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거 아세요?
우리가 하루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
그 손이 따스한 사랑을 담아 하는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손으로 말해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만드는 조지 섀넌이 글을 쓰고 유태은이 그린 그림책을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루시드 폴이 옮긴 책!

‘손으로 모든 걸 하지요.
사랑해 말하면서요!‘

분명 손은 말을 하지 못하지만 손으로는 얼마든지 사랑을 전할 수 있음을 손이 하는 일들을 통해 공감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에요.

잠을 깨우는 엄마의 손, 우유를 따르는 언니의 손!
하는 일은 다르지만 분명 그 손에는 사랑이 담겨 있어요.

손으로 블록을 쌓고 양말짝을 맞추고 신발 끈을 묶고 아가에게 인사하는등 알고보면 손은 우리를 대신해 정말 많은 일을 해요. 만약 손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손으로 풀을 뽑고 가시를 뽑고 아이가 타는 자전거를 잡아주고 넘어지면 일으켜 안아주고 공을 던지고 붙잡는 손! 엄마는 따끈따끈란 케익을 굽고 나는 손으로 장식하고 아빠에게 한입 떠드리고 선물을 담고 전구를 달고 종이를 접고 친구를 재우는 손! 손으로 정말 못할게 없네요.

손으로 못할게 없고 사랑을 전하는 일이 정말 쉽다는 사실을 다정다감한 그림채와 노래가사 같은 글이 예쁘게 담고 있는 그림책! 손을 덮는 내 손이 갑자기 더 사랑스러워집니다. 사랑을 말로하기 어렵다면 손으로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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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폭력으로 뒤범벅이었던 한남자가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 한다. 과거의 상처로부터 괴로운 한 여자를 만나 마술에 걸린듯 사랑에 빠져들지만 그들 앞에 새로운 난관이 등장한다. 그렇게 두사람만을 쫓아 사랑에 빠지고 문제에 직면해 그 문제를 함께 추리하다가 보기좋게 뒤통수를 맞게 하는 이 소설! 역시 로맨스 서스펜스의 대가 니컬러스 스파크스다!

누군가 세레나의 페이스북 소식으로 마리아와 세레나 두 자매의 일상을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누군가의 복수가 시작된다. 콜린과 마리아의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되고 우리는 두사람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서서히 다가오는 위험에 함께 동참하게 된다. 비오고 폭풍우 치는 밤, 타이어를 빼지 못해 끙끙대는 여자를 그냥 지나치지 못해 도와주었던 일이 콜린에게 사랑이라는 기적이 되어 돌아온다. 그들의 만남이 그닥 낭만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어쩌면 그것이 운명의 시작이었는지도! 그로 인해 마리아는 여동생 세레나로부터 그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는 일이 너무도 순식간에 일어난다. 매사 무엇이건 정직하게 답하는 콜린과 그런 그가 너무도 신기하게 여겨지는 마리아의 대화는 앞으로 일어나게 될 사건을 대비해 콜린의 과거와 마리아의 과거를 알게 하는 아주 소중한 이야기들이라는 강한 인상을 준다.

‘사랑은 모든 걸 복잡하게 만들고 감정들은 처음엔 항상 미친듯이 날뛰죠. 하지만 그 사랑이 현실이 되었을 땐 꽉 붙잡아야 해요. 왜냐하면 우리 둘 다 진정한 사랑이 그리 자주 오는 게 아니라는 건 알 만한 나이니까요.‘

콜린과 사랑에 빠져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는 마리아에게 어느날 장미꽃이 배달되면서 그들에게 불안의 징조가 시작된다. 마리아가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 장미와 이상한 메모를 받고 스토킹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되는 콜린! 콜린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려 집착하는 모습이 불안한 마리아는 그를 믿지 못해 거리를 두려하지만 결국엔 무슨일이 생겼을때 콜린만큼 안전한 피신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부모님의 집 강아지가 죽고 마리아의 집앞에 다시 편지가 날아들었을때에는 마리아의 공황발작증세가 도기지까지 한다. 편지로 인해 과거의 아픈 상처가 자신의 발목을 잡고 위협해 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마리아!

콜린과 마리아의 주변엔 참 매력적이면서 착한 친구들이 등장한다. 우선 콜린의 화려한 전적때문에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콜린을 감시하던 마골리스 형사, 콜린의 모든걸 알면서도 집에서조차 내쫓긴 콜린을 받아준 에번과 콜린을 진짜 형제처럼 생각하고 조언하는 에번의 여자친구 릴리! 마리아를 늘 감싸주고 위로해주는 직장동료 질! 그리고 언니와 달리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는 동생 세레나! 콜린도 마리아도 이들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점점 범인의 윤곽이 좁혀 올수록 콜린의 폭력성이 폭발하지는 않을지 불안은 가시지를 않고 늘 눈에 가시같은 존재인 마골리스 형사는 새로운 사건속에서도 콜린과 연관지으려 하고 우여곡절끝에 범인을 잡았지만 뭔가를 놓지고 있는것 같은 불안은 가시지를 않는다.

소설은 콜린의 킥복싱과 마리아의 직장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사회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 사람을 믿어 준다면 사람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과 한순간에 우리의 예상을 보기좋게 뒤엎는 반전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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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 정도 외우는거 있으세요?
어릴때 부르던 노래들이 왠만한건 다
시라고 알고 있는데
어른이 되어 외우는 시는 겨우 나태주의 풀꽃 정도?
ㅋㅋ

얇고 작고 가벼워서 가방에 쏙 들어가는 시집!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은 신민규 시인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시를 읽고 위로 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시집을 한권 내셨어요. 요즘 청년들은 어떤 시를 좋아할까요? 저의.청년 시절을 떠올려보면 이상하게 시집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요. 함축적이고 짧은 문장속에 내가 있는 것 같은 그런 착각이 들았달까요!

시인의 감성은 역시 남달라요. 누군가를 떠나보내고도 잊지 못하는 마음! 뻥뻥 뚫려 쑥쑥 내려가버리는 배수구가 얼마나 원망스러울까요. 배수구처럼 흘려보내고 싶은 간절함만큼 이별에 힘겨워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꽉 막힌듯 살아가는 힘겨운 청년이라면 공감할듯!

<짝사랑, 접으며>
원래 혼자였지만
정말 혼자가 되기 싫어서
결국 혼자로 남기로 한 밤


짝사랑, 평생 누구나 한번은 하는 이 사랑을 접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혼자가 되기 싫어서 사랑에 빠져 혼자 애가 타지만 결국 혼자로 남는 짝사랑! 그런것이었군요 짝사랑이! 여태 몰랐네요.

<후회>
걱정이랑 한바탕 수다를 떨고 있는데
후회가 방문을 열고 말했다.
방금 기회가 다녀갔다고!


아, 정말이지 우리는 너무 쓸데없는 걱정으로 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그러니 후회가 늘 따라 올 수 밖에요! 늘 기회를 잡겠다고 아둥바둥 살아가지만 정작 기회가 와도 알아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들!

<겨울준비>​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똑같은 시집 두권을 샀어요.
​당신의 겨울 준비는 어떤가요?

아이들이랑 나들이길에 책방엘 들렀어요. 그때 문득 떠오르던 시가 바로 이 겨울준비! 누군가를 위해 책을 사고 선물해주는 일, 그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 그 생각이 나서 아이들이게 한권씩 선물했어요.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는건 참 좋은 일! 오늘 서점에 들어가 친구와 함께 읽을 책한권 골라보시길!

꽃이 핀 것도 잊고
너만 실컷 보다 온 나는
오늘 재밌었다며 활짝 웃는 너를 보며
덕분에 나도 재밌었다고
못 잊을 꽃 구경이라고!

얼마나 좋으면 꽃구경을 가서도 꽃은 아니보이고 너만 눈에 들어올까요. 연애경험이 있거나 없거나
공감하게 될 시 한편! 아니 어쩌면 시에서 말하는 너는 사진속에 담긴 내모습인걸지도!

시의 형식과 운율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우면서 은유적인 표현이 감성을 자극하는 청년위로시 다들 그래 괜찮다고! 바쁜 일상에 쉼표가 되어줄 시집입니다.^^


<겨울 준비>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똑같은 시집 두 권을 샀어요

당신의 겨울 준비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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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 봄볕 좋은 날, 꽃샘 추위에 움츠러들기도 하지만 뒷동산 개나리가 자꾸 불러 산책을 나섭니다. 공지영 작가의 에세이 문장 모음집,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책한권 에코백에 넣어 가지고 집을 나섭니다.

공지영 작가 등단 이후 지난 30년간 쓴 책들을 정리한 책! 몇해전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 딸아이에게 선물하고는 오히려 내가 힐링했던 책인데 한동안 잊고 있다가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니 이렇게 반가울수가요! 그동안 읽어본 책속의 문장이지만 왠지 새롭습니다.

산책길을 걷다 잠시 쉬는 시간, 책을 처음 펼치자마자 눈앞이 시원해지는 겹겹의 아름다운 우리강산! 세계 어느나라에 이런 풍경이 또 있을까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 한장만으로도 그저 힐링이 되는 책!

페이지를 넘기며 만나게 되는 문장들은 지금 내게 꼭 필요한 한마디를 건네는 거 같습니다. 외롭지 않게 살아가는 방법중에 꽃 한다발을 사라는 문장, 한때는 꽃한송이 사는 일이 사치인것만 같고 돈아까운 짓인거 같았는데 이만큼 나이 들고보니 나를 위해 꽃한다발 사는 일이 사치가 아닌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제는 여행을 가서도 꽃한다발을 삽니다.

우리는 늘 완벽하기를 강요받습니다. 살아 감에 있어 완벽하려 애쓰구요! 그래서 쓸모없는 것에 무척 박하게 굽니다. 쓸데없는 짓을 한다며 타박을 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정말 무엇이건 살아있는 것들은 쓸모없는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완벽한 것은 죽은 것이라고! 좀 부족하고 모자라고 쓸모없는 것을 지녔지만 그것이 살아있는 것이라고 위로하는 듯!

‘네가 못난대로 살아도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하고, 정말 응원한다. 괜찮다. 괜찮다‘

내게 이렇게 말해주는 이가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나 또한 무너질거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책들이 대부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가슴에 와 닿는다기보다는 왠지 반항하고 싶어지는 기분입니다. 이젠 너무 다 괜찮다고만 하니 안괜찮은데도 괜찮아져야 하나 하는 강박이...

‘오늘 지금 이 순간만이 네가 사는 삶의 전부, 그러니 온몸으로 그것을 살아라‘

지나건 것들도, 다가오는 것들도 모두 나의 것이 아니고 오로지 오늘, 지금 이순간만이 내가 살아가는 전부라는 이야기에 가슴이 찌릿합니다
. 늘 지나온 과거를 후회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기에 바쁜 나날들! 그렇게 나는 오로지 나만의 오늘을 그렇게 허비하고 있었던거라는 사실!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지요.

 산책길 틈틈이 따스한 햇살아래 타박타박 발소리, 삐이삐이 새소리, 사르락대는 바람소리를 배경삼아 그렇게 만나는 공지영의 문장들! 힐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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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기르고 싶은데 그럴 자신이 없다면 그냥 당장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창 유행했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김주영 샘이라면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합니다. 오늘부터 식물을 들이십시오.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ㅋㅋ

어느날 취재차 가게 된 꽃집에서 오히려 꽃에 반해버린 저자의 식물을 기르고 식구를 늘리면서 점점 그리너리 라이프로 살아가게 된 이야기가 생생하다. 화초를 들이고 기르기를 두려워하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책이다. 누구나 첫시도는 두렵기 마련이지만 두려운 마음에 앞서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는 화초를 집안에 들이는 것만으로도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고 스스로의 삶에 온기를 주는 일임을 저자의 생생한 후기로 전해듣게 된다.

식물을 들이는 일에 앞서 신중을 기하는 저자는 식물을 들이지 말아야할 이유를 긍정적으로 바꾸며 두려움반 설레임반으로 식물을 들이기로한다. 첫 도전은 극락조! 왠지 까다로울거 같은 극락조를 들이고는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애지중지 기르며 우리 극락조라는 이름까지 붙여 대화를 나누는 삶을 살게 된다. 그동안 비어있던 공간을 채우며 집안에 활기를 주는건 물론 퇴근하고 돌아온 저자를 따스하게 맞아주는 극락조로 인해 저자의 삶 또한 활력을 얻게 된다.

극락조 기르기에 자신감이 붙은 저자는 식구를 늘리기로 한다. 분갈이를 하며 꺼려했던 흙과도 친해지며 점점 저자는 테라리움과 다육이 그리고 행잉식물로까지 관심분야가 넓어지는등 자신이 화초를 기르며 달라짐을 느낀다. 길을 걷다가도 카페에서도 주변 화초에 관심을 갖게 되고 식물에 필요한 꽃병 화분 모종삽등 원예 용품등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물뿌리개 분무기 꽃가위등 점점 식물에 관련된 것들을 장바구니에 추가하게 되는 저자!

물론 화초를 기르며 온갖 마음아픈 일들도 경험하게 된다. 봄여름 계절별 물주기를 달리해야한다는 사실을 몰라 말려죽이기도 하고 식물이 애써 잎을 내밀려고 하는 걸 참지 못해 말려있는 잎을 펴주려다 망가뜨리기도 하고 손이 덜가는 식물이라고 눈에서 멀리 두고 있다가 그만 시들게 하기도 하는등 식물을 키운다면 누구나 한번이상 겪게 되는 안타까운 에피소드등은 모든 잎을 다 잘 키우면 좋겠지만 먼저 자라난 잎을 떨구며 새로난 잎을 키우는 식물처럼 잃는 것을 통해 무언가를 얻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나의 첫 식물을 떠올려보니 결혼 후 분가하면서 샀던 행운목! 그당시는 지하방을 얻어 살면서 해가 적은 곳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행운목을 선택했던 거지만 한편으로는 이름처럼 얼른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행운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던 것도 같다. 물을 갈아주며 혹시나 시들까 걱정하던 마음을 아는지 아무런 변화도 없던 행운목이 새로 잎을 내밀고 뿌리를 내리는 등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을때의 즐거움은 지금도 생생하다. 저자의 첫 식물을 애지중지 기르고 이름을 붙여가며 그렇게 정을 붙이고 식물을 늘리는 이야기가 나와 다르지 않아서 좋았다.

식물을 들이고 기르는 일이 물론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삶이 더 윤택해진다면 도전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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