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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싱 1 - 더부살이
하시다 스가꼬 지음, 김균 옮김 / 청조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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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싱하면 떠오르는건.. 나의 어린시절 모습이다. 오싱을 처음 알게 된건 초등학교 5학년때쯤.. 똑순이 김민희가 나와서 오신이..던가..한국영화로 만들었던걸 보게 되면서 알게되었다. 그때 그영화가 1부 더부살이까지만 한거였는데 그 이후로 6학년때..(지금으로부터 16년전이네..) 처음으로 오싱을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

오싱의 더부살이와 첫사랑..그리고 결혼등의삶을 보면서 우리어머니 세대의 가난과 슬픔..그리고전쟁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엇고(너무 조숙했나?) 한 개인으로써 한 여자로써 가슴이 많이 아팠다.

순종적이고 착하면서도 자신의 욕심과 뜻을 굽히지 않는 소신이 있던 오싱! 그래서 지금의 오싱이있지 않았나!싶다. 내 삶의 뒤안길에서 성공이라는 이름-물질적 뿐만아니라 여러면에서-을 가지고 이세상을등질수 있을까 생각하게 만든 책이였다.

얼마전 어린시절 보았던 한자가 많은 책을 구입하게되었다. 기분이 뛸듯이 좋았다! 어린시절의 생각을 해보면서 다시한번 읽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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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생각의나무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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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님이 하고싶은건..아마도 그 곳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는것일게다 여행한곳이 이렇더라 저렇더라....를 말하기보다는 그저..그곳에대한 노래를 하고 싶었던것이 아닐까..
세계에 나가는것이 소망인 내게 우리나라부터 돌아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  간간히 사진과 함께 잊혀져 가는 자연을 선물해준다.
제네바로 떠나던 동생에게 한국을 잊지말라며 선물했던 책

그 강가로..그 바다로..떠나고싶다 그리고 나도 노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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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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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에게 추천을 받아 아무생각없이 바바나의 책을 세트로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빼어든 책이 [키친]

주인공의 삶이 너무 무미건조해서 또 너무 조용해서 수묵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죽음이 치열한 생의 마지막이 아니라 그저..물흐르듯..자연스러운거라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때마다..호들갑스럽게..무언가 해야하는것이 아니라 난..또다시 다른 사람을 살아내야한다느것 말이다.

그래야만 새로운것을받아들일수 있고 사랑할수 있을테니 말이다. 누구나 죽는다... 나도..우리 부모님도..그리고 사랑하는 내 남편도 그건 어쩔수 없는 순리인것이다. 그때마다 저 나락의 끝으로 떨어지지 말아야겠지 무미건조하게 잘이겨내야겟지...책처럼 그럴수 있으면 좋으련만. 잘될런지..

죽음을 미화시키는거 같아서 싫다!! 는 신랑의 말이.이제는 알것도 같다. 우리 서로 함께 죽자고 했는데...같은날 같은 시간에.. 그런데..한사람이 그것에 순응하여 잘 살아내고 있다면 죽음이 아무것도아닌것이 된다면..슬플테니 말이다.

어쨋든 주인공 여자에게서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거같아서 기분좋게 책을 덮을수 있어서 좋았다. 키친이 아닌 만월에서 였지만.. 이제 막.사랑을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키친쪽보다는 만월쪽을 읽고..풋풋한사랑놀이를 해보라고 얘기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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