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ureraum.org/bcc/mcontnets/view.do?rbsIdx=62&contentsCode=20180320007









카스파르 하우저처럼 오늘날 기독교의 중심지에서 멍하니 길을 잃고 떠돌아다니는 몇 안 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2천 년 전에 마음씨 착한 시인이 황제들의 로마에서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는 선량한 촌뜨기에게 바친 유명한 기원(祈願)이 여전히 타당하게 들어맞는다.

<주석> 카스파르 하우저(1812∼33): 기억상실증에 걸려 1828년 뉘른베르크에 나타난 수수께끼 같은 독일 청년. - 빌리 버드 제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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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의 '빌리 버드'를 보면 초반에 너대니얼 호손의 단편 '모반(반점)' 속 여성 인물이 언급된다.

Woman's Head with Beauty Spot, c.1906 - Amedeo Modigliani - WikiArt.org






우리의 멋쟁이 선원은 어디에서든 찾아보리라고 기대할 수 있는 것 못지않게 대단한 남성미를 갖고 있었지만, 호손의 단편에 나오는 아름다운 여인처럼 단 하나 어울리지 않는 점이 있었다. 그 여인의 경우와는 달리 사실상 눈에 띄는 결점은 아니었지만, 이따금 언어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주석>호손(Nathaniel Hawthorne, 1804∼64)의 단편소설 「모반」(母斑, The Birthmark)에 등장하는 여인 조지아나(Georgiana)를 말한다.

그 멋쟁이 선원에게 이러한 결점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은, 여기에서 그를 상투적인 주인공으로 그려내고 있지 않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이야기가 결코 허구가 아니라는 것도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 빌리 버드 제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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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고드윈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1g3689a





1826 2월 21세기를 배경으로 한 묵시록적 과학소설이자 퍼시 비시 셸리를 이상화한 소설 마지막 남자 출간. 미국인 극작가 존 하워드 페인,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 미국 작가 워싱턴 어빙 등이 구애했지만, 아들 퍼시 플로렌스와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을 돌보며 독신 생활을 고수함.

1835 3월 비밀스러운 두 연인에 관한 자전적 소설 로도어 출간.

1836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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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유한다는 것은 우선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프로이트 학파, 융 학파 심리학자들 모두 심리 치료의 기본으로 자기 이야기 다시 하기, 이야기 회복하기 등의 작업을 제안한다.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을 여건이 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혼자 할 수 있는 치유 작업으로 ‘자기 역사 쓰기‘를 권한다.

학자들은 자기 역사 쓰기를 할 때 ‘삼대 삼차원‘의 관점에서 기록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개인사와 가족사뿐 아니라 사회적 차언에서도 역사를 기록해봐야 한다.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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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카인드 8호: 임솔아 - 세상의 모든 '이모'들에게 https://www.badabooks.co.kr/womankind_Article/?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5548973&t=board


임솔아 시집 제목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때문에  브레히트의 연극 '사천의 선인'이 떠올랐다. 


선하면서 살아가기 (송경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0031117?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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