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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바르샤 이적설'과 레알의 딜레마

▲맨유의 라이언 긱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설

사커리지(www.soccerage.com)에 의한 소식입니다. 최근 각종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소식인데요, 영원한 맨유맨이자 위대한 레프트윙인 라이언 긱스가 올 시즌 이후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기사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네덜란드 차세대 윙]인 로벤이 첼시행을 결정지은 마당에, 라이언 긱스의 뒤를 이을 보충요원의 영입이 마땅치 않은 데다가, 베론과 베컴을 팔아치워 올 시즌 자신들의 명성에 못 미치는 부진을 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상 퍼거슨 경이 긱스까지 팔아치우는 [모험]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만일 긱스를 팔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의 빈자리를 채워 줄만한 유능한 선수를 영입해야 하지만, 현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긱스의 빈자리를 메꿀 선수는 전세계적으로 거의 없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군요.

▲클루이베르트 결국 방출?

역시 사커리지(www.soccerage.com)에서의 소식입니다. FC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유벤투스로부터 스트라이커 트레제게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라이언 긱스의 이적설과 더불어서, [설]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유벤투스에 있어 트레제게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유능한 스트라이커이고, 팀의 공격력은 그에게 많이 의지를 하고 있는 터이라, 쉽게 이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클루이베르트의 경우, 팀 내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터라, [연봉삭감]까지 각오하면서 팀에 대한 충성도를 보였던 클루이베르트는 결국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레알, 구멍난 수비의 대안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정말 화제의 연속이었습니다. 전통 강호라 불리우던 팀들이 UEFA컵으로 줄줄히 낙방하더니, 결국 최종 4강 안에 들게 된 팀은 첼시, FC 포르투,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AS 모나코로, 익히 [맨체스터 UTD]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이 축구계에 있어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던 팀들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유벤투스나 인터밀란, 디펜딩 챔피언 AC밀란 등의 부진은 뒤에 접어두고서라도, 지구방위대라고까지 불리우던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UTD]의 부진은 언뜻 의외로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맨체스터 UTD의 경우,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의해 고배를 든 이후, 베컴과 베론을 팔아치우면서, [대수술]을 감행했지만, 결국 그들의 공백을 메꿔 줄 만한 선수를 보충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시즌의 부진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레알마드리드의 경우에는 너무 공격력에만 치우친 영입으로, 수비력에 완전히 헛점을 드러낼 것이라는 시즌 전 우려가 어느정도 현실화 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궃은 일을 도맡아 하던 세계 최고의 수비형미드필더 중 하나인 마켈렐레를 첼시로 이적시킨 이후, 딱히 보란치의 역할을 맡을 만한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데다, 이에로의 방출 이후, 그의 공백을 메꿀만한 선수 또한 영입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사실 많은 팬들이 베컴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이 [루머]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첫째, 베컴이 맨체스터의 [상징]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는 사실 [베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진 한계를 이미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퍼거슨 경이 베컴을 팔 것이라는 생각은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둘째, 그 팀이 레알마드리드라는 데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쪽에는 [4대 미드필더] 중 하나인 피구가 건재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마켈렐레를 팔아 치운 시점에서 베컴의 영입은 수비를 완전히 포기한 채 유명 선수로만 팀을 채우는 [컴퓨터 게임]에서나 보여지던 배합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죠.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 베컴의 중앙미드필더 기용은, 잉글랜드 에릭손 감독도 언급했듯이 공격적인 면에서는 꽤나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줄 수 있겠지만, 팀 동료 엘게라 선수가 지적한 대로, [그의 수비력은 마켈렐레에 한참 못미쳤]기 때문에, 지단-구티-베컴-피구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이 가지는 [한계성]은 올 시즌 여실히 드러났다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아마도 레알 마드리드가 [지구 방위대]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걸출한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의 영입이 절실할 듯 한데요, 아스날의 비에라선수를 둘러싼 영입 논란은 그 반증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아스날에 있어 비에라 선수가 차지하는 위상을 놓고본다면, 비에라 선수의 영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고요, 아마 레알 마드리드는 비에라나 몇몇 걸출한 수비형 미드필더나 중앙 수비수의 영입을 위해서 꽤 큰 돈과 더불어 한동안 골머리를 앓을 것 같습니다.

작성자 : jaojihan 님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new/worldfootball/nboard/read.php?board_id=sports_dis02&nid=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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