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전시 동물 처분 사태에 대한 Zoocheck Canada 설립자의 의견

 

주체크캐나다 Zoocheck Canada의 설립자이며 생물학자인 로브 레이들로가 서울대공원 동물원 전시 동물 처분 사태에 대한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변을 보내주었습니다. 질문은 조세형님이 작성해주신 것이며, 시민 여러분 및 동물을 위한 행동 회원들을 위해 번역하여 공개합니다. 이 내용을 널리 공유해주세요. Zoocheck Canada 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동물원 전문 단체입니다.

 

1. Do you think it is desirable for a zoo to breed animals that do not belong to endangered species and produce surplus animals?

 

No, I don't believe it is desirable. Most breeding that occurs in zoos involves relatively common species or species that are already common in captivity. If, as zoos claim, they are institutions of conservation, then they shouldn't allocate the majority of their resources and space to common animals or allow them to breed. Their emphasis should be on endangered species. The production of a predictable annual surplus is a big problem in many zoos, so breeding should always be very carefully controlled and, in most cases, stopped altogether.

 

Do you think this plays any role in conservation of the species of the zoo?

  

There is no legitimate conservation role in the breeding of common species in zoo captivity and, unfortunately, the same also applies to most breeding of endangered species in zoos as well. Since the progeny of the founder population of endangered species will almost never be returned to the wild (except in a few very rare instances) the breeding programs tend to do nothing more than provide animals for zoo displays.

  

2. What do you think about a zoo selling animals by public auction?

  

Disposing of animals through public auction isn't something reputable zoos should be doing. They claim to be interested in the welfare of individual animals, as well as populations, so they have a responsibility to safeguard animals. They should have an animal acquisition/disposition policy and they should thoroughly screen wherever their animals are going to.

  

Do the zoos in other countries have the same/similar policy of disposing of the surplus animals?

 

With approximately 10,000 - 12,000 zoos in the world, it's no surprise that their practices vary considerably, so some zoos may send surplus stock to auction. What I can say however is that responsible, progressive zoos make every attempt to ensure their animals are placed in suitable accommodation elsewhere and that they are not sent to slaughter, to research laboratories, entertainment businesses or the pet trade.

 

3. According to the Seoul Zoo, they feel sorry that the animals sold by the open bid were slaughtered as meat and medicine and they will seek other way to prevent a repeat of such incident. Do you have any proposal to the zoo in this regard?

 

The zoo should develop policies on breeding (to prevent or reduce the production of surplus), as well as stringent animal acquisition/disposition policies. Anyone receiving animals from the Seoul Zoo should be checked out and follow up should be conducted to see how the animals are doing.

 

4. What do you think is a desirable way to prevent/reduce the birth of unnecessary animals in the zoo?

  

It really depends on the species. Some breeding can be curtailed through immunocontraception, surgical sterilization. separation of males and females or other means. There are numerous possible strategies to address unwanted breeding and the production of surplus.

 

5. What do you think is a desirable way for a zoo to dispose of surplus animals, if required?

 

Relocation to other facilities (zoos, sanctuaries) or to other kinds of carefully screened, qualified institutions that can provide conditions that satisfy the biological, behavioural and social needs of the animals. In some cases, euthanasia on the zoo site may be an appropriate option.

 

6. Do you have any comment with regard to the recent incident at the Seoul Zoo?

 

The incident is not exceptionally unusual in the zoo world, but it does point fo the need for a reassessment of the zoo's attitude toward animals and animal welfare, their breeding practices and it doesn highlight the need to develop a rigorous animal disposition policy.

 

아래 번역에도 조세형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

  

1. 동물원이 비() 멸종위기종을 번식시켜 잉여동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물원 번식은 대부분 비교적 흔한 종이나 사육상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말로 동물원이 스스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종 보전을 위한 기관이라면, 흔한 동물의 사육과 번식에 대부분의 자원과 공간을 할애하지는 않을 것이다. 동물원의 관심은 멸종위기 종에 집중돼야 한다. 매년 필요 이상의 동물이 태어나는 것은 많은 동물원에서 중대하면서도 예측 가능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동물원은 번식 통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대부분의 경우 번식을 완전히 멈춰야 한다.

 

또한 이런 관행이 종 보전에 기여한다고 보는가?

 

흔한 종을 번식시키는 것은 종 보전에 기여한다고 볼 수 없다. 게다가 유감스럽게도, 동물원에서 이뤄지는 멸종위기 종의 번식마저도 대부분의 경우 종 보전에 기여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아주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 종들은 야생에 방사되지 않는다. 따라서 동물원의 번식 프로그램은 그곳에 전시되는 동물을 자체적으로 수급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기여를 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2. 동물원이 공매(경매)를 통해 동물을 파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평판이 좋은 동물원이라면, 동물을 경매로 파는 일은 없어야 한다. 동물들 한 마리 한 마리는 물론 개체군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이 동물원의 주장이 아니던가? 따라서 동물원은 동물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동물원에 동물을 들여오거나 내보내는 것과 관련하여 제대로 된 방침을 마련하고, 내보낸 동물들이 어디로 가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다른 나라 동물원도 공매(경매) 등의 방식으로 잉여동물을 처리하는가?

 

전 세계에는 10,000 - 12,000여개의 동물원이 있다. 따라서 동물원마다 방식이 상이할 수 있으며, (서울동물원과 같이) 잉여동물을 경매로 파는 동물원도 일부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책임감 있고 진보하는 동물원이라면 내보내는 동물들에게 적합한 새집을 찾아주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이다. 또한 그런 동물들이 도축장이나 실험실, 오락산업이나 애완산업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이다.

 

3. 서울동물원은 공개 입찰을 통해 매각된 동물들이 약용 및 식용으로 도축된 것에 유감을 느끼며,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동물원에 제안하고 싶은 방법이 있나?

  

(잉여 동물의 발생을 방지하거나 줄이는) 정책을 개발해야 하며, 새로운 동물을 데려오거나 기존의 동물을 내보내는 것과 관련하여 엄중한 방침을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동물원에서 동물을 데려가는 주체를 철저하게 확인해야 하며, 해당 동물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4. 동물원에서 불필요한 동물이 태어나는 것을 방지하거나 줄이기 위해 바람직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나?

 

그 방법은 종에 따라 다르다. 번식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면역을 이용한 피임, 외과적인 불임수술, 암수를 분리하여 사육하는 방법 등이 있다. 원치 않는 번식과 잉여동물을 막는 방법은 아주 많다.

 

5. 동물원에서 잉여동물 처리가 불가피할 경우, 바람직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다른 동물원이나 보호시설(sanctuary)에 보내는 방법, 동물의 생물학적·행동학적·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타 기관으로 충분한 조사를 거친 후 보내는 방법이 있다. 어떤 경우에는 동물원에서 안락사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6. 서울동물원 사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이번 사건은 동물원 세계에서 이례적으로 드문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울동물원이 그곳의 동물들과 동물복지, 번식 관행에 대해 갖고 있는 태도를 재평가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서울동물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들의 처리에 관한 엄격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번역자의 붙임말: 개인적으로 잉여동물은 생명을 지칭하는데 절대 바람직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잉여동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혼동을 피하기 위해 같은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출처 :

- 동물단체 케어 홈페이지, www.fromcare.org

- 동물을 위한 행동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mecsam0221

 

- 그러니까 동물원에 왜 동물을 가둬두냐고.

- 그냥 서식지 보존하고, 야생에서 동물이 살 수 있게 하라고.

- 동물원 없애고, 야생동물구조센터에 대한 지원과 감독을 확실히 하라고,

-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는 영유아/어린이/청소년이 동물원에 갇혀있는 동물을 보고 좋아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존과 야생동물의 자연적응훈련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교육을 하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꿈꽃팩토리 사진 아카데미 16주 기초과정 모집 -


<개요>
아카데미 기초과정에서는 사진가 성남훈과 함께 9월부터 1월까지 16주 동안 사진이론 기초, 개인의 주제와 화각을 찾아가는 훈련과 워크샵, 전시를 경험하고 다음 단계인 꿈꽃팩토리 식구로 같이하기 위한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모집합니다.


<예비과정의 목표>
현장 중심의 사진작업을 진행해 사진의 기초적인 화각을 재구성하며 자신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의미로운 사진가로 발돋움하게 한다.


- 촬영과 크리틱으로 개인적 화각을 찾아가기
- 개인주제 찾아가기
- 수업결과 전시 
- 가을, 겨울 워크샵, NGO와 함께하는 해외 워크샵 논의
- 꿈꽃팩토리 식구로 같이하기(선택사항)


<일시 및 장소>
2015년도 9월 4째주 부터 1월 말까지(매주 토요일 7시 또는 목요일 7시-논의필요)
스페이스22 강남역 1번출구 미진프라자 빌딩 22층


<수강인원 및 지원기간>
10여 명 
2015년 9월 20일 까지


<연락처>
김혁진 010-4371-0985 (총무)


<수강료 및 입금은행>
600,000원(16주)
우리은행 444-245178-02-001(예금주: 김혁진)


<수강생 정보>
hyukjin329@naver.com(총무)
위 메일로 수강신청자는 이름/ 연락처/ 가벼운 신청 동기와 바램을 적어 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EOUL 2010s

모지웅 사진展

SJAS 신진작가 창작지원

2015.8.28. 금 ~ 9.3.​ 목

오프닝 8. 28. 7:00pm

SEOJIN ARTSPACE

서울시 중구 동호로 27길 30 #500

문의 02-2273-9301

관람 11:00am - 6:00p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음희망해모금]전국 아쿠아리움 조사를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쿠아리움 동물쇼 진행 시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는 바다코끼리>

 

 

 

<좁은 수조 안에 갇혀있는 돌고래와 물범>

 

 

2013년 불법으로 포획되어 돌고래쇼에 이용되었던 돌고래 3마리(제돌이, 춘삼이, 삼팔이)가 바다로 돌아갔다. 그 이후 2015년에는 돌고래 2마리(복순이, 태산이)도 바다로 돌아갔다.

 

돌고래가 불법으로 포획되어 쇼에 사용된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는 총 8곳의 아쿠아리움에 48마리의 돌고래가 전시되어 있거나, 돌고래쇼에 이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바다사자, 바다코끼리, 물범 등 많은 해양포유류가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쿠아리움의 숫자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아쿠아리움에서 동물쇼를 하는 해양포유류의 상당수는 야생에서 강제로 붙잡혀온 동물이다.

 

한국의 동물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큰돌고래의 경우도, 불법 포획을 통하여 납치되다시피 아쿠아리움으로 들어오게 된다.

 

큰돌고래는 돌고래 쇼뿐만 아니라,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 “돌고래에게 먹이 주기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를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돌고래는 바다를 누비고 다니는 야생 돌고래와 비교해 보았을 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우리에 갇혀 있다. 또한, 보상으로 받는 먹이 또한 야생에서 먹는 신선하고 살아있는 물고기가 아닌 죽은 물고기 몇 마리뿐이다.

 

한국의 아쿠아리움에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흰고래 벨루가의 경우에는 북극 주변에 살아가는 고래류로, 한국의 기후와 동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흰고래 벨루가의 경우 IUCN(국제자연보존연맹)에서 멸종위기종 적색으로 분류되어 있다.

 

 

아직까지 아쿠아리움의 동물은 전시, 오락적 관광자원으로만 평가받고 있다.

 

그 밖의 해양동물은 해양자원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야생동물이 아닌 인간의 식용과 오락을 위한 자원으로만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동물단체 케어는 전국의 아쿠아리움을 전수 조사하여, 돌고래를 포함한 해양포유류가 불법 포획되어 아쿠아리움에서 살아가거나 동물쇼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정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국 아쿠아리움 조사를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나은행 : 350-910009-40504, 케어, 모금코드(66)

 

후원금 입금방법: 보내시는 분 성명에 모금제목에 공지된 모금코드 숫자2자리를 함께 적어주세요.

() 후원자명+모금코드(2자리) 홍길동66

 

다음 희망해 후원하러 가기

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10280

 

 

 

 

 

출처 동물단체 케어 홈페이지, www.fromcare.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음아고라서명/국민신문고] 대구 북구청, 개농장 입양 사건. 2

동물단체 케어가 대구 북구청의 입양사건을 알리고 북구청을 상대로 위탁 보호소 운영기간의 모든 입양기록과 유기동물 처리현황 및 관리대장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자, 826일 대구 북구청의 경제진흥과 팀장은 케어로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팀장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많다면서 입양자, 그리고 보호소의 입장만을 대변하였고, 오히려 개를 되찾으러 온 주인이 경찰을 대동하여 입양자인 개농장을 찾아간 것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상식적이지 않다는 주장으로만 일관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공고를 확인한 818일부터 구청과 보호소측에 개가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계속 하소연하였고 가족 모두가 패닉상태에 빠진 후였음에도 북구청과 보호소측은 개를 찾아주려고 하지 않았으며,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 후 케어가 강하게 항의하며 입양자의 인적사항을 알려달라는 것이 아니니, 입양자와의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요구하자, 그제야 입양자와 원주인과의 만남을 어쩔 수 없이 수락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 한 마리는 사라진 후였고, 입양자는 한 마리는 교배가 되어 임신 상태라고 말하였습니다.

앞서 북구청 팀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을 하는 근거는, 그곳이 소농장이며 단지 개를 좋아해서 기를 뿐이라는 것인데 이는 개농장 주인의 일방적 주장일 뿐, 팀장은 현장을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입양자는 소농장을 할 뿐만 아니라, 돼지, 개를 함께 기르고 있었고 개들 40여 마리가 철장에 갇혀 번식을 하고 있으며 이를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하였으니 개농장 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826일 대구 북구청 팀장과의 통화에서 다른 한 마리 개(흰색)는 또 다른 곳으로 입양을 갔고, 이 개를 입양한 입양자 또한 개농장의 지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팀장에게서 이 입양자가 ‘20일에 자신의 개와 함께 새로 입양한 개를 모두 잃어버렸다.’는 황당한 답변을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818일부터 주인이 공고를 보고 찾아달라는 요구에 구청에서 즉각적으로 움직였다면 개는 살아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잃어버린 것인지, 혹은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 버렸는지도 전혀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주인이 나타나자, 입양처를 전혀 알려주지 않던 구청과 보호소 측에서 이제 와서 동물단체가 움직이니 개를 왜 잃어버렸다고 하는 것일까요?

케어는 대구 북구청에 직접 찾아가 모든 서류를 확인하고 싶다고 하였고, 팀장은 언제든 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입양기록을 보여 달라는 요구에는 그런 입양기록 자체를 구청에서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지자체도 모두 보관하고 있는 자료를 북구청에서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케어는 다시 보호소에서는 그에 관한 서류를 가지고 있을 테니 오늘 즉시 과거 입양기록들을 북구청에서 전달 받아 케어가 찾아갔을 때 보여 줄 수 있도록 보관해달라고 하자,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보호소에서 유기동물 입양서류를 구청에 지속적으로 전달하지 않았다면, 이제 와서 서류를 조작한다고 해도 문제를 찾아내기 어렵습니다.

케어는 북구청의 보호소가 반복적으로 특정 사람들에게 입양을 보냈는지 확인할 것이며, 북구청 보호소가 이와 관련한 서류를 전혀 보관하지 않고 있다면 대구시청과 경북도청에 대구북구청팀과 보호소 및 주관 동물병원에 감사를 청구하여 입양자가 정말 입양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대구로 내려오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도 잠시, 이어진 대화에서는 관련서류(입양기록)가 전혀 없다, 서류 확보를 왜 해 줘야 되느냐, 바쁘다.”라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 북구청의 행태에 그동안 유기동물 관리가 얼마나 허술하고 심각했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대구 북구청의 유기동물들은 아무 확인절차나 관련 서류 없이 묻지 마 입양을 가고 있습니다.

버려진 유기동물이 두 번 세 번 상처 입는 일이 없도록 일선 지자체에서는 입양신청 시 철저한 입양자의 신분확인은 물론 입양여부가 결정되면 동물등록까지 마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 북구청에서는 모든 업무를 전부 보호소에만 일임한 채 유기동물사업이 올바로 진행되는지의 여부조차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북구청의 유기동물들은 아무 자격기준이나 제재 없이 보호소장의 독단적인 결정만으로 입양 처리되고 있습니다.

입양자에 대한 자격조건이나 서약없이 사실상 식용으로 팔려 나가는지 아니면 모견으로 팔려 나가는지 행방을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보호센터 측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중이며 북구청은 잃어버렸으니 이제 어쩔 수 없지 않느냐란 답변만 한 채 전화를 끊고 있습니다. 더 강하게 항의해 주세요.

 

 

 

<잃어버린 개가 보호소에 공고 되었을 당시 사진>

 

 

 

 

 

<행복하던 시절 사진>

 

국민신문고 바로가기

www.epeople.go.kr

다음아고라 청원 서명하러 가기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72105

 

 

대구 북구청 053-665-2677

대구 동물보호센터 053-964-6258

박물관 옆 동물병원 (053-526-8234)

1. 대구 북구청은 입양자인 개농장에서 사라진 남은 한 마리 개의 행방을 찾아내라.

2. 대구 북구청은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대구 동물보호센터와의 위탁 보호소 계약을 파기하라.

3. 대구 북구청장과 동물단체 < 케어 > 와의 면담을 요구한다.

출처 동물단체 케어, www.fromcare.org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무개 2015-08-27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명하고 왔어요.
보호소들의 책임감 없는 행동들 도대체 어떻게 하면 개선이 가능한건가요?
열악한 시설이나 무개념인 직원들이 모두 그저 예산부족때문만일까요....

sijifs 2015-08-27 15:0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유기견보호소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곤 했어요.

예산부족도 원인이겠지만 일을 쉽게 처리하고 싶은 마음도 한 몫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