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일기 - 최인호 선답 에세이
최인호 지음, 백종하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은 더 가까워지는 법이다.
내가 머무는 곳이 청산일 것 하루하루의 생활이 청산일 것.
느리게, 빠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산으로 내가 갈수 없다면 산이 내게 오게 할수 밖에.

오직 속이지 않는다는 두글자만이 일생을 마칠때까지 행하여도 좋으리라-북송의 정치가 범증엄

임상옥. 박송일, 홍경래, 이희저, 우군칙, 김사용, 홍총각
평서 대원수 홍경래, 혁명아. 천하제일왕

산으로 내가 갈 수 없다면 산이 내게 오게 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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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 최인호 선답 에세이
최인호 지음, 백종하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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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은 더 가까워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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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핀 벚꽃
오늘 또한 옛날이
되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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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묵고 싼 💩 말쑥하다. 매꼼허다
감자묵고 똥을 싸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나뭇짐을 아주 아담하고 예쁘게 잘 꾸리면 사람들은
 "하따, 그 나뭇짐 꼭 감자 묵고 똥 싼 것처럼 매꼼허구만잉" 했고 또 오랜만에 말쑥하게 양복을 입고 집을나서는 사람을 보고도 그 말을 했다. 하다못해 머리만 깨끗이 빗고나서도 사람들은 "감자 묵고 똥 싼 것 같다고 했다.
감자만 먹고 똥을 싸면 여간 매끈한 게 아니었다. 똥도 잘 나왔다.
그래서 산길에서 똥을 보면 감자 먹고 싼 똥인지 고구마를 먹고 싼똥인지 금방 알았다. 감자나 고구마가 그만큼 사람들의 주식을 대행하던 시절이었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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