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벌써 1년이라니요,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왜 시간을 자꾸 자꾸 흘러가는지,,, 가슴이 울컥울컥 코가 씰룩씰룩 해서 그냥 못있겠어요, ㅠㅠ 아무것도 하지 못하지만 이날을 잊지 않으려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제목이 멧돼지여서 동물이랑 사람이랑 뭐 그런 이야기인가 했는데
책의ㅜ절반을 넘어가는데 아직 멧돼지가 등장하지 않네요.
다만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호박죽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넘 잼나요.
엄마가 없는 아라와 미라, 그리고 겁쟁이가 되기 싫어 큰소리 뻥뻥 치는 경모가 나옵니다.
요 아이들의 이야기가 잼나네요!^^



할머니가 꼬리가 아홉달린 구미호라나요?
그런데 이 할머니는 늘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요.
할머니집 개 이름은 이놈이!ㅋㅋ
할머니 별명은 호박죽할머니!

사건은 이래요.
어느날 아라가 아끼던 엄마가 만들어준 엄마 냄새나는 담요가 사라진거에요.
가장 소중하게 아끼는 담요를 찾으러 호박죽 할머니 집으로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갑니다.
이유인즉슨 할머니가 꼬리 아홉 달린 구미호여서
아이들을 끌어들이려고 담요를 가져갔다는 거에요




아이들이 할머니를 왜 꼬리 아호달린 구미호라고 생각하개 되었을까요?
할머니는 자기가 꼬리가 아홉개 달려서 모루는게 없고
간을 빼먹겠다고도 하는등
버럭하며 구미호로 의심받을 말을 하거든요.
꼭 욕쟁이 할머니 같아요.ㅋㅋ




그리그 밤이나 낮이나 쓰는 선글라스 때문이기도 해요.
빨간 눈을 가리기 위해 쓴다고 생각하는 아라와 미라와 경모,
경모는 늘 자기가 이장 아들이라 겁도 없거니와
아라와 미라를 지켜주겠다 큰소리를 쳐요.
ㅋㅋ 귀여운 녀석!




아빠가 하룻밤 볼일을 보러 가야해서
호박죽 할머니집에서 하룻밤 묵어야하는 아이들은
꼬리 아홉 달린 구미호에게 잡아먹힐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을 안고
이장 아들 경모를 데리고 할머니집으로 가요.
그런데 할머니는 부엌에서 호박죽을 만들고 계시네요.
과연 아이들은 하룻밤을 잘 보낼 수 있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나익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책 광고를 하는 북 트레일러도 참 잘 만드는거 같다. 

북트레일러만 봐도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왜 이 책이 필요한지 금방 눈치챌 수 있다. 

사실 나는 정치에 대해서는 별 관심도 없고 잘 모르기도 하지만 

이 사람의 프레임 이론은 흥미롭게 느껴졌다. 


[코끼리를 생각하지마]라는 말을 듣고 코끼리를 떠올리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코끼리라는 단어가 나오는 그 순간부터 우리의 뇌는 

무의식적으로 코끼리를 떠올릴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뇌속에 이미 자리하고 있는 코끼리를 어찌할수가 없는 것이다. 

이처럼 정치적인 면에서도 진보가 보수와 다툴때 보수의 주장을 들어 반박하다보면 

오히려 보수의 틀속에 빨려 들어가고 만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오히려 자신을 약화시키는 프레임의 재구성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10년전에 이미 이 책을 썼지만 책 출간 10주년을 맞아 불필요한 부분을 솎아내고 

오바마가 다시 정권을 잡을 수 밖에 없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프레임 이론으로 분석하며 

기존에 잘못 그려진 프레임에 대한 갖가지 실례와 프레임 재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사실 정치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오고 가고 있어 개인적으로 아주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연금이나 지구온난화 혹은 의료보장등 우리가 무시하지 못하는 단어들로 접근을 하며

마치 조제 레이코프 저자가 강연을 하듯 써내려 가고 있어 관심을 가지고 읽어나가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이 시민운동가,정치인과 언론인,그리고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실용적 지침서가 되어 앞으로 진보가 명확한 도덕전 전망을 프레임으로 만들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한참을 읽어 내려가다보면 그의 마지막 문장이 제일 가슴에 와닿게 된다. 


한국의 진보여, 고유의 가치와 정체성에 맞는 프레임과 언어를 만들어내라, 

한국의 보수여, 지금 사용하는 언어와 프레임이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와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인지 되돌아 보라,

'세금 폭탄''의료민영화''의료관광''학교선택권''무한경쟁'은 

과연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p3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해 대학 4학년이 되는 딸아이가 휴학을 했어요, 

요즘 대학생들은 휴학하는게 보통이라구요, 

취직때문에 다들 졸업을 미루는 추세라는데,,,


딸아이는 학기중에 과제가 너무 많아 늘 밤을 세곤 했어요,

마지막 학년엔 졸업작품을 준비해야하는데 너무 벅찼던지 한학기 쉬고 싶다구요,

그리고는 혼자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간다고 그러네요,

혼자 가는것도 걱정인데 한달이나 되는기간의 일정을 다 짜야하니 

요즘 애들은 겁이 없는건지 용감한건지 ,,,

오늘 서점에서 책을 보고 왔다고 주문 해 달라더라구요, 





엔조이 스페인 포르투칼!


저도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엔조이 시리즈는 지난번에 오키나와갈때 도움을 받았던 책인데 

딸아이에게도 도움이 되 주면 좋겠네요,









이럴땐 유럽에 누가 아는사람이라도 있다면 참 좋을텐데 하는 

그런 생각을 해요,


유럽 배낭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혹시 있을까요?

저는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리,,,

뭐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 검색으로 다 찾아보고 알아 하기는 하는데 

일정을 짜고 어쩌고 하려니 머리가 아프다나요?

한달 일정으로 가는 유럽 자유여행에 대한 좋은 팁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왠지 어울리지 않는거 같은 말이 있다.
할머니가 `헐~` 하고 말하거나
이제 말을 배우기 시작한 꼬맹이가
`아이고 ` 리는 단어를 쓰거나 하면
왠지 어색하고 이상한 것처럼
세태가 변하고 어른이 되면서 하기 힘들어 지는 말
혹은 그 상황에 적절치 않은 생각에 꺼려지는 말,
남들 눈치가 보이는 말등
마스다 미리의 하기 힘든말을 보면
왠지 나랑 세대가 비슷하구나 느끼게 된다.
ㅋㅋ




우리는 어릴적부터 속옷을 팬티나 빤스라고 사용해 왔는데 이제는 팬츠가 속옷이 아닌 바지라고 쓰여서
왠지 팬츠라고 발음하기가 조심스럽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을 했다.
조끼라는 단어만 사용했던 나는 언젠가 베스트를 몰라 당황했던 기억도 난다.
쫄바지만 알던 때에는 그게 레깅스랑 비슷한 말인지 전혀 몰랐고
그러고보면 세대가 흐를수록 한글보다는 영어가 더 통용되는거 같은 느낌마저 든다.
등산복을 아웃도어라고 하고 배낭을 백팩이라고 하니...
그렇게 말하면 왠지 다 고생해지는 느낌이 드는걸까?
어느때는 딸아이에게 내가 하는 말이 너무 할머니같다는 핀잔을 듣기도 한다.




요즘 젊은이들에겐 아마 취직은 했니?
라는 질문이 젤 난감할거 같다.
참 언젠가 대학생이 된 조카를 오랜만에 만난적이 있는데
대학을 다닌다는 말에 아무생각없이 어느대학 무슨과에 다니냐고 물은적이 있다.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점점 이상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왠지 그런 질문도 이제는 정말 조심스럽다는 생각이든다.




점점 세대가 변함에 따라 변하고 있는 단어들을
어른들은 다 알지 못한다.
그렇다고 말을 안하고 살수는 없으니 눈치보지 말고 말하고 살았으면 싶다.
베스트를 조끼라고 하고 레깅스를 쫄바지라고 하고
아웃도어를 등산복이라고 한다고 누가 뭐랄 사람 있나?
있어도 할 수 없는 일.
알아듣기만 하면 된다.



이런게 바로 나이 먹은 티를 내는건지도...ㅋㅋ
그런데 아직도 레깅스와 쫄바지가 확실히 구분이 안된다는...ㅠㅠ















삼십대든 사십대든 모조리 뭉뚱그려서 `아줌마`였던 젊은 날이 저 멀리 떠나버렸음을 절절히 실감했던 과일 디저트 전문점애서의 미팅.찬찬히 살펴보니 바로 코앞에서 핫케이크에 포크를 찔러넣는 그녀들의 선끝은 무척이나 싱그럽고 윤기 넘쳤다. 버석버석 메마른 내 손을 바라보다 문득 나이는 끄트머리에서부터 드러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p9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