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자들이야 예나 지금이나 많지만 이와 같은지형을 가진 그리스를 공략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리스야말로 전략적 깊이>라는 전통적 개념을응용하기에 딱 좋은 경우다.  - P213

서구 문명의 탄생지,
페르시아와 로마에 점령되다 - P215

기원전 6세기 무렵의 아테네는 지역의 강국이긴했지만 훨씬 강력한 적수, 즉 페르시아의 맹공을버텨낼 만큼 강한 힘을 갖추지는 못한 상태였다. - P215

이윽고 고대 역사상 가장 널리 알려진 전투인 테르모필레 전투(기원전 480년 페르시아군과 그리스 연합군 사이의 전쟁)가 벌어진다. 이 전투는역사책에서 나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탄생하기도 했다. 바로 300」(2006년)이라는 제목으로. - P216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이 지휘하는 그리스연합군은 페르시아의 전진을 막기 위해 테르모필레의 길목에 도착했다. 그런데 페르시아군은 목동이 다니는 길을 찾아내서 그리스 연합군의 후방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 수적으로도 열세였던그리스 연합군은 큰 인명 손실을 입었다. 결국 레오니다스는 퇴각을 명령했고, 우리가 익히 알 듯저 유명한 300명을 데리고 최후의 결전에 돌입했다.  - P216

당시 실제 방어 병력은 스파르타 정예군300명을 포함해서 2천 명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무래도 「2천명 넘은」은 영화 제목으로는어울리지 않기는 하다. - P216

페르시아 전쟁의 막바지 (기원전 449년)부터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기원전 431년)될 때까지 아테네는 그리스 지역의 실세로 군림했다.  - P216

특히 지성의 중심지로서 향후 2천5백여 년 이상 인류에게영향을 끼치고 있는 여러 사상과 인물을 탄생시켰다. - P216

그리스 사람들은 외국인들에게서 빌려온 것을 완벽하게 만들어 버린다. - P216

유럽 안에서도 뒤처지고, 소외되고, 밀려나다 - P219

데이비드 세다리스가 이렇게 꼬집은 적이 있다. "그리스는 민주주의를 발명했고 아크로폴리스도 세우더니 그만두기로 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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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그 위치 때문에
고대부터 현재까지
열강들의 게임의 대상이 되다 - P207

"빛이 있게 하라! 자유가 말했다.
바다에서 해가 떠오르듯 아테네는 떠올랐다!"
- 「헬라스Hellas」
(퍼시 비시 셸리, 영국의 낭만파 시인) - P208

지정학을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의 마음속에 그리스만큼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가또 있을까. 바로 이 분야의 학문이 태어난 곳이아니던가. - P208

〈투키디데스의 함정 Thucydides Trap> <새로운 강대국이 부상하면 기존의 강대국이 이를 견제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는 뜻)이라는 용어는 어떤가.  - P209

신흥 강국 아테네의 부상이 패권국 스파르타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켜 전쟁이발발한 상황에서 유래한 이 개념은 현재 중국의부상으로 인해 미국내에서 터져나오는 감정에도적용된다. - P209

신이 바위와 돌을 흩뿌려 만든 나라 - P209

발칸 반도 중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1991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하여 마케도니아공화국이라는 국명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그리스에 있는 동명의 마케도니아 지역과 이름이 중복되면서 그리스와 갈등을 겪어오다 2019년에 북마케도니아공화국으로국명을 변경했다. - P210

그리스에 속해 있는크레타, 로도스, 레스보스 같은 섬들 주변의 바다를 포함한 에게해 대부분이 그리스 영토라는 의미인데 터키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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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모든 걸 알고 가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말하더니 야윈 뺨 위로 슬쩍 미소를 띠었다.

"저택에 가서 직접 두 눈으로 보시는 게 제일이죠. 안 그렇습니까?"

이쓰시는 어려서 어머니를 잃었지만, 그만큼 아버지는 아들을 남들보다 더 예뻐했고,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환경을 마련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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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뉘에넌에 와서 처음 그린 채색화 습작들과 요즈음의 그림을 비교해보면너도 깨달을 거야. 색채가 훨씬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 P185

작은 등불 아래서 접시에 담긴 감자를 손으로 먹는 이 사람들을 그리며 나는 그들이 마치 땅을 파는 사람들처럼 보이도록,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려고 애썼단다. 이 사람들이 먹고 있는 건 자신들이 노동을 통해 정직하게 번 것임을 말하고싶었지. - P186

지금까지는 이처럼 ‘흙으로 그려진 듯한 강력한 두상을 그린 적이 없었지. 하지만 이런 두상을 분명 더 그럴 수 있을 거야. 일이 잘 풀리면(수입이 나아져서 더 많이 여행할 수 있으면 언젠가는 광부들의 두상을 그리고 싶어. - P195

아무튼 내 일에 완전히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계속 작업을 하고 있단다. 지금보다 더 빨리 일할 수 있기 위해서야. 예를 들면 한 달 동안 서른점가량의 습작을 그럴 수도 있을 거야. - P195

"천사를 그린다고요! 누가 천사를 보았죠?" 쿠르베의 이 말을 듣고 웃을지 모르지. 하지만 덧붙여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하렘의 재판관들>을 예로 들면, 대체 누가 하렘의 재판관들을 보았지? 또 <투우>라는 그림도 있지만, 누가 투우를 보았지? - P197

내가 하는 말이 부당하게 여겨질지도 몰라. 하지만 아틀리에에서 그려지는 이런 이국적인 그림들에는 이제 짜증이 나는구나. 몸을 털고 밖으로 나가 현장에서 그리라고 말하고 싶어! 그러면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날 거야. 예컨대 네가 받게 될 네 점의 그림에서는 적어도 백 마리 이상의 모기를 없애야 했단다. - P197

네가 받는 느낌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내 경우엔 작업을 하면 할수록 농부들의 삶에 점점 더 빠져든단다. - P199

하지만 내가 그리고 싶은 건 성당보다 사람들의 눈이야. 이들 눈 속에는 성당에 없는 무언가가, 엄숙하고도 위엄이있는 무언가가 존재하기 때문이지. 불쌍한 거지의 영혼이든 매춘부의 영혼이든, 인간의 영혼이 내가 보기엔 더 흥미로운 대상이야. - P210

이곳엔 분명 무언가 할 일이 있을 거야. 이 도시엔 예쁜 여자들도 많은 것 같으니, 여자들의 초상화나 두상, 인물화를 그려 돈을 벌 수 있을 테지. - P210

[1885년 12월 28일]
코발트는 신성한 색이야. 사물들 주위로 보이는 하늘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단다. 양홍색은 적포도주색을 말하는데, 실제로 포도주처럼 따뜻하고 생기가 가득하지에메랄드 그린도 마찬가지야. 이런 색들을 사용하지 않는 걸 검약의 미덕으로 볼 순 없지. 카드뮴 옐로도 그렇단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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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근본적인 문제인데요, 주인인 가게야마 이쓰시 씨는 왜 이런 모임을 여시는 거죠?"

"간단히 말해서 그분은 즉 ‘또 하나의 자신’을 찾고 있습니다."

그 가면 수집에 대해 도이치 본인은 거침없이 ‘술김에 모은 것’이라고 했다.

"그거야말로 취기의 극치였소이다."

"그래요. 그 유래를 알면 알수록 이건 범상치 않은 물건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뭐랄까, 그 가면에는 ‘마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걸 쓰면 미래가 보인다지요. 그래서 미래의 가면이라는 이름이 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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