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물론 저 멀리 우주속에 있는 화성이 아니다!^^

오늘 우리 딸은 중간고사라 집에서 공부를 하신다니

나는 아들이랑 둘이서 수원 화성 체험을 하련다.

사계절 출판사와 수원화성행궁 체험의 기회가 되어 각 되었는데

사실 화성은 몇해전 우리 올케 덕에 잠시 들르긴 했었다.

그런데 그게 저녁시간이어서 조명 받으며 아이들이 마냥 좋아서 뛰어다녔던 기억만 있다.

물온 커다란 나무에 걸린 희미했던 달님도 잊을 수 없다.

그 때를 돌이켜 보면 그리 크지 않던 성곽이 참 아담하게까지 여겨졌었는데

오늘은 또 어떨가 기대된다. 


수원화성길에 도움이 되는 책들이다.

수원화성---열린박물관

워크북이 들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책을 들여다 보며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문화재 박물관 ---- 사계절

우리 문화재의 모습을 아주 상세히 담아놓아

체험학습에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 책이다.

 

수원화성 --스쿨 김영사

견학코스와 함께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책

 

 

 

임금님의 효행길 --- 가교출판사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수원까지 가는 행렬을 그린 반차도와 더불어 화성 행궁에서의 8일간의 행사가 모두 담긴 그림과 더불어 그림에 대한 설명까지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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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4-28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수원화성' 실제로 가보면 정말~ 볼 것도 많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멋지고, 즐거운 여행 잘 다녀오셔요.^.~
오셔서 이야기 들려주시는 거 잊지마시구요!!

책방꽃방 2007-04-30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네! 정말 멋진 곳이에요!
여기 저기 너무 많이 다듬어져서 깔끔은 한데 체험학습 숙제의 장이 되어 가는 요즘 공원이나 이런 역사적 장소들이 자꾸 멀어지는 느낌이 더 들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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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1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 책은 신형건님이 쓰신 아주 재미난 동시들의 모음이다.

그중 요즘 아이들의 맘을 담은 시가 있는데...
바로 요것!

 


잠꼬대
    -----신형건

엄마, 난
만화가 싫은데
텔레비전도 싫은데
쟤네들이 자꾸 그러는데
날 좋아한대,
매일 같이 있고 싶대
엄마, 난 정말이지
공부가 무지 무지 좋은데
친구가 되고 싶은데
글쎄, 그 녀석이 날 싫어한대.
꼴도 보기 싫대.
어떡하지......


출처: 거인들이 사는 나라 p36


우리 아이들이 요즘 이렇게 잠꼬대를 할까?
그리고 엄마도 몇자 끄적거려본다.

얘들아, 엄만
만화가 좋은데
텔레비전도 좋은데
걔네들이 자꾸 그러는데
걔네들도 날 좋아한데
매일 같이 있고 싶대 .
얘들아, 엄만 정말이지
공부가 무지 무지 싫은데
친구가 되고 싶지 않은데
글쎄, 그 녀석도 날 싫어한대,
꼴도 보기 싫대.
너무 좋겠지?
메롱~!
니들은 정말 어떡하니?


 

<같 은 느낌의 책>

 
 
 
 
 
 
다락방의 불빛 : 쉘 실버스타인, 푸른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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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쉽게 하기 - 기초 드로잉 -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배운다! 스케치 쉽게 하기 2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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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케치에 관해서 간편하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스케치의 시작부터 그 기법까지 두루두루 알려주는 책이다.
얇은 책에 비해 속이 실한 스케치책이랄까?
부록으로 들어 있는 기초 드로잉 연습장과 함께 펼쳐 놓고
한가지 한가지씩 직접 자신있게 그려 볼 수 있는
스케치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책이다.
 
먼저 그림을 잘 그리려면 용기를 내기를 바라고 관찰력을 가지기를 권한다.
정말 그림이란 우리가 보고 느낀것들을 하얀 종이위에 옮기는 것인데
항상 그 시작이 어려울때가 많다.
어떤 것을 그려야할지 어떤식으로 그려 넣어야할지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두려움을 버리고 용기를 가지고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여러가지 기법을 알려 주며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참 친절하게 안내자 역할을 잘 하고 있다.
 
그리고 더불어 그림을 재미있게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
누가 볼까, 누가 무어라고 할까를 염려하지말고 자신있게
아주 쉬운 것부터 시작하며 종이와 연필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든 쓱쓱 그리는 습관을 들여 보라한다.
 
선긋기의 기초부터 스케치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을 알려 주는데
그중 구도틀을 만들어 사물을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연습과
왼쪽에 있는 그림이나 사물에 눈을 고정시키고 오른손으로 그것을 그대로 그리는
순수윤곽스케치 연습은 정말 재미난 활동이며 우뇌 할동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케치 기법을 하나정도 골라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
기초 드로잉 영습장이 한페이지 한페이지 채워져 나갈때마다
뿌듯한 기분과 함께 스케치에 대한 자신감도 커지리라 생각한다.
 
(구도틀을 활용해서 구도를 잡아 의자를 그린다.)
(사물만을 바라보고 그림을 그리는 순수윤곽연습)

아이들과 함께 이런 활동들을 해보면 참 재미난 시간이 된다.
생각처럼 쉽게 그려지지 않는 구도틀 그림으로 관찰력을 기르기에 좋고
또한 자신있게 그릴 수 있을거 같은 오른손 그림도 생각보다 어렵지만
아주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주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그리기가 즐거워지고 집중력도 길러 지며
참으로 두루두루 좋은 활동이 바로 이 미술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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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 얽힌 12가지 살아 있는 역사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4
김선희 지음, 장수금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참 책속에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숨어 있다.
이미 여러 역사책속에서 들어본것도 같은 이야기들도
새롭게 알게된 이야기도 정말 재미난 우리 건축물이야기였다.
 
우선 아들아이와 목차를 보며 우리가 가 보았던 곳을 되짚어 보기로 했다.
무령왕릉, 덕수궁, 경복궁, 포석정, 석굴암 그리고 남한산성!
아직 어릴적에 다녔던 곳이라 포석정이나 남한산성은 기억에 없단다.
그래서 오늘은 남한산성에 유독 많이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기로 했다.
 
남한산성의 인조임금때 청나라군사에게 쫓겨 급기야 무릅까지 꿇어야 했던 슬픈 이야기!
그리고 여기저기에 얽힌 진기한 전설들! 꼭 전설의 고향을 보는듯했다.
남한산성의 길이가 12km에 달하고 동서남북 네개의 문이 있다한다.
아들아이에게 한번 성을 상상해서 그려보라했다.
네개의 문이 있다는 말에 다이아몬드 야구장을 떠올리는듯!
 
사실 남한산성에 갔을때 곳곳에 얽힌 이야기중에
수어장대란 곳에서 매바위에 관한 전설을 읽은 기억이 난다.
남문인 지화문은 인조임금이 병자호란때 뭄을 피해 들어온 곳인데
이회장군의 억울한 죽음이 매한마리의 전설을 낳게한 곳이란다.
그런데 그 매발자국이 찍힌 바위의 발자국 부분을 일본군이 떼어 갔다고 하니
역시 일본놈들은 나쁜놈들이라고 분개해한다. 이거 너무 반일감정을 ...
 
그리고 서쪽 커다란 무덤에 얽힌 암구렁이의 전설또한 참 재미난다.
은혜갚은 까치에 이은 은혜갚은 구렁이쯤 되려나?
무슨 은혜를 입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여하튼 하룻밤 은혜(?)를 입은 구렁이는 총각에게 자신이 오백년 묵은 구렁이인데
이제 하늘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고맙다며 대대로 후손중에
훌륭한 사람이 나올 수 있도록 해 주겠단다.
그렇게 해서 나온 인물이 임경업 장군!
 
그리고 송암정의 황진이에 얽힌 이야기도 딱 전설의 고향이다.
황진이가 여승이 되고 어딘가를 지나다 만난 기생과 양반들에게
'욕심을 채우고 난 다음에 돌아오는것은 아무것도 없다오 이승에서 한 이 모든 업보를 저승에서 다 갚아야 한다는 것을 그대들은 정녕 모른단 말이오?'
라는 한마디에 탄복한 기생이 세상 살기가 부끄러워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단다.
지금은 표석만 잡은 그 자리에 가면 정말 황진이에게 감복한 그 기생의 노랫소리와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이렇듯 많은 전설을 안고 있는 남한산성을 지금 다시 찾아 본다면
또 다른 느낌으로 약간은 소름 돋아 하며 둘러 볼 수 있을듯도 하다.
이 외에도 우리의 거축물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가 많으며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는 부분도 들어 있어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책이다.
 
 
그렇게 들은 이야기들을 되새기며 남한산성 지도를 만들어 본다.
 

그곳에가면 꼭 확인 하고픈 전설도 요약해서 적어 넣어

 
들고 가서 다시 한번 둘이켜 볼 수 있는남한산성 안내책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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