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무엇일까요?
농담으로 ‘삶은 달걀‘이라고 말하며 웃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보게 되는 삶!

아름다운 그림책 한권이 들려주는 삶!
언제나 그렇지만 그림책은 힐링이에요.
특히나 아름다운 그림이 함께라면 더더욱!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를 간단 명료하게
하지만 깊이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삶은 아주 작은것에서 시작합니다.
새로 태어나는 생명들은 대부분 작아요.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처음엔 작지만 점점 자랍니다.

햇빛을 받으며 달빛을 받으며!
그렇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라면
누구나 햇빛과 달빛을 받으며 자라게 되요.
매에게는 하늘, 뱀에게는 풀, 낙타는 모래등
각자 자신에게 소중한것들도 분명 있습니다.
문득 나는 어떤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왔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에요.

‘하지만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간도 언젠가는 지나갑니다‘​

물론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습니다.
위험에 처하거나 길을 잃고 방황하거나
하지만 어느 순간이건 지나가기 마련!
그 모든 순간이 지나고 나면 새로운 아침이 밝아옵니다.
그렇게 삶은 또다시 자라나는거에요.

문고리 만들기와 컬리링이 부록으로 들어 있어서
잠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점점 자라나는 그 모든 삶!
살아오면서 살아가면서 놓치고 있는건 무언지
또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들은 무언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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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을 제외한 다수의 사람들은 왜 여행을 떠나려하는 걸까? 여행에서 무엇을 보고 느끼려는걸까? 나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걸까? 바로 며칠전에도 여행을 다녀왔지만 또 떠나고 싶은 여행!

지리인문학자의 인문 여행이야기책!단순히 여행지에서의 구경거리 먹거리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주관하는 여행자는 물론 여행지와 그곳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여행을 통해 만나는 장소와 사람들을 왜 충분히 알아야 하는지 어떻게 바라보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대해 비중있게 이야기한다. 여행에서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여행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그동안의 나의 여행을 돌아보게 하고 또 다른 여행을 꿈꾸게 하는 책이다.

목차를 살피며 눈길이 가는 부분을 먼저 펼쳐 읽어도 무방한 여행에 대한 인문학적 이야기들! 그동안 그저 보고 먹고 인증샷을 남기는 여행을 해온 사람들이라면 이제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여행을 꿈꾸게 해주는 책이랄까?

여행을 이야기하면 멀리 해외로의 여행을 주로 떠올리게 된다. 또한 매번 다른 도시 다른 나라로의 여행을 계획하게 되는데 가만 생각해본면 같은 장소지만 절대 같을 수 없다는 사실! 멀리가 아니라 바로 내 생활반경에서 늘상 다니는 길이라도 호기심어린 눈으로 하나하나 살피며 다닌다면 전혀 새롭고 낯선 곳으로 바뀔 수 있음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여행은 얼마나 멀리 가느냐가 아닌 얼마나 낯선 경험을 하느냐라는 이야기에 공감하게 된다.

여행을 계획하게 되면 목적지까지의 이동수단을 생각하게 된다. 그럴때 여행지로 가는 방법만 찾을 것이 아니라 여행지에서 어떻게 이동하고 움직일 것인가를 생각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지난해 유럽여행을 하며 느낀바가 목적지에서 무엇을 타고 어떻게 이동하는 것인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체험한바 있어 공감하게 된다. 기차를 타거나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느리지만 가는 동안 그곳만의 문화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도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전망하는 것만큼 시야가 트이는 최고의 기분이 되는 것이 없다는 사실! 도시를 전망하는 방법에 있어 높은 산에 오르거나 산이 없다면 높은 건물에 오르거나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대관람차를 이용하라는 팁을 주기도 한다.

떠나고 돌아오는 것만을 여행이라 말하지 않고 돌아와 정리하는 세번째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인상적이다. 사실 여행을 하는 동안 블로그에 간단하게 사진 몇장으로 기록을 남기지만 돌아온 후에는 쉽게 정리하기가 잘 되지 않는다. 그런데 며칠 시간이 지난후 정리하려 들면 어디를 어떻게 갔는지 막막해지곤 한다.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올때는 종이 지도를 필수로 챙기고 어디어디를 갔는지 점을 찍으며 그때그때 사진들을 정리하는 세번째 여행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게 된다.

여행은 또다른 여행을 꿈꾸게 한다.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이미 시작된 여행을 돌아와 정리하는 것까지 잘 마칠 수 있을때 진정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인문여행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필독서로 삼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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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바나나 2019-06-25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찐책이네요!^^
 

대기업의 비자금 사건, 정치인의 비리, 성폭력 사건등 부와 권력, 돈과 명예에 관련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연신 터져나오는 뉴스들을 보며 한숨짓게 되는 요즘! 정치권력의 부정부패는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듯 하다. 그런 사실들을 알지만 현실을 바꾸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자본주의에 휩쓸려 중심을 잡지 못하고 어지럽게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이야기를 하는 조정래의 신작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 작가는 사회 각계각층에 대한 심층취재와 치밀한 자료 조사로 비록 소설이지만 글의 진실성을 살려 정치권력의 비리를 면면히 밝혀주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가고 있다. 사실 정치에 그닥 관심이 없는 나지만 정치권력의 부패로 인해 나라가 어떤 꼴이 되어가고 있는지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고 해야할까? 나라가 이지경이 되어가는 동안 우린 무얼하고 있었던걸까?

강직하고 올곧은 성정으로 정치 권력의 부패와 비리를 파헤치며 어떤 유혹에도 끄덕하지 않고 사회 고발 기사를 쓰는 장우진 기자, 그는 절친의 힘겹게 꺼낸 부탁마저도 단칼에 거절하며 오히려 정당하게 기사를 쓸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기까지 한다. 대기업의 비자금 사건을 조사하던 중 그의 주변을 압박해 오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조차 그의 올곧은 성정을 체감할 수 있는데 세상에 정말 이런 기자가 있을까 싶은 생각마저 든다. 돈의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속성을 가진 인간들의 탐욕이 절대 범접하지 못하는 캐릭터! 그를 중심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낱낱이 들여다 보게 된다.

‘단결해서 저항하는 국민이 되는 것, 권리를 주장하는 국민이 되는 것, 국가 권력을 직접 통제하는 국민이 되는 것! 이것이 뚜렷한 해결책이고 우리 사회에 주어진 미래의 숙제‘
천년의 질문 p396

정치 권력의 부정부패를 파헤치고 다니는 일을 하다보니 그들에게 고소당하는 등 늘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게 되는데 다행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무료 변호에 나서주고 있어 그나마 살아가는데 힘을 얻게 된다. 밤낮으로 캐고 다니던 대기업의 비자금 사건이 흐지부지 되고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제보받게 된 장우진 기자는 사건을 표면에 드러나게 만들어 성폭력범을 법정에 서게 만든다. 그런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최민혜 민변과의 대화속에서 장우진 기자는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한다. 나라를 쥐락펴락하며 똘똘 뭉쳐 있는 정치권력의 해결책은 국민이라는 사실!

‘저 한사람만이라도 똑바로 보고, 똑바로 쓰고, 똑바로 전하고 싶습니다.‘

이야기속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등장한다. 대기업의 사위가 되었지만 늘 천대받아오다 비자금을 폭로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던 김태범은 오히려 그들에게 당하게 되는가 하면 평소 존경스럽게 생각하던 장우진기자의 힘을 빌어보려는 국회의원 윤현기는 아직 어떤 존재인지 알송달송한 모습이라 앞으로가 기대된다. 또한 장우진을 도와 변호일을 맡은 최민혜 민변의 활약상도 그렇고! 제각각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다음편에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얼른 2편으로 넘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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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내 심장을 쏴라》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후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등을 연달아 펴내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정유정의 신작 《진이, 지니》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정유정작가의 글에 흠뻑빠져 읽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3년만에 장편소설을 출간했다는 반가운 소식에 얼른 책을 펼쳐보게 된다. 진이 지니! 두개의 똑같은 발음으로 불리는 이름이 가진 의미가 무엇일까?

주인공 진이는 침팬지 사육사이며 보조연구원이다. 진이는 왐바 캠프를 마치고 떠나던 날 밤, 예상치 못한 폭우와 함께 비를 피하러 들어간 곳에서 불법 포획된 보노보와 마주치게 된다. 창살너머 보노보에게 달콤한 파인애플과 다정한 인사를 건네고도 신고하거나 구하지 않고 그냥 달아난 그 일이 그녀의 삶을 변화시키고 마는데 그런 그녀앞에 다시 나타나게 된 보노보에게 자신의 이름과 같은 발음을 가진 지니로 이름짓게 되면서 그녀는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한편 해야할 일도 그렇다고 하고 싶은 것도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다 결국 집에서 쫓겨나 노숙자 신세가 된 김민주,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잠을 청하려 불법 침입한 정자에서의 하룻밤이 그에게는 생각지 못한 날들로 다가오게 된다.

자신이 인간이 아닌 보노보의 육체에 들어와 있음을 알고 당황하게 되는 진이와 자신이 관심을 가졌던 다정한 그녀라면서 다가오는 보노보앞에 당황하게 되는 김민주, 두사람의 이야기가 번갈아 전개되는 방식과 단문의 문장들이 긴박감을 주며 영혼과 육체가 넘나드는 소재는 한편의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를 방불케 한다. 어째서 보노보의 몸속에 자신의 영혼이 갇히게 되었는지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모른척했던 보노보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자신의 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이는 어느순간 자신이 지니의 램프에 갇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니의 과거를 달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반신반의 하면서도 어째서인지 지니에게 길들여지고 있는 김민주는 점점 지니가 진이임을 인정하게 되고 그녀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

그녀는 내게 삶이 죽음의 반대말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삶은 유예된 죽음이라는 진실을 일깨웠다. 내게 허락된 잠깐의 시간이 지나면 내가 존재하지 않는 영원의 시간이 온다는 걸 가르쳐줬다. 그때가 오기전까지 살아야할 것이다. 그것이 삶을 가진 자에게 내려진 운명의 명령이다.
에필로그 p367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던 지니안의 진이는 지니의 램프안에서 보노보의 행복했던 과거와 철장에 갇혀 한국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간접체험하게 되면서 서서히 자신의 영혼이 보노보와 동화되어 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자신의 영혼을 돌려보내지 않는다면 지니의 몸으로 살아 갈 수 있겠지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니를 또 한번 구하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된다. 엄마와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자신의 생이 다했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진이! 그런 과정을 모두 지켜보게 되는 김민주는 다정한 그녀가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말없이 진이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일로 대신한다.

보노보의 몸에 갇혀 지니의 삶을 인정하고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진이와 그를 지켜보며 이해해주는 민주가 따뜻한 감동을 준다. 동물과의 혼연일체의 상황을 통해 삶과 죽음의 커다란 의미를 깨닫게 만드는 작가의 놀라운 이야기에 감탄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 생의 끄트머리에 도착한 순간 죽음을 잘 받아들이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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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고 있는 시 한편 있으세요?
가끔은 시 한구절이 위로가 될때가 있어요. 장문의 시를 다 외우지 못해도 나를 위로해주는 한구절쯤은 외우거나 적어두기도 하죠!

‘힘들때 시‘라는 제목만으로 그냥 단순한 시집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시집을 넘어 시에세이라고 해야 맞을 거 같아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 세상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전세계적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그 틈새로 희망의 등불처럼 반짝이며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시 열편을 모아 시에 얽힌 이야기 혹은 시가 의미하는 바를 진지하게 풀어놓은 책이랍니다.

시집을 읽는데 순서가 없듯이 이 책 또한 순서는 없어요. 그저 손이 닿는대로 페이지를 펼쳐 읽으면 된답니다. 총 열편의 시의 제목이 주는 의미를 상상하면서 지금 자신에게 힘든일이나 고민이 있다면 펼쳐보세요. 어쩌면 답을 구할수도 있으며 생각지 못했던 삶의 의미를 찾을 수도 혹은 아픈 마음에 반창고를 붙이듯 위로 받을 수도 있답니다. 물론 단번에 시가 이해되지 않을수도 있어요. 그래서 시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저자의 이야기가 길게 덧붙여져 있답니다.

시인의 시를 먼저 소개합니다. 사실 시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시에 숨겨진 함축적인 의미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아요. 처음엔 그냥 시를 음미하듯 읽어보는거에요, 그리고 저자가 들려주는 시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어봅니다. 카페에 앉아 자신의 아이들을 어떻게 기를 것인지 고민하고 끔찍한 만큼 아직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고민하며 쓴 이 시에 숨겨진 의미들, 또한 이 시와 비슷한 다른 시인들이 쓴 시와 함께 그 의미들을 파악하고 다시 한번 시의 전문을 펼쳐 읽습니다. 확실히 느낌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머윈의 반짝이는 빗방울은 참 아름다운 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는 분명 글로 쓰여지는게 맞는데 뭔가가 느껴진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그게 바로 시의 힘이 아닐까 싶은데 머윈의 시를 읽으면 시의 느낌을 제대로 알게 된답니다. 시인은 어린시절부터 시를 낭독하는 환경에서 자랐다고 해요, 그래서 머윈은 살아있는 모든것들과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사랑을 이 시 한편에 담았답니다. 그토록 거창한 의미가 담겨 있는지는 미처 몰랐는데 저자의 이야기 덕분에 시를 다시 낭송하면서 좀 더 큰 의미로 받아들이게 되네요.

​빛이 언제 오는지
당신에게 말해 줄수는 없다.
그러나 빛은 오고 있다
언제나 그럴것이다

빛이 오는 방법 아세요? 그게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빛이나는지 정확히는 알지 못하지만 그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러 주는 이 시! 시인은 요한복음의 성탄 이야기로부터 이 시를 떠올렸다고 해요, 종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시이거나 아니거나 받아 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는 시, 그래서 시가 좋은거 아닐까 싶어요.

​딱 10편의 시지만 한 100편은 읽는거 같은 묵직함을 주는 시에세이! 또 몇편의 시가 추가될수도 있겠지만 내게 의미있는 사한편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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