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절대 다수가 책을 읽지 않는다."

"그들은 평생 동안 살아 있는 자연만을 마주하고 살아간다.
퍼덕퍼덕 움직이는 세계가 있으니 죽어 있는 글자 따위는 눈에 담지 않는다."

"그들은 평생을 아프리카 초원의 사자나 얼룩말처럼 살다가 어머니인 대지의 품에 안겨서 잠든다.
나서 죽을 때까지 단 한 번의 자기반성도 하지 않는다."

"마치 사자가 지금까지의 얼룩말 잡아먹기를 반성하고 남은 생을 풀만 뜯어 먹으면서 살아가기로 결심하지 않는 것처럼"

"사자가 위장에 탈이 나면 풀을 먹듯이 병든 인간만이 책을 읽는다."

아, 누군가와 책 이야기를 나누게 되다니, 흐뭇하다, 정말.

"인문주의는 제국주의와 다르며 적이란 것을 알지 못하고 하인을 원하지 않는다.
이 정선된 영역에 속하고 싶지 않은 자는 그냥 바깥에 있어도 좋다.
아무도 그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이 새로운 정신의 조합에 가입하려는 사람은 누구도 거부당하지 않는다.
교육과 문화에 대한 욕구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인문주의자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이 자유로운 공동체에 들어올 수 있으며, 누구에게도 어떤 인종인지, 무슨 계급인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국적은 어딘지 묻지 않는다."

슈테판 츠바이크, 『에라스무스 평전』

‘저자 소개’보다 ‘역자 소개’가 긴 책은 재고의 여지 없이 무시한다.

‘저자명’보다 ‘출판사명’이 크게 인쇄된 책들은 불매하던 시절도 있었어.

"대학에서 문학을 강의하는 사람들로서는 프루스트의 작품을 정독하지 않고 대충 읽어 보기만 했다는 사실을 인정 하는 것은 (강의자들 대부분이 그런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생각 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 된다."

피에르 바야르,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자기개발서만 읽어서는 ‘독서 중독자’라는 집단에 발을 들일 수 없다는 사실요.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 과정,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세상에는 많은 책이 있지만 독서 중독자라 해도 평생 읽을 수있는 책은 소수일 뿐이다. 결국 살면서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게 되는 일이 많은데, 독서 중독자들은 남아도는 독서력으로 그럭저럭, 아니 심도 있는 수준까지 대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유독 할 말 없는 책들이 있으니,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그중 하나다.

침착해. 회원 중 누군가 프루스트 현상을 이야기하면, 프로이트를 거론하며 흐름을 바꾸자. 프로이트가 없었다면 프루스트나 제임스 조이스는 상상할 수 없을 거라며…
아니지! 조이스의 『율리시스』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큼 할 말이 딱히 없는 책이잖아. 누군가 눈치 없이 그쪽으로 이야기를 몰아가면 마찬가지로 곤란해.

"나는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한 번도 읽은 적이 없으며 아마 앞으 로도 그 책을 읽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내게 생소하다. 하지만 내용이 그렇다는 얘기지 이 책의 상황 까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한데 어떤 책의 내용은 대부분 그 책의 상황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내가 『율리시스』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없는 처지가 결코 아니라는 것이 다. 왜냐하면 나는 이 책이 다른 책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제법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나는 이 책이 『오디 세이아』의 모작이라는 것, 그리고 의식의 흐름에 결부되어 있다는 것, 사건이 더블린에서 하루 동안에 전개되는 책이라는 것 등을 알고 있다. 덕택에 종종 나는 학교에서 강의를 할 때 아무런 거리낌 없이 조이스를 언급하곤 한다."

피에르 바야르,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1 | 이창현 글/유희 그림

학교에서 지도 교수님께매일 꾸지람을 듣는데,
모임에서도 같은 처지가된 건가 싶어 그만 울컥하고말았네요.

제자 히파소스가 무리수를 발견하자
√2 피타고라스는 히파소스를지중해에 빠뜨려 죽였어.

지도 교수가대학원생 갈구는 건 2500년이나 된 인류  문화의 유산이니까, 찌질대지 좀 마.

봐라, 태양이 우리 뒤를 쫓는다.
꼴등
뭐 솔직히 무리였지.

에코가 『장미의 이름』화자인아드소를 멜크 수도원의베네딕트회 수련사로설정한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겠어?

다들 오스트리아에가 본 건가?
ALL 다 책에서읽은 거로군.

‘대출한 책으로얻은 지식은 반납과 동시에 사라진다.‘
‘그러니 책은 무조건 사서 읽는다.‘

독서 중독자들은 베스트셀러에 냉담하다.
(어쩌다 읽은 책이 훗날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조차 불명예로 여길 정도.)
·· 무시하기냐?
예티 너마저?

책 선택은 ‘나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일단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책부터!

도스토옙스키는 인간을
"두 발로 걷는 배은망덕한 존재"라정의한 적이 있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하로부터의 수기』

너는 곧
‘한 발로 걷는 배은망덕한 존재‘가될 거다!

결단력은 인간의 의지를 깨우는 종소리와도 같다.
-토니 로빈스

인생은 걸어 다니는 그림자일 뿐,
불쌍한 연기자가 무대 위를 잰 체 활보하며 자신의 시간을 안달복달하는 것일 뿐,
그러고는 더 이상 듣는 이 없는 것일 뿐.
그것은...

스파르타의 어머니들이 전투에 나가는 아들에게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방패를 들고 혹은 방패에 실려 돌아오라!"
* 승리하지 못할 바엔 전사(戰死)하라는 뜻.

"우리는 철저한 거짓말쟁이다. 자기 자신까지도속이니까. 우리가 가장 자랑하는 재능인 언어는우리의 거짓말하는 능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그범위를 크게 확장한다. 우리는 시간적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사건들, 남이 한 행동의 세부 사항과 의미, 가장 내밀한 생각과 욕망 등등에 관해거짓말을 할 수 있다."
로버트 트리버스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우리는 구경꾼에게 더 잘 숨기기 위해 자신의 의식적인 마음이 모르게 현실을 숨긴다. 그 정보의 사본을자아에 저장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남이 그것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로버트 트리버스,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
토마스 아 켐피스『장미의 이름』(움베르토 에코) 서문에서 재인용.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사자를지금 할 걸 그랬어.
아니, 됐어.

"우리 모두는 자신이 어떤 존재이고 또 어디쯤 서 있는지를 살피려고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읽는다. 우리는 이해하기 위해, 아니면 이해의 단서를 얻기 위해 읽는다. 우리는 뭔가를읽지 않고는 배겨 내지 못한다."
알베르토 망구엘, ‘독서의 역사」

"답은 고전이 보여 주는 자아들을 자기 몸에 넣어 보고, 다시빠져나와 보고, 다시 또 다른 것을 넣어 보고, 또다시 빠져나와본 다음에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 역시 무의미한일일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얻어질 자아가 과연 진정한 것인지확인할 길이 막막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예 텍스트를 손에잡지 말아야 하는가? 알 수 없는 일이다, 사실."
강유원, ‘책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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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내일 외국에 나갑니다. 무슨 말씀인지 지금 하시죠. 아, 예예, 그거 좋은 생각이군요. 당연히 해야지요. 남들이 다 하면 하고말고요."

아무리 무거운 인생의 무게도 못 견딜 무게는 없다. 그것이 스스로 선택해서 오는 무게라면 더욱 그렇다. 다만 그 무게에 익숙해지고, 이겨 내는 과정에서 닥치는 고통과 괴로움이 외로울 뿐이다.

고달프지 않은 인생이 없듯이, 외롭지 않은 인생도 없다. 고통은 나누면 절반으로 줄고, 기쁨은 나누면 두 배로 커진다고 했다. 나는 당신의 옆에서 그런 역할을 하는 벗이고 싶다.

선거는 지배계급에게 주기적으로 지배와 억압에 대한 정당성을 선사해 주는 제도일 뿐이다. 프루동의 말이다.

그러니까 지배계급일 수 없는 일반 국민들은 단지 투표장에서만 나라의 주인일 뿐이다. 그들은 투표장을 나서는 순간 지배계급에게 업신여김 당하고 짓밟히는 노예로 전락한다.

왜 그럴까? 이 말을 들어보라. 정치란 비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무도덕적인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말이다.

그런 존재들에게 국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국가권력을 송두리째 넘겨주고 말았으니 그 결과야 뻔한 것 아니겠는가.

"예, 중국과 비교를 해보면 확실히 DNA란 육체적인 것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면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국의 중화주의와 우리의 변방의식과 약자의식, 그건 참 엄청난 차이지요."

사람에게 먹고사는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대한 문제이고, 그 문제가 건강한 몸에 피가 순조롭게 돌듯이 그렇게 되지 못하고 어디선가 엉키고 막히게 되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모든 권세는 파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기나긴 인류사가 보여주는 진실이었다.

첫째, 선진국의 기업들은 완전히 투명경영을 한다. 그러므로 전혀 탈세를 하지 않는다.

둘째, 뒤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범법을 저지르지 않는다.

셋째, 기업인들은 그렇게 합법적이고 양심적으로 번 자기 개인들의 돈(절대 회사 돈이 아님)에서 천문학적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는 세상 사람들 모두가 고루 나누어 먹고도 남는다. 그러나 부자들의 욕심을 채우기에는 모자란다.’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다.

남산에 올라가 서울 시내를 구경하던 북쪽 대표가 하는 말, "전국에서 차들 모아들이느라고 수고 많이 했수다래." 이에 남쪽 대표가 응수한 말, "그보다는 저 빌딩들을 옮겨오느라고 더 힘이 들었지요."

인간의 마음에서 재물욕이 생생히 살아 있는 한 세상 사람들은 우리 세력에게 충성스럽게 자발적 복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대중들은 바보스러울 만큼 착하게 자발적 복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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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들은 한 푼도 삥땅 칠 수 없는 월급 5백만 원보다 마누라가 모르는 눈먼 돈 10만 원을 훨씬 더 소중하게 여긴다.

나하고 함께 관상 본 놈들 다 목 쳐라! 관상이 아무 효과가 없다는 것이 그렇게 입증되었는데도 회장은 관상 면접을 포기하지 않았다.

똑같은 5백만 원인데 왜 현찰은 ‘뇌물’로 죄가 되고, 상품권은 ‘선물’로 죄가 안 되는 것인지 주는 쪽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법에서도 그런 판결을 내린 적이 없다는데도 고위 공무원들은 그 번거로움을 고치려 하지 않았다. 그건 순전히 관습을 방패막이 삼고 있는 약은 기회주의이기도 했다.

검찰이란 이상한 특성을 가진 조직체였다. 상명하복 원칙과 검사동일체 원칙이 그것이었다.

위에서는 명령하고 아래서는 무조건 따라야 하고, 검사들은 모두 한 덩어리! 상사에 대해 충성을 다해야 하고, 검사들끼리 똘똘 뭉치는 검찰 조직은 마치 총 갖지 않은 군대나 다름없었다.

그 이름도 거룩한 폭탄주 마시기의 불문율은 또 하나가 더 있었다. ‘열외’ 인정 없음. 그 술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남녀 가릴 것 없이 그 독주를 마셔야 하는 것이다.

그래, 그 짓 자꾸 하다가 위암이고 간암이고 걸려 죽어가도 네 팔자고 네 운명이다. 전인욱은 이런 속말을 하며 그냥 지나치고는 했다.

부처님도 여자 얘기를 하면 빙그레 웃으신다는데. 그것은 이성(理性)이라고 하는 것의 힘으로는 어찌해 볼 수 없는 수컷들의 본능의 발로 아닌가.

부장에게 그런 굵은 돈줄이 있다는 것을 그저 짐작할 뿐이었다. 그러나 그런 돈줄을 생각하면 전인욱은 기분이 영 찜찜하고는 했다. 검사가 그래가지고……, 제대로 된 검사 노릇을 자꾸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억이란 뜻을 아는가? 그 글자는 사람 인 변
(人·亻)에, 뜻 의(意) 자가 합해진 거지.

그게 무슨 의미일까? 그건 실재하는 수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에만 있는 큰 수라는 뜻이야.

그 글자가 만들어졌던 그 옛날에는 지금과 달리 경제 규모가 작았으니까 억 단위의 금전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았던 거야.

여섯 명이 어김없이 시간을 지켰는데 좌장인 부장이 나타나지 않았다. 10분이 지나고, 15분이 지나고……, 먼저 술을 시켜 마실 수도 없고, 그들은 냉수만 홀짝거리는 붕어 신세로 실없는 소리만 주고받고 있었다.

처자식이 있는 몸이라……, 그 한마디는 그 어떤 난처한 입장, 그 어떤 궁지에서도 단숨에 탈출할 수 있는 만사형통의 묘수요, 만병통치 특효약이었다. 그 말의 밑뿌리는 우리의 골수에 박혀 있는 인정주의였다.

‘꼭 그대가 바라는 세상이 되도록 검사 노릇 충실히 하고, 그리고 큰검사 되세요.’ 합격 축하 카드에 그때는 애인이었던 아내가 한 자, 한 자에 정성 새겨 쓴 말이었다.

세상에 3대 바보가 있는 것 알지. 마약 하면서 나만 중독 안 되리라고 생각하는 놈, 사창가에서 바람피우며 나만 성병 안 걸리리라고 생각하는 놈, 카지노 하면서 나만은 돈 따리라고 생각하는 놈.

나그네는 쉬어 간 그늘을 기억하지 않는다. 아, 역시 시인다운 묘사가 아닐 수 없다. 그건 애정이 아니다.

국민은 나라의 주인인가. 아니다. 노예다. 국가권력의 노예고, 재벌들의 노예다. 당신들은 이중 노예다.

긴 인류의 역사는 증언한다. 저항하고 투쟁하지 않은 노예에게 자유와 권리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그런데 그들도 체면치레용으로 겨우 여권용 사진만 하게 써서 한쪽 구석으로 몰았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도 찾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그가 말한 ‘길거리에서 익힌’이란 저 80년대의 운동권 출신들이 시민단체를 많이 이끌고 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이심전심의 비법이란 석가모니와 그 제자 사이에서만 오가는 깨달음의 기쁨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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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거 뭔 소리야. 똥이라고 해야 할 때 똥이라고 해야 기분이 살고, 개새끼 같은 짓을 한 놈한테는 개새끼라고 해야 말하는 맛이 나는 법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저것, 저것, 저것, 하는 짓 봐, 저것! 넌 하는 짓이 왜 다 그 모양이야! 야 이놈아, 하는 짓마다 왜 그렇게 덜떨어졌어! 저게, 저게, 저 꼴 해가지고 사람 노릇 하겠어, 저거!

"예, 일요일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아 가끔 오기는 하는데, 골프를 치게 되면서부터는 등산이 자연히 뒤로 밀리게 됩니다."

박재우는 김동석의 잔에 술을 따르며, 흥, 생각해 보긴 뭘 생각해 봐. 숨길 카드 하나도 없이 속 다 드러냈으면서. 그래, 돈은 귀신도 부리고, 처녀 불알도 산다니까, 하며 키득키득 속웃음을 웃고 있었다.

돈은 단순히 위조하기 어려운 그림이 그려져 있는 종이쪽지가 아니었다. 그건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었고, 그 무엇이든 굴복시키는 괴력을 발휘하는 괴물이었다.

그러면서 자기네 사장이나 임원으로 있는 사람들을 은밀하게 장관으로 미는 거야. 학벌 좋겠다, 행시 출신으로 고급 공무원이었겠다, 경제 현장의 경력까지 쌓았겠다, 마르지 않는 파이프라인의 추천이겠다, 장관 안 시킬 이유가 없는 거지. 그런 메커니즘이 이해가 가?

모든 권력은 총구로부터 나온다. 위대하신 모택동 동지의 말씀이시지.

그건 60년 전의 케케묵은 얘기고, 지금 중국에서도 권력은 돈으로 이동하고 있어.

열녀전 끼고 서방질하더라고 두 검사 나으리께서는 육법전서 끼고 또 다른 범죄 모의를 하신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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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작가이길 원하거든 민중보다 반 발만 앞서 가라. 한  발은 민중 속에 딛고. 톨스토이의 말이다.
진실과 정의 그리고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이 문학의 길이다. 타고르가 말했다.
작가는 모든 비인간적인 것에 저항해야 한다. 빅토르 위고의 말이고,
노신은 이렇게 말했다. 불의를 비판하지 않으면 지식인일 수 없고, 불의에 저항하지 않으면 작가일 수 없다.
나랏일을 걱정하지 않으면 글(시)이 아니요, 어지러운 시국을 가슴 아파하지 않으면 글이 아니요, 옳은 것을 찬양하고 악한 것을 미워하지 않으면 글이 아니다. 다산 정약용의 말이다.

허수아비춤 | 조정래 작가의 말 중에서

조정래 몰아읽기. 현재 9권 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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