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교육[말하기 독서법]


글쓰기에 대한 어른의 욕심은 잠시 내려놓고, 아이가 말‘로 독 후감 쓰기를 대신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책에 대한 감상을 한결풍요롭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친구와 이야기하고 나면 그 영화가 더 좋아지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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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결코 상대방을 완벽히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함께 식사하고 함께 잠자리에 들고,
 함께 삶을 살아가지만 그에게는 끝내 알지도이해하지도 못할 면이 있고,
늘 불가사의한 존재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럼에도 조금의 주저함 없이그에게 믿음을 주고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아멜리 앙투안 Amelie Antoine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위력은 대단하다.
 사랑만 있다면 단 한 번의 입맞춤을 위해온 파리 시내를 걸어서 가로지를 수 있다.
 하지만 사랑을 공유하지 못할 때는십자가에 못 박히는 듯한 고통이 따른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한 시간이 될 수도 한 평생이 될 수도 있다.
이 찾아온 그 순간은 태양처럼 이글거리지만 그 온기가 오래 지속될 때에야 비로소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토니 베아르 Tonie Be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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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Printing - 사진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
최완근 지음 / 메이킹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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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사진기 한대 가지는 일이 집안에 큰 일이었는데 요즘은 1인1카메라 시대여서 누구나 쉽게 사진기를 들이댑니다. 수없이 버튼을 눌러 대지만 그중에 맘에 드는 사진 한장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진을 어떻게 하면 그 분위기를 살려 잘 찍을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

마음에 무늬를 새기는 마인드 프린팅!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 책은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나 사진찍는 촬영 기술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라 사진 찍는 사람이 가져야 할 소양에 대해 알려준답니다. 사진을 어떻게 하면 이쁘고 멋지게 잘 찍을까만 생각했지 사진찍는 사람의 마음 가짐이나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유심히 책을 보게 됩니다.

사진의 개념에서부터 사진이 무엇이며 무엇을 어떻게 담아 내는것인지 조목조목 아주 소상히 들여다보게 하는 책입니다. 단지 한가지 사실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진과 문장들 그리고 시인과 예술가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심도 있게 다룹니다.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에서 더 나아가 사진이 하는 역할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찬송가나 성경을 예로 들어 다소 종교적인 묵상 같은 느낌도 들지만 사진에 대한 에세이라해도 좋을 글들이 많은 책이에요.

‘눈에 담는다는 것은 마음에 프린트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풍경은 찍는 사람 내면을 나타냅니다. ‘마음의 풍경입니다. 즉 내면의 풍경을 말합니다.‘

내가 찍은 사진이 내 마음을 프린트한다는 생가은 해 본적이 없지만 가만 듣고 보니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같은 풍경을 찍어도 찍는 사람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른 이유를 이제야 찾았습니다. 타인과의 사진을 비교해서 보지말고 나다운 사진을 찍는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으라 합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사진을 담기보다 좀 흔들리고 초점이 안맞았지만 나만의 느낌을 담은 사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합니다.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빛바랜 사진이 왜 좋은지를 알게 됩니다.

‘카메라를 손에 들면 바람의 향기를 느끼고, 세미한 소리를 듣게 되고, 다가가게 되고, 자세히 보이고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지나쳐서 별스럽지 않던 것이 별스럽게 보이고, 올라갈때 보지 못한 꽃을 내려 갈때 보게 됩니다. 하늘을 자꾸 쳐다보게 되고 그리고는 기도하게 됩니다.‘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저자의 이야기처럼 이 세상을 좀 더 자세히 보게 되는 기분이에요. 늘 지나치던 풍경들도 한결 새롭게 보이고 자세히 들여다 보다 보니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또 가만히 움직이지 않으려 하다보니 소리에 더 민감하게 되더라구요. 파란 하늘도 더 자세히 보게 되니 신이 존재하던 아니던 무언가에 간절히 기도하고 싶어지는 마음입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이 마치 한편의 에세이를 읽는 기분이랄까요! 사진에 대한 이야기들이 어찌나 가슴에 와닿는지 필사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서 어느하나도 놓치지 않고 읽고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책에 실려있는 사진 또한 멋져서 한참 바라보게 되구요. 그저 사물이나 풍경을 사진기로 찍는 단순한 행동에서 좀 더 나아가 내 마음를 프린트할 수 있는 그런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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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담는다는 것은 마음에 프린트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풍경은 찍는 사람내면을 나타냅니다. ‘마음의 풍경입니다. 즉 내면의 풍경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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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푸른 숲, 나는 숲으로 갑니다.
6월의 숲은 스스로도 억제할 수 없는 힘을 짙은 녹음으로 발산합니다. 여름이 온 것입니다. 나는 숲에서 짐짓 길을 잃습니다. 비릿한 숲 내음에 함께 실린 꽃향기가 더욱심란하게 합니다. 나 혼자 누리는 이 계절의 기쁨을 나눠 줄 이 없어 허전합니다. 반죽가슴만 채우는 미안함에 숲에게 빈말을 건네 봅니다. 하지만 계절을 따라 내가 머무는세상과, 만나고 스치는 모든 것들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나는 천천히 걷고 싶습니다.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 세상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그들과 눈 맞춤을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는 내 이야기도 하고싶습니다. 이제는 무언가를 이루려 하기보다 함께하는 모든 존재가 소중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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