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고 그런 일상을 살아가는
고3 수험생 도희와 은호,
두 아이를 스토킹하는 한 여자,
뜻밖의 충격적인 12년전 과거 사건,
12년전 친구가 죽기직전 과거로
그리움만큼 빠르게 달려가는 타임슬립 꿈,
과연 과거를 바꾸고 친구를 살릴 수 있을까?

전혀 기억조차 없던 과거의 사건을 쫓아
조금 달라진 현재를 살아가게 되는
도희와 은호의 성장,
친구를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나은의 상처를 극복하게 되는 과정등
예상치 못한 반전과 애틋한 그리움에
가슴 뭉클해지는 따뜻한 소설,

과거의 기억은 애틋하지만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바로 지금 바꿀 수 있음을,
타임슬립을 꿈꾸는 모든이들에게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희망을!

#가제본서평단
#타임슬립소설
#너의여름에내가닿을게
#창비소설
#청소년성장소설
#여름소설추천
#안세화장편소설
#영화한편본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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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후덥지근한 강한 바람에
세상이 온풍기를 털어대는 줄,
요즘 날씨가 그래요.
비가 올까? 했는데
덥고 습하고 바람만 불어대고
먹구름이 막 떠밀려 가더니
갑자기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가 싶다가
또 금방 흐려지고ㅠㅠ
차라리 비가 좍좍 내리는게 낫지 않나 싶지만
바닥이 끈적거리는 습한 기운에
또 금방 인상이 찌푸려지다가
갑자기 선선한 바람이 불어대면
또 그렇게 좋을수가요.
정말이지 변화무쌍한 날씨에 일희일비하는 요즘,
세상의 날씨도 그러한데
우리의 인생은 오죽하겠어요.
그러니 나쁜 날씨란 없다는 걸,
그저 서로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만 있다는걸!

인생의 날씨
-by존 러스킨

햇빛은 달콤하고
비는 상쾌하고
바람은 시원하며
눈은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만 있을 뿐이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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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 - 시인의 그림에 색을 입히다, 나태주 그림 컬러링북
나태주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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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시와 그림을 컬러링하면서 힐링하게 되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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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으로 유명한 국민 시인 나태주님이 직접 쓴 좋은 글과 직접 그린 그림을 뽑아 컬러링을 할 수 있게 담아 놓은 책이다. 시인은 화가가 아니다. 그저 이쁘고 사랑스러운 꽃을 그리는 일이 즐거워서 그림을 그렸고 그림을 그리다보면 좋은 문장이 떠올랐다고 한다.

왼쪽 페이지에 시인이 사랑한 꽃그림과 시인의 시 일부를 담아놓았으며 바로 옆 페이지엔 같은 그림의 스케치만 담아 놓았다. 연꽃, 수국, 붓꽃, 민들레, 둥근잎유홍초, 장미, 프리지아, 난등등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꽃들이다. 그리고 짤막한 싯구가 가슴에 스미듯 다가온다.

왼편의 시인의 그림을 보면서 비슷하게 그려도 되고 나만의 색을 담아도 된다. 이미 스케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색연필, 사인펜, 크레용, 물감등 취향의 그림도구를 가져다 꽃잎을 칠하고 줄기와 잎을 칠한다. 그림을 완성한 후에는 시인의 시도 따라 써본다.

시인의 그림속 꽃잎들을 하나하나 색을 입히고 시인의 짤막하고 멋진 싯구를 옮겨 적다보면 어느새 그림이 완성이 되고 머릿속 복잡한 생각도 싸악 사라지게 된다. 평평소에는 잘 몰랐던 꽃잎의 모양이나 초록잎의 생김새도 새로 알게 되고 컬러링을 하면서 잠시 쉬어가게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채색할 수 있는 컬러링북이며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해 혹은 쉼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한 선물로도 참 좋은 책이다. 채색을 마친 그림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둬도 좋겠다. 다만 꽃이름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살짝 아쉽기는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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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면
눈앞에 대자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곰과 함께 사계절이 아름답고 경이롭게 흐르는 책.

알래스카를 너무도 사랑했던 사진작가 호시노 미치오의 곰과 자연을 담은 책. 알래스카의 곰을 만나고 싶은 간절한 바램이 그곳으로 가게 만들고 곰이 등장하는 두렵고도 설레는 순간을 사진에 담아보지만 감히 닿을 수 없는 곰과의 거리만큼 작가의 시선으로 곰을 바라보게 만드는 사진들이 가득하다.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를 잡거나 먹는 시시각각의 모습이 바로 그 현장속에 있는 것만 같은 생생함을 느끼게 하고 가을 열매를 따먹느라 분주한 곰만큼이나 가을에 물들거 같은 사진에 한참 머물게 된다. 어느 한장면도 그저 스칠 수 없는 사진들에 감동 받고 힐링하게 된다. ​

​얼음이 녹아 꽃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마지막 사진 한장에 뭉클해지는건 왤까? 짧은 생애지만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진을 남기고 간 작가를 기리게 되는 사진에세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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