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키 문구점
누군가의 편지를 대필해주던 이야기,
그 1년후의 이야기라니 아니 궁금할 수가요.
아름다운 기마쿠라 마을을 다시 만날 수 있다니
그 또한 기대되구요.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읽어야 할 책도 많고....

<책소개>
˝<츠바키 문구점> 1년 후 이야기˝
평범한 문구점처럼 보이지만, 손님들의 ‘편지 대필‘을 본업으로 십일 대 째 이어온 츠바키 문구점. 전작에서 할머니의 뒤를 이어 가업에 뛰어든 포포에게 대필을 요청한 손님들의 사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면, 이번 책에선 포포 자신의 성장담이 주를 이룬다. 결혼을 하고 딸 큐피가 생기면서 포포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남편의 전부인까지 ‘가족‘의 범주에 추가하면서, 이 ‘반짝반짝 공화국’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포포는 다짐한다. 앞을 못 보는 소년의 어버이날 편지, 사별한 남편을 용서하기 위한 편지 등 손님들의 절절한 사연과 포포의 정성 어린 대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마쿠라를 배경으로 다시 한 번 치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가와 이토는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편지에 힘입어 <츠바키 문구점>의 후속작을 집필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츠바키 문구점을 둘러싼 가마쿠라 사람들의 따뜻한 사연들을 보노라면, 시리즈 3편도 출간되어 대필업을 물려받아 서사가 된 큐피의 모습이 이어졌으면, 하고 벌써부터 기대하게 된다.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아련하고 따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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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이지 우리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는 말이 맞다. 그리하여 거짓말속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채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누군가의 함정에 빠지게 되는 일 또한 그리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거짓속에서 진실을 가려낼 수 있을까? 보고 싶은 것 이외의 꼭 보아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아들과 함께 평온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남자, 어느날 아내와 다투던 남자를 발견하고 그와 다투다 쓰러진 그 남자를 남겨둔채 떠나야했던 그 순간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헤집어 놓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다. 불행은 한꺼번에 온다고 했던가? 쓰러진 그 남자는 실종이 되고 그와 동시에 밝혀지게되는 그 남자와 아내의 불륜, 평생 사랑하며 살리라 약속했던 아내의 거짓말같은 충격적인 사실로 인해 그는 점점 더 혼란속에 빠져들게 되는데 경찰은 협박당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를 믿지 못하고 오히려 살인용의자로 만들어버린다.

자신의 불륜을 오리혀 남편 탓이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아내! 출세에 대한 욕심도 없이 그저 하찮은 지위에 머물며 안주하며 살아가는 그가 지루해져서 자신이 불륜에 빠지게 되었다고 말하는 아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망연자실한 남편 조셉, 하지만 이제는 끝이라고 말하는 아내를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면서도 아내를 믿고 싶어한다. 실종된 그 남자에게서는 계속 sns로 협박을 당하고 조롱을 당하는데 아내의 말만 믿고 그가 집착을 넘어 범죄를 저지르려한다는 생각에 혼란에 빠진 남편 조셉! 하지만 경찰이 밝혀낸 정황은 조셉을 범인으로 몰아가고 있다. 언뜻 소설을 읽다가 우리 영화 ‘해피엔드‘가 떠올랐다.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아내를 죽여버린 그 영화속 남자처럼 혹시 이 남자도 이미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고 독자를 속이려 거짓말을 하는걸까? 하지만 결과는 전혀 예상 밖!

소설속 주인공 조셉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페이스북에 글이 올라가기도 하고 폰이나 컴으로 하는 모든 것들이 녹음되거나 조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짐작하게 되는데 21세기 1인 1컴 시대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사실에 오싹하게 된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 글도 누군가에 의해 조작될 수 있으며 지금 나의 모든 행동 또한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무섭기까지 하다. 경찰이나 변호사조차 자신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으니 자기 스스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고군분투하는 조셉이 참 안타깝기만 하다. 결국 예상치 못한 사실은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만드는 반전!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 그저 아내를 사랑하고 아들을 위해 평온하게 살아가려 한 한 남자의 삶이 거짓말과 sns로 어떻게 망가지게 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소설이며 거짓 또한 반드시 진실앞에 그 모습을 드러낼 수 밖에 없다는 사실! 무엇이 거짓인지 생각하며 이야기를 쫓아가다보면 전혀 생각지 못한 진실에 놀라고 어느새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되는 심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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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금요일마다 연재되었던 웹툰 금요일의 완결편 만화책! 오싹하고 끔찍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괴물이나 귀신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이코패스 같은 잔혹한 살인마가 등장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데도 무섭다. 

무엇보다 무서운건 웹툰의 내용들이 우리의 삶과 너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 다른사람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한번쯤 혹은 그 이상 바라고 기대하고 희망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지 못한 반전과 스릴은 내 삶의 방식까지도 들여다보게 만들고 세상을 대하는 자세와 타인을 향한 마음까지 생각하게 만든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명을 대가로 지불하는 이야기나 우연히 손에 들어온 행운 또한 결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들을 소름 돋는 이야기전개로 오싹하게 만드는 이 작가가 참 대단하다.


아이들의 그림일기장을 이용하거나 신기종의 핸드폰,  색이 변하는 전자팔찌, 인터넷사기, 루시드몽, 샴썅둥이, 표절, 도깨비등 정말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우리의 삶과 너무도 밀접한 이야기들을 생각지 못한 반전으로 마무리한다.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절묘하게 그림일기장을 이용해 들여다보게 하고 나 자신이 어떤 대가를 치르며 내 생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인터넷 사기가 나쁜 것을 알면서 빠져들다보면 그 다음 차례는 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자기의 삶을 연명하기 위해 선택한 결정이 결국 스스로를 자멸하게 만들 수 있음을,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으며 오만에 빠지게 되면 어떤 결말을 얻게 되는지등을 기가막힌 반전과 스릴로 깨닫게 해주는 만화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만화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명을 대가로 치르다 결국 인간성마저 상실하게 되는 첫 이야기 ‘거래소‘와 두 사람에게 희망과 좌절의 메시지를 전하는 듯하지만 그건 나만의 착각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마지막 이야기 ‘마지막화‘! 지금 우리 인간들의 현주소가 어디쯤에 있는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각양각색의 이야기에 놀라면서 새삼 진짜 무서운건 바로 이런게 아닐까 하는 스릴을 느끼게 되는 만화다.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될것이다‘

이 문장만큼 이 만화를 잘 표현하는 문장이 없을듯! 내가 지금 살아가는 이 세상이 이토록 반전 넘치고 오싹하고 소름돋는 세상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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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폴의 하루! 책 제목에서도 풍기듯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한 부초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어쩌면 한곳에 정착해 살고 있는듯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닌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라 해도 무방할듯!

모두 9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에는 각각의 단편들이 독립된 하나의 이야기지만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단편소설들이다. 미국에서 살아가다 한국에 잠시 다니러 온 사람이라던지 혹은 미국에 다니러 갔다가 방황하게 되는 사람이라던지 혹은 한국에 살면서 방황하는 사람들, 또는 이국의 땅에 살아가는 같은 동포와의 사이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나는 뉴욕의 헌책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스트북스토어 이야기와 분명 한국인이면서 특이하게도 아랍권 어디쯤 될거 같은 이름을 가진 압시드의 고백같은 이야기, 입고 버리는 스타킹을 가져다 온갖 화려한 꽃으로 변신시키는 주인의 꽃집에서 일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사람들은 가끔 동희에게 묻는다. 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냐고, 한국을 떠날 때 왜 떠나느냐고 물었던 사람들처럼.‘

첫번째 단편 [히어앤데어]의 인물이 느끼는 그 혼란스러움이 읽는 이에게 전해질 정도로 생생하고 세말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가의 문장들! 정말이지 떠날 때는 왜 떠냐고 물으면서 다시 돌아오니 왜 돌아왔냐고 묻는 사람들의 질문에 정확히 답할 수 없는 그 어디쯤에서 방황하는 동희! 꿈에 그리던 집을 짓고 살아가지만 종국엔 그 집을 지나쳐 갈 정도로 불안에 떨게되는 어느 여인! 동생이 사는 엘에이 다운타운 헌책방에서 한국 소설책을 읽는 사람을 만나 안도감을 느끼고 올케의 우울증을 실감하게 되는 어느 여인! 유년의 기억을 더듬어  군사도시를 다니며 차라리 기억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나!

각각의 단편속 인물들이 낯설지 않게 여겨지는건 아마도 우리 또한 그녀 혹은 그처럼 부초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약간은 미스터리하면서 충분히 공감하게 하는 이야기 전개와 문장이 흠뻑 빠져들어 읽게 만드는 단편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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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하면 오사카로의 식도락 여행이나
후쿠오카 온천여행 혹은 교토로의 여행만 떠오르는데 나고야?
한번쯤은 들어본거 같은 나고야로의 여행은 어떨까?

일단 나고야가 어디쯤 있는지 확인해보니 일본 섬 혼슈의 도쿄와 오사카 사이! 거의 일본 섬 중앙에 위치한 도시다. 일반적으로 온후한 날씨이며 봄 가을이 꽃놀이 단풍놀이 하기 좋은 곳! 꽃놀이하면 도쿄, 단풍놀이하면 교토만 생각했는데 그나마 사람 적은 일본 여행을 하고 싶다면 나고야가 괜찮을듯!

책장을 넘기니 무척 일본스런 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사카성하고 비슷한 느낌의 위로 치솟아 오를거 같은 나고야성! 벚꽃과 어우러져 한층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나고야의 랜드마트는 뭐가 있을까? 일단 일본 3대성에 속하는 나고야성! 나고야성의 상징이며 화재 예방의 의미를 가진 천수각의 용마루를 장식한 물을 부른다는  상상의 동물, 긴샤치가 궁금하다. 1954 일본 최초의 전파 철탑 나고야 TV타워, 거대한 원반형 지붕이 마치 우주선 같은 오아시스21, 관세음 보살상을 모시는 불교사원 오스칸논, 중부지방 최대 터미널이자 쇼핑, 호텔, 레스토랑, 전망대까지 갖춘 나고야역의 시작인 나고야역까지 한번쯤 들러봐야 할 나고야의 랜드마크 베스트5!

나고야는 30분이면 근교도시로의 여행이 가능한 도시다. 일본의 국보로 지정한  이누야마성, 서양식 일본식 건축물이 혼합되어 있는 우리 영화 아가씨의 촬영지이기도 한 록카엔, 오래전부터 도자기 생산지 면모를 그대로 간직한 도자기 산책길, 세계에서 가장 긴 롤러코스터가 유명한 나가시마 스파랜드, 4계절 내내 화려하고 다양한 화원이 꾸며지는 나바나노사토 또한 빼먹으면 안되겠다.

요즘은 누구랑 같이 하는 여행보다는 고즈넉한 길을 걷고 누구 눈치보지 않고 맛난것도 실컷 먹으며 힐링하는 혼자만의 여행을 한번쯤 해보고 싶어지는데 일상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코스로 잡아 훌쩍 떠나보면 어떨까!

나고야의 먹거리 나고야메시와 편의점 쇼핑리스트 그리고 선물리스트까지 아주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요런건 사진으로 찍어 저장해두는게 최고! 

책을 아무래도 여행에서 짐이 될 수 있으니 부록으로 들어있는 가벼운 맵북을 챙겨들고 그때그때 폰에 저장된 사진을 찾아 여행하는게 짐도 덜고 좋은 듯!

가을이 깊어지니 나고야 단풍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듯! 셀프트래블 나고야 책이라면 자유여행 문제 없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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