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을 좀 이쁘게 꾸며볼까 하지만 막상 어떤것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따라만해도 성공보장 20가지 인테리어법칙] 책을 보시길! ‘나는 못해‘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게 만듭니다.

인테리어를 한다고하면 일단 돈이 많이 든다는 생각과 똥손, 곰손 혹은 망손이라는 생각들 많이 하시죠? 게다가 우리집이 아닌데 뭘 그렇게까지 하나 싶죠. 그런데 인테리어 법칙만 알면 있는 물건만으로도 누구나 센스있는 집을 꾸밀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그래도 나름 집꾸밀 준비가 되신 분들은 목차를 보며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기고 싶은 부분들을 찾아 실천해 보는 것도 좋구요 인테리어를 직접 하기 망설이는 분들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세요. 인테리어에 초짜인데다 둘러보면 비좁고 어수선한 우리집을 어디서부터 손을 데야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우선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인테리어 법칙과 장소별 인테리어 법칙과 실패하지 않는 인테리어 아이템 구입방법까지 알려주네요.

집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해요. 하루에도 몇번씩, 친구 집들이에 다녀오거나 sns에 예쁜집이 나오거나 티비에서 인테리어가 멋진 집이 나오면 더더욱! 그래서 식탁위를 정리하거나 소파를 정리하고 욕실을 치워보지만 이상하게 생각처럼 되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법칙만 제대로 알면 실패 없고 시간 낭비, 돈낭비 없고 스트레스 없는데다 나아가 친구를 초대할 수 있게 된다니 얼른 뒷장을 펼쳐보게 되요.

집꾸밈에 있어 뭐부터 해야할지 잘 모를땐 현관부터 하라네요. 현관을 열고 들어왔을때 대각선으로 보이는 것이 모든걸 결정한다구요. 생각해보면 나갔다 들어오면서 보이는 우리집이 너무 지저분하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문을 열고 먼곳에 시선을 주게 되니 그곳에 주인공이 되는 물건을 두면 첫인상에 성공하게 된답니다. 커다란 관엽식물, 그림이나 사진, 소파와 쿠션등의 소품도 추천해주고 빨간줄로 밑줄을 그어주니 핵심이 쏙쏙 들어와서 좋네요. 당장 우리집 현관앞에 서서 집을 살피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글로만 설명하기보다 그림으로 보여주니 더 쉽게 배우게 됩니다. 자질구레하고 어수선하게 늘어놓은 것들을 한곳을 포인트로 정해서 모아 놓거나 같은 소품끼리 모아두면 훨씬 보기에도 좋구요 물건은 홀수로, 배치는 삼각형, 색깔도 세가지로 두면 훨씬 세련되어 보인답니다. 커튼은 창문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 러그로 공간을 구분해주고 벽이나 바닥은 여백을 두는게 좋구요. 사진은 라인을 맞춰서 걸고 이왕이면 흑백사진이 갤러리 분위기를 만든다네요. 책장이나 시계, 화초등의 활용법들이 아주 세세하게 나와 있어요.

장소별 인테리어 법칙도 아주 유용해요. 거실의 경우 현관에서 보이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에 우리집을 보는듯해서 깜놀, 현관에서 티비가 제일 먼저 보이는것만큼 삭막한 분위기가 없다구요ㅠㅠ 소파는 천으로 가리는게 좋고 커튼은 튀지 않게 하라는데 우리집은 완전 반대! 식탁이나 의자는 구색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데 초코브라운이 좋다고 식탁에 의자, 소파까지 색을 맞춰서 구입했으니ㅠㅠ 그나마 식탁위 조명은 낮아서 다행. 아무튼 인테리어의 막장을 보여주는 집인거 같아서 당장 다 바꾸고 싶어져요. 호텔에 가면 기분이 참 좋아지는 침실을 참고할수도 있다는 사실과 아이방 수납의 법칙등등 정말 많은것을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장의 실패하지 않는 인테리어 아이템 구입비결은 소파랑 식탁을 새로 장만해야하는 제게 가장 큰 관심사! 그런데 의외로 돈을 들여야하는 부분은 커튼이나 조명과 소품이라니! 이 세가지에 돈을 좀 들여 바꾸기만해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사실! 식탁을 살때 가격대와 소재와 사이즈도 일러주구요 식탁도 마찬가지로 꿀팁을 줍니다. 티비선반장과 소파테이블, 침대, 책장, 커튼, 러그, 조명등에 대한 조언도 꿀팁이에요.

센스, 공간, 돈은 다 없어도 되지만 인테리어 법칙만은 제대로 알고 그대로 꾸민다면 얼마든지 세련된 집꾸미기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요. 당장 주방 창가에 늘어놓은 것들을 홀수로 남기고 치우고 거실 가장 눈에 띄는 곳에는 관엽식물을 두고 포인트가 되는 곳에 여행에서 사온 수집품들을 모아 미니 갤러리를 만들고! 인테리어가 정말 즐거워집니다. 인테리어 막막한 분들에게 [따라만해도 성공보장 20가지 인테리어 법칙]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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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에 오히려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진정으로 사랑을 배우게 되는 과정을 김용택의 사랑시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게 되는 시그림책, 이별의 아픔을 담은 시와 무채색의 그림이 점점 사랑으로 따스하게 채색되는 책입니다.

‘추운 겨울의 끝에서 희망의 파란 봄이
우리 몰래 우리 세상에 오듯이
우리들의 보리들이 새파래지고
어디선가 또 새풀이 돋겠지요.‘

이별후 한참동안을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물론 이별에 아파하는 한 여자도 있겠지요. 두사람의 오갈데 없는 마음과 괴로움과 슬픔이 무채색의 겨울 풍경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당신의 마음을 애틋이 사랑하듯
사람 사는 세상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을 지나고 새싹돋는 봄이 찾아오듯 이별의 아픔을 받아들이고 견디게 되면서 마음에도 파란 봄이 찾아오게 되고 시야가 점점 넓어져 파랑 빨강 노랑으로 가득한 이 세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더불어 사랑은 한층 더 성숙해집니다.

‘길가에 풀꽃 하나만 봐도
당신으로 이어지던 날들‘

함께 했던 날들의 소중한 추억과 그리움들이 세상 곳곳에 묻어 있어 아름답고 소중한 이 세상! 이제는 비록 서로가 각자의 봄을 맞이하겠지만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따스하게 채워집니다.

‘이 봄이 따로따로 봄이겠지요.
그러나 내 조국 산천의 아픈 한 봄입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안녕.‘

떠나버린 사랑과 진정으로 안녕하게 되는 순간까지 따뜻하고 아름답게 담은 시그림책! 차가운 겨울같던 이별의 시간들을 지나 반듯이 찾아오는 봄처럼 사랑이 다시 찾아오게 되리라는 것을 희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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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리커버가 진짜 특별하게 만들어졌네요.
장미를 덮은 유리관 모양이라니 기발합니다!^^
게다가 어린왕자 구슬램프라니 탐나요 진짜!^^

특별판을 만든 김유진 디자이너의 말!

<어˝린 왕자>를 언제부터 보았는지 모르겠다. 아마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움직이지 않는 집안의 가구처럼 그곳에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기 시작하고 <어린 왕자>가 눈에 들어오면 아무 면이나 펼쳐 삽화를 보거나 짧은 문단을 읽고 다시 덮어 그 자리에 고스란히 꽂아 두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그 책은 조금씩 낡아가며 지금도 여전히 책장에 자리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책장에도 <어린 왕자>가 깊숙한 어느 틈에서 숨 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리커버를 진행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8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재생산된 이 책을, 그래서 너무나 당연한 존재로 느껴지는 이 책을 어떻게 다시 빛나게 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집에 잠들어 있는 <어린 왕자>를 생각하며 ‘어린 왕자’보다는 어린 왕자의 소중한 ‘장미’에 더 마음을 쏟게 되었고 이를 조명하고 싶었다. 그래서 앞표지 전면에 활짝 핀 장미 삽화를 사용했고, 아치 형태의 후가공(톰슨)을 통해 유리 덮개를 표현했다. 본문 상단에는 장미가 피어나고 유리 덮개가 씌워지고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플립북 형태로 표현해 동적인 장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책을 통해 소중한지 몰랐던, 어쩌면 잊고 있었던 나만의 장미가 모두의 마음에서 다시 꽃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디자이너의 말처럼 늘 책장 한켠에서 묵혀두고 있던 어린왕자가 꽃피웠으면!
가격도 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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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번역가 권남희의 번역에 관련된 에피소드와 일상을 담은 책! 무라카미 히루키, 마스다 미리, 오가와 이토등 일본 작가들의 일본어로 된 책들을 마치 우리 소설처럼 술술 풀어내 믿고 읽게 되는 번역가 권남희의 일상은 어떨까?

귀찮지만 행복해볼까? 라는 반어적 표현을 제목으로 쓴것부터 느낌이 온다. 언젠가 아들이 번역에 죽고 살고, 아니 ‘번역에 살고 죽고‘를 읽고 권남희 번역가에게 매료되었던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난다. 번역가의 삶이 참 고되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번역가가 되고 싶은 꿈을 쉽게 접지 못하는 아들이 더 반가워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건넨다. 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번역가 권남희! 그녀에게 감사해야하나?

남의 나라 말을 번역하는 일을 하면서 작가의 글속에서 배우게 되는 것들이라던지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이라던지 번역을 의뢰받아 작업을 진행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 참 흥미롭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고민상담소에 진짜 고민을 털어 놓기도 하고 작가와 직접 만나 나눈 이야기라던지 번역에 대한 고민을 한 책이 의뢰가 들어와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번역작업에 대한 이야기등, 번역가로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일상들이 작가의 고뇌와 달리 재미나게 읽힌다.

어느새 취준생이 된 딸이 있는 엄마로 갱년기를 겪어낸 주부로 번역하는 아줌마로 살아가는 일상이야기가 진짜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이야기들이다. 이제는 엄마를 졸업하고 싶어하는 어느 엄마의 이야기에 심히 공감하고 은근 슬쩍 디스하면서 발뺌하는 딸과의 대화를 보며 권남희 번역가도 나랑 비슷한 심정이겠거니 안도하고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반려견 나무를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이야기에서는 마음이 참 따뜻한 번역가라는 생각을 한다.

번역을 하는 사람은 글을 똑바로 잘 봐야 한다는건 편견일지도 모른다. 번역가도 인간이다보니 잘못 이해할 수도 있고 잘못 볼수도 있고 헷갈리는 제목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어쩜 나랑 그렇게 똑같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토록 인간적인 번역가라니!

평소 정적을 좋아했던 그녀지만 의외로 나이 50에 국가스텐에 빠져 덕질을 하고 츠바키 문구점이라는 책을 번역하다가 직접 소설의 배경이 된 마을을 찾아가 실감나는 역자후기를 쓰는 이런 번역가가 또 있을까? 마스다 미리의 책을 번역하고 자신도 더 늦게전에 패키지 여행에 도전해 세상 몰랐던 장기 여행의 즐거움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는 진짜 귀찮지만 행복해볼까 라는 책 제목에 딱 어울리는 에피소드! 번역가라고 하면 왠지 넘사벽 같은데 권남희 번역가는 그냥 나같은 평범한 아줌마같다. 진짜 일상을 살아가는 번역하는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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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이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무엇이 당신의 길을 찾아주는가?

시로 빚어진 책은 사랑과 존재와 삶의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이정표이므로, 내가 그러했듯 그대들도 말과 글의 밀림 속에서 사람을, 사랑을, 나아가 삶을 캐며 서서히 그 길을 걸으시길 바란다.

책 제목마저 무척이나 낭만적이면서도 인문학적으로 들리는 ‘내가 사랑한 시옷들‘의 저자는 혼돈의 시간, 묵혀 두었던 명시들을 읽으며 길을 찾는다고 한다. 들어가는 말의 문장들에 꽂혀 나도 모르게 책장을 스르륵!

저자는 사랑과 존재 그리고 삶이라는 세가지 테마로 나뉘어 시를 소개하고 있다. 시인들의 사진을 스케치로 실어 간략하게 약력을 소개하고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한편을 영문과 한글로 소개하며 나아가 영시로 배우는 영어라는 코너를 두어 영문법을 알려주고 있어 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무척 도움이 될것 같은 느낌이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역시 영시한편과 시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은 짧은 글이다. 시는 시대로 느낌있게 다가오는데 그 시를 읽고 어떤것들을 느끼게 되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맛깔스러운 문장으로 담아내고 있다. 시는 누구에게나 읽히지만 읽는 사람 개개인에 따라 그 느낌이 참 다르다. 나의 느낌에 저자의 느낌을 덧붙여 좀 더 폭넓게 시를 받아 들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다.

​<사랑이 그대를 사로잡기를 >
-앤 마이클스
산을 넘을지라도 그대 앞에서 길이 늘 열리기를.
샴페인 케이스를 들고 밤거리를 걷는 일들이 계속되기를.
동물들과 늘 더불어 살고 소들과 까마귀들에게 노래해주시기를,
가장 사랑하는 이들과 잠자리에 누워 늘 책을 읽으시기를.
난파할 때조차, 일순 번쩍이는 번개가 그대 얼굴에 번뜩이는 기쁨의 빛을 드리우기를,
강물 속을 자유로이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절망의 낚시 갈고리를 피하시기를,
발가벗음이 그대 최상의 가식이 되기를.
산사태를 당하는 가뭄을 겪든 가족 같은 친구들이 서로를 계속 구하기를,
그대가 맹렬함과 관대함을 늘 아시기를.
그대는 계속해서 저항을 외치시기를.
그 이야기가 시작될 때 말똥말똥 깨어 계시기를,
한 순간도 한 호흡도 결코 낭비하지 마시기를,
시간의 흔적이 결코 그대에게 새겨지지 않기를.
첫동이 틀 때에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으시기를.
그리고 사랑이 그대를 사로잡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요즘 한창 힘겨온 시기에 가장 인상적으로 와닿는 시는 마지막 앤 마이클스의 ‘사랑이 그대를 사로잡기를‘이다.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힘을 주는 시인것만 같다. 어서 일상으로 돌아가 사랑에게 사로잡히기를 희망해보며 집콕에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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