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2박3일 제주 나들이를 갑니다. 

여행 좋아하는 여동생이 일정을 잡고 계획을 세우고 

비행기표도 끊고 숙박도 알아보고 저는 몸만 오라네요, ㅋㅋ


얼마전 몸살 감기로 며칠 고생을 하고 아직도 깨끗하게 회복되지 않아 

사실 나들이가 좀 걱정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설렙니다. 하하!


짧은 여행이라 챙길거 별로 없는데 

날씨를 보니 내일부터 비가 오고 구름이 끼고 흐리더라구요,

요즘 바깥에 나가보면 따뜻한 봄인가 싶지만 바람이 제법 쌀쌀한데 

제주도는 어떤 날씨일지 감이 안오네요, 


여동생의 계획에 의하면 하루는 올레길을 쉬엄 쉬엄 걷고 

또 하루는 사려니숲길을 걷는다는데 잘 걸을수 있을지,,,

무엇보다 제주의 맛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는데 무척기대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주의 보말 칼국수가 참 맛났었는데 

보말 칼국수는 꼭 먹고 올거에요^^















참 책도 한권 챙겨갑니다. 

아직 한번도 펼쳐 보지 못한 제주일기 책!

읽을 수 있을지 자신은 못하지만 분명 읽을 수 있으리라 희망해보며 

배낭에 챙겨갑니다. 


제주의 봄을 많이 담아 오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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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3-28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방꽃방님 너무 부럽습니다ㅎ 모쪼록 컨디션 관리 잘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간간한 소식과 요 책이야기는 살짝 기대하고 있을께요^~^

책방꽃방 2015-03-31 13:10   좋아요 0 | URL
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욌구요 요 책 몇페이지 읽었는데 잼나더라구요. ^^
 



시인 동주
안소영 지음 / 창비 
<책만 보는 바보> 안소영이 만난 동주
아무도 시를 쓰려 하지 않던 시대에 묵묵히 위대한 문학을 이루어 낸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 <책만 보는 바보>, <갑신년의 세 친구>의 작가 안소영이 시인 윤동주의 삶과 그의 시가 지닌 빛깔을 섬세하게 복원해 낸다. 백석, 프랑시스 잠, 키르케고르 같은 이를 아껴 읽던 한 조용한 청년이 후쿠오카의 감옥에서 서거하기까지, 이야기는 과장하지 않고 윤동주의 삶을 좇는다. 고종사촌 송몽규, 소학교 친구 문익환, 연희 전문 후배 정병욱 등 윤동주와 같이 일상을 공유하고 시대를 헤쳐 나갔던 청년들의 이야기 역시 감동적이다. 절절한 슬픔과 좌절 속에서도 한 편의 서정시를 길어 올리던 청년 윤동주를 이 부끄러운 시대에 읽는다는 것.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김혜남 지음 / 갤리온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이후 7년 만에 펴낸 신작
김혜남은 마흔세 살의 나이에 파킨슨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정신과 의사로 할 일이 많은 나이였다. 게다가 꿈을 펼쳐 보겠다고 개인 병원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너무 억울하고 세상이 원망스러워 아무것도 못한 채 침대에만 누워 있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그녀는 문득 '병이 초기 단계라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어나 하루를 살았고, 그 다음 날을 살았다. 그렇게 15년을 살면서 그녀는 환자를 진료하고, 아이를 키우고, 다섯 권의 책을 쓰고, 강의를 했다. 책에는 15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며 깨달은 삶의 비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익사
오에 겐자부로 지음 / 문학동네 
거장이 만년에 다다른 곳
오에 겐자부로의 작품 중 아버지를 다룬 작품은 극히 드물다. 그러나 이는 결코 작가에게 아버지의 존재가 미미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작가는 '아버지의 부재'가 자신의 문학 세계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끼쳤으며, 자신은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소설가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말한 바 있다. 언젠가 반드시 쓸 테지만 "그 소설을 쓸 수 있을 만큼 수련을 쌓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아껴온,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익사>는 오에 겐자부로가 처음으로 아버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말하는 소설이다.



에로틱한 찰리
여성민 지음 / 문학동네 
찰리가 에로틱해도 되는 걸까 문장은 이어지지 않는다
2010년 「세계의 문학」에 소설이, 201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소설가이자 시인인 여성민의 첫 시집. "붉은 입술이 플룻에 닿는 순간 찰리는 찰리 b가 떠난 것이라고 느꼈다 그러자 찰리 a가 누구였는지 생각나지 않았고 나도 찰리일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빌리가 왔다 세계를 잠시 해체하는 것 같은 느낌이 찰리와 빌리 사이로 지나갔다 나는 그것을 에로틱한 각성이라고 적어둔다" (에로틱한 찰리 中) 반복의 변주 속, 섬세하고 견고한 시의 구조물이 탄생한다. 스쳐지나가는 시적인 찰나, 분명하고 뚜렷하게 무언가가 지나간다.



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 마시멜로 
2013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소설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의 입소문과 탄탄한 스토리에 힘입어 2013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아마존 '최고의 책'에 선정되는 등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남편이 남긴 편지 한 통이 불러온 파장을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실리아, 사랑하는 남편과 소울메이트 같은 사촌이 서로 사랑에 빠졌다는 고백을 듣게 되는 테스, 30년 전 살해당한 딸의 범인을 잡지 못해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레이첼까지. 처음에는 각자가 처한 고민과 상황을 이야기하던 이들이 어느덧 같은 공간, 서로의 삶 속에 얽히면서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되고, 알쏭달쏭한 퍼즐을 맞추듯 그 사건을 증폭하고 확장하는,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한다.



하기 힘든 말 
마스다 미리 지음 / 애니북스 
미묘한 여자 심리에 관한 마스다 미리의 솔직담백한 고백
마스다 미리가 평소 자신이 입에 담기 어려웠던 말들과 그 이유를 특유의 솔직 담백한 화법으로 전개한 만화 에세이다. 그녀가 고백하는 ‘하기 힘든 말’의 이유는 다양하다. 시대가 변해 옛날 말이 되어버려서, 자신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자격지심 때문에. 그녀의 사연을 하나둘 듣다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그녀의 사정에 감정이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말에 둘러싸여 살고 있고, 이미 말의 위력과 존재감을 알고 있다. 한 번쯤 말로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받아본 적이 있고, 오랜 경험과 몇 번의 고민 끝에 나에겐 도저히 맞지 않아 ‘하기 힘든 말’이 된 그 말들을 입 안 저편에 하나씩은 묵혀두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마스다 미리 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의 이야기도 될 수 있는 이야기인 것이다.


오늘도 역시 읽고 싶은 책장에 추가한 책들이 많네요,

오늘 추천 신간중에 유난히 눈길을 끄는 책은

[오늘 내가 사는게 재미있는 이유]





마흔셋의 나이에 파킨슨병을 얻은 그녀가 

하루하루 사는게 재밌는 이유가 뭘까요?

참 궁금하네요,

그리고 파킨슨 병이라니요,,,,ㅠㅠ










그리고 하기 힘든말!

살아오면서 하기 힘든말이 참 많았던거 같은데 

마스다 미리의 하기 힘든말은 어떤것들이었을까요?

마스다 마리와 공감하고 싶은 마음에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오늘도 읽고 싶은 책장에 책을 추가하고 이제 잡니다. 

굳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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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3-28 08: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두 ` 시인 동주`책 구입했어요^~^ 안소영씨의 차분하면서 단아한 글이 넘 좋더라구요 그리구 마스다 미리 책도 `하기 힘든말`은 읽었는데 모두 다 공감한건 아니였지만 나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 바로 지금 여기에서, 고유명사로 산다는 것
최진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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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최진석 교수는 '당신은 보편적 이념의 수행자인가, 자기 꿈의 실현자인가, 바람직함을 지키며 사는가 바라는걸 이루며 사는가, 원오브뎀인가 유일한 자기인가,' 라는 수많은 청중들에게 던진 자신의 질문들에 대해 노자의 생각법으로 강의한 것들을 책으로 펴냈다. 노자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듯하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그 노자의 생각들을 지금 우리의 삶이나 생각과 비교해

우리의 생각이 뭐가 잘못되어 있는 지에 대해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일단은 노자의 도덕경이나 인간의 생각과 철학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이야기들을 먼저 살펴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며 공자의 사상과 비교 분석하는가 하면 나아가 헤겔, 다윈,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등의 근현대의 사상가들과 견주어가며 폭넓은 접근을 시도하고 그런 저자의 학문적 지식을 지금 우리의 삶에 접목시켜 자기 자신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생각과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보통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보편적인 것들에 허를 찌르며 이야기한다. 





무조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강조하는것이 아니라 잘못된 공부는 당장 끊어야하며 스스로를 주인이 아닌 손님으로 여겨야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가 원할하게 발전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는등 우리들의 고정관념이나 관습과 같은 것들에 대한 생각들을 꼬집어 우리의 삶이 너무 보편타당한것에 치우쳐 있어 생각하는 힘을 잃어가고 있음을 강조한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만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살아갈 수 있으며 내 삶의 주인이 되어 내가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인문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무리 쉽게 접근한다고 해도 어렵게 여겨지기 마련이다. 노자의 생각들과 근현대의 사상가들의 생각을 비교하는 이야기에서는 다소 어렵게 여겨질 수 있지만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과 고정관념의 틀을 깨주는 이야기에서는 내 머리속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거 같은 느낌이 들며 나 또한 내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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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미뤄두고 있던 딴짓!
사실 하루중 딴짓을 안하는 날이 거의 없죠!
이걸 할라다보면 저걸 하고 저걸 할라다보면 또 딴걸 하고...ㅋㅋ
사람은 뭐랄까 딴짓을 안하고는 못사는 그런 종족인듯해요.

첫 시작부터 공감가는 글귀들이 많네요.
가끔 삶이 지루해지거나 뭔가 좀 싫증이 난다 싶을때
한쳅터씩 봐주면 좋을 책인거 같아요.
짤막한 생활수필 같은거구요
다 거기서 거기인 비슷한 생각과 경험들을 하지만
이 저자는 딴짓을 통해 낯선 삶을 낯설지 않게
자신의 삶을 좀 더 의미있게 만들어 가고 있네요.

저자의 고향에 대한 생각에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걸 느꼈어요.
자신이 태어난 어느병실을 고향이라고 하기는 참 그렇짆아요.
사실 나기는 충청도 어느지방에서 났지만 갓난아이로 3개월 정도 살았다는 그곳을 고향이라 하기에는 좀...
그래서 고향 얘길 하면 어릴적 추억이 아스라히 떠올려지는 그 장소를 생각하곤 해요.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들 믿는 미신.
이사날은 손없는 날 해야한다는 병이 들면 새신을 사서 고사를 지내고 버려야한다는등(참 이런 얘기는 처음 듣지만요)
옛날부터 내려오는 이런 이야기들을 사실 곧이곧대로 믿을 필요는 없는데
이상하게 모르면 모를까 듣고서는 모른척 할 수가 없죠!

아무튼 저자의 생각과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딴짓을 통해 자신의 경계를 허문다는 이야기가 솔깃하내요!^^



그렇다. 나는 어느새 딴짓을 통해 경계를 허물고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게 되었다.ㅡ p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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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3-26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딴짓에도 그런 좋은 점이 있을 수 있다는 관점이 참 좋네요.
책방꽃방님의 이야기도요. 듣기 전과, 알기 전과는 많이 달라지는 것들이 그러고 보니 많네요.
책방꽃방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책방꽃방 2015-03-26 23:59   좋아요 1 | URL
우리가 하루중 딴짓을 자주 하잖아요. 그걸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거 같아요!^^
 

금찍하다 잔인하다 라는 말로도 모자랄 살인마의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들.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닌데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지게 만드는 섬세하고 리얼한 세부묘사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을 끝까지 읽게하는건 무엇때문일까?

공포영화나 스릴러 영화를 보러 가서는 손으로 눈을 가리며 안보는척 하지만
손가락 사이로 볼건 다 보고 싶어하는 이상한 인간의 심리!
두명의 작가가 합작으로 썼다는 이 소설은 바로 그런 인간의 심리와 
이야기속 캐릭터는 물론 독자들까지 보이지 않는 두려움에 대한 공포속으로 몰아 넣고 

그 두려움의 실체를 꼭 확인시키기 위해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든다.

특이하게도 이 소설은 살인마가 살인을 하는 행위에 대한 묘사보다
시체를 해부하는 장면에 대한 묘사가 더 두드러진다.
것두 전문가의 손에 의해서가 아닌 일반인에 의한! 
또한 누구의 이야기인지를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지 않아 더욱 읽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갖게 한다.

스토커가 된 남친에게서 도망쳤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사라지지 않는 두려움과 공포로 

폭풍우에 갇혀 헬고란트 섬속에 고립되어버린 린다.
그녀의 두려움과 공포가 진짜인지 그녀의 심리적인 불안감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그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그녀와 함께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어떤것에 대한 두려움을 공감하게 된다.

시체속에서 사건의 단서를 찾아 죽어가는 아니 죽었을지도 모를 딸을 찾아야하는 법의관 해르츠펠트.
고립된 섬에서 시체를 발견하고 연결이 된 린다와 전화통화를 주고 받으며 
옛사건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시체속에서 등장하는 하나하나의 단서로 그를 쫓게 되면서 
베일속에 가려진 진실이 하나둘 드러나게 되지만
여전히 자신의 딸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다.

극한의 두려움과 공포속에서도 시체를 하나둘 해부해야하는 린다,

그리고 성폭행은 물론 죽기 직전의 공포속에 놓인 한 소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딸을 찾아 헤매는 헤르츠펠트는 서로 어떤 끈으로 이어져 있는것일까?
그리고 헤르츠펠트는 과연 딸을 찾을 수 있을까?
두려움과 공포가 소설 전체에 깔려 있지만 그 끝이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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