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떠나보내고 떠난 유럽!
괜히 가슴이 찡해지는 이 문장만큼 딱 그런 여행에세이!
혼자만의 여행을 두려워했던 저자가 엄마의 마지막 유언같은 한마디에 용기를 내어 훌쩍 떠난 유럽에서 엄마와의 추억을 하나씩 떠올리게 된다. 어쩌면 저자는 엄마를 향한 자신의 그리운 마음을 이 한권의 책에 모두 담아두려 한 것만 같다. 그리고 크지도 않은 사진 한장이 전하는 느낌은 저자의 그리움을 잔잔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동안 엄마에 대해 너무 몰랐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것에서 엄마를 떠올리기도 하며 곁에 없는 엄마가 옆에 있기라도 하다는 듯 편지를 쓰기도 한다. 병이 들어 죽어가면서도 딸에게는 아픈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던 엄마를 생각하며 그렇게 엄마를 그리워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여행에세이!




유럽 여행을 떠나고서야 엄마를 마주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는 늘 지금 알게 된것들을 그때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를 하며 산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 살아 생전 좋았던 기억, 나쁜 기억 모두 이제는 추억으로 남겨진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의 어린시절을 이야기해 줄 엄마가 없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되고 못나도 잘났어도 엄마는 내 엄마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감동적인 여행에세이다.




엄마 하고 부를 수 없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엄마라고 불러도 돌아봐 줄 엄마가 없다는 것이 어떤것인지를 이 한권의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부를수 있는 엄마, 돌아 봐 줄 엄마가 지금 곁에 있다면 엄마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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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하이든
사샤 아랑고 지음, 김진아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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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가 하이든!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유인즉슨 아내가 아닌 내연녀와의 사이에 생긴 아이! 아내에게 사실대로 고백하겠다고 큰소리 치지만 시시각각 변죽을 울려대는 이 남자! 결국 실수로 아내를 죽이고 만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자신이 지금껏 쌓아온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명성은 다름 아닌 아내덕분이었다는 사실! 진짜 글을 쓴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아내! 밤마다 신들린 사람처럼 타자기를 두들겨 대지만 출판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아내 대신 자신이 작가로 나서게 된것!




출판사에서는 소설의 마지막 원고를 달라하고 아내는 죽어버렸으니 참으로 난감하기가 이를데 없다. 허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아내의 마지막 원고! 마지막 문장이 하이든의 허를 찌른다. ' 마지막은 어떻게 될지 알겠어?' 물론 알리가 없다. 지금까지의 일도 자신이 생각한것과는 영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오고 흘러가고 있으니! 하지만 어쩐지 섬뜩해지는 문장!

아내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고 친구를 이용하고 내연녀를 모함하기에 이르는 하이든의 거짓말과 거짓 행동은 상상을 초월한다. 자신을 뒤쫓던 친구마저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버리고 경찰의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려 애쓰는 하이든! 과연 그는 어떤 거짓과 모람으로 이 사태를 모면하게 될까!



그의 어린시절, 아버지의 죽음과 사라져버린 엄마에 대한 진실과 통째로 빠져버린 어느 순간의 이야기가 몹시 궁금하지만 끝까지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이 작가! 참 대단하다. 그의 아내의 이야기처럼 하이든은 아무것도 모른채 사랑해야 할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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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어떤 ㄴㅐ용일지 스르륵 넘기는데
어?
여자분 의상이 늘 한결 같다,
뭐지?

앞페이지를 넘겨 다시 살펴보니
베낭여행지에서 진짜 웨딩드래스를 입고
웨딩사진을 찍는 프로젝트!
참 기발하다.

인도여행지에서 서로 첫눈에 반해
함께 여행을 하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베낭여행을 하며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사진을 찍자고 했던 약속을
결혼 1년후에 지키게 되었다는 이 두 부부의 이야기.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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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낯선 바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6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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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어 내려가다보니 청소년 소설을 쓰는 이금이 작가의 비슷한 소설이 생각난다. 모녀가 몽골로 여행을 떠나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다만 이 소설에서는 엄마와의 여행이 아닌 혼자 떠나는 여행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고 인터넷이 아닌 진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야기의 발단은 sns에 자신의 모습을 뽀샵해서 올리며 인기를 끌게 되면서가 시작이다. Sns에서 얼짱인 이든이 오프에서의 만남을 약속하고 나간 장소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상대방을 보자 우울해지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옛 친구의 자살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마음 한구석에 죄책감까지 가지게 되는데 상형만을 고집하는 이든에게 엄마는 몽골로의 여행을 조건으로 내건다. 그리고 시작되는 낯선곳에서의 하루하루!





첫만남에서부터 냉랭하던 동갑내기 허단, 내내 친절하던 우석오빠, 핑크색 옷을 입은 핑크할머니와 한조가 되고 함께 여행하며 부대끼게 되는데 어느순간 우석오빠는 인터넷상의 프로그램중 하나인 20일간의 낯선 사람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안하게 되고 별똥별이 지기전까지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그 자리를 벗어나게 되면 아는체를 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된 멤버들의 마음엔 어느새 낯설지 않은 바람이 불게 되는데...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세상!
우리는 언제부터 인터넷상에 가짜로 글을 올리고 가짜 사진을 올리면서 가짜인 삶을 살기 시작한걸까? 한편 지금 우리를 이렇게 만든 스마트한 세상을 원망하게 되기도 하지만 인간이 편리를 위해 만든 도구에 구속되는건 분명 인간 탓! 몽골에서 이들이 핸폰을 내려놓고 모랫바람을 맞고 별똥별을 바라보고 야생의 것들을 목격하며 어느새 소통의장이 열리고 꾸미지 않은 부끄러운 속내를 함께 나누는 사이가 된것처럼 지금 우리에게도 그런 낯선 바람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한다.

그렇다고 모두 몽골사막으로 달려갈수는 없으니 잠시라도 손에서 핸폰을 잠시 내려두고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는건 어떨까? 아니면 누군가와 눈이라도 맞추며 이야기하는 시간만이라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이 리뷰는 예스24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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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게 배웠어 - 현명한 엄마를 위한 그림책 수업
서정숙.김주희 지음 / 샘터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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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아직 글자도 읽을 줄 모를땐
그림을 주로 많이 보여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책에 더 흥미를 가진다구요.
이야기는 없지만 그림을 보면서 맘껏 상상할 수 있거든요.
때로는 아이가 그림을 보며 온갖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엄마랑 대화를 나누며 그림책을 볼때도 있구요.
그런데 가끔 그림책을 보면 어떤 의미가 담긴건지 궁금할때가 있어요.
때로는 그림속에 숨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거나!ㅠㅠ
나들이를 갈때도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 그림책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엄마 아빠의 경험이 풍부할 수록 더 많은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엄마 아빠가 꼭 읽어줘야 할 책이에요.




가끔 책속에 등장하는 용어들이 책에 관한 용어들이 있어요, 

친절하게 명칭에 대한 해설도 실어 놓았네요^^




낯선 세상과 만나는 용기를 복돋워주는 그림책
마음의 소리를 듣게 해주는 그림책
고정관념을 깨고 뒤집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상처받는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정말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그림책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것에 대해 일러주는 그림책




각가 6개의 테마로 우리가 익히 보아왔던 그림책에 대해
그림책에 숨어 있는 뜻과 이야기를 알게 해 주구요
아이와 그림책을 읽으며 나누면 좋은 대화거리와
작가에 대한 또다른 책 소개등이 쓰여 있어요.



이수지의 파도야 놀자라는 그림책을 처음 만나
흠뻑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흑백의 그림이 서로 대비가 되면서 파람 파도와 바다가
몹시 흥미로운 모험의 세계임을 일러 주는 그림책!
그 파도와 실갱이하면사 즐거워 하는 아이의 모습에
누구나 파도와 장난치던 자신과 아이의 모습에 겹쳐볼거 같아요.
그렇게 파도와 실컷 놀고 또 다시 밀려오는 더 커다란 파도!
이제 아이는 그 파도를 두려워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는지 모험을 즐기는 아이가 되었겠죠!
참 이 책의 겉지와 표지의 그림이 다르다는거 아시죠?ㅋㅋ





이 책은 낯선 그림책도 있기도 하고
그림책을 펼쳐 놓고 읽어야 하는 그런 책이기도 해요.
왜냐면 그림책의 부분 부분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 페이지를 모르는 사람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거든요.




아무튼 무언가를 좀 알고 본다면 더 재미난건 사실이에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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