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릇을 닦을때 수세미에 세제를 듬뿍 넣어 뽀글뽀글 거품이 많이 나도록 만들어 빡빡, 그리고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설겆이를 해야~~지만...음~~설겆이를 잘 했군...!! 싶다..  

 참~~환경오염의 주범인 나!!!...

지난 6월~~ 큰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는.... 

"엄마, 선생님이 환경신문만들어 오라는 숙제 내주셨어!" 

"응? 환경신문....???"  

난 걱정부터 앞섰다....사실, 벌써 아이 숙제가 이 엄마 숙제가 되어버린지는 오래되었다...ㅋㅋ  

우선 아이와 환경신문 만들기 전에 생각해야 할 일이 있었다... 

그건 바로, 우리 가족이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 부터 생각하는 것이었다.  

지구를 지키는 우리 가족의 환경실천 중 인 일은 무엇이 있었더라..??

음?? 분리수거/ 플러그 잘뽑기 / 일회용품안쓰기 / 종이컵대신 나만의 컵 들고 다니기 / 우편물은 이메일로 받기 /  

절전형가전제품쓰기 / 텔레비전 자주 틀지 않기 / 가까운거리는 걷거나 자전거타고 가기 / 패스트푸드 안먹기 / 

장볼때 장바구니 들고 가기 / 옷 물려입기 / 식목일에 매년 나무심기  / 제철음식먹기//////등등..... 

실천하는 일을 정리해 보자면 이렇다.... 

그런데 한가지.......알면서도 잘 실천을 못하는 일이~~~ 세제 사용해서 해야만하는 일..... 

청소 / 설겆이 / 세탁/ 샤워///이런일 할때 세제사용을 줄이고 또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많이 써야지만 좀 더 깨끗하게 위생적으로 마무리 되는 것 같은 착각을 내 스스로 한다.......................... 

그래서 환경신문을 함께 만들며 난 아이와 약속을 한가지씩 했다.... 

우리 아들은??   제일 즐겨하는 일인  냉장고 자주 열지 않기를 실천하고. 

엄마는??  세제 사용줄이기...왠만하면 환경오염없는 친환경 무공해 살림하기이다...... 

이런 약속을 잘 지키도록 노력한지 벌써 한달~~~ 아직도 베이킹소다와 식초로만은 약간 부족한 느낌을 받지만...

점점 익숙해 지는 듯.........처음엔 요~ 베이킹소다의 미끌거리는 느낌이 참 싫었다는....뒷이야기....ㅋㅋ 

요~~책~~ 덕분에.....나도 녹색환경지킴이!!!  

유용하다!!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일은  쭈욱~~~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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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얼굴도 깔끔하다. 책의 얼굴만 깔끔한게 아니다....책의 속마음은 더 차분하다. 

책을 요리뒤집고, 조리 뒤집고, 책을 쭈욱 그냥 넘겨봐도...흠잡을 곳이 별로 없다......... 

도판이 많은 책임에도 불구하고,,,불편한점이 없다.....  

눈부심이 없는 종이의 질이 마음에...든다. 인쇄의 질 또한 탁월하다!!!!

한마디로 딱 트인 지면의 시각적으로의 느낌은  뛰어나다......  

왜 갈수록 난 나의 오감을 다 자극해 주는 책들에게 이렇게 폭~~하고 빠져들고 있는걸까>?

도대체 난 왜 이책의 디자인에 이렇게 감탄하고 있는 것일까? 

아마~~ 이 책이 가진 주제의 장엄함 때문일 것 같다. 

과거의 인물화...즉 전통 초상화가 주는 깊은 느낌.....그 느낌은 정말 상당히 무거운 건 사실이다...  

박물관에 가서도 정면으로 또렷히 바라보며 구석구석 살펴보고 싶어도......살펴보기는 커녕..앞에 서있기 조차 

힘들때도 있다.....왜 이렇게 난 압도 당하는 걸까?  

너무 세밀하게 그려서 그런걸까?   아님 너무 위엄있고 근엄하게만 그려졌기때문일까?  

그건 아마   과장하거나 미화 되지 않은 초상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초상화는 왜곡이나 변형을 통해 실제인물 이상의 회화적효과나 의도적 과장을 절대 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로지...only, 사실적인 실제 인물에만 접근하려는 노력만을 했다고 하는데............... 

현재의 뽀샵......이 건 절대 용납될수 없는......ㅋㅋㅋㅋ 

 

이 책은 그냥 보기에도 압도 당하는 초상화를 각 작품마다 형식, 표현기법등을 자세히 해석해주고 있으며.... 

그 인물이 살다간 시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초상화 연구의 권위자인 조선미 교수가 엄선한 74점의 한국 초상화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조선미 교수는 역사적 관점의 서술 과 회화적 관점의 서술.... 

이 두가지 큰축 을 중심으로 인물과 초상화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나는 어떤 서술에 더 비중을 두며 읽을까?  

 

힌트로 난 지난 KBS 역사스페셜 윤두서의 자화상 편을 보며........ 

그 초상화에 담긴 윤두서의 힘든 상황과 감정 상태가 녹아있는 그의 자화상에서 난 큰 깨달음을 얻었다...예전에 그냥 마주치면 무시무시하던 그의 초상화가 이제는 그의 눈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눈물이 난다.  

또한 한국의 초상화는 우리의 역사를 너무나 잘 담아내고 있다. 

어진은 왜란, 한국전쟁등을 겪으며 유실되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고, 초상화는 사대부를 중심으로 제작되었고, 

여성의 초상화는 거의 없다고 한다. 
( 여류화가가 없던 시대인지라..남자화가인 외갓남자와 여자는 눈을 맞추지 못하는 시대탓.. ...참~~)

   
  형’이란 그려지는 대상 인물 그 자체이며, ‘영’이란 그려진 초상화를 말한다. 즉 실체實體와 가상假象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외적 모습(형)은 시시각각 변모하지만, ‘형’의 배후에는 그 사람만이 가진 불변의 본질 즉 정신(신神)이나 마음(심心)이 자리하고 있다  
   
   
   초상화 작품을 통해 역사 속의 한 인간을 마주하고 그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초상 예술의 진정한 매력일 것이다.  
   

 

한국의 초상화 영문판............(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전세계에.................알려지길........)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판에서는 한국어판 74 작품 가운데 50점만을 선정했다고 한다. 

표지는 역시 Yun Du-seo: Self-Portrait of Powerful Re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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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의 속국이 되어버린 조선을 일으키기 위해 <북벌>과 <민생안정 즉,개혁>을 주장했던  

윤휴尹鑴, 1617~1680  

그는 정치적인 문제등에서 노론과 많이 부딪혔고, 그로인해 정치적 탄압도 많이 당한 걸로 알고 있다. 

난 사실 윤휴 란 분을 잘 모른다...노론 송시열은 알아도 남인 윤휴는 잘 몰랐다...  왜 일까?

그들이(인조와 노론세력) 존재했던 그 시대(숭명의리)가 난 사실 맘에 들지 않는다.  

정묘호란, 병자호란은 정말 치욕적이다. 인조와 그 당파들....그들로 인해 조선백성들이 고통을 겪었다는 생각...강렬하다. 

그래~ 너희들은 무능했다... 사실이다!

그래~~외면하지 말자!! 정면 돌파다...이덕일 선생이 책도 내시지 않았나?..... 혹~나도 남인세력~~??

그 시대에도 윤휴같은 분이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해보자!! 학문적,즉 지식적인 것인 면에서의 그들 말고,,

나라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위하는 방법을 실천하려고한 이가 누구인지를 보자는 것이다. 

그때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 ,,,,혹 닮지는 않았을까?

 

 

저자 이덕일 

책제목 윤휴와 침묵의 제국 

빨리 읽어보고싶다. 읽고나서의 내 생각이 내 스스로 너무 궁금하다.

 

 

이 책에 서문에서는... 말한다.

   
   나와 다른 너를 인정하지 않았던 시대, 나와 다른 너는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대, 그리고 실제 그렇게 죽여왔던 시대, 그런 증오의 시대의 유산은 이제 청산할 때가 됐다. 백호 윤휴의 인생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면서 윤휴의 삶과 사상을 복원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음으로써 화해와 상생의 시대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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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1-07-08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신간멜 받고 완전 가슴 뛴 책이랍니다. 빨리 읽어 보고 싶었는데 반갑네요.

블루데이지 2011-07-08 22:40   좋아요 0 | URL
하하하~~ 그러셨어요? 저만 가슴이 뛴게 아니라서 더 좋은걸요~~
blanca님의 글 평소에 자주 보고 있습니다.^^
<밤의 도서관>과 <한눈팔기>의 진가를 몰랐었는데 blanca님의 글을 보고는
틈나는 대로 요즘 곁에 두고 읽고 있어요~~감사드려요~~이달의 당선작되신것도 축하드리구요~
자주 놀러갈께요~~
 

   
  "어떻게 보면 부정적인 단어이지만 욕심이 없다면 변하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 현명한 욕심을 갖는다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면서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방법론을 제시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현명하게 욕심을 채웠으면 한다  
   

 위의 인용글은 조주희의 책 <아름답게 욕망하라>의 제목속의 <욕망>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이야기는 하는 글이다.

 

한국대표글로벌 특파원, ABC 뉴스 지국장 조주희 

5년 전 글로벌 디지털화를 선포한 ABC 뉴스에서 새로 뽑은 전 세계 7명의 글로벌 디지털 기자 중 한 명으로 발탁돼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체를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 특파원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근 20년 동안의 외신 기자로서의 생생한 취재 스토리, 개인적인 고백이 담겨 있는 동시에 현명하게 욕심 낼 줄 아는 '유(有)소유'의 참된 의미를 소개하고 있다.

특강자료, 기록들을 모아 지난해 부터 쓰기 시작했다고 하며, CNN, CBS, ABN, 워싱턴포스트를 거쳐 ABC 뉴스 한국 지국장이 되기까지의 생생한 여정, 개인적인 삶을 이야기한다. 나를 알리려고 쓴 책 절대 아니라고 하니  인생을 바꾸는 긍정의 힘을 가진 그녀의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실 그녀의 이력도 이력이지만  그녀의 미모 또한 눈길이 간다.. 그녀는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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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1-07-06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딴 걸 다 떠나서.. 이쁘네요 정말^^;;

블루데이지 2011-07-06 23:04   좋아요 0 | URL
네 ...똑똑하고,이쁘고 정말 째려보고 싶네요~~ㅋㅋ

다락방 2011-07-08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도 이거 살까 어쩔까 궁금하다 뭐 이런 생각 하고 있어요. 게다가 정말 예쁘죠. 아 읽어보고 싶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어째야 할지 결정을 못하겠어요. ㅎㅎ

블루데이지 2011-07-08 14:10   좋아요 0 | URL
ㅋㅋ, 참고로 저는 이러기도그렇고, 저러기도그런 상황이면...그냥 안합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다락방님의 글이 더 흥미롭기도 해요~~다락방님도 책한권내시죠??

다락방 2011-07-08 14:53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나른한 금요일 오후에 블루데이지님의 댓글에 뿜었네요. 제가 뭘로 책을 냅니까. 성공한 사람의 히스토리 이런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 방법 이런것도 못쓰고 소설도 못쓰고.. 제가 뭐 쓸게 없어요. ㅎㅎ
 

 규장각 교양총서 - 05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  

<조선 국왕의 일생>을 시작으로 한 규장각 교양총서 시리즈가 벌써 다섯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조선시대의 삶과 문화를 다양한 자료와 일반인 알기쉽도록 여러각도로 살펴보며 재조명하는 
규양각 교양총서....시리즈  

 날 항상 감동시켜~~주는 시리즈!!!

 

 

1~4권까지는 조선을 대표하는 대표주자인 각 계층(왕, 양반,여성,전문가)를 다뤘다면   

 

 

 

 

5~7권까지는 여행을 주제로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 <새계 사람의 조선여행>, <조선 사람의 조선여행>이 출간될 예정이다.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은 고려시대 말기 부터 조선초를 지나 대한제국, 일제강점기까지 열두명 조선인들의 세계여행을 짐작할수있도록 알려준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들의 여러각도의 역사읽기가 되어있으며, 

세계도처에서 찾은 지도와 기록화, 사진등으로 여행의 구체적 실상을 세밀하게 알려준다고 한다.

근대화 이전 시기의 해외여행은 원한다고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었다.....  

유람을 목적으로 자의로 떠나는 여행보다는 타의로 이루어진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한다.. 

물론 최부(표해록)처럼 풍랑을 만나 본의아니게 중국에 표류하게 된 이도 있다....얼결에 중국여행???ㅋㅋ  

최부는 1487년 추쇄경차관에 입명되어 제주에 갔으나 다음 해 아버지의 부음소식을 듣고 급히 돌아오던 중 풍랑을 만나 표류하던 끝에 명나라 태주부 임해현에 도착했다. 귀국후 귀국 직후 성종의 명을 받아 <금남표해록>을 3권으로 기록했는데 이 책이 <표해록>이다. 표류한 전말과 역경을 견디고 귀국하기까지의 행로를 흥미롭게 기록한 책이다..출판사 설명대로 자연이 선물한 조선시대 최고의 '자유여행'이다.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함께 3대 중국 여행기로 꼽힌다.    

책에는 그외에도 지옥으로 팔려간 비참한 인생의 공녀, 홍대용의 중국기행, 고려상인 중국여행, 그리고 한말과 식민지시기의 

여행을 다섯편이 수록했다. 하기사 근대에 가까울수록 해외여행이 그나마 쉬웠을테니까.....!!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은 옛 선인들의 삶의 자취를 운치 있게 되살펴보는 기획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국가의 경계선을 벗어난 긴장된 몸처럼, 의식의 끝 간 곳에서 최대한 조율된 인간의 이성이 관찰하고 느낀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사실 위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아마 ‘여행’이라는 것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확장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함께 읽으면 더 좋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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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1-07-06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의 역사 후반기로 갈수록 자꾸만 외면하고 싶어져요. 읽다보면 한숨만 가득.. 그래도 이를 악물고 보긴 하는데, 답답하죠. 나혜석은 끌리네요. 불꽃 같은 그녀의 삶이라...

블루데이지 2011-07-06 23:03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답답하죠!! 그리고 서럽구요~~ ..하지만 그 설움과 답답함이 우리 스스로를 자극하게
만들어서 좀더 잘해보고 싶어지는 결심이 생겨요~~
그리고 책 표지의 나혜석이라는 분..볼수록 정말 너무 세련되지 않아요~~ 그녀의 삶을 표현해주는
옷차림인것 같아요~ 꼭 읽어보고 싶어요~~ 서해문집 출판사도 믿을만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