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놀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209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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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신비롭고 흥미진진하며 경이롭기까지 하다.
역시 이수지의 글자 없는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도 엄마들에게도
상상 그 이상의 것을 선물한다.
 
 

 

길쭉했던 거울속으로라는 책과 비슷한 판형으로
이번엔 위아래로 넘겨 보는 그림자 놀이에 적합한 구조를 하고 있다.
 
 

 
첫장을 펼치니 캄캄한 가운데 불을 켜는 딸깍이란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이런저런것들이 가득한 창고 한가운데에
'나의 딸 바다에게'라는 부러운 문구가 적혀있다.
아이는 바다가 부럽고 엄마는 이런 그림을 그리는 엄마가 부럽다.
 
 

 
불빛때문에 생긴 그림자가 신기해 아이는 온갖 재미난 그림자를 만드는데
문득 문득 그림자들이 꽃이 되고 야자수가 되고 달이 되고 여우로 둔갑한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그림자가 숲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깜짝 놀란다.
그런데 가만, 현실세계를 들여다보니 물건들이 점 점 사라져 가고
어느새 상상의 그림자 속에서 여우 한마리가 그림자 밖으로 튀어 나온다.
정말 기발하다.
 
 

 
여우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면서 어느새 여자 아이는 그림자속으로 쏙!
하지만 여우는 금새 그림자에 속아 울음을 터뜨리고 현실과 그림자가 하나가 된다.
 
 

 
어느게 그림자고 어느게 현실인지 구분을 짓지 않아도 즐거운 놀이시간!
하지만 엄마의 부름과 함께 그림자 놀이는 이제 그만!
어릴적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있을때 엄마의 부름에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던
아쉬운 기억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수지의 이 그림책에는 불을 끄는 딸깍 소리와 함께
상상 이상의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반전이다.
 
'그림자놀이'라는 것만으로 단순히 그림자로 모양을 만들어 내던 놀이를 떠올렸다.
그런데 이수지는 그런 나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그림자놀이의 세계로
나와 우리 아이들을 이끌어 푹 빠지게 만드는 신비로운 마법의 책을 만들어냈다.
정말이지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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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의 첫사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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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제의 나들이에 지친 심신을 쉬게 하려 티비를 켰다가
우연히 현빈의 [백만장자의 첫사랑]이란 영화를 보았다.
요즘 [시크릿 가든]이라는 드라마때문에 차도남이 어쩌고 까도남이 어쩌고 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는 현빈!
풋풋한 신인시절 터프한 머리와 다부진 몸매가 어쩜 저리 이쁠까!
너무 이쁜 영상과 너무 이쁜 장면장면들에 영화속이라면 어떤 연인들이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것만 같다.
 
첫부분을 놓쳐 어떤 이유에서인지 현빈은 시골생활을 한다.
흐릿해진 내 기억으로는 아마도 할아버지의 유언때문인거 같은데
여하튼 현빈은 엄청난 유산상속인이었던거 같다.
그러니 백만장자의 첫사랑이겠지!
 
그저 까칠하기만 하던 현빈이 비오는날 장화를 신고 우산을 들고 걷는
두 아이를 쫓아가다 옛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그 장면을 캡쳐 하지 못해 아쉽다는,,,
 
어릴적 충격적이었던 엄마 아빠의 사고로 인한 죽음은
산산 조각난 유리처럼 그렇게 현빈의 기억속을 떠돌고 있었나보다.
어렴풋이 찾아진 기억과 함께 은혜원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그녀가 어릴적 잃어버린 기억속의 첫사랑이었단 사실을 떠올리지만
그녀는 죽을 운명이다.
왜 영화속 여주인공은 꼭 죽을병에 걸리는걸까?
그래도 알콩달콩 그들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두사람이 앉아도 꽉찰 정도로 좁은 공간이 두사람의 사랑으로 꽉차던 이곳 다락방!
첫사랑을 이루려는 소망을 담아 봉숭아 물을 들이는 두사람!
'안 창피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뭐가 창피해?'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앞서간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걷던 하늘거리는 갈대가 너무 멋진 이곳은 어딜까?
 
 

 
민들레 홀씨를 한번에 불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단다!
간절한 맘으로 있는 힘껏 홀씨를 불어 날리던 두사람!
 
 
 

 
'갑자기 데려가지 마세요.
작별을 할 수 있게 시간을 주세요!'

그들에게 충분한 작별의 시간이 주어지기를,,,
 
 

 
어느 연인들이나 꼭 이런 유치한 장난을 한번씩은 한다.
왤까?
유치하지만 왠지 빼먹으면 심심할거 같은 사랑놀이!
까도남, 차도남 현빈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언제 어느 장면에서 보아도 가슴설레는 두손꼭잡는 이 장면!
두사람의 손톱에 들인 봉숭아물이 눈에 띈다.
 

내가슴이 뛰는 이유가 뭐람!
 
 

 

나도 저 어깨에 기대고 싶다.

 

 

 

바깥 풍경이 한폭의 그림이 되어 박힌 액자같은 멋진 네모난 창틀!

 

 

 
그리고 사랑의 알약!
한때 이 알약이 무지 유행했던거 같은데 이 영화 때문이었을까?
알약속에 담긴 사랑의 묘약은 구구절절 사랑이다.
 
 

 
이 영화속 현빈의 집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 너무 많았다.
이렇게 드러누워 하늘을 볼 수 있는 너른 마루!
나도 저 옆에 누워보고 싶네!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동화의 끝은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지만

봉숭아 물을 들이며 첫사랑을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소원은 이루어진듯!


 

 



 
3분만 쉬고 싶다는 그녀!

그에겐 그녀의 3분이 영원의 시간이 되겠지만,,,

 

 

 

첫눈 내리는 멋진 작별의 시간!

민들레 홀씨를 불며 빌었던 소원마저 이루어진다.

 

그녀를 사랑하면서 자신의 모든것을 포기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큰 선물을 받게 되는 그는 그냥 행복하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두사람의 이쁜한 사랑과 함께

장면 장면속 너무 너무 분위기 좋은 화면속에 빠져버렸다.

현빈이 살게 된 집의 넓다란 대청마루,

네모칸들이 멋진 바깥 풍경을 담아내는 액자같은 창들,

두사람이 앉아서 봉숭아 물을 들이던 사랑으로 꽉찬 다락방,

이쁜 유리병을 매달아 화초를 심어 놓은 창가!

갈대가 하늘거리던 들판,

후~~ 불며 소원을 빌던 민들레 홀씨,

달리는 스쿠터를 쫓아갈듯 바람에 날리던 은행나뭇잎들,

비내리는 장면들,

그리고 3분만 쉬겠다며 그의 어깨를 빌려 영원한 잠속에 빠지던 눈내리는 장면!

 

 

그녀가 소원했던 멋진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집을 지으며 현빈은

첫눈이 50번쯤 내리고 나면 만나러 갈 수 있을 거라 말한다,

아마 그 소원도 이루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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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비룡소 클래식 16
루이스 캐롤 지음, 존 테니엘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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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속에서 종 종 등장해서는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이 책,

어릴적에 한번씩은 다 읽어봤을 법한 동화인데 어른이 되어 다시 보니

그때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다.

 

아마도 덥고 나른하니 졸음이 쏟아지던 한여름 오후쯤이었나 보다.

말하는 토끼의 등장이 그리 이상하지 않았다는 걸 보니

 

"큰일났군, 큰일 났어! 이러다간 늦겠는데!"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릴때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캐릭터가

바로 이 매번 바쁘다고 달려 가는 조끼 입은 하얀 토끼다.

빨간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도망가는 토끼의 모양새가

언제나 바빠서 허둥지둥대는 것같아 말하는 토끼가 이상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끼 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보는 토끼는 앨리스의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토끼를 쫓아 간 앨리스는 그만 다시 밖으로 나올지 어떨지 모를 아래로 떨어져버린다.

 

어릴적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면 키가 큰다는 어른들의 이야기는 사실일지도 모르겠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키가 커졌다가 줄었다 하니 말이다.

앨리스는 끝도 없이 떨어져 내리는 굴속에서 떨어져 죽을거 같은 공포심보다는

벽에 걸린 선반들을 구경하고 지구 반대편에 떨어지면 얼마나 우스울지를

온갖 별의별 상상을 다하던 예상과는 달리 마른 나뭇잎 더미에 살짝쿵 떨어진다.

 

사실 토끼를 쫓아 굴속에 떨어지던 그 순간 앨리스의 행동들을 보니

참 낙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엉뚱한 상상을 많이 하는 아이란 사실을 안다.

책을 읽다보면 이상한 일만 생기는 앨리스에게 다음은 어떤일이 생길까 기대하게 하고

만나는 캐릭터들마다 참으로 독특한 시를 읇는다든지 노래를 하기도 하는데

장난스럽게 이어지는 대화들이 더욱 책읽는 재미를 주기도 한다.

'재밌니?' 하고 물으니 '잼없어'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다른 나라말로 되어 있는 이야기를 우리말로 번역해 내야하는 옮긴이가 대단해 보이기도 한다.

사실 이런 말장난이 대부분인 이야기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 아니면

문맥이 전혀 이해되지 않아 웃음이 나기보다는 혼란스러워 짜증스러울수 있는데

호기심을 부추기니 말이다.

 

자신의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키가 엄청 자란 앨리스가 이제는 더이상 자신이 자신이 아니란 생각에 자신이 누구인지 물으며 우는 모습이라니,,,

게다가 또 키가 다시 줄어들어 자신이 흘린 눈물웅덩이에서 허우적거리지를 않나

동물들과 몸을 말리기위해 들어야하는 쥐의 몸말리게 건조한 이야기라니,,,

아마 이상한 나라의 말장난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분명 못말리게 건조한이야기의 오타라고 오해할지도 모를일이다.

 

토끼의 심부름꾼이 되어 버린것 같은 자신이 싫어 자신이 작은 탓이라 여긴 앨리스는

또 무언가를 마시고 커지기를 기대하는데 커도 커도 너무 커서 그만 몸을 구부려야할 정도다.

그리고는 금새 또 자신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앨리스는

 

'하지만 이렇게 사는게 더 재미있잖아! 나한테 무슨일이 일어날지 정말 궁금해! 동화책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절대로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내가 그 이야기속에 있는 거잖아! 내 이야기가 나온 책이 있어야 해, 꼭! 그래, 내가 크면 한권 써야겠어, 하지만 난 이미 다 커버렸는걸,'   --- 54

 

어쩜 이 책은 정말 그 앨리스가 쓴 동화책이 아닐까?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했다가 책망했다가 화를냈다가 체념했다가 혼자서도 참 재밌는 앨리스다.

 

다시 키가 작아진 앨리스는 물담배를 물고 있는 애벌레를 만나

어느쪽이든 크게 혹은 작게 만들어준다는 버섯을 얻어

그렇게 이제는 자신의 키를 맘대로 줄였다 늘였다 할 수 있게 되기까지 한다.

앨리스가 몸이 사라졌다 나타났다하는 체셔고양이를 만나 했던 길에 대한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인생에 놓인 여러갈래 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같다.

 

'아. 넌 틀림없이 어딘가에 도착하게 돼 있어, 걸을만치 걸으면 말이지!' ---96

 

정말이지 내가 어떤 인생의 여정을 걷든 충분히 열심히 살아야 도착하게 되는 것이다.

 

체셔고양이가 알려준 미친 3월의 토끼와 모자장수와의 다과회 장면은

조니뎁이 등장했던 그 영화를 떠올리게 해서 더욱 흥미진진했는데

얼토당토 않는 이해할 수 없는 모자장수와 3월의 토끼의 행동때문에 혼란스러운 앨리스!

의자가 많은데도 자리가 없다 하고 날짜는 있는 시계가 시간은 없다느니

자기들도 모르는 수수께끼를 내는가 하면 설겆이할 시간이 없어 자리만 바꿔 앉는다니,,,

앨리스와 같은 심정이 되어 뒤죽박죽 엉망이 된 기분으로 이야기속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그리고 드디어 트럼프 병사를 만나는 대목,

어김없이 하얀 장미를 빨갛게 칠하는 세병사와 여왕의 등장,

살아있는 플라밍고와 고슴도치로 벌이는 크로케경기 도중

무엇이건 맘에 들지 않으면 모두 목을 쳐라 라는 말로 마무리 짓는 여왕,

하지만 몸을 숨겨 목이 없으니 칠 목이 사라진건 사실이고

혹은 체셔고양이처럼 칠목이 없기도 하거나 왕이 사면해 버리니

한번도 목이 쳐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리고 그리펀과 가짜거북을 만나 바다학교 정규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야 먼저, 국어로 남말하기와 떼쓰기를 배우고 여러가지 수프학도 배웠지, 더먹기, 뺏어 먹기, 고프기, 나눠먹기.' ----151

 

정말이지 기발한 말장난의 극치를 보여주는 정규과목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이부분은 집에 있는 다른 책에는 어떻게 번역이 되어 있을까 궁금해 찾아보니

영어에 대한 해설을 따로 달아 놓았을 정도로 까다로운 부분이었다.

이만큼 흥미롭게 번역을 해 읽는 이로 하여금 충분한 재미를 주었으니 성공이다.

 

그리고 사라진 파이 한조각때문에 벌어지는 재판을 끝으로 앨리스는 현실로 돌아오게 되는데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작가의 주변인물들이란다.

그들의 행동이나 생각에 일침을 가하듯 웃기는 말장난으로 영국사회를 비꼬았다는데

우리 아이들이 이런부분까지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작가의 말처럼 이 이야기가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읽혀지기 위해서

더 자연스러운 번역의 노력이 필요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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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채소밭 - 상추, 콩나물, 딸기부터 수박까지 웬만한건 다 키워먹는 베란다에서 가꾸기 시리즈 1
박희란 지음 / 로그인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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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대파를 기르면서 그녀의 베란다 채소밭은 시작이 되어

'안되는게 어딨어, 심으면 나는 거지.'라는 엄마의 한마디가

박희란 그녀를 망설임없이 본격적인 베란다 채소밭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채소소믈리에까지 도전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베란다에는 특별한 뭔가가 있는 것일까?

 

보통 일반사람의 경우는 화초 한두개를 가져다 길러보고는

시들해지거나 죽어 버려 다시는 키울 엄두를 못내는데

알고보면 화초들도 환경이 바뀌면 환경에 적응을 해야해서 몸살을 하고

그렇게 앓고 나면 새순이 올라오는 기쁨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베란다에 화초를 기르고 있기에 고추나 방울토마토 가지등을 길러보았다.

그런데 꽃을 기르는일과는 또 달리 꽃이 피고 나면 쉽게 열매맺지 못해
참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길이 없었는데 그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고 나니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베란다 채소밭이 좋은 이유를 들어보니 그럴듯하다.
화초나 채소는 모두 자주 자주 들여다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베란다는 생활의 일부와 같기 때문에 그런면에서 관리가 수월하다.
그리고 아무래도 유리창 하나가 가로막고 있거나 남향이 아니면
일조량은 부족하겠지만 눈이나 비 혹은 추위를 막아주니 좋고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이 되기도 하며 공기정화가 필요없는데다
채소를 직접 기르게 되니 더 자주 먹게 되고 다양한 채소를 먹을수도 있다.
게다가 자연을 기르고 가꾸는 일은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진다.
 
 

 
그럼 베란다 채소밭을 만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을 알아보자.
무엇보다 채소를 기를 수 있을 흙이 가장 필요한데 상토,마사토,씨앗등을
살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놓고 있으니 흙장만은 문제 없겠다.
아니면 우리집 앞마당이나 아파트 화단에서 가져와도 그만,
게다가 채소를 기를 용기들은 따로 화분을 살 필요없이 얼마든지 재활용해서 쓸 수 있다.
우유곽, 분유통, 세제통, 맥주병, 과일 스티로폼, 플라스틱 용기등등,
안그래도 버려지는 쓰레기들 때문에 지구가 몸살을 앓는데 재활용해준다면
환경운동에 일조하는 샘이니 좋고 채소를 직접 길러 먹으니 우리 몸에도 좋고!
 
또 베란다 채소 키우는 요령으로 중요한것은 물주기나 거름주기가 아닐까?
어떤 식물은 물을 자주 주는데도 시들고 어떤 식물은 물을 안줘도 잘 산다.
각각의 채소가 가진 특징에 맞게 물을 주거나 베란다의 환경에맞게 물을 주고
적정한 시기에 맞춰 천연재료로 만든 친환경 거름을 주는것도 중요하다.
각종 병충해나 천연 거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 주고 있는 책이다.
 

 
그녀의 베란다 채소 기르기의 첫걸음이었다는 대파 기르기부터 도전해보자.
이 책은 각채소의 난이도와 재배시기, 물주는 방법과 수확시기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대파의 뿌리가 있는 흰대공을 잘라 흙에 묻고 물을 주는 과정들을
사진으로 따라하기 쉽게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안그래도 지난 장마로 대파값이 엄청나게 올라 장보러 갔다가 눈으로 구경만 하고 왔는데
이렇게 한단 사서 여러번 길러 먹을 수 있다니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겠다.
 


 
우유곽이나 패트병에 길러 먹는 콩나물이라니 참 신기하고 쉬워보인다.
집에서 키우는 콩나물은 정말 물만 잘주면 5~6일만에 먹을 수 있단다.
이외에도 쑥주나물, 미나리,송이버섯, 표고버섯,느타리버섯까지도 기를 수 있단다.
 
 

 
그리고 가장 키우기도 쉽게 아이들이 한번쯤 길러봤을법한 새싹 채소,
한번에 먹을 양의 새싹씨앗을 골고루 잘 깔아주는것이 중요하며
깨끗하게 뿌리까지 먹으려면 거즈를 깔고 키우는게 좋단다.
또한 각종 새싹채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주고 있어 키워먹는 재미가 쏠쏠할듯!
 
 

 
각종 쌈채소와 샐러드는 물론이거니와 허브와
오이나 당근, 가지, 수박, 감자, 딸기까지 정말 못길러 먹는 채소가 없다.
 

 
또한 직접 기른 채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까지 간단하게 소개 해놓은 센스!
 
이 책은 직접 채소를 길러 먹고 싶은 사람에게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옆에서 조언을 해주는 것처럼 조금 더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책임질 그런 책이 될거 같다.

 

나도 베란다 채소 기르기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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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기적이야 그림책이 참 좋아 1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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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심상치 않았다.
제목도 그랬다.
 
지금은 많이 자란 우리 아이들을 돌아보면 하루 하루가 정말 기적같은 매일이다.
분명 배속에서 자랄때부터 생명의 신비감과 기대감을 주었던 우리 아이들이
응애 응애 하는 첫 울음을 울며 세상에 나온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엄마품을 벗어나려 반항도 하고 방황도 한다.
언제 저렇게 자랐을까?
 
이책은 우리 아이들의 감동을 주었던 어릴적 모습을 추억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한 생명을 잉태한 엄마의 모습이 무척이나 경이롭게 여겨지는 그림 한점!
 
 

 
세상에 태어나 말한마디 못하면서도 울고 웃던 우리 아이!
밤새 울고 보채느라 엄마를 잠못들게 해 힘겹게 하더니
어느순간 해사하게 웃는 아이의 웃음이 꽃처럼 환하게 피어나면 
그만 엄마의 모든 시름이 다 녹아 내려 행복해 진다는걸 아이는 알까?
 
 

 
무슨 말인지 모를 옹알이를 하던 아이가 어느순간 '엄마'를 부를땐
그것이 잘못 들은 옹알이더라도 너무 너무 놀라워
세상 모든것을 다 얻은 것만 같은 기쁨이었다는걸 아이는 알까?
 
 

 
한발 두발 여린 두발로 혼자서 걸음마를 시작하느라 딱딱한 땅을 딛고 서서
뒤뚱뒤뚱 불안불안하게 걷던 아이의 첫 걸음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커다란 축복이었다는 걸 아이는 알았을까?
 
 

 
언제나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라지만
때로 슬픔에 눈물을 떨굴때는 괜찮다는 말로 위로해 주는
든든한 엄마가 곁에 있다는 것을 아이는 알고 있을까?
 
 

 
가끔은 아직 아무것도 모를거 같은 어린 아이지만
엄마가 힘들고 지쳐있음을 알고 '내가 엄마를 지켜줄게요' 라 말하면
아이의 그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아이는 알까?
 
 

 
때로는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말도 안되는 일로 때를 쓰기도 하며
때로는 깔깔깔 웃기도 하고 때로는 엄마속을 뒤집아 놓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엄마는 아이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영원히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은 알까?
 
정말 기적같은 매일 매일을 보여주는 이 그림책을 보며
나는 또 한번 우리 아이들이 안겨다준 하루 하루의 기적을 떠올려 본다.
다른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가 내 아이라는 사실이 내겐 정말 기적이다.
내 생애 기적같은 우리 아이를 더욱더 사랑해주고 싶게 만드는 기적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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