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처럼 100인이 등장하는 책일까? 

100인의 책에 대한 글일까? 

아니면 100인의 책을 논한 글일까? 

책 소개를 보니 기성작가는 아니지만 기성 작가 못지 않은  

글솜씨를 보이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책 이야기란다. 

물론 책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책수다를 한단다.  

 

책수다, 

아줌마들이 엉덩이가 짓무르도록 시간가는줄 모르고  

쏟아내는 입담만큼 주점부리를 하면 쉴새없이 웃고 떠드는 그 수다. 

내게 그 수다가 끊긴지는 꽤 되었다.   

그래서 허전하냐고? 

아니다.  

 

3년전 직장을 다니기 전엔 아이들이 학교 가기가 무섭게 들이 닥치던 이웃아줌마들이 있었다.  

어쩜 아침은 먹고들 오는건지,,, 나는 설겆이도 해야하는데,,, 바지런도 하지,,, 

하며 같이 커피 한잔 타서 마시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수다를 떤다.  

그러다보면 점심, 뭐 없는 반찬이지만 있는거 차려 놓고 있는거 없는거 다 찾아다 내놓고  

밥한술을 뜬다. 뭐 여차하면 시켜먹기도 ,,, 

그렇게 한해두해가 갈 수록 역시 끝이 없는 수다지만 부담은 그만큼 늘어 간다.  

그러다 직장을 다니게 되며 수다가 끝이 났다.  

그러니 왜케 편한지,,, 

 

이제 또 직장을 그만두었으니 그 수다가 시작이 되어야겠지만 

그간 다들 수다 떨러 다른곳으로들 도망들을 가버려 수다 떨 상대가 없다.  

그런데 그게 어쩜 이리 다행스러운지,,, 

 

책을 읽다 지치면 들여다 보면 참 좋을 책인거 같은 이 책 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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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의 소원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7
하이디 홀더 글.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6년 2월
구판절판


이 책은 까마귀를 통해 착한 일을 하면 반드시 좋은일이 생긴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반짝이는것은 너무 좋아하는 까마귀는 어느날 백조한마리가 덫에 걸린것은 자신이 모아놓은 것중 가위로 백조를 구해줍니다.
그 보답으로 백조는 까마귀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반짝이는 가루가 담긴 작은 상자를 선물하지요!
까마귀는 자신의 젊었던 시절을 그리워 하며 한창 꿈에 부풀어 있답니다.

그런데 울상인 꼬마쥐를 만나 꼬리가 넘 짧아서 주머니쥐의 생일파티에 갈 수 없다는 이야기에 작은 상자속 반짝이는 가루 한줌을 나눠줍니다.
그리고 또 청개구리를 만나 선물을 살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모습에 또 한줌,
그리고 토끼를 만나 마지막 한줌을 아낌없이 다 내어준답니다.

주머니쥐의 생일잔치는 이제 모두의 소원을 이루어 흥에 겨웠습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까마귀도 행복해했지만 어딘지 쓸쓸한 마음입니다.
이제 자신은 더이상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마침 달빛이 책상위 텅 빈 작은 상자를 비춥니다.
그리곤 기적이 일어난다지요!
반짝이 가루가 달빛을 받아 반짝거리고 있었답니다 .
물론 아주 조그만 가루지만 까마귀의 소원을 이루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도 소중하지만 친구들의 꿈도 소중하다는 것을,그리고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반드시 좋은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참 멋진 동화입니다.
착한 일을 하면 반드시 그 착한일이 내게 좋은 일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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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모집] 제 4기 Product (상품) Tag 파워 유저 클럽을 모집합니다.알립니다




서재지기 (이메일 보내기) l 2010-09-08 11:31


http://blog.aladin.co.kr/zigi/4096700






본문의 너비가 페이퍼의 제한 너비를 초과한 글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새창에서 원래 너비의 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4기 Product (상품) Tag 파워 유저 클럽을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재지기입니다.
10월부터 시작될 제 4기는 추석 연휴로 인해 조금 일찍 모집을 시작합니다.

아래의 안내를 보시고 태그에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제 4기 모집 안내  

- 모집 기간 : 2010년 9월 8일 ~ 9월 16일   
- 대상자 발표 : 9월 17일
- 활동 기간 : 2010년 10월 1일 ~ 12월 31일
- 모집 인원 : <경제경영/자기계발/실용서> <유아/어린이/청소년/가정/건강/요리/여행취미>
                  <인문/사회/역사/예술/대중문화> 세 분야마다 각 10인, 총 30인
- 신청 방법 : 본 페이퍼에 댓글(숨은 댓글)로 원하시는 카테고리를 1순위, 2순위로 적어서 신청해주세요. 

 
2. Product 태그란?  

알라딘의 상품, 즉 책이나 음반, DVD 등의 상품의 주제나 특성을 알 수 있는 키워드를 “Product 태그”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는 “심리치료, 나오키상, 이라부의사, 연작소설, 폭소극, 정신병원” 등의 태그가 입력되어 있는 이를 통해 책의 성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각 Product 태그를 클릭하면 같은 태그가 입력된 상품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형화된 카테고리 분류의 단점을 보완하는 장치로 사용됩니다.

Product 태그는 알라딘 뿐만 아니라 고객 여러분께서도 아래와 같이 직접 입력하거나 관리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상품페이지 하단의 “태그” 란에서 새 태그를 입력하거나 혹은 이미 입력된 태그에 찬성/반대 의견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보관/구매/마이리스트에서 상품에 직접 태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재에서 입력한 태그는 고객님의 서재에 담긴 상품들을 주제별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Product 태그 파워 유저 클럽이란?

Product 태그에 특별히 많은 관심이 있어, 중점적으로 활동하실 분들을 파워 유저로 모십니다. 선정되신 분들께는 매달 독서 지원금을 지원해 드립니다.  


4. Product 태그 파워 유저 클럽 운영 방법 및 미션

1) 운영방법 : 분야를 <경제경영/자기계발/실용서> <유아/어린이/청소년/가정/건강/요리/여행취미> <인문/사회/역사/예술/대중문화> 카테고리로 크게 나누어서 활동을 합니다. 선정되신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하시되, 다른 카테고리에 태깅 활동을 하셔도 됩니다.
* 문학, 만화 등 위에서 언급되지 않는 분야는 클럽회원 누구든지 활동할 수 있는 공동분야입니다.  

2) 활동 미션 : 담당하시는 카테고리 도서의 태그를 등록합니다. 각 1개월 동안 30권 이상 (시리즈 제외) 및 Product Tag를 100개 이상 등록하여야 하며, 전월 활동 미션을 수행하지 못한 경우, 독서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또한 정량적으로 태그 활동 미션을 수행하셨더라도 "Product 태그 파워 클럽 운영 지침"에서 제시한 무분별하게 태그를 입력한 사례에 해당되는 경우 독서지원금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5. Product 태그 파워 유저 클럽 혜택

- 기수활동 기간 동안 알라딘 멤버십 플래티넘 자격을 부여해드립니다. (플래티넘 혜택보기)
- 매달 독서지원금 2만원(적립금)을 지급해드립니다. (매월 10일에 지급하며, 공휴일/연휴 시 연기될 수 있음)
- 우수 활동자는 분기 활동 마감 후 다음 기수 연임을 원하면 활동하실 수 있는 활동우선권을 드립니다.
- 매달 활동 미션을 달성하지 못하면 해당 월의 독서지원금은 받지 못하지만 분기 기간 내 활동은 지속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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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간 사자 웅진 세계그림책 107
미셸 누드슨 지음, 홍연미 옮김, 케빈 호크스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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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어떻게 도서관엘 가냐구요?

여기 도서관에 간 사자가 있답니다.

바로 이 사자에요^^

무서운 사자가 도서관에 갔는데도 아무도 막는 사람이 없네요!

으르릉 거리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도서관관장님이 그러셨거든요!

그런데 믿기지 않지만 지금 사자는 책읽어주는 곳에 가만히 앉아 귀기울이고 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으르릉 거리기 시작하는군요! 드디어 사자의 본성이 드러나는거라구요?

천만에요! 이건 사자가 책을 읽어주지 않는다고 때를 쓰는거에요!

못믿겠죠?

그래서 당연히 도서관관장님께 혼이 났죠!

으르릉거린다면 도서관에 올 수 없다구요!

도서관관장님은 간이 무척 큰가봐요! 사자가 무섭지도 않은지,,,

하지만 저기 저 사랑스러운 아이들덕분에 다시 올 수 있게 되었답니다 .

단 으르릉 거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루요!

그런데 이번엔 또 뭐하는거냐구요?

글쎄 사자가 다음날 책읽어주는 시간보다 너무 일찍와서 도서관관장님일을 돕는거에요!

아무래도 도서관관장님과 사자는 좀 특별한 사이인듯해요^^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 본적 있으세요?

사자가 아이들을 등에 태우고 너무 높은곳에 꽂힌 책을 꺼낼수 있게 돕는거에요!

어쩜 정말 정말 부러운 장면인걸요?



그런데 그만 사자가 으르릉 거릴 일이 생기고 말았어요!

도서관관장님이 쓰러지셨으니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요!

이제 사자가 도서관에서 으르릉 거렸으니 규칙을 어겼군요!

그래서 사자가 그 다음날부터 도서관에 오지 않는답니다 .

이렇게나 규칙을 잘 지키는 사자라니,,,

그런데 이 그림을 가만보니 뭔가 빠진듯하고 허전해 보이죠?

네 맞아요, 사자가 없으니 정말 허전하고 쓸쓸하고 그러네요!

어느새 다들 사자에게 정이 푹 들었나봐요!

사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사서 아저씨까지 사자랑 정이 들었는지 사자를 찾으러 나섰네요!

저기 사자 좀 보세요!

어쩜 저렇게 슬퍼보인다죠?

지금 도서관 유리창 너머로 도서관을 바라보며 그리워하고 있는거랍니다.

도서관에 가고 싶은데 못가서 슬픈 사자라니,,,

마침 동네한바퀴를 다 돌고서야 도서관앞에 있는 사자를 찾은 아저씨가 한마디 하네요!



'네가 알면 기뻐할 일이 있어, 도서관에 새로운 규칙이 생겼단다.

으르렁거리면 안됨, 단,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는 예외임,

그러니까 다친 친구를 도와야 할 경우 같은 것 말이지.'



와우, 다시 도서관에 가게 된 사자랍니다 .

다들 너무 너무 좋아라하죠?

정말 이런 도서관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멋진 책입니다.

사자는 지금쯤 도서관에서 또 아이들을 무등태우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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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여행 가자 - 아들, 엄마와 함께 길을 나서다
박상준 지음 / 앨리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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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갈거 같은 더위가 확 꺽이고 쌀쌀한 바람이 불어 가을같으네요!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저자가 엄마와의 여행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읽다보니 

정말 엄마에게 전화해서 '엄마, 우리 여행가자'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이 책의 엄마는 참 사연 많은 저자의 엄마더라구요!

남편이 사업이 망해서 단칸방에 살며 월세도 못내 전전긍긍했었고

이 저자가 구안괘사란 병에 걸려 입이 돌아가

저자의 엄마가 좋다는 곳을 수소문해 돌아다니기도 했다네요!

그래서 더 엄마에 대해 애틋한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랑 만나 남산길도 가고 맛난것도 먹고

엄마네 집 근처에 산책도 가고 그랬는데 한여름 땡볕이 겁나서

요즘 좀 뜸했네요!

다들 엄마에 대한 마음은 왠지 좀 더 각별한거 같아요!

 
저자는 이 책에서 엄마와 자신의 고향땅을 시작으로 여행을 하면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들려 주고 있더군요!  

한가지 아쉬운것은 여행 사진이 한곳에 모여 있다는거! 

여행지마다의 글을 읽을때 그 여행과 사진이 함께 햇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사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라도 적어주었더라도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래두 두 모자지간의 대화가 참 재밌었어요!

'아버지가 이야기 안하더나? 엄마가 계모라고?'

'계모라고는 했는데 이 정도로 지독할 줄은 몰랐지'

'나도 아들 하나 있다고 들었지만 이 정도로 말 안들을 줄은 몰랐지'

뭐 이런 식의 대화들인데 경상도 사람들이 참 무뚝뚝하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말이 재미나네요! 

 

암튼 이 책 읽으며 엄마와 여행가고 싶은 리스트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서천마을과 풍기 죽령옛길과 온천과 부석사와 안동 하회마을과 청풍명월과 제주까지 

그리고 엄마의 고향인 전주도 꼭 엄마와 함께 엄마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여행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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