명절엔 주부들이 젤 바쁜때라죠.
식구들이 이것저것 도와서 뭔가를 한다고 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야하고 살펴야하고...
그런데도 그 틈을 타서 책을 읽어볼까 하고 욕심을 내봅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지...



헤르만 헤세 시집!



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2



완전범죄

식구들이 모두 잠든 이 아침에 가장 먼저 해르만 헤세의 시집을 펼쳐봅니다.
재가 유일하게 알고있는 그의 시를 찾아볼까 하구요.




헤르만 헤세는 많은 반대에 시달리다 여러 우여곡절끝에 스물두살에 시집을 내기 시작했다구요.
죽를때까지 그가 쓴시가 1400여편에 달한다고 하니 천재는 천재인듯.
자신의 소설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을 바보같다고 말하기도 했다네요.
그리고 이 책에 실린 그림도 헤세가 그린 그림이랍니다.

헤르만헤세의 시중에 제가 알고 있는 시가 한편 있어요.
어릴적에 누군가 노래로 알려준 시인데 그게 그렇게 기억에 남더라구요.
노래가사는 이래요.

♥장난감을 갖고서 그것을 바아보고 얼싸안고 기어이 부셔버리는 내일이면 그를 준 사람조차 잃어버리고 마는 아이처럼 오 오오오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지만 이 시집에 있더라구요.
`아름다운 그녀` 라는 제목으로..

아무튼 시를 번역하는 이가 누구인가에 따라 시를 음미하는 맛이 다른데
헤르만 헤세의 시는 편안하게 읽히는 시는 아닌듯해요.
몇편 읽어보면 죽음이 어쩌고 슬픔이 어쩌고...
좀 우울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도 그가 그렸다는 그림들이 곳곳에 실려 있어
마치 시가 있는 갤러리에 있는듯한 느낌도 들어요.

이제 동태전을 부칠까해요.
그래도 명절이니 시댁엘 그냥 갈수는 없고 동태전이나 동그랑땡 정도는 부쳐갑니다.
시엄니가 기름진거 싫어하시지만 조카나 다른 사람들 먹을거리로!ㅋㅋ

다들 즐거운 설 되시길 바래요!^^


아름다운 그녀

장난감 선물을 받은 아이는
그걸 살펴보고 끌어안고 박살내고
다음날엔 선물한 사람 생각 같은건 이미 안 하지.
그처럼 넌 내가 준 마음을 자질구레한 예쁜 물선인 양
작은 손으로 만지작 거리지.
내 심장이 움찔 괴로워하는 건
보지도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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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공감이라고? : 디자인학 주니어 대학 9
김상규 지음, 김재훈 그림 / 비룡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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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주니어대학 시리즈는 우리 청소년들이 어떤 전문적인 지식을 하나씩 채워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그 진로에 대해 궁금한것들을 풀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분야의 학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가에 한발 다가 서게 해 주는가 하면

게다가 서술방식이 정보전달에만 치중하지 않고 마치 당사자와 대화를 주고 받듯이 얘기하고 있어서 

더욱 친밀감을 주고 삽입된 그림 또한 글에 대한 재미를 불러 일이키기도 한다. 


심리학, 문화인류학, 신문방송학, 건축학,약학,법학,의학,경제학에 이어 이번엔 디자인학 분야다. 

디자인이란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활동으로 요근래에는 참 여러가지 포괄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예전엔 디자이너라고 하면 멋진 옷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떠올리곤 했는데 

이제는 의상디자이너를 비롯해 자동차 디자이너, 생활용품 디자이너, 가구디자이너 등등 그 분야가 정말 많이 넓어졌다. 

게다가 우리는 이제 인생을 설계한다고 말하기 보다 디자인한다고까지 이야기 한다.


어릴적 방학 계획표를 세우던 그때부터 이미 디자인을 했다는 사실에 괜히 으쓱해지고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고 좀 더 보기 좋게 만들어 나가는 것들이 바로 디자인활동이라는 사실에 

디자인이라는 학문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오게 된다. 

세계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작품들을 보며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디자인이란 어떤것인지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되고 

청소년들이 궁금하게 여길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을 간단하고 쉽게 풀어주는 코너도 있다. 


딸아이가 시각디자인과를 다니는중에 디자인을 위해 정말 많은것들을 배워야한다는 사실에 놀란적이 있다. 

디자인을 잘하기 위해서는 그림을 잘그리고 컴퓨터를 잘 다뤄야만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생활에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있는 좋은 아이디어도 떠올려야 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지식을 고루 갖추고 있어야 그에 적절한 디자인을 떠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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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레, 살라맛 뽀
한지수 지음 / 작가정신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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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레 살라맛뽀 라는 제목만큼 참 재미난 소설이다. 

빠레 살라맛뽀가 도대체 무슨 뜻이냐구?
'친구, 고마워!'라는 뜻의 필리핀 말이다. 

그런데 책을 읽고나니 이 친구들에게 '빠레 살라맛뽀'라고 외치고 싶다.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줄 참 재미난 소설이니까!ㅋㅋ


태어날때부터 불법체류자의 신세인 주인공 제임스박은 

아버지도 엄마도 한번 본적도 만난적도 없다. 

출생이 정확하지 않아 호적에도 나중에야 올려지게 된 제임스박은 

모든걸 의심부터 하고 보는 성격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단 한번 사기를 당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사기친 대니를 찾아 

필리핀에 가게 되면서 그의 삶은 또 다른 막이 오르게 된다. 

이문국에서 발행하는 비자를 기다리면서 영사관의 허드렛일을 하는 

그래도 수입이 좀 되는 일을 하며 살아가지만

뒤로 대줘야하는 돈이 더 많이 들어 빚에 쪼들리고 급기야 살인청부업까지 하게 된다 .


자신을 사기친 대니와는 어찌저찌 공생의 관계를 가지고 함께 일을 도모하게 되는데 

시아버지의 청부살인 부탁을 받아 노인을 납치하고 그를 죽게 해야하는 과정들이 

참으로 어이가 없어 실소하게 만든다.

마치 덤앤더머를 보는듯도 하고 온갖 치욕을 당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그들의 처지를 생각하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서 결국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되는지 끝까지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한다.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두명의 악당들이 노인에게 오히려 휘둘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오히려 독자인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코치해주고 싶은 심정이 든달까?

아무튼 양심이 살아 있어 사람을 함부로 죽이지 못하는 그들과 함께 생활하던 노인은 

결국 벨트에 목을 메고 자살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쉽게 일이 풀리는거 같지만 

두 사람앞에는 또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결국 이야기는 해피엔딩!


두 사람의 코믹함과 노인의 심오한 철학전 이야기가 펼쳐지는 

엔젤레스시티는 그야말로 무법천지다. 

돈만 있으면 안되는일이 없고 되는 일도 없는 그런 곳에서 살아가기란 

정말 제정신인 사람에게는 힘든일이 아닐까?

그런 상황에서 이런 저런 것들에 부대끼고 깨지면서도 

양심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화이팅을 외치고 싶다. 

왠지 악당같지만 어딘지 어슬퍼서 분명 나쁜짓을 하지만 

그들을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에 하하하 웃게 만드는 참 재미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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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따블르 파리
최연정.최지민 지음 / 포북(for book) 
만들기 쉽고 폼나는 프랑스 가정요리
빠리지엔처럼 사는 소소한 팁과 함께 볼 수 있는 멋진 프랑스 레시피북. 제철 재료로 건강한 프랑스 요리를 만드는 셰프 언니와 사진을 찍는 동생이 사계절을 나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긴 프랑스 요리를 책으로 엮었다. 작은 텃밭을 가꾸고 테이블 위에 작은 꽃 올려놓기를 잊지 않는 그녀들에게 프랑스 요리는 소박하고 건강한 일상과 맞닿아 있다.



매일 먹는 식빵, 어떻게 먹어야 맛있지?
고현철 지음 / 그린쿡 
식빵의 맛있는 변신은 무한대!
토스트와 샌드위치, 간단하게 즐기는 간식과 디저트, 한 끼 식사나 파티 메뉴로도 부족함이 없는 식빵요리까지 식빵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레시피를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시피마다 조리시간이 나와 있어서 시간에 맞춰 요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칼로리가 표시되어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패션 걸 손그림 일러스트
이현미 지음 / 지혜정원 
인물 드로잉부터 패션 컬러링까지
전문적인 패션 일러스트보다는 쉽고, 만화 드로잉보다는 현실적인 패션 일러스트 기법서라고 할 수 있다. 인체 비율에 대한 학습에서부터 감각 있는 컬러링까지 패션 캐릭터 드로잉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으며, 트렌디한 의상과 패션 아이템으로 무장한 개성 있는 사계절 캐릭터들을 통해 인물 드로잉과 패션 컬러링 테크닉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빈티지 컬러링 북
박지연 지음 / 리틀버디북스 
활용도 만점 컬러링북
1950~1960년대 복고 패션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색칠할 수 있어 부담 없는 컬러링 북이다. 화려한 드레스부터 시크하고 모던한 드레스, 액세서리, 화장품, 속옷, 모자, 주방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가득 차 있다. 색칠한 것을 오려 소품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 색칠하면서 느끼는 희열과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멀티 북이다.



최고의 휴식, 프로방스
장다혜 지음 / 앨리스 
대자연의 캔버스에 펼쳐지는 예술 같은 일상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닌 쉼표가 필요한 우리에게 전하는 치유의 처방전이다. 지중해에서 알프스 산맥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프로방스 지방을 20일간 차근차근 돌아보는 이번 에세이는 느림이 주는 행복과 대자연의 축복, 한 조각의 여유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패션걸 일러스트]


제가 컬러링은 별루지만 일러스트에는 관심이있거든요 ,

요런 일러스트는 소녀들이 참 좋아할거 같네요,

학창시절 한창 만화책 보면서 트레이싱 대로 

만화주인공 따라 그리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걸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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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3권 출간 기념 이벤트를 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좀 기다렸다가 살걸~ㅠㅠ
첫번째 책을 이미 사버렸거든요.
근데 아직 읽지도 않았다는거 ㅋㅋ


이벤트 걸린 당첨 선물이 탐나서 또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0권...
와우!
뭐 이런건 바라지도 않고... 라고 하면 순 거짓말이겠죠!
ㅋㅋ
아주 쬐금 많이 욕심 납니다.

그리고 일본 도쿄여행 항공권!
요거는 정말 탐나네요.
안그래도 5월쯤 도쿄 가자고 친구랑 얘기중이거든요.
될리도 없겠지만...
ㅋㅋ

죠죠의 기묘한 여행 재밌나요?
황석영 만화삼국지는 울 신랑이랑 아들이 좋아할듯!

아무튼 이런 대박경품이 걸리면
되지 않을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기웃거리게 된다는 사실!
혹시나 하는 그 사금파리같은 기대때문에 지르고 싶어진다는거...
요런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인거죠?ㅋㅋ

고민 들어갑니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50209_mundong&start=pb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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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6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방꽃방 2015-02-16 17:31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완전판이벤트내요. ㅋㅋ

너구리 2015-02-2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는 있지만 책갈피도 이벤트라는게 함정이네요.

책방꽃방 2015-02-22 13:04   좋아요 0 | URL
요즘은 별개 다 이밴트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