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유정아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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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럴때가 있다. 나만 너무 사는게 시시한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때! 그게 내 잘못 같아서 죄책감이 드는건 왤까?

‘시시한 사람이 어때서’

제목에서 부터 느껴지는 공감대! 세상 살아가면서 그래도 시시하게 살아서 되겠느냐는 식의 이야기를 하며 혀를 차는 사람들에게 나대신 반박해 주는갓만 같은 멘트! 맞다 세상 좀 시시하게 살면 안되나? 뭔가를 꼭 이루어야하고 무저건 열심히 살아가야 하나? 뭔가를 꼭 해야만 하는것도 아닌데 나는 왜 나 스스로 자꾸 자책하고 미안함을 느껴야만 하는건지! 뭐 그렇게 시시하게 산다고 잘못하는건 아닌데 말이다.

모두 잘 살아가는 거 같은데 나만 제자리 걸음인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도 괜찮다. 분명 그 시간 또한 내게 근육이 된다는 사실! 지금의 고통을 한편의 에피소드일뿐 해피엔딩의 영화나 드라마처럼 내 삶 또한 해피엔딩이라고 믿고 살자! 미리 앞서 걱정을 할게 아니라 틀리더라도 괜찮다는 위로! 잘못 들어선 길에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살아가면서 실패하더라도 그 순간이 다음날을 살아갈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는 사실!

‘우리는 모두 다른 곳을 본다. 그렇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최대한 많은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끊임없이 말하고 열심히 듣는 것 뿐이다. 이 당연한 진실을 깨닫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 — p53~54

누군가를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이 나만의 착각일 수 있음을! 소심해서 무엇하나 제대로 말해보지 못했던 그 순간조차 소중하게 생각하자! 누군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나를 탓하지 말고 그의 무례를 탓하자. 젊은이스러움을 강조하며 청춘을 버겁게 살아내기보다 내 인생의 어느날을 살아가고 있다고 여기자! 죽고 싶은 지경에 이를때는 잠시 그 상황에서 벗어나 숨을 돌릴 수 있기를! 인생의 목표가 너무 버거울때는 목표세우기를 그만두어도 괜찮다는 위로의 글들!

‘적어도 내 인생에서만큼은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180

너무도 평범하고 부족하고 못난 나의 일상이 시시하다고 하더라도 지금 내가 행복하다면 다 괜찮다는 위로! 저자의 일상을 통한 시시한 사람이지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청춘을 비롯해 현재를 버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 주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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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맨
슈테판 보너.안네 바이스 지음, 함미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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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맨, 확고한 역할 모델의 부재로 인해 갈피를 못 잡는 현대의 남성을 일컫는 말.

우리는 보통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데다 자신감이 넘치고 성취욕이 강한 여자를 알파걸이라 한다. 베타맨은 그 반대 개념이라고 해야할까? 사실 완벽한 알파걸이 없듯이 완벽한 남자도 없다. 우리 주변에 흔히 널린 남자들을 보면 찌질하고 뭔가 어설프고 어줍잖은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런게 그게 뭐가 어때서?

막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혼자가 된 안네, 그녀는 모든면에 완벽한 알파걸이다. 그런데 이제는 서로 죽고 못사는 친구 커플틈에서 더욱 외로움을 느끼고 자신에게 더 완벽한 남자를 찾기 위해 애쓴다. 그때 마침 슈테판이라는 남자가 등장하게 되는데 언벌런스한 복장과 건강차를 찾는 모습에 그저 친구로 지내기로 한다. 그러면서 안네와 슈테판의 각자 서로의 이야기가 리얼하게 전개된다.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성공적으로 살아가려 애쓰는 안네는 그런 자신에게 꼭 맞는 완벽한 이상형의 남자를 찾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같이 자격미달! 그러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딱 스타일의 한 남자가 바로 자신의 룸메이트로 들어오게 되는데 과연 이런 영화같은 만남으로 안네는 남친을 갖게 되는걸까?

한편 슈테판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여자친구 마야의 임신소식에 한가정의 가장이 되고 남편이 되고 자신이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데 마침 안네의 조언으로 남성들의 세미나에 참석하기에 이른다. 자신의 남성성의 문제가 아버지의 부재라 여겨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아버지와의 첫 만남 또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

이 책은 마치 소설인것처럼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전개 되지만 사실은 두 사람이 각각 주인공이 되어 속내를 풀어내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다. 그래서인지 읽을수록 내 이야기같고 내 주변 이야기같고 해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힌달까? 그저 판타지 같은 두 남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거라면 소설을 읽는동안 재미로만 읽고 말았겠지만 진짜 남자가 무언지 내게 맞는 이상형의 남자를 찾는다는게 무언지, 남자와 여자의 차별화된 성역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 책! 참 교묘하게 재미나게 읽힌다.

그럼 안네는 과연 이상형의 남자를 찾게 될까? 수테판은 완벽한 남자가 되어 한가정의 가장으로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두사람의 리얼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를 통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니 책을 펼쳐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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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세요? 저는 늘 더럽고 비위생적인데다 안전하지 못하다는 그런 생각이 먼저 떠올랐어요. 그건 아마도 늘 불쌍한 아이들을 후원하자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광고때문에 그런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 나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프리카를 속속들이 들여다 본 이 책이 궁금해 얼른 펼쳐봅니다.

세번의 아프리카, 212일간의 유랑끝에 한권의 책을 써낸 손휘주! 저자가 직접 발로 뛴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등의 아프리카의 생생한 현장을 사진과 함께 실어 놓았어요. 사회, 문화등 생활환경이나 현지 사람들의 모습과 더불어 직접 자신의 여정을 지도로 그리면서 지질학적 의미까지 들여다 본 참 꼼꼼한 책이네요. 한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나라들이라구요? 하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프리카의 구석구석을 이제 눈으로 걸어볼까요?

세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나라, 수많은 민족과 부족이 공존하고 11개 언어를 사용하며 수도가 세개인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저자가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세계최고의 관광도시 케이프타운의 자연은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지구요 건조하지만 생명이 자라고 있는 나미비아, 그 건조한 곳에 형성된 농장과 마을, 황량한 사막과 거친 자연에서 포도를 길러내는 사람들의 강인함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져요.

이로써 위험과 가난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는 다양성이야말로 아프리카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얼룩말은 말한다. 흑과 백은 그저 피부색일 뿐이라고.-p111

지리학적인 이야기와 지도까지 세밀하게 그려 한권의 지리학 책을 방불케하는 이 책이 쉽게 읽히는 이유는 저자의 느낌을 한편의 에세이로 실어 놓았기 때문이에요. 그저 교통편이나 관광 정보만 늘어 놓는 그런 여행서가 아니라는 이야기! 저자의 느낌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때로는 문학적으로 적고 있어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되네요.

저자가 직접 그렸다는 지도를 보면서 글을 읽게 되니 훨씬 더 쉽게 아프리카에 접근하게 되구요 지도 위에 내가 느낀 것들을 담아 기억할 수 있어 색다른 책이 될거 같아요.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이 편견이거나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구요 전혀 생각지 못한 것들을 간직한 아프리카의 아름답게 호흡하는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런 책! 여행을 좋아하는 1인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게 하네요.

자연이 살아 숨쉬고 그 자연속에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또한 늘 그대로이면서도 변화하고 있는 생생한 동남부 아프리카가 궁금하시다면 한번 펼쳐보시길요. 특히나 저자가 자신의 느낌을 담아 직접 찍은 사진에 감동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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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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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태원 한강진역 북파크!
간만에 갔더니 뭔가 좀 어수선!
학생들이 여럿 와서는 제집 안방처럼 떠들고
발을 굴리는 통에 좀 시끄러웠어요.
북파크는 그래도 대형 서점인데
이런건 통제가 안되는듯 ㅠㅠ

궁금했던 책!
합정역 당인리 책발전소 주인장
김소영의 ‘진작 할 걸 그랬어’ 궁금했는데
펼쳐봤어요.

어떤 사연인지 방송 정지가 되고
서점에 출근 도장을 찍던 그녀가
결국 사표를 던지고 일본 책방 탐방길에 오르네요.
부러웠어요.
다행히 남편 오상진도 책방 탐방에 동참!
이런 부부도 있구나 싶음!

아무튼 그렇게 들르게 된
갖가지 다양한 일본 책방의 모습과
합정역에 책방을 내기까지의 이야기들!
생생하게 전해지네여.
저도 책 좋아라하는데 책방 내보고 싶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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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제주 버스 여행 - 제주의 진짜 매력을 만나는 힐링 여행법, 개정판
윤성화.박순애 지음 / 나무수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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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하면 렌트 여행만 생각하세요? 이제 버스로도 얼마든지 여행할 수 있다는 사실! 얼마전에 나왔던 제주버스여행의 개정판이 새롭게 나왔어요. 더 많아지고 더 편리해진 전면 개편된 최근 제주버스노선과 제주에 살았던 경험을 살린 제주 인기 관광 스폿을 소개하고 있어요.

몇해전에 신랑이랑 버스타고 제주여행을 간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는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버스타고 종일 숙소 가고 또 버스타고 관광지로 이동하는데만 시간을 너무 많이 뺏겼던 기억이 나네요. 게다가 배차 시간도 몰라서 하염없이 기다려야했던 아까운 시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스타고 달리며 제주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참 좋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좀 더 쉽고 편하게 버스여행 할 수 있겠어요.

예전엔 동쪽이나 서쪽으로 가는 버스만 있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제주 공항에서 바로 출발하는 급행도 있네요. 서귀포로 가려면 두시간 이상을 버스 타고 달려야 했는데 이젠 좀 더 빨리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제주도 동서남북 어느쪽으로도 버스로 여행할 수 있게 소요시간,배차간격까지 실어 놓았어요. 버스타고 가다가 마음 닿은 곳에서 내려도 좋고 버스 노선안에 있는 코스로 미리 찜해서 가도 좋구요. 코스 짜기 귀찮다면 취향 따라 골라 가는 2박 3일 추천 일정도 6종이나 실려있답니다.

동쪽 버스노선을 보다가 서우봉을 보고 무지 반가웠어요. 유채꽃 피던 서우봉을 거닐며 바라다 본 함덕 해수욕장이 정말 아름다웠거든요. 이 책이 미리 나왔더라면 색다른 카레를 맛볼 수 있는 모닥식탁, 분위기 좋은 카페 델몬드등을 가볼 수 있었을텐데요. 다음을 기약해야죠!

조만간 제주의 서쪽을 여행할 계획인데 협재해수욕장, 한담해안산책로, 산방산 카멜리아 힐등으로의 여행 계획 짜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요. 협재 바다에 누워 하늘을 우러러 보며 힐링하고 싶구요 지난 겨울 너무 추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한 한담 해안 산책로도 다시 걷고 싶구요 늘 그냥 지나만 다닌 산방산도 올라보구요 쫄깃한 성게보말국 맛집 중앙식당에도 꼭 들러보고 싶네요.

저렴하면서도 분위기 좋은 게스트하우스와 제주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페(119곳)와 맛집등에 대한 정보도 쏠쏠하게 실려 있어요. 몇번 버스를 타고 어디서 어떻게 내려서 가는지와 영업 시간, 입장료, 전화번호등도 잘 나와 있어요. 아무래도 계절마다 시기마다 정보가 바뀔 수 있으니 전화로 확인해보고 계획을 세우는게 좋을듯!

올레길 걷기는 제주여행의 필수인데 올레길 정보도 실려있구요. 각 버스별 노선과 배차 시간등도 자세히 실려 있어 크게 도움이 될거 같아요. 물론 한장짜리 지도도 첨부되어 있어요. 지도에 버스번호나 여행지를 표시해서 가지고 다니면 간편할듯!

제주여행에는 참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편하게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방법, 뚜벅이로 걸어서 다니는 방법, 자전거나 스쿠터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이제 버스타고 다니는 방법까지 추가! 운전을 못해도, 혼자라도 얼마든지 다닐 수 있는 제주버스여행 완벽가이드! 추억에 남을 버스 여행 계획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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