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어머님 생신이어서 시부모님과 같이
점심을 먹고 근처 안양천으로 산책을 갔어요.
벚꽃은 이미 거의 다 지고 꽃잎만 좀 날리고 있었어요.ㅠㅠ

하지만 안양천 꽃밭엔 꽃들이 활짝!
넘 이쁘게 피었어요.
요즘은 어딜가나 튤립이 대세인듯!
색도 참 다양한 튤립 꽃이 어찌나 이쁘던지!

시어머님도 역시 꽃이 좋으신지
혼자 찍으시겠다고 ㅋㅋ
시아버님은 같이 찍자고 두분이 알콩달콩!
귀여우셔요.
아직은 큰 병없이 정정하신데 내내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책이 왔어요.
산책하고 왔다고 산책 책이 왔네요.
게다가 명작 산책이라니 정말 궁금해요.
재가 읽은 명작도 들어 있을까 하고 목차를 찾아보게 되요.
요즘 읽을 책이 없어 굶주렸는데 얼른 읽어야겠어요!

더 늦기 전에 가까운데로 꽃구경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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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세계적인 보도사진 에이전시 매그넘 포토스를 창립하고 ‘사진을 예술의 반열에 올려놓은 사진가’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사진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삶을 그래픽노블로 재현했다. 브레송의 대표 사진 26점과 전문가의 해설도 실었다.

릿터 Littor 2018.4.5
릿터 11호 커버스토리는 ‘케이팝라이프‘다. 아이돌에게 빠지는 순간, 티켓팅 전쟁, 공개 방송, 홈마스터 등의 주제를 임태운, 남궁지혜, 김남숙, 이희주가 플래시 픽션으로 썼다. 대중음악 평론가의 눈으로 케이팝과 아이돌에 대한 이슈를 살폈다.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삶과 죽음이 전쟁 같은 사투를 벌이는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저승사자와 싸우는‘ 간호 사의 업무 현장,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이라는 중요한 축을 책임지고 있으면서도 늘 처친 어깨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간호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가감 없이 그려낸다. 우리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간호사들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이자 ‘인간에 대한 예의 ‘가 무엇인지를 잊은 채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우울한 단면이다.
2017년, 오직 기억만으로 하루 세끼 식사를 기록해 화제를 낳았던 <시노다 과장의 삼 시세끼>. 당시 23년이라는 방대한 그림식사일기를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았던 시노다 과장이 이후에도 변함없이 먹고, 그리고, 기록한 일기를 다시금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시노다 과장의 삼시세끼> 이후에 쓴 2년간의 일기 중 평범한 직장인의 점심식사에 초점을 맞춰 발췌해 엮은 것이다.

파인 다이닝
최은영, 황시운, 윤이형, 이은선, 김이환, 노희준, 서유미. 일곱 명의 젊은 소설가가 식탁 위에 정성 들여 요리한 소설을 올려놓았다.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차리고, 그릇에 담아 가져가고, 건네고,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마음과 체온과 풍경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예술가들은 이렇게 말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의 옛 거장들부터 잭슨 폴록, 앤디 워홀, 에드워드 호퍼 등 현대 작가까지 318명의 예술가들이 했던 말들을 책 한권에 모았다. 유명한 명언보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들의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아 읽는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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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유럽여행을 가면서
택배가 쌓일까봐 여기저기 쪽지를 남겼는데
역시나 택배가 왔다는 문자가 오고
반품이 되고 그랬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돌아온 날 배송된 책 택배!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텅빈 집과 달리
책 택배는 저를 반겨주는거 같아서 좋았어요.

제가 하고 싶은 여행은 관광이 아니라
한곳에서 오래 머물며
현지인들의 삶속에 스며드는 거였는데
이번 유럽여행은 세계여행을 꿈꾸는 신랑님의
첫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관광이 대부분!
그런데 이 교토책의 저자는 일본 교토에서
현지인들처럼 살아보기를 했네요.

저도 일본하면 늘 추천하고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교토에요.
아직 다시 가보지 못하고 꿈만꾸고 있는 제게
이 책은 교토에서 살아보기에 대한 꿈에 한걸음 가까워지게 하네요.
이번 유럽여행을 하며 신랑도 그러더라구요.
이제는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은 그만해야겠다고!
구글지도를 보며 목적지를 찾고 맛집을 검색하는 일을
거의 한달이나 계속해야했으니 질릴만도 하죠!

첫시작의 설레임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익숙해지고
동네 카페를 찾고 골목을 산책하고
주부들과 함께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며
교토의 삶속에 스며든 저자의 교토 살아보기!
이제 꿈만 꿀게 아니네요.
특히나 정감 있는 사진이 주는 느낌은
교토의 삶속에 저자와 함께 스며들게 해
글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되게 해요.

교토에서의 하루하루!
특별한 일 없어도 특별한 하루하루가 되는
이런 여행이라면 여독이 풀리지 않은 지금이라도 당장
떠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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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마무리하고
남프랑스로 넘어가 아비뇽에 머물게 되었어요.
아비뇽이라는 도시가 어떤곳인지 전혀 몰랐는데
넘나 아름다운 곳이더라구요.
숙박을 근처 마을에 잡고
근교 아를로 나들이를 갔답니다.
한시간 거리도 안되는 아를은 고흐로 유명해진 마을!
마을을 다니다보면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걷게 만들어요.
고흐가 그린 아를의 그림엽서를 들고
부러 고흐 그림속 배경을 찾아 나서게 된답니다.

고흐가 머물렀던 아를의 병원,
아름다운 밤풍경을 담은 풍경과
노란 테라스가 넘나 이쁜 카페 풍경,
그리고 아를의 투우경기가 있는 경기장과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공원등
정말 많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고흐가 그림으로 남긴
그당시의 풍경과는 많이 달랐어요.
그래도 고흐가 다녀간 곳이라는 것에
마음이 뭉클!

아를이 때마침 부활절과 마을 축제로
아주 광란의 밤을 보여주었어요.
월미도의 놀이동산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에
카패는 귀를 울리는 시끄러운 음악들!
소몰이 풍습이 아직 남아 있는 아를은
축제가 끝나면 이 카페가 있는 거리에 모여들어요.
왁자지껄 넘나 시끄러워 대화도 안되는데
그 현장속에서 즐기다 왔어요.
남프랑스지만 아를에는
스페인의 문화가 많이 남아있더라구요.

그리고 아를의 골목을 걷다가 만난 서점!
서점이 극장에 카페까지 있는 굉장히 큰 곳이었는데
책도 정말 많았어요.
표지가 아름다운 프랑스 책에 취해 있다가 발견한
폴오스터의 신간과 우리작가의 책!
폴오스터 책은 아직 우리나라에 번역이 안된거 같고
염상섭의 삼대라는 책을 발견하고 참 반가웠어요.

그외에 정말 다양한 책들이 많았는데
오래오래 머물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아를은 생각보다 좀 어수선했지만 서점은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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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을 떠나던 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거리를 걷다가
디자인 문구가 넘 이뻐서 들어가게 된 베네통!
옷가게인데 디지인 문구도 팔더라구요.
그런데 한쪽 공간은 일러스트 그림 전시를 하고
아주 오래된 승강기도 전시하고
그림책 읽는 공간이 꽤 크게 있었어요.

이쁘고 멋진 그림책들이 어찌나 많은지
그림책 좋아하는 제게 큰 기쁨!
물론 아이디어 디자인 문구도 넘 좋았구요
창이 이뻐서 한참 눌러 앉고 싶었네요.

그러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우리그림책!
책 표지를 보고 딱 알아봤어요.
우리 동화작가 현덕의 동화를
조미애라는 일러스트레이터분이 그리셨대요.

다른나라 언어로 번역된 우리 그림책울
리스본에서 만나게 되다니
괜히 반가움!
한참을 보며 즐거워했습니다.

지금은 바르셀로나에 있어요.
여기서도 책방 탐방 하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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