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보관료 100엔!
우리 돈으로 1000원이 안되지만
그래도 저렴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하루 100원이면 몰라도!
ㅋㅋ


아무튼 가끔 그런 물건들이 있죠
가지고 있자니 그렇고 버리는것도 애매한 물건들.
아니 버리고 싶지만 그냥 버릴 수 없는것들.
그런걸 누군가 대신 버려준다면 좋겠다 싶은 생각응 할때도 있어요.
그런데 정말 그런 가게가 있네요

이 보관함 주인은 눈이 보이질 않으니 더욱 안심이 되요.
무엇이건 보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가끔
처리하기 어려운 물건들을 보관하고 찾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군요.
이 곳은 보관하기로 한 날짜만큼 돈을 받고
그 이후로 찾으러 오지 않으면 물건은 주인 소유가 되는거에요.

여러분은 이런 거게에 무얼 맡기고 싶으세요.
물건마다 사연이 있고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니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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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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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몇장 넘기다가 도대체 이 작가가 누군가 다시 앞으로 넘겨보게 된다. 

 그는 광범위한 지식뿐아니라 뛰어나고도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에 때로는 오만하고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한 그는,,, 1921년 [크롬 옐로]를 발표하면서 당대의가장 재치있고 이지적인 작가라는 평을 들으며 위치를 굳혔다. [멋진 신세계]는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모든 인간의존엄성을 상실한 미래 과학 문명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 작가소개

그런데 이 소설이 2000년대도 아닌 지금으로부터 80여년전에 쓰여진 소설이라니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놀랍기는 하다. 작가는 80여년전에 벌써 과학의 발달이 가져올 미래세계의 폐해를 꿰뚫어 마치 예언이라도 하듯 그렇게 소설을 써내려가고 있다. 세상의 모든것들이 관리되고 엄격하게 규제되는 게다가 어머니 아버지가 없는 미래 문명세계, 사람의 출생까지도 기계에 의해 수백명의 아이들이 하나같이 똑같은 출생을 하고 집단적으로 강제적으로 교육당하고 성장하게 하는 그런 세상이라니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그저 모든게 세뇌되듯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인간이라니 마리오네트만도 못한 삶이 아닌가!

하지만 이런 세상에도 누군가는 분명 이들과 다른 삶을 사는이가 존재하기는 한다. 그건 바로 원시지역에 사는 존! 신세계와는 동떨어진, 원시적인 세상에 살고 있는 존은 우연히 신세계에 초대받아 신세계의 놀라운 문명에 감탄하게 되지만 사람들이 하나같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소수지배자들에 의해 통제되고 만들어진 행복에 취해 있다는 사실에 살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다시 자신이 살던 원시지역으로 돌아가게 된다. 지금 이 세계에도 분명 그런 사람이 존재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듯!

노화도 없고 책임도 도덕도 없고 그저 쾌락과 즐거움만 가득한 세상! 그런 세상이 정말로 행복하기는 한걸까? 거기에 늙고 고통스럽고 불행할 권리는 주장하는 원시지역의 존은 마치 신세계에 대항하여 싸우는 적혈구나 백혈구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기계문명의 발달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은 물론 질병과 고통을 극복해 나가는 지혜와 삶을 헤쳐나가는 용기가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미 오래전에 벌써 미래세계를 경고한 올더스 헉슬리의 신세계를 결코 그냥 흘려넘길수가 없다. 

미래소설이라고하면 왜 우리는 과학문명의 최첨단을 걷는 기계적이고 인공적인 그런 세계를 그리게 되는걸까? 그건 아마도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가 점점 개인주의적이며 인간의존엄성을 상실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더라도 나는 아직 인간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려 애쓰는 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그런 미래를 꿈꾸고 싶다. 그래서 사실 이런 소설을 읽어내기가 참 고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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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원의 첫사랑을 읽고 있습니다.
마침 책표지속 하트색과 같은 미인화라는 차를 마시며
차와 책이 맞춤맞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합니다.
은은한 매화향이 첫사랑의 추억을 더욱 아련하게 하네요.

이야기속 등장인물과 배경이 강원도여서인지 간혹 등장하는 사투리때문인지 문체가 참 구수합니다.
박완서 작가의 글을 읽을때면 꼭 할머니 무릎에 앉아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들었는데
이순원 작기의 문체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만나게 된 동창들.
물론 그전에도 소식을 주고 받는이가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소식이 궁금한 친구가 있죠.
친구들의 이야기속에 호기심을 동하게 하는 자현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모든 남자아이들이 짝사랑했던 여자아이 자현!
그 자현은 동창회에 나오지 않지만 궁금해하는 친구에 의해
드문드문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지만 강원도사투리가 오가면서
어제 만난 친구들처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떠들어댑니다.

그런대 누구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일들을 주인공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따로 만나 점심을 먹게 되는 여자동창에게서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미 오래전에 죽은 친구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자신과 관련된 도시락이야기등을 통해
자신 또한 또다른 누군가에게 첫사랑이었다는 사실 등등
어려서 뭘 너무 몰라서 친구의 괴로움은 안중에 없었던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동창회 특히 초등학교 동창회는 내게 너무 낯섭니다.
어릴적 잦은 이사로 학교를 여러번 옮겨 다닌 나는
마땅히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데다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는 고향도 아닌지라
초등학교 동창은 생각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동창들과는 가끔 만나곤 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각자가 기억하는게 모두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남녀 공학었지만 남녀합반이 아니어서 남자동창은 없지만
소풍날 남자아이반과 함께했던 기억은 또렷하게 납니다.

그런쪽으로는 영 젬병이었던 나는 선생님을 짝사랑한게 다인데
역시 학생수도 몇 안되는 시골아이들의 동창회는 참 특별하다는 생각에 부러움이 밀려오네요.
그리고 그때 모두가 좋아해서 관심의 중심에 있었던 첫사랑!
하지만 분명 각자에게 첫사랑은 똑같지 않은거겠죠?

아무튼 이순원 작가의 시골출신 동창들과 어린시절 각자가 기억하는 추억과 가슴설레는,
그래서 함부로 이야기하지도 못하는 첫사랑 이야기,
꽤 흥미롭게 읽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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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방꽃방 2015-07-10 10:28   좋아요 0 | URL
한창 잼나게 읽다가 북플 친구분들께 소개하고 싶어 올린글이에요. 이순원님의 또다른 매력을 발견한 책이네요. 메인에 떴다니 저도 기쁘구요 앞으로도 좋은책 부탁드려요!^^

2015-07-10 1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이반 레필라 지음, 정창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두형제가 우물속에 갇혀버렸다니 왠지 으스스하네요,그들이 왜 우물속에 빠졌는지 동생을 과연 살릴수있을지 우화가 들려주는 교훈이 무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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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gift

 
출간 기념, 딱 5일간! 7인 유리 보틀
이벤트 기간 : 7월 6일 9:00 ~ 7월 10일
리웨이원 지음 / 비즈니스북스
결국, 사람이 사람을 바꾼다
인간관계의 넓이가 성공의 크기와 비례할까? 오랫동안 미국 정재계에서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인간관계의 전문가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만한 인맥을 자랑하는 저자는 그러나 '인맥'이 아닌 '사람'을 생각할 것을 조언한다. 결국 한 사람의 인생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사람은 많아야 일곱 가지 정도의 부류로 나뉜다고 이야기하며, 그들을 어떻게 찾고 또 관계를 다져갈 지에 관해 흥미롭게 정리했다. 

한 사람을 더 크게도 더 작게도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삶의 고비가 힘에 겨울 때, 마지막까지 손을 잡고 나를 한 발 더 나아가게 도와줄 사람을 알아보고 또 함께 성장해갈 수 있는 지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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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50706_7



책 한권만 사도 보틀을 준다니 구미가 땡기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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