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처음에 이상한 기분이 들 거예요. 처음엔 흉내를 내야할 거예요. 하지만 기억해야 해요. ‘이게 바로 내가 걷는 방식이야,
난 이렇게 걸어, 이게 나야, 카멜!‘ 이렇게 생각해야 해요."
마샤는 주먹으로 가슴을 쿵, 치면서 말했다.
"이게 바로 나라고!"
마샤는 몸을 앞으로 내밀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비밀을 한 가지 알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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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예쁜 수세미 - 코바늘로 뜨는
김원.문주희.이은진 지음 / 황금시간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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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수세미라니요. 당장 손뜨개 하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주문하러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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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 기발한 멜로디에 가사마저 기가막힌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악동뮤지션! 그들의 멜로디와 노랫말은 어디서 오는걸까?

악동 뮤지션의 노래 가사를 쓰는 이찬혁! 그의 소설 데뷔작 물만난 물고기! 2019년 AKMU 정규앨범 항해의 모티브가 된 소설이라고 한다. 음악을 듣기전에 이야기를 먼저 듣는다면 아무래도 음악에 대한 이해가 더 좋으리라 본다. 어떤 이야기가 실려 있을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되는 마음에 책장을 펼친다.

막 오픈한 카페로 투정부리듯 들어서서 선이라는 남자에게 토스트를 내미는 여자 양이! 두사람은 그들만 아는 비밀을 감춘채 일상적 대화를 하지만 어딘지 깊은 슬픔이 감지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선이와 해야의 이야기! 한 여자를 만나 설레고 또 설레던 순간들을 무척 감성적이고 예리한 문채로 써내려 가고 있다. 이것이 소설이 맞나 싶은 문장들은 귀를 맴도는 종소리의 울림처럼 아름답게 여겨지지만 한편으로는 아슬아슬한 유리위를 걷는듯 위태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선이와 함께 작업했던 밴드 멤버들이 등장하고 이야기는 점점 더 깊이를 더해간다. 바다의 파도가 삼켜버릴것 같은 위험에 처한 해야에게 뛰어 들어 건져냈다고 생각했던 해야, 그 순간 해야는 그녀에게 푹 빠져 버린지도 모른다. 그녀가 하는 행동, 말 어느 하나도 놓치고 싶은것이 없고 온전히 그녀와 하나이고 싶은 선이! 하지만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듯 해야와의 마지막 순간은 찾아오고야 만다. 자신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긴채 바다로 돌아가는 해야! 마치 꿈인듯 해야는 그렇게 바다에서 와서 바다로 간다.

해야와의 만남이 정말이었는지 그저 꿈이었는지 소설은 그렇게 미스터리함을 남긴다. 예술이 무엇인지 사랑은 어디서와서 어디로 가는건지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듯하다. 첫음 썼다는 소설이지만 전혀 처음같지 않은 이찬혁의 데뷔소설, 그의 노래가 들리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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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때이니 만큼 손이 근질근질!
쪼물딱 루씨가 또 때마침 뜨개책을 냈어요.
이번인 작고 실용적인 생활소품들!

목차를 보니 얼른 뜨고 싶은 것들만 가득!
무려 55개라니요.
참 출간 기념으로 웰빙 수세미뜨개실을 두개나 준다네요.
책사러갑니다!^^



1. 집을 위한 모티브

스마일 모닝 프라이

스퀘어 피라미드

시그니처 에브리데이

베지터블스

블링블링

프루트칵테일

샤워 장갑

목욕 용품



2. 패션 액세서리 모티브

스퀘어 트리플 패턴

무지개 동산

리얼 프루츠

핑크딸기 콤보

그린 아보카도

디저트 파티

강아지와 고양이

비밀의 숲



3. 특별한 날을 위한 모티브

아기가 태어난 날

핼러윈데이

메리 크리스마스



뜨개의 기본

이 책에서 사용한 재료와 도구

이 책에서 사용한 뜨개법

베이직 레슨



책소개>>>

실만 바꾸면 수세미부터 키링, 갈란드까지 자유롭게 변신하는 55가지 모티브를 담았다. 시작은 수세미였다. 수세미는 쉽게 뜨고 바로 생활 소품으로 활용 가능해 뜨개 입문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 생활 속에서 좋아하는 것들로 아이디어를 얻는 쪼물딱 루씨는 과일, 꽃, 디저트, 핼러윈데이, 크리스마스 등등 일상에서 흔히 보는 친근한 모티브로 수세미를 만들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간단하지만 사랑스러운 이 모티브들을 실만 바꿔 새로운 소품으로 재탄생시킨다. 팬시얀, 울사, 면사 등 세 종류의 실로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친 뒤 무엇으로 떠도 예쁜 모티브들만 엄선했다. 하나의 도안으로 실만 바꿔 뜨면 수세미가 티코스터가 되기도, 키링이 되기도, 갈란드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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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로하고 다가올 내일엔 체력이 달리지 않도록 미리 기름 치고 돌보는 일,
나에게 걷기는 나 자신을 아끼고 관리하는 최고의 투자다.

휴식에도 노력이 필요하구나. 아프고 힘들어도 나를일으켜서 조금씩이라도 움직여야 하는 거였구나.‘

그런데 하와이는 달랐다. 첫날 도착해서 자고 일어나 일출을 보았다. 그리 신기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주변 풍광이 혀를 내두를 만큼 빼어난 절경도 아니었다. 그런데 해가천천히 떠오르는 것을 지켜보는데, 그 별거 아닌 자연스러운 풍경 속에 내가 서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편안했다. 태양은 내 등을 포근하게 데워주고, 공기는 꽉 막혔던 나의 혈을 뚫어주는 것 같았다. 하와이의 땅은 내 두 다리의 중심을 단단하게 세워주어, 내가 살아 있는 생명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여기구나……‘나는속으로 중얼거렸다. 내가 아주 오랫동안 찾아 헤매온 안식처를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하와이에 푹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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