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Face Book에서 성해나 작가가 소개했다. 


RAYA 라야 감독 관조의 힘 


신지혜 작가 ‘다른 삶’을 꿈꾸기, 집 짓기의 시작


Weather Change, 1963 - Helen Frankenthaler - WikiArt.org


성해나 작가가 단편 '화양극장'을 쓸 때 기댔다고 말한 노래 Billie Marten – Heavy Weather Lyrics | Genius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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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내보이는 자랑질은 다른 모든 사람에게 결핍감을 선사하고, 결핍감은 즉각 그들 내면에 억압된 시기심을 촉발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랑, 박탈감, 시기심, 분노, 공격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이 얼마나 빈틈없이 작동하는지 일상에서 목격할 때마다 놀라웠다.

프로이트 다음 세대 학자인 멜라니 클라인은 시기심이 출생 직후 엄마의 젖가슴을 상대로 촉발되는 감정이라고 제안한다. 엄마가 좋은 것을 불룩하게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아기에게 조금씩 제한적으로 준다고 느끼는 감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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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트리스트럼 섄디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2007. 1. 15., 피터 박스올)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76319&cid=60621&categoryId=60621










<트리스트럼 샌디>라는 책에, 이 책만큼 신의 뜻에 맞게 씌어진 것은 없다고 되어 있다. 처음의 한 구절은 어쨌든 스스로의 힘으로 꾸몄다. 그 뒤는 오로지 신에게 기도 드리며 붓 가는 대로 맡긴다. 무엇을 쓸지는 자기 자신도 전혀 짐작할 수 없다. 쓰는 자는 자기 자신이지만, 쓰는 내용은 신의 소관이다. 따라서 저자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나의 산책도 이런 방식을 택한 무책임한 산책이다. 신을 의지하지 않는 것만이 한층 더 무책임하다. 스턴은 자기의 책임을 면하는 동시에 이것을 하늘에 계신 신에게 전가했다. 받아들여줄 신이 없는 나는 마침내 이것을 수채에 버렸다.

세상은 집요하고, 혹독하고, 자질구레하고, 게다가 뻔뻔스럽고, 싫은 놈들로 꽉 차 있다. 애초에 무엇 때문에 세상에 얼굴을 내놓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녀석도 있다. 더욱이 그런 얼굴일수록 커다란 얼굴을 하고 제멋대로 설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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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해피 아워' 각본집 및 연출노트가 최근 발간되었다. 


'해피 아워'를 같이 쓴 하마구치 류스케와 노하라 타다시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아오이 유우 주연 '스파이의 아내' 각본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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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그 여자, 역사가 망각한 정신분석가 슈필라인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36277.html (김서영)





우리 사회는 오래도록 타나토스 영역의 에너지를 삶의 추진력으로 사용해왔다. 식민지의 분노, 전쟁의 불안, 가난의 복수심 등을 에너지로 사용하여 거의 한 세기를 달려왔다. 그리고 이제 탈진한 듯 보인다. 타나토스 영역의 에너지를 사용하면 밖으로 성취하는 것만큼 안으로 내상을 입기 때문이다. 각 개인이 중년의 위기에서 맞는 무력감도 타나토스 영역의 에너지를 삶의 추진력으로 사용한 결과라고 한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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