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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it out YO!!! 제 10탄 - 인생은 타이밍?! | 12:04  

http://booklog.kyobobook.co.kr/jsteelo/B3305729/49526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말은 어디선가 들어서이기도 하지만 살아가면서 조금씩 체득하게 되기에 더욱 새드 벗 츄루(sad but true)한 말이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는(그렇다고 제가 늙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한 번 더"라는 티비 퀴즈쇼의 에이알에스찬스보다 강력한 무기가 있었지만 찬스는 찬스인 법. 죽을 때까지 계속 주어질 수는 없는 것이겠죠. 슬램덩크의 정대만이 "농구가 하고싶어요"라며 안 감독님 앞에 무릎을 꿇었을 때, 북산에게도, 대만이의 인생에 있어서도 그보다 완벽한 타이밍은 없었겠지만 안감독님이 점심때 먹은 라면때문에 속이 더부룩해 집으로 바로 퇴근하셨다면 대만이는 촌스런 롱헤어를 하고 아직도 애들 삥이나 뜯고 다닐 수도 있었을 겁니다.

 


타이밍? 놓치고 싶지 않아~

 

조금씩 세월이 흐르면서 순간 순간의 타이밍에 점점 민감해지는 이유는 어렸을 적 그만큼 타이밍에 둔감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하철을 타도 사람들 붐비는 것 뻔히 알면서  출구나 환승구에 가까운 칸에 타기 마련이고 찰나의 순간 때문에 버스를 놓치게 되면 빌어먹을 아침에 '똥싸지 말걸'부터 시작해 안쌌으면 지각 안했을 거고, 지금까지 무지각의 기록도 유지되며, 회사에서 만큼은 성실한 **씨로 이미지 굳히는 건데... 와같이 후회의 연속사슬은 이어지게 됩니다. 결국 10분차로 놓친 버스 한 대때문에 말이죠.
10년 전의 우리도 그랬을까요? 학원가는 버스 놓치면 놓쳤나 보다. 어? 근처에 떡꼬치집이 있었네 하며 100원 내고 먹는 달콤새콤한 떡꼬치양념을 음미하며 다음 버스를 여유롭게 기다렸을지 모릅니다. 어쩐지 슬퍼지네요.

 


나중에 먹어야 맛있는 것들...

 

허나 저에겐 아무리 타이밍의 법칙이 절대반지보다 더 중요한 요즘을 살더라도 한 가지 이것을 무시할 때가 있으니 바로 밥 먹을 때입니다. 가령 치킨 한 마리를 시켜먹어도 날개는 맨 마지막이요. 떡만두국을 먹을 땐 맛좋은 고기만두 고이 간직해 마지막을 장식해야 하죠. 돼지갈비는 또 어떠한가요? 자글자글 익어가는 갈비들을 맛나게 먹다가도 스톱! 냉면과 함께할 여서일곱조각은 살짝 남겨둬야 합니다.  우스운 것은 사실 퍽퍽살과 날개의 야들살을 함께 즐겨야 치킨이 더 맛나고 만두도 살살 잘라 떡과 함께 씹어야 그만인 법인데 굳이 "맛있는 부분은 나중에"라는 이상한 압박때문에 배부른 후에야 정작 맛있는 부분을 맛있게 느끼면서 먹는다는 것이죠.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수학 정말 진짜 킹왕짱 못합니다. 수능 수리1영역 점수 들으시면 놀라실 걸요? 인터넷 교보문고의 이미지를 위해 밝힐순 없습니다만 제가 수학을 못하는 것은 아니, 수학점수가 유난히 낮았던 것은 제가 멍청했던 것도 있지만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든 끝까지 풀어보려고 시간 다 쓰다가 정작 쉬운문제 날리는 전형적인 돌쇠스타일의 시험법을 고집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그 문제는 맞았냐. 그건 아니죠~
이건 노이로제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학습지의 문제 푸는 방식에 "어려운 문제는 넘기고 쉬운 문제부터"라고 쓰여있어도 "훗 여기서 포기하는 거냐? 그럼 그렇지. 난 니가 넘볼 수준의 문제가 아니야..."라고 비웃는 것 같아서 고집스레 물고 늘어지게 됩니다.

 


퍼펙트 타이밍 대 타이밍 미스

 

솔직히 말하자면 제 인생은 퍼펙트 타이밍의 연속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신길에서 1호선을 타고 집에 가려고 하면 바로 예쁘게 3번 플랫폼으로 천안행 급행열차 와주시고(현실은 죽어라고 인천행만 오죠;;) 퇴근길 광화문에서 5호선을 기다리면 제 쪽 먼저 오길 바랍니다.(현실은 무조건 제 동기인 남일이 쪽 부터 옵니다.)

이 것뿐이겠습니까?  적절한 시기에 결혼해서 애놓고, 완벽한 시기에 펀드사서 대박나고(주식은 못해요 - 소심해서) 완벽한 노후 보장되길 바라는 게 모든 사람들의 바람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은 꿈일 뿐인거죠. 저도 알고 여러분도 알고 있습니다. '그냥 한 번 그랬으면 좋겠네'라는 상상 혹은 망상 한 번에 잠깐이라도 즐거울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DDR게임 처음 하는 사람 처럼 지겹도록 MISS만 찍히는 인생이라도 언젠가는 PERFECT 찍힐 날 올 것이니라 마음 먹으면 그 순간도 바로 퍼펙트 타이밍임을 믿어보고도 싶습니다.

써놓고 나니 뭐 타이밍 얘기했다가 음식 얘기했다가 수학문제에 지하철까지... 완전 짬짜면 저리가라할 만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실은 제가 지금 휴가 중에 쓰는 글이라 히히.. 오늘 저녁은 짬짜면이나 시켜 먹으까?

 

[아무 이유없는 추천음악]  Mos Def - perfect timing

 


쓴 이 - 인터넷 교보문고 엠디 주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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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나를 경영한다≫

  책은 남달리 키가 큰사람이요, 다가오는 세대가 들을 수 있도록 소리높이 외치는 유일한 사람이다.    -로버트 브라우닝-

  꾸준히 글을 읽게 되면 책을 보는 안목이 생기게 되어 나에게 필요한 양서를 고를 줄 아는 능력을 갖게 되고 나아가 나를 경영할 수 있게 됩니다.

  책 읽는 회사로 유명한 <우림건설> 의 심영섭 부회장은 독후감을 강조하는 사장으로 유명 한데요 그 이유를"독후감을 보면 그 사람의 가정 이력과 현재의 마음상태, 미래의 성장 동력 등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책을 읽고 써 내려가는 독후감에는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소박한 감동이외에 더 많은 것이 담기게 됩니다. 그러면 몇 가지 예를 통해 책을 통해 나를 경영할 수 있는 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수준과 목적에 맞춰 책을 선정하라.

  독서의 대상이 특정분야에 집중되면 독서편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책 읽기 수준과 욕구를 감안하여 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즐거움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2. 필독 독서 목록을 작성하라.

  체계적인 책 읽기를 위서는 무슨 책을 읽을 것인지 미리 목록을 작성해야 합니다, 이 경우 신간을 바로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체계적인 책 읽기에는 유용합니다. 북 멘토, 등 외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도서 목록을 참고한다면 더욱 알차게 읽을 수 있을 겁니다.

3.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세종대왕은 촉망받는 젊은 학자들에게 독서 휴가를,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도 고위 신하에게 3년에 한 번 꼴로 한 달 가량의 유급 독서 휴가를 주었다고 합니다. 나 자산에게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휴가를 준다면 휴식의 차원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힘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4. 반드시 표시나 흔적을 남기고 기록하라.

  기억은 지워질 수 있지만 기록은 지워지지 않는다.“기록이야말로 기억도 지배한다”는 말처럼 독서 그 자체는 순간이지만,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 아이디어를 어딘가에 표시해 놓거나 기록한다면 그것은 영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장기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디에라도 표시하고 흔적은 남기고 기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간단하게나마 독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비법을 잘 활용하여 효율적인 독서를 한다면 더 나은 내가 되고 나아가 나 자신도 경영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될 것입니다. 자신을 경영하며 더 멋진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독서경영 위즈덤하우스




“결국 많이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 지식이 없으면 창의력과 사고력이 발휘되지 않고 위기를 극복할 힘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손이 닿는 가까운 곳에 책이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적어도 한 달에 5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책을 읽고 10분이라도 고민할 수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지식의 힘은 책을 읽는 습관에서 얻어집니다. 모두 한 달 동안 좋은 책 많이 읽고 변화된 자신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좋은생각”글중에서...

출처:http://bbs.econote.co.kr/

     대구모임 게시판 글쓴이 (권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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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는 다 사라져라.”
 
중고생을 위한 책을 공정하게 추천해 권위를 쌓아온 한 교사단체는 최근 일종의 카피레프트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인기 작가들에게 저서 한 권씩의 저작권을 포기하게 만들고 그 작품의 데이터를 단체 사이트에 올려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취지만 본다면 전적으로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저작권은 저자나 출판사에 생명과 같은 것이다. 설사 명성과 여유가 있는 저자 중에 그 취지에 동의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 하더라도, 출판사는 쉽게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불만이 있는 출판사도 냉가슴을 앓을지언정 대놓고 항의를 하지 못한다. 이 교사단체의 위력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독서교육과 독서운동을 이끌어가겠다고 자칭하고 나선 한 독서운동본부는 처음에는 유아와 아동, 청소년에게 좋은 책을 골라 읽히려는 순수한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독서지도사 양성을 주 사업으로 삼더니 운동에 필요한 책을 싸게 공급하지 않는 출판사의 책은 슬슬 선정에서 배제했다. 몇 년 전부터는 계열 출판사를 차려놓고 그 출판사의 책을 추천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최근에는 회사건물을 짓는 데 20여 출판사로부터 거액의 출자를 내락받은 뒤 거의 그 출판사들의 책만 추천하는 몰염치를 보였다. 이 단체의 하는 양을 보면 독서를 빙자한 상업주의의 한 전형을 보는 느낌이다. 그런데도 언론은 그 단체 독서지도사의 추천이나 의견을 끊임없이 실어준다.
도서대여업을 하는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좋은 책만 골라 대여를 하다가 어느 정도 힘을 얻게 되면, 비록 좋은 내용이지만 공급률이 비싼 출판사의 책은 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장장악력을 가진 대형서점이나 온라인서점의 추천도서 또한 믿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선정기준은 그들에게 이익이 되거나, 이벤트비용을 협찬하거나, 광고비용을 부담하거나, 진열비용을 직간접으로 부담하는 책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브랜드전도 출판사가 출혈에 가까운 마케팅 비용을 부담해야만 열어준다. 따라서 서점의 추천을 무조건 믿고 책을 샀다가는 낭패를 볼 확률이 높다. 요즘 1년에 6만종, 하루에 200권 가까운 신간이 쏟아진다. 그 많은 책 중에서 진정 좋은 책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책은 더 이상 미디어의 ‘제왕’도 아니다. 무료정보가 난무하다 보니 책이 독자의 선택을 받기란 더욱 어려워졌다. 책은 이제 스스로 존재이유를 밝힐 수 있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그러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그래서 권위를 가진 저자의 책이나 강력한 임팩트를 갖는 책이 아니면 독자에게 선택되기 어렵다. 또 그런 권위를 덧씌우기 위한 과도한 마케팅이 횡행한다. 이런 현실에서 누군가가 책을 먼저 읽고 좋은 책을 가려 추천해준다면 고마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지금 이 땅의 ‘추천권력’은 초발심을 잃었거나 부도덕한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그로 인해 좋은 책을 펴내면서 원칙을 지키려는 출판사가 오히려 악전고투하는 이상한 일이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다. 갈수록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비율이 높아가는 이 비극적 현실에서 할 말은 오로지 하나다. “추천도서는 다 사라져라.” 진정으로 그렇게 목 놓아 소리치고 싶은 현실이다.
 
한겨레신문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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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는 방문자수 카운터가 매우 이상했다.
많으면 좋겠지만, 몇 편 쓰지도 않은 이 상황에서 너무 많은 숫자의 증가는 그리 기쁘지 않았다.
저번주 금요일은 최고였다. 오후 6시경은 650을 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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