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집 배란다 캠핑의자에 앉아 샘터를 읽었어요!
지난주 신랑이 갑자기 캠핑 의자를 꺼내다가(의자가 좀 촌스럽지만,ㅋㅋ)
베란다에 놓고 앉아 책을 읽더라구여!
베란다 앞이 다른 아파트 건물에 가려져 있지만
고척스카이돔이 그 사이로 보인답니다!
저도 앉아보니 나름 괜찮더라구요!




왼편으로는 베란다 정원에 화초들이 가득해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마치 정원에 앉아 있는 느낌이랄까요?ㅋ
베란다를 좀 이쁘게 꾸며서 북카페를 만들까 싶은
쓸데없는 생각을 또! ㅋㅋ

아무튼 이제 바람이 쌀쌀해서 좀 추워지니
동향인 우리집은 해가 살짝 넘어가는 낮시간에
앉아 책읽기 그만이었어요!
가을 햇살이 좀 낭만적이잖아요!ㅎㅎ




오늘은 샘터 10월호를 읽는데
이 작은 잡지가 참 읽을거리가 많아요!
영문학자 석경징이라는 사람을 통해 피천득이라는 작가를 다시 떠올리게 되구요



이해인 수녀님이 후배 막내 수녀에개 보내는 편지가 참 좋네요!
요즘 새롭게 책을 읽는 재미에 빠지셨다는데
책과 더불어 자연을 읽는 즐거움을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만나는 사람도 잘 읽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시읽는 여자라는 시로 마무리를 해요!
이분은 한번도 뵌적도 없는데도 왜 좋은지...

미술관 산책을 통해 사색과 고요의 조르조 모란디를 알았구요
커피읽어누는 남자의 커피와 우유의 궁합도 재미났어요!




그리고 이달의 특집인 첫사랑에게 쓰는 편지!
다른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첫사랑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어떤 편지를 쓰게 될까 생각하는 시간이었내요!
옛날 분들이신지 음악다방,편지등의 단어들이 등장해서 정겹구요!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할머니의 부엌수업이에요!
한가족의 요리사로 불리는 성기분 할머니의 래시피!
할머니의 삶이 녹아 있는 레시피대로 해보고 싶네요!




그와 일상을 담은 행복일기나 샘톡
그리고 김용택 시인의 시 한편과 성석제 작가의 짧은 소설!
재즈이야기,해외통신,샘툰등 재미나게 읽히는 미니잡지에요!
마지막 십자말풀이 이번에도 도전해봅니다!




참, 금아 피천득 선생 추모강연회 진행중이에요!
(피천득다시읽기)
일시:9월1일~11월24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대학로 샘터사옥 파랑새극장
수강료:무료
문의)02-74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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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미리 신간은 늘 반가운 소식이라죠!

처음 이 작가를 접했을때는 '미스다마리'인지 '마스다미리'인지 

참 헷갈렸었는데,ㅋㅋ

이젠 분명히 아네요, 


아무튼 늘 만화와 에세이를 함께 출간하곤 하던데 이번엔 만화만 두권인가요?

두권다 관심가는 책인데!
















산책이라고 하면 제가 참 좋아라는 분야!

이제 가을이 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마침 산책이나 시작해볼까 하고 있었는데 

마스다 미리 책 보며 산책해도 참 좋을거 같아요,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잖아요^^





어떤이야기가 들어 있을지 모르지만 

이번 신간엔 마스다미리 친필 엽서도 보내준다네요 ,

숲을 산책하게 되면 계절마다 놀라운 이야깃거리들이 참 많아요, 

물론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과도 특별한 추억이 쌓이기도 하고

엉뚱하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기기도 하죠!

산책길에 만나는 다람쥐나 청솔모, 혹은 이름모를 새들!

그리고 꽃과 나무와 열매와 갖가지 식물들이 신비로운 산책!

뭐 그런 이야기들을 들려주는걸까요?

얼른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알라딘에서는 모집 안하나요?


인터파크모집 http://book.interpark.com/blog/occicco/4635592

예스24 모집 http://blog.yes24.com/document/896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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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자수 수업, 일상을 수놓다 꽃 자수 수업 시리즈
이연희 지음 / 나무수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어릴적 학교 특별활동 시간에 제일 먼저 했던 활동이 수공예반이었어요,

사실 엄마가 늘 뜨개질로 옷을 떠 주시거나 바느질하는 모습을 보며 배우고 싶어 했었는데 
나중에 커서 고생한다면서 안가르쳐 주셨거든요 ,
그걸 해소할 수 있는 특별활동 시간이 어찌나 행복했던지 지금도 찬바람만 불면 
뜨개질이나 바느질이 간절해지더라구요, 



요즘 자수 책은 이쁘고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많아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요!
평소 좋아하는 꽃을 테마로 하는 자수 책이라니 더더욱 눈길이 가는 꽃자수!
거기다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소품들을 만들 수 있는 자수 책이라니
얼른 수 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일단 먼저 기본을 알아야겠죠!





자수 책을보게 되면 늘 자수에 필요한 수틀, 펜, 가위, 실 등에 대한 기본 정보가 실려 있어요, 
이 책에는 도안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배껴야 좋은지 아주 상세히 실어 놓았답니다. 
또한 수틀에 천을 끼우는 방법과 실 매듭짓는 법, 실 보관및 사용법도 사진과 함께 담아 놓았구요'
자수 놓을때 주의 사항은 정말 꼭 알아 두어야 할 내용이에요, 





도안선의 바깥쪽으로 수를 놓아야 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순차적으로 수를 놓아야 한다는 사실과 
한땀의 최대 길이가 1~1.5센티를 넘지 말아야 하고 바늘은 여러개를 준비해야 한다는 
기초적이면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서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게 수를 놓을 수 있답니다.





특히 이 책에서 필요로하는 기본 수 놓는 방법 8가지가 아주 큰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져 있는데 
수의 처음과 끝에 실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점수를 놓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
프랑스 자수처럼 무슨무슨스티치가 아닌 자련수, 매듭수, 평수, 사선평수, 이음수라는 
알아 듣기 쉬운 용어가 나와서 좋았구요 특히 자련수를 잘 알아둬야 한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수가 이 자련수고 꽃잎이나 초록잎을 표현하는데 필수거든요^^




주방이나 거실, 혹은 침실에 사용하는 일상속 소품들을 하나씩 작품으로 보여주구
바로 옆에 도안과 함께 실의 색상과 놓은 방법을 아주 상세히 실어 놓아
맘에 드는 작품을 하나씩 만들어 볼 수 있는 자수 책이에요!





쿠션, 동전지갑, 에코백, 키친클로스,미니커튼 등 일상 소품들이 가득하구요 
꽃마리, 참취, 쑥부쟁이, 감국, 리시안셔스, 도라지, 개망초, 백일홍, 패랭이, 페튜니아등
제가 좋아하는 꽃들이 정말 가득하네요,  
평소 티타임을 즐기는 제게 커피필터 케이스, 티매트, 티코지등은 
꼭 하나쯤 만들어 보고 싶은 아이템이에요^^




요즘 들에 피는 쑥부쟁이를 보니 너무 이뻐서 한번 만들어봤어요! 집에 있는 천중에 
마침 딱 어울리는 천이 있어서 쑥부쟁이를 수 놓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자련수로 꽃잎을 수놓는게 서툴러서 꽃잎이 뾰족뾰족!ㅠㅠ
그래도 어쨌거나 애를 써서 티매트 하나를 만들었다는데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저녁시간! 제가 만든 티매트를 깔고 티타임을 하고 있으려니 
어찌나 좋은지 이런게 바로 핸드메이드의 매력이고 행복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이쁜 꽃자수들도 좀 더 테크닉을 익혀서 이쁘게 도전해 봐야겠네요!
올 가을은 꽃자수 덕분에 행복하고 흐뭇한 가을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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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가 좀 기네요!
어디를 갈까 고민되시죠?
서울 성북동 길상사 꽃나들이 어떠세요.
지금 꽃무릇이 흐드러지게 피었거든요!

어제는 친정 엄마를 모시고 길상사엘 갔어요!
늘 엄마랑 함께 가면 참 좋겠다 생각만했는데
이렇게 모시고 나오니 정말 좋더라구요!

모기가 극성이라 모기퇴치제도 미리 뿌리구요
주차장이 있어 다리아픈 엄마를 차로 모시고 갔어요!
길상사 일주문에 들어서자마자 점점이 빨간꽃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사람들도 제법 많았는데 조용조용히 다니시더라구여!

가장 안쪽에 법정스님 유골이 모셔져 있는 진영각!
저절로 숙연한 마음이 드는 진영각에 갔다가
반가운 책을 발견!
얼마전에 읽은 [날마다 새롭게]가 법정 스님 의자 옆에 놓여 있었어요!
법정 스님이 살아 생전에 앉으셨던 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으라고 준비해주신듯!

꽃무릇 지기전에 한번 들러보세요!
절로 할링이 되는 절이에요!
참 추석명절이라고 투호랑 재기차기도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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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책만 읽으라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쉬는 연휴는
책만 읽고 싶네요!ㅋㅋ

오늘은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고요한 시간을 틈타
혼자 거실 소파에 앉아
아침 햇살 그림자랑 책을 읽었어요!
구병모의 한스푼의 시간!

어떤 이야기인지 전혀 정보가 없었는데
그래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히네요!
그리고 구병모식 서술형 묘사를
또 오랜만에 읽으려니 재미지구요!

얼마전 알파고의 등장으로 세상이 떠들석했었죠!
이세돌 바둑천재와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
두판을 내리지고 세판째 이세돌의 승리때는
`그렇지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질수는 없지` 였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참패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달까요?
인공지능이란 말 그대로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인데
그러니 상대방의 수를 학습은 물론 그 이상으로 생각하는 지능을 가진 로봇!
그런 로봇이 정말로 등장했다는 사실에 세상이 놀랐던 시간!

구병모의 한스푼은 그런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하는 소설!
하지만 이 로봇은 샘플로 만들어진 로봇이에요!
세탁소를 운영하던 명정은 외국에 나가 살다 비행기와 함께 사라진 아들으로부터 알 수 없는 택배를 받게 되요!
그런데 그 택배를 열어본 순간 깜짝 놀라게 되죠!
처음엔 시체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로봇!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아들 대신 등장한 로봇에게
명정은 은결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곁에 둡니다.

최소한의 가사일을 수행할 수 있고
5개국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인공지능로봇 은결은
세탁소 명정과 함께 세탁소 일을 익히고 배우며
세탁소를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말과 표정 그리고 행동등을 통해
스스로 인간의 감정을 배우게 됩니다!
아니 그런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100% 알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죠!
왜냐면 은결은 인공지능 로봇이라 단지 모든걸 수치화해서
그걸 분석하고 파악할 뿐이거든요!

그런 은결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호와 준교!
은결은 그 두 아이들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며 커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어느새 그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울다가도 웃고 갑자기 버럭 화를 내는가 하면
어느순간은 전혀 알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하는 인간들!
하지만 로봇 은결의 심장은 무엇인지 모르는 것에 뛰기 시작합니다.

예쁩니다....
어쩌면 이 한마디 말과 함께 시작된건지도!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배우고 익히면
인간처럼 진짜 감정을 가지게 되는걸까요?
로봇 은결의 감정이 변화되는 과정을
매우 분석적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감지하게 되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인간의 감정은 어떤건지
로봇 은결처럼 생각하게 되는 구병모의 소설!
문장 하나하나가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아무튼 명정 앞에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로봇 은결,
늘 티격태격하면서 은결 앞에 등장하는 시호와 준교!
이들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무척 기대되는 소설!
마저 읽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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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경 2016-09-16 13: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