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 - 1집 Chapter 1: 어머님께
god (지오디) 노래 / 신나라뮤직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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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이 앨범은 지오디 앨범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앨범이다.
처음 시작하는 밴드의 풋풋함과 함께 경쾌함이 묻어난다.
완전히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신인 특유의 발랄함이 느껴진다.

 

내가 이 앨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관찰'.
랩과 멜로디가 절묘하게 어우려져서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물론 다른 좋은 곡들도 많다.

 

세번째 트랙인 '날 기다려줘.'
비트와 함께 독백 형식의 노래인데, 태우의 애처로운 목소리가 돋보인다.

 

'작은 남자들과 함께'는 당장에 일어나서
모두들 춤을 추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의 곡.

 

'어머님께'는 아마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곡일 것이다.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고, 가사를 패러디한 곡도 많이 나왔었다.

 

'니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도 꽤 마음에 든다.
따스한 멜로디와 함께 랩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한다.

 

'약속'은 다소 비트가 강한 댄스곡이다.
상당히 느낌이 강한 곡이라서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왜 또 다시 난'은 팀의 리더인 박준형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주로 랩만 하는 것을 보고 들었던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나쁜여자'는 가사 내용을 봐서도 알 수 있지만 재미있는 곡이다.

 

단 10곡만 있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지금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오디의 초기 색깔을 엿볼수 있는 멋진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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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 The Life...DOC Blues
디제이 디오씨(DJ Doc) 노래 / 새한(km culture)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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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처음에 듣게된 DJ.DOC의 앨범이다.

 

그 전까지는 솔직히 별로 이들의 음악이 좋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 앨범을 우연한 기회에 접하고 나서

그 생각은 달라졌다.

 

우선 전체적인 앨범의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이다.

 

이 앨범의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정말 버릴 곡 하나 없다.

 

DJ.DOC만의 스타일이 그대로 살아있는 앨범이다.

 

가사상의 문제가 있어서 18세 미만 청취불가라고 했는데;;

사실 이 음반이 나왔을 때 왠만한 청소년들은 다 들어봤을 듯 하다. ^^a

 

타이틀 곡인 "Run to You"도 굉장히 좋고,

 

좋은 곡들이 많아서 딱 집어서 추천해주기는 어렵지만,

발라드 풍인 "비.愛" 나  "기다리고 있어"

신나는 댄스 풍의 음악인 "Boogi Night"  등

아직도 안 들어본 사람이 있다면 꼭 한 번 들어보라고 해주고 싶다.

 

너무 칭찬 일색으로 쓴 것 같기는 하지만,

개인적 취향의 일부이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유지해 나가는 그들의 음악,

언제나 들어도 시원하고 친근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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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Of Our Own
웨스트라이프 (Westlife)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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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life의 3집 앨범인 World of our own은

그들의 승승장구하는 인기에 힘입어 붙인 제목으로 보인다.
이러한 그들의 자신감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이 앨범에는 잔잔하면서도 또한 힘이 느껴지는, 또한 따뜻한 느낌의 곡도 많다.

 
내가 이 앨범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귀에 잘 들어온 곡은 Bop Bop Baby 였다.

신나는 업템포 리듬의 곡으로 한번들으면 귀에 딱 꽂히는 곡이다.

 

그 외에도 Love Crime, Don't say it's too late 등과 같은 좋은 곡들이 많다.

앨범을 들으면 들을 수록 모든 곡들이 부드러우면서도 마음에 쏙 든다.

특히 나처럼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앨범이다.

 
일반적으로 앨범을 사면 타이틀곡을 포함해서 서너곡 정도만 들을만 하고, 나머지 곡들은 별로였던 경험이 가끔 있는데, 웨스트라이프의 앨범은 그렇지않고 모든 곡들이 나름대로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좋다.

아직도 들어보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앨범 한 장을 사서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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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un (더 준) - Jun Project
The Jun(더 준) 노래 / PLYZEN (플라이젠)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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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음반을 알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

무작정 쿨의 이재훈이 프로듀스 했다는 말에 넘어가서(?) 구입하게 된 음반..

전부터 쿨의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사람은 작곡가!!

그것도 우리도 익히 알만한 인기곡들을 작곡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음반에 실린 음반도 리메이크 곡을 제외하면

이번에 다시 새로 직접 쓴 곡들이라고 하니 실력이 대단하다고 하겠다.

 

우선 표지를 보면 잔잔할 것 같은 인상이 들지만,

일단 음악을 들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전체적인 느낌은 팝발라드.

경쾌하면서도 귀에 쏘옥 들어오는 그의 음악은 진정 들어본 사람만이 안다.

한 곡 한 곡이 전부 마음에 든다.

가수로서는 신인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수준이 높은 앨범이라고 본다.

전체 17트랙으로 67분 06초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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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 5집 Choose My Life-U
에스 이 에스 (S.E.S.)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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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이 음반을 사게 된 것은

이 음반 수록곡 중에서 '달리기'라는 곡이 있기 때문이었다.

리메이크 곡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정말 큰 힘이 되어준 노래였다.

 

노래만 몇 개 듣다가 실제로 음반을 손에 쥐게 되니

그 느낌은 또 색다른 느낌이었다.

 

일단 앨범 자켓과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내가 푸른색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두툼한 앨범 속지는 눈을 즐겁게 하기에도 충분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살려서 앨범에 실려있는 곡과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달리기'외에도 마음에 드는 곡들이 꽤 있었다.

 

 

Just a Feeling 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곡이기도 한데,

힘이 느껴지는 리듬감 있는 댄스곡이다.

 

두번째 곡인 You told me 같은 경우 몇 번 듣지 않았는데도

멜로디가 귀에 상당히 잘 들어왔다.

 

이 앨범의 제목과 같은 Choose my life 는 가벼운 느낌의 경쾌한 느낌의 곡이다.

자신을 소중히 하라는 내용의 가사도 마음에 들고,

괜찮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약간 엉뚱한 느낌의 제목을 가진 이 곡은

부드러운 SES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서

듣고 있으면 그냥 좋다.

배경음악에 쓰인 섹스폰도 경쾌한 느낌을 함께 살려준다.

 

'잊지 못해' 는 우울한 제목과는 달리 경쾌한 리듬으로 이어지는 곡이다.

헤어지는 주제의 곡이라고 해서 항상 우울할 필요는 없다.

실연의 기억으로 아파하는 사람이 있다면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힘껏 불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마지막 곡인 '내게로'도

부드러운 멜로디에 보컬의 목소리와 코러스가 잘 어울려서

듣기 편한 곡이다.

 

나온지 다소 오래된 앨범이기는 하지만,

좋은 곡들이 들어있는 앨범은 꾸준히 사랑을 받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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