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문제는 일자리야! -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 국가가 되는 날 - 팍스 코리아나가 온다
박병윤 지음 / 연장통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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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다.

청년실업뿐만 아니라 장년층과 노년층의 실업도 사회적 문제화되고 있다.

평균수명은 길어지는데 정년퇴직은 짧아지고 물가를 오르고 가족의 생계비는 점점 더 오르고, 자녀의 교육비는 정말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이 모든 사회적인 문제들이 '일자리'와 관련이 있다.

 

 


 

88서울올림픽 이후로 급성장하던 우리나라는 밀레니엄 시대를 몇년 앞두고 IMF 외환위기를 겪는다. 그리고 세계 정세에 발맞추어 경제의 하락성장과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이 모든 것들이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 세계적인 흐름이었고 경제와 정치 모든 것이 문제였다.

하락하는 경제와 동반해 일자리수는 급격하게 줄어들어 고학력 실업자들과 중장년, 노년의 실업률까지 합하며 높은 실업률을 자랑한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대안으로 '팍스 코리아나'를 주장하고 있다.

'팍스 코리아나(Pax Koreana)'는 한국의 지배에 의한 평화를 뜻하는 말로 한국의 힘(사회, 경제적 등)이 강해져서 세계의 평화 유지에 이바지 하는 걸 일컫는 것이다.

한국 중심이 되려면 거대한 산 중국을 넘어야 한다. 고도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이야말로 큰 벽이자 좋은 동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번 선거에서 후보들의 유세엔 꼭 '일자리창출'이라는 공약이 들어간다.

하지만 실질적인 대안이나 해결방안은 아직까지 아무도 내어놓지 못하고 있다.

5% 미만의 실업률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어디에서 표본을 얻어 만들어낸 통계인지 알지 못한다.

국민들이 체감하고 실질적으로 체험하는 실업률은 20%가 넘는다고 한다.

임시직과 계약직 등도 실업률에 들어가야 정확한 실업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고용' 즉, 재취업이 잘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기계화, 컴퓨터화가 되어 인력이 예전보다 많이 필요하진 않은 사회가 되었다. 그렇다보니 일찍 퇴직을 하게 되고 평균 수명은 80세인데 30여년을 일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경제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보니 재취업이 잘되는 것이 일자리창출의 핵심이지 않을까 싶다.


 

 

 

세계사적인 경우를 보아도 일자리가 많아야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얻는다.

그렇지 않으면 곧 전쟁, 혁명이나 사회운동이 생겨나게 되는 발판이 된다.

민심은 바로 일자리창출, 먹고살 수 있는 문제를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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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싸움의 기술
강준 지음 / 타래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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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싸움'은 폭력이라고 배웠다. 그래서 싸움은 나쁜 것이다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리고 어른들도 싸움을 하면 '나쁜 것'이라고 말씀한다.

이젠 무조건 싸움이 나쁜 것만이 아니라 싸움도 싸움 나름인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이 책 <나를 바꾸는 싸움의 기술>은 신체적인 싸움을 말하는 것으로 '폭력'에 가까운 것이다.

그리고 폭력을 먼저 행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과 위협에 자기자신을 방어하고 정당방위를 위한 싸움임을 먼저 알아야 한다.

 


 

<나를 바꾸는 싸움의 기술>에는 실제적인 싸움의 기술과 그 기술을 가르쳐주는 사부님과 정용이라는 10대 청소년이 나오는 스토리텔링의 기법을 차용하고 있다.

정용이는 고등학생으로 소위 왕따를 당하는 학생이었다. 왜 왕따를 당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반 아이들의 집단 따돌림 때문에 이미 여러 학교를 전학한 상태였다.

계속 전학을 다니는데도 새학교에서 또 왕따를 당해 이젠 싸움의 기술을 배워 스스로 이겨내고 싶었다.



 

스스로의 힘으로 왕따를 극복해보겠다는 생각은 대견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왜 자신이 왕따를 당하는지에 대한 원인 파악이 먼저였다. 무슨 일이든지 원인이 있고 결말이 있는 법.

결만만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문제점이나 반성 후에 일을 대처해야 할 것이다.

 

우선 사부님은 싸움을 하기 전 첫인상이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는 기본이라 한다.

기선제압에서 상대방을 보는 눈빛이 중요한데 강렬한 인상으로 상대방을 누르는 것이 직접적으로 주먹을 먼저 쓰는것보다 낫다고 한다. 되도록이면 폭력적인 싸움을 피하는게 좋게지만 말이다.



기선제압에 이어 실제상황으로 들어가 주먹이나 힘을 이용하는 상황에서는 절대 싸움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기술이나 공격을 할 기회를 주면 안된다.

그리고 기술이나 힘도 중요하지만 쉽게 화를 내는 다혈질적인 성격은 싸움을 하는데 패배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고치는 것이 좋다. 자신의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상대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무술이나 다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가끔 범하는 실수중에 하나가 운동을 했기 때문에 싸움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싸움의 실전은 예의와 범절은 지켜야하는 운동과는 또 다르다.

그리고 상대방의 수와 나의 수의 차이에서 오는 중압감으로 이미 싸움의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심적인 부담으로 지는 경우도 있다한다.

 

무슨 일이든지 자신감이라는 것은 중요하다.

꼭 누군가를 이기기위한 것이 아닌 자신과 타인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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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한마디가 영재를 만든다 - 똑똑한 내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말 10가지
낸시 헤일브로너 외 지음, 장은재 옮김 / 맛있는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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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자신의 아이가 영재이거나 천재이길 바란다.

아니 첫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이 천재나 영재의 징후라고 생각한다.

엄마들의 착각이다. 그 착각을 깨닫고 나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영재나 천재로 키울 수 있을까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 것이다.

꼭 아이들이 영재나 천재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남들보다 더 뛰어난 재능이나 능력을 가졌으면 하는 것은 모든 엄마들의 공통된 마음 일 것이다.

 



 

저자 헤일브로너는 세 아이의 엄마이다. 딸 둘에 아들 하나.

이젠 다 장성해 자신의 가정을 가지기도 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세 아이 모두 미국내에서도 유명한 명문대 박사학위를 받거나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어떻게 세 아이 모두를 이렇게 잘 교육했을까가 궁금하다.


 

읽다보면 미국의 교육법과 한국의 교육법의 괴리를 느끼게 된다.

미국 엄마들은 아이의 독립적인 생활태도나 자립심을 많이 강조한다. 반면, 한국식은 그렇지 않다. 뭐든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상의해야 하는 것이 문화이다.

그렇다보니 아직은 한국식에 안 맞는 교육법이지만 앞으로 아이들에겐 강조해야 할 내용들이 많았다.

 

둘째 딸이 성적을 못 받아 자신의 목표 대학에 어쩌면 진학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엄마는 쉽게 바꾼다. 아이가 시간과 자원을 근거로 혼자 힘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스스로 내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해준다. 가장 나쁜 상황을 가정해봐도 사실 크게 인생을 달라지지 않는다.

생각이 바뀌면 더욱 큰 기회나 희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것이다.

 


 

 

아들 조쉬가 영재 판정을 받았지만 조쉬는 자신의 능력을 보이기보다 오히려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부진한 성적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러자 엄마는 아이의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즉시 파악을 했다.

능력은 있지만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아들을 도와주기 위해 학교에 상담도 하고 아이의 흥미를 끌어줄 것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능력은 있지만 능력이하의 성적을 보이는 영재들은 특히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학교와 부모가 모두가 아이의 능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 딸 젠은 또래 친구들이 많이 않았다. 그래서 항상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하며 시간을 보냈다. 원래 내성적이기도 했지만 사춘기가 되어도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것 같아 엄마는 고민이었다. 혹시나 자신의 영재성을 가지고 자신보다 못한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이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도 큰 걱정이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줄 수는 없었다.

아이의 성격적 특성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보면 영재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끝까지 영재로 키울 수 있는 것은 부모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아이 하나하나의 독특성을 존중하고 재능을 키워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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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추리파일 - 미해결 미스터리 사건 150 추리파일 클래식 시리즈 1
팀 데도풀로스 지음, 윤금현 옮김 / 보누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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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하면 추억이 있다. 아마 초등학교 3~4학년으로 기억한다.

처음으로 아파트에 살게 되었는데 낯선 곳이다 보니 친구가 없었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별로였고 학원도 다니지 않아 오후엔 시간이 많았다.

 

하루이틀 집에서 노는 것도 지겨웠는데 걸어서 10분 거리에 친척집이 있었다.

가끔 진짜 심심할 땐 친척집에 가곤했는데 그 집엔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셜록 홈즈" 전집이었다. 수십권의 셜록 홈즈 소설책.


 

 

처음엔 그냥 집에서 놀다 노는 것도 지겨웠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금방 홈즈에 빠져들었다.

하루에 한권 정도 읽을 수 있을 분량의 얇은 어린이용 시리즈였다.

 

몇십권으로 꽤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매일 한권씩 읽었는데

하루는 집에 빌려가라고 하는 것이다. 친척은 다 읽었다면서.

그래도 빌려갈 순 없어 매일 그 집에 가서 홈즈시리즈를 다 읽었다.


 

그 뒤에 엄마, 아빠에게 홈즈 시리즈를 사 달라고 졸랐던 것 같다.

집에서 두고보면 너무나 좋을 것 같고 몇번이고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엄마 아빠가 사준 전집은 어린이용 문학 전집이었다.

홈즈가 아니였어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실망했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생각한 홈즈가 아니었어..ㅠ


 

 

그렇게 유년시절의 셜록홈즈는 넘어갔다.

어른이 되어 내가 돈을 벌 수 있을 때 다시 홈즈 시리즈를 모으기 시작했다.

같은 출판사의 시리즈나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전집등 여러가지 종류로 모았다.

아마 그때, 홈즈가 무척 사고 싶었는데 못 산 것을 지금에야 푸는지 모른다.


 

 

이젠 영국에 있는 홈즈 박물관을 직접 가 볼 계획을 세웠다.

엄청난 홈즈의 마니아는 아니더라도 나만의 추억이 있고 어린시절이 있기에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정했다. 


 

 

코난도일과 홈즈는 이미 오래전에 죽었지만 책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번 <셜록 홈즈 추리파일>은 책 속에 나오는 작은 트릭이나 수수께끼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간단하게 풀 수 있는 추리력을 요하는 문제나 여러번 생각하고 수학적 지식을 요하는

문제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모았다.


 

홈즈는 말한다.

"자유로운 사고를 하려면 선입견을 버려야 하네, 왓슨."

처음엔 수수께끼를 풀어 나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

나도 홈즈 만큼의 추리력과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

 

 

처음 몇 문제는 쉽게 맞거나 비슷한 답을 내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내가 굳어진 생각, 즉 선입견에 빠져 답이 문제 속에 나와있는데도

보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답을 확인하고 나서야 "아~!"하는 탄성이 나오니 말이다. 

 

어렵게 보이는 수학문제지만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간단한 분수를 이용해 답을 낼 수 있는 문제다.

하지만 스스로 문제를 어렵게 생각하고 답을 내려고 하니 쉽게 풀리진 않았다.


 

 

더운 여름~추리소설로 여름을 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사람들은 머리보다는 손가락과 입을 많이 사용하기에

점점 뇌가 퇴화되어가지 않을까하는 그런...쓸데없는 걱정도 가끔하는데....

셜록 홈즈의 매력에 빠져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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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리면 인생이 변한다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 지음, 장운갑 엮음, 강성욱 옮김 / 경성라인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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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와 "짜증"의 경계는 어디일까?

대개 '짜증'은 뭔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를 말하고, '화'는 짜증이 쌓이고 스트레스가 쌓여 폭발하는 감정을 말한다.

둘 다 비슷한 감정으로 감정의 정의보다는 왜 이런 짜증과 화가 나는지 원인을 찾아 풀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는다.

 

 

 

마음의 병은 "참는다"에서 오는 것이다.

가지고 싶은 욕심을 참고, 하고 싶은 의지를 참고, 떠나고 싶은 자유를 참고, 이루고 싶은 욕망을 참고, 화내고 싶은 마음을 참는다. 이런 모든 감정을 참기 때문에 마음의 병이 생긴다. 

화는 참는 것은 따로 병명도 있다. 바로 "화병"이라고 한국인들에게만 존재하는 병이라고 한다.

 

 

 

화는 참지 말아야 한다.

사소한 의견 차이나 상황으로 생긴 '짜증'은 쌓이면 "화"를 낳고, "화"가 쌓이면 의사소통의 "단절"을 낳는다. 화도 감정의 표현 방법이라고 한다. 의사 소통의 또 다른 표현법이다.

화를 낸다는 것이 꼭 상대방을 헐뜯거나 비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대립되는 의견에 내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그런데 화를 참기만 하고,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나의 의견을 알지 못한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흘러 의사소통이 불가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쉽게 감정의 단절, 대화의 단절의 결과가 된다. 이런 "단절"속에서 인간을 살아갈 수 없다. 인간 속에서 인간들과 부딪치며 살아야하는 사회적 동물이 아닌가. 화의 원인을 알고 상대방에게 나의 "화"를 표현해야만 한다.

시간을 끌다보면 다른 문제들과 같이 오해와 불신이 쌓이게 된다.

 

화는 웃음만큼이나 중요한 인간의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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