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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 100점 올리기 - 꿈을 이루는 180일의 기적
윤태황 지음 / 한언출판사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수능에서 10점 올리기도 힘든데 100점이라니!!!
놀라운 이야기는 얼마전에 케이블 TV의 강의에서도 들은 적이 있다.
고3 때 수능 점수를 100점 이상 올려 서울의 유명 대학에 진학한 한 강사의 이야기에 솔깃하기도 했다.
수능을 안 본 것도 아니고 다시 볼 일도 없는데 왜 관심이 갔을까?
그건 꼭 수능이 아니더라도 다른 일에서도 수능에서 공부하듯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현재 수능은 400점 만점이다. 언어-수리-사탐-과탐(선택과목 제외) 이렇게 한 과목당 100점인데, 100점을 올린다는 것은 한과목을 만점 받는 것이다. 전보다!!!
100점 올리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래서 많은 고3 학생들이 정시가 아닌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가려고 한다. 특히나 중위권 학생들은 더욱 더.
중위권이라 하면 얼마 몇등 정도일까? 상위권을 반에서 10% 정도로 보는데 요즘 한 반에 최대 30명이라고 해도 3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상위권 3명만 서울의 명문대를 가는 것이다.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통계만 보고 쉽게 단념하고 포기하지 말기를.
수능 100점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
무슨 일이든지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미리 말해둔다.
제일먼저, '자기주도학습'이 꼭 필요하다. 자신이 스스로 하고자하는 마음을 가져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고 결과도 좋아진다. 자기주도학습을 잘하려면 우선 '목표'를 세워야 한다.
처음부터 많은 점수를 올릴 목표보다는 차근차근 단계별로 올라가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꼭 자기 반성의 시간도 가져야 한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오르는 것은 공부 방법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 반성을 해야 한다. 자기 반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수능 일기'인데 짧은 메모 정도로 공부한 방법이나 분량을 적어두면 성적이 나왔을 때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도 있고, 다음에 공부할 때 참고를 할 수 있다.
목표를 세우고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 자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해야 한다.
그것은 공부 방법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VLT 검사로 자신의 성향을 알고 공부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자기 분석이 끝났으면 이제는 수능전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하루 공부 시간과 교재, 분량등을 꼼꼼하게 나누어 과목별로 6개월의 학습 계획표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계획표를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꼭 실천할 수 있는 분량과 계획을 세워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파트4에는 중위권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수능 학습법까지 상세히 나와있다.
과몰벽, 분야별로 공부하는 방법이 예시되어 있어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나 고등학생들에겐 좋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다. 2014년 수능 동향이나 수능전 자신의 건강관리법까지 있어 더욱 좋은 정보들이지 싶다. 1분이라도 시간이 아까운 수험생들에게 시간과 노력에 비례해 점수가 올라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어디까지나 노력이 제일인것 같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자신이 직접 노력하지 않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일은 없다.
게다가 왕도만 찾다가는 시간만 다 흘러 본전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꾀를 부리지 말고 부지런히, 성실히 수능을 준비했으면 한다.
이런 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되움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