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재 선생님 반갑습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이희재 지음 / 청년사 / 2003년 3월

제제를 처음알게 해주신 이희재 선생님의 만화가 다시금..이렇게 출판되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어린시절 연재되던 잡지에서 제제를 보면서 많이도 울었는데.. 이렇게 다시금..책으로 나와서 보게 되니 감회도 새롭게 너무나 즐겁답니다. 제제의 순수한 마음과 행복! 저도..얻어서 어른이 된 지금도 그마음 간직하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나의 어린시절..

오싱 1 - 더부살이
하시다 스가꼬 지음, 김균 옮김 / 청조사 / 2002년 12월

오싱하면 떠오르는건.. 나의 어린시절 모습이다. 오싱을 처음 알게 된건 초등학교 5학년때쯤.. 똑순이 김민희가 나와서 오신이..던가..한국영화로 만들었던걸 보게 되면서 알게되었다. 그때 그영화가 1부 더부살이까지만 한거였는데 그 이후로 6학년때..(지금으로부터 16년전이네..) 처음으로 오싱을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

오싱의 더부살이와 첫사랑..그리고 결혼등의삶을 보면서 우리어머니 세대의 가난과 슬픔..그리고전쟁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엇고(너무 조숙했나?) 한 개인으로써 한 여자로써 가슴이 많이 아팠다.

순종적이고 착하면서도 자신의 욕심과 뜻을 굽히지 않는 소신이 있던 오싱! 그래서 지금의 오싱이있지 않았나!싶다. 내 삶의 뒤안길에서 성공이라는 이름-물질적 뿐만아니라 여러면에서-을 가지고 이세상을등질수 있을까 생각하게 만든 책이였다.

얼마전 어린시절 보았던 한자가 많은 책을 구입하게되었다. 기분이 뛸듯이 좋았다! 어린시절의 생각을 해보면서 다시한번 읽어볼 예정이다.

쉽다!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복잡한 세상 & 명쾌한 과학
정재승 지음 / 동아시아 / 2001년 7월

과학서적하면 웬지 딱딱하고 어렵고..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기타등등..어려운 과학용어들로 꽉!!들어차 있을것만 같은데..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소감을 정말 간단 명료하게 나타내자면..[쉽다] 이다. 사실..여러과학자들과이론들이 그렇게 아주 쉬운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하나하나를 다알지못해도 읽어내려갈수 있는책이기에 감히.쉽다라는 표현을 써본다.

특히! 가장 지금도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은.. 제1악장의 캐빈베이컨 게임이다. 여섯단계만 지나면..세상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이다. 를읽으면서 정말 그럴까!! 생각했는데 요즘 자주 그런느낌을 받는다. 어떠한 우연에 의해서..자꾸 얽히게 되고..만나게된다. 오죽하면 프랑스의 대문호..미셸투르니에가 나에게 2촌밖에 안되라! 신기하지 않은가? ^^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내가 과학선생님이지만 자세한걸 가르치고 재미있는현상을 가르치기보다..광물의특성을 외우고 지질시대를 외우게 하는데 급급하다... 이러한책들이 많이 쏟아져나와서 과학이 좀더 쉽고 재미있는 분야라는걸 많이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빨강머리앤이 캔디가 되다??

빨강머리 앤 5 - 완결
루시 몽고메리 원작, 이가라시 유미코 작화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1월

내용을 표현한것으로 보면! 책을..아주 잘 옮겨놓아서..소설책을 따로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했는뎅... 그림이..캔디와 너무 흡사해서..정말 어릴적 보아오던.. 주근깨 빼빼 마른...그 앤이 떠오르지가 않더군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다정다감 11
박은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0월

처음에는..단순한학원물이려니했습니다. 공부잘하고 부잣집 청년들나오고... 공부못하고 순진한...여자주인공 나오고! 그런데 점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이건 학원물 보다는 20대의 사랑놀음에 가까워진다고 여겨졌습니다.

이미 결혼을 한몸이라서..이젠 어떤.애정소설에도 마음하나 꿈적하지 않는 저인데 어쩜좋아~~ 다정다감을 읽으면 다시금 소녀로 돌아가 이쁜 사랑한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

새륜이랑 될까..한결이랑 될까.. 초조...한 마음으로 12권을 기다립니다. 개인적으로는...새륜이가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