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필요한 시간 - 나를 다시 살게 하는 사랑 인문학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자영 옮김 / 와이즈베리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엊그제 푸른바다의 전설이라는 드라마에서 사람으로 분한 인어가 한 대사가 생각난다. 사랑이 제일 쉽다는 말! 인어도 쉽다고 얘기하는 사랑을 우리 인간은 왜 그렇게 어려워하는걸까?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향기로운 꽃보다 진하다고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바보들의 이야기라고‘

학창시절 뭣도 모르고 좋다고 불렀던 노래!
나이 들어 사랑을 하고 이별도 하면서 그제서야 그 의미를 알고 되새기게 되는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필요한 이유는 정말 무얼까? 사랑을 할때는 세상을 다 얻은거 같고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다가도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 세상 모든게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세상 모든 이치를 다 안다해도 절대 한치앞을 알 수 없는 사랑!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 사이토 다카시가 인생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남녀간의 연애는 물론 가족간의 사랑, 스승과 제자, 인간과 신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하고자한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사랑으로 얻을 수 있으며 인간이 사랑을 할때 그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 살아 있음을 깨닫게 되며 가장 황홀해 진다고 한다. 그러니 이별하며 괴로워하면서도 사랑을 하려는건지도 모르겠다!

철학, 심리학, 티비프로램등 다양한 인용과 사례를 들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이야기하고 인간의 욕망과 질투 그리고 연애를 잘하는 방법들에 대해 일러주기도 한다.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사랑을 비교하며 자유로운 현대인들의 사랑이 더 어려워진 이유를 찾기도 한다. 사랑의 징조가 보일때 그것이 좋은것이건 그렇지 않은것이건 일단 답을 듣는 것이 중요하며 그래야 다음으로 진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만약 사랑이 너무 어렵다거나 지금 사랑을 하는데 있어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다거나 이별 후 새로운 사랑이 두려운 사람들에게까지 두루두루 위로와 용기를 주는 사이토 다카시의 이 책 [사랑이 필요한 시간]이 도움이 될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주클럽 이라는 제목만 들으면
우리나라 작가의 우리 소설이 아닐까 생각하겠지만
노노노!
외국인이 쓴 소설이란다!




책소개---------------------
외국인 작가가 썼지만 ‘한국 소설‘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무대도 한국, 등장인물도 조연 한 명을 빼곤 모두 한국인이다. 한국인으로 한정할 수 없는 인간 보편의 문제를 그리고 있다. 역사가, 사회가, 가족이,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준 크고작은 상처를 안은 채 저마다 자신이 꿈꾸었던 자리에서 조금씩 어긋나 있는 인간 군상이 이 작품을 가득 메운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인 그들은 삶의 현주소가 너무 달라 서로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공존하고, 적대하면서도 동행한다. 하나같이 불완전한 인간들이 한데 어울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비극적이고, 황당하면서도 진지한 상황들을 빚어낸다. 그 모순된 어울림이 유머로 감싸여 있다.

주인공 원호는 부산에 살면서 외국인 독자를 상대로 글을 쓰서 외국에서 책을 내는 작가이다. 어느 날 황혼이혼을 하겠다며 소동을 벌이는 늙은 부모 때문에 고향 거제도로 불려온다. 은퇴한 어부인 아버지는 난봉꾼에 술꾼, 평생 부재중이었던 가장이다. 어머니는 집착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요리로 사람들을 걷어먹여야 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불륜 때문에 가출 상태인 아버지의 끼니도 걱정한다. 형은 다리 부상으로 미래가 꺾여버린 왕년의 축구선수, 여동생은 미국에서 흘러온 백인 영어 강사와 결혼한 ‘성형 미인‘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조연 한명빼고는 배경도 등장인물도 모두 한국인 소설!
그럼 이걸 한국소설이라해야하나?
아무튼 긴가민가하고 책을 기다리고 있는데
진짜로 소주,맥주, 막걸리 세종류의 술과
부대찌개라면 안주가 왔다!

와우!
안주세트까지 보내주는 이런 책은 진짜 처음!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밥족을 위한 건강 밥상 - 몸에 좋다 따라하기 쉽다 그리고 혼자 먹어도 맛있다
이진호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혼자서 무슨 맛으로 밥을 먹어?‘
라는건 이제 옛말인거 같아요!
요즘은 혼밥족이란 말이 등장할만큼
혼자서도 밥을 맛있게 차려 먹거든요!
우리집 아이들만 봐도 혼자 맛난걸 사먹거나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더라구요!

사실 요리를 해 본 사람은 안다죠!
라면이 그렇듯 1인분요리가 맛나다는거요!
여러사람 요리를 하다보면 간 맞추기도 힘들고
남으면 그걸 다시 먹기가 참 그렇거든요!
이렇게 간단하고 맛난요리라면
혼자 먹어도 같이 먹어도 행복할거 같네요!

후딱 만들 수 있는 한그릇 밥 요리에서부터
김치와 밑반찬, 브런치요리, 면요리,
맛있게 먹으면서 몸짱 만드는 샐러드요리,
영영밥, 술안주등 정말 다양한 음식이 등장해요!
게다가 남은 음식 알뜰요리 팁까지 알려주네요!
대부분의 요리가 저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30분을 초과하지 않구요 식재료가 많이 필요치도 않아요!

제가 참 좋아라하는 토달볶이 등장!
요걸 덮밥으로 먹을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요리는 어쩌면 응용력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집 식구들은 샌드위치나 토스트를 좋아하는지라 브런치메뉴에 특히 관심이 가네요!
늘 먹는것만 식탁에 올리곤 했는데 버섯, 소시지, 토마토, 양파, 베이컨 넣고 굽다가
계란 두어개 깨서 구워내는 모닝프라이즈!
햄과 계란과 치즈등을 이용한 토스트와 샌드위치! 책에 나온 대로만 차려 먹어두 맛날듯!

면요리 코너에는 이탈리안 스파게티뿐 아니라 냉모밀, 팟타이, 잡채, 소면, 라면 등 사계절 요리가 소개 되어 있어 좋아요!
얼리브유에 마늘을 볶다가 홍합이랑 와인을 넣고 뚜껑을 덮어 홍합이 입을 벌리면 스파게티면을 넣어 양념해서 먹는 홍합오일파스타 요거 진짜 간단하고 맛나보이네요!

맛있게 먹고 다이어트까지 된다면 더 바랄게 없겠죠? 토마토, 계란, 야채에 맛난 드레싱을 부어 먹거나 고구마에 베이컨을 같이 굽고 식빵을 구워 싱싱한 야채랑 같이 발사믹드레싱을 뿌려먹고 베이컨이랑 시금치와 바게트를 같이 볶아 먹는 이런 다이어트요리들도 무척 맛나 보이네요!

먹고 남을 치킨도 없지만 가끔 두세덩어리 남길때가 있어요! 그럼 그걸 야채랑 같이 샐러드 해먹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도 소개가 되었네요! 남은 치킨과 라면을 같이 볶아먹기도 하고 또띠아롤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남은 순대로 볶음을 만들고 남은 족발오 겨자냉채를 만들어 음식의 변신을 꾀하는 이런 요리, 굳아이디어에요!

부록으로 비법 맛장과 젓갈과 소스를 따로 소개하고 또 남은 식재료 보관법이나 혼자쓰게 유용한 식기나 도구들, 움식물처리외 갖가지 살림팁을 알려주네요!

왠지 혼밥족 하면 아직은 쓸쓸한 기분이 들지만 이렇게 근사하고 맛난 한끼를 차려 먹을 수 있다면 혼밥족도 괜찮을듯!ㅋㅋ 혼자가 아니라도 누구랑 같이 혹은 식구들이랑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기도 해서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헤세가 들려주는 나비 이야기 - 반짝임과 덧없음에 대하여
헤르만 헤세 지음, 박종대 옮김 / 문예출판사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지금 저는 스타벅스에 앉아 헤르만헤세의 나비 에세이를 읽고 있어요!
점심시간 여의도 스타벅스는 회사원들로 와글와글!
1시가 되어가니 좀 함가로워지는듯 합니다!
이런 와중에 책읽기가 가능하냐구요?
그게 참 신기하게도 더 집중이 잘된다는거!
ㅋㅋ

˝내 인생에 커다란 두가지 즐거움이 있었다면 그건 나비 채집과 낚시였어. 다른건 모두 시시했지!˝

어쩐지 해르만 해세다운 취미라는 생각이 드는걸요!
하지만 나중엔 죽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
자연에서 빼앗은 것을 돌려주는 노력을 해요!
자신의 정원에 나비애벌레가 좋아하는 먹이인 쐐가풀을 위한 장소를 따로 마련할 정도로!

마치 한권의 시집같은 느낌의 가붓한 책!
작고 아름다운 나비 그림들!
그리고 헤르만 헤세의 아름다운 문장들!
특히나 드문드문 실어 놓은 시들은 무척 로맨틱한 느낌이에요!

나비 그림이 정말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손으로 채색한 옛 동판화를 사용한거래요!
헤르만 헤세가
이런 형태의 그림은 어떤 탁월한 기술적 재현보다
아리땁고 매력적일뿐 아니라 심지어 정확하기까지 하다고
좋아했다는군요!
나비 그림은 아우크스부르크 화가 야코프 휘프너의 작품이랍니다!

이책은 독특하게 엮은이 폴커 미핼스의 이야기가 꽤 많아요!
물온 해르만 헤세에 관련된 이야기라 흥미롭답니다!
그런데다 헤세의 그림들을 삽화로 담았더라구요!
그중 헤세가 화초에 물주는 그림은
파주 해이리 해세 카페에서 본거네요!^^

아름다운 헤세의 나비 에세이 꼭 만나보시길요!
해세의 아름답고 짧은 나비의 생을 노래한
시 한편 소개드려요!

나비 --- 헤르만 헤세(p77)
은빛언덕위에서
붉은 눈 선명한
은빛 날개로
어딜 가려는 거니?

˝충만한 기쁨 얻으러
오색찬란한 삶과 죽음으로 가지!˝
오, 신이 내게 선사하려는 게
그렇게 아름답고 짧은 생이었구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6-12-15 1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던데요. 사람이 아주 많아서 시끄러우면 집중 잘 되는데, 옆에서 한두 사람만 말하는 소리는 소리가 작아도 이야기가 잘 들려요.
책방꽃방님 좋은하루되세요.^^

책방꽃방 2016-12-15 13:41   좋아요 1 | URL
ㅋㅋ다들 비슷한가봐요! 오늘 정말 추워요! 수능한파같이 ㅠㅠ 감기조심하세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지음 / 마음의숲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너답지 않게 왜 이래?'
'나다운게 뭔데?'

 드라마속 연인들의 대사로 종종 등장하는 이 말! 살아가면서 우리는 온전히 나로만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종 종 깨닫게 된다. 내가 나로 살아간다는 건 정말 어떤것일까?





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 작가인 김수현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둘 끄집어 내거나 타인의 이야기를 빌어 나답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톡톡튀는 멋진 그림과 함께 이야기한다. 세상이 나를 존중하지 않더라도 나는 나를 존중하고 나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당신이 가장 존중해야 하는 사람은 언제나 당신 자신이다.  -p58

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말자. 남들이 자랑하는 좋은것들을 보며 비참해지거나 가난하다고 부끄러워하지 말자. 인생에 지 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도 말자. 어쩌면 구구절절 작가의 이야기가 콕콕 가슴을 찌르고 그래그래 정말 그러지 말고 나를 존중하며 당당하게 나답게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가치를 실현하며 살고 싶은지 무엇에 행복해지는 사람인지 나는 남과 어떻게 다른지 자기 감각을 찾자.- p80

스스로를 존중하며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여기며 나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에 대한 탐색과 자문을 하자.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질문하고 누구의 기대를 위해서도 살지 말자. 세상의 정답이 아닌 각자의 답을 가지고 내게 가장 좋은 점 한가지를 찾자.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취향을 갖추자!





당신도 그럴 수 있다. 너무 지쳐서, 내 자신이 지긋지긋해서,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런 나 자신을 내팽개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누구도 내 삶을 대신 돌봐주지 않는다.-p127

몇퍼센트밖에 확실하지 않은 점쟁이의 말보다 나 자신의 힘을 믿자. 내가 원치 않는 사실과도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익히자.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미리 쓰지 말자. 지나치게 과민해지미 말고 우울할땐 충분히 우울하고 힘들땐 힘들다고 말하자. 내게 가장 애틋한 나의 삶, 잘살아내자.





그러니 가끔은 슬퍼도, 우울해도 된다. 그 시간이 없다면 행복이 무엇인지 우리기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 p242

누군가에게 행복을 증명하며 살지 말자.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살면서 너무 많은 것을 챙기지도 말자.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것들과 마주하며 삶을 예측할 수 없는 내가 되어보자. 날 손해 보는것만 생각하지 말고 얻은게 무엇인지 생각하자. 과거의 연약한 나에게 위로를 건네고 미성숙했던 모든것들에게 작별을 고하자! 적어도 나 스스로는 나를 이해하자! 내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나 자신을 응원하며 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