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백과] 가곡 「노래의 날개 위에」 Op.34-2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삼호ETM 편집부)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00792&cid=60515&categoryId=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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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에서 편리하게 미리 잘게 썰어둔 양배추를 샀다. 커팅된 양배추를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떠오른 요리는 돈까스! 아, 이 고착화된 빌어먹을 연상작용~ 책 '채식의 철학'에 버지니아 울프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이 나온다. 

Virginia Woolf with her father, Sir Leslie Stephen (1832-1904) By George Charles Beresford - Monk's House Photo Album, Harvard University,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채식주의를 옹호하는 모든 논변 중에서 인간성으로부터의 논증(argument from humanity) 이상으로 취약한 논변은 없다. 돼지는 베이컨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는데, 이렇게 보자면 베이컨에 대한 수요는 단연 돼지의 이익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만약 이 세상의 사람들이 모두 유대인이라면 아마도 돼지는 아예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10) 스티븐은 시원시원하고 간단명료하고 상식적인 어조로 주장하고 있지만, 여기서 논의를 위해 돼지를 선택한 것은 반갑지 않은 골칫거리를 불러들일 수 있다. 몇몇 돼지는 쉽게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이 그들의 이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돼지는 깜짝 놀랄 정도로 지능이 높은 동물이다.

10) Leslie Stephen, Social Rights and Duties (London: Swan Sonnenshein & Co. Ltd., 1896).

- 2장 채식과 동물의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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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08-13 11: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곡 님의 채식주의 지속을 위해 하나 보태드려요. 채썬 양배추 ㅎㅎ 전 부쳐도 맛나요.
레슬리 스티븐, 등산가로도 유명했군요.
유럽의 놀이터… 읽어보고 싶네요.

서곡 2022-08-13 15:32   좋아요 0 | URL
양배추전 부치면 엄청 많이 먹을 것 같은데요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주말 잘 지내시길요~
 

[울프는 『플러쉬』에서 단순히 의인화된 개를 형상화하는 작업을 거부하였으며, 길들여진 개의 모습뿐만 아니라 개가 지닌 야생성과 특유의 감각체계를 형상화하여 인간이 바라본 동물의 모습과 함께 동물이 바라본 인간과 세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울프는『플러쉬』에서 인간이 상호 의존적으로 얽혀 살아가는 비인간 동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조화롭게 행동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너무 가볍지도 그리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작품 속에서 재현하고 있다.] 출처: 문학과환경 제20권 2호 https://doi.org/10.36063/asle.2021.20.2.001 버지니아 울프의 『플러쉬』에 나타나는 인간과 동물사이의 이타성과 연대 - 고 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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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동맹 체결 18150926 https://newstream.kr/posts/2396202

신성동맹 -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커먼즈






나폴레옹이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뒤 사람들은 한 가지 소원을 갖게 되었어. 바로 자신들을 가만히 내버려 두기를 바랐던 거야.

빈 회의를 주최한 사람들은 조용한 휴식을 바라는 대중을 위해 최선을 다했단다. 회의의 결과 신성 동맹을 맺게 되었는데, 이 동맹은 경찰에게 중요한 지위를 부여했고 공적인 일에 대해 하나라도 비판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벌을 부과했어.

이렇게 유럽에는 평화가 다시 찾아왔지만 적막한 공동묘지 같은 느낌이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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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감독들이 만든 드라마를 각 1화씩 보았다. 둘 다 내용이 흥미롭고 보는 재미도 있어서 다음이 궁금해진다. 

[인터뷰+ㅣ박찬욱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에 내 욕심 모두 담았다"] https://www.hankyung.com/entertainment/article/201903291070H



[폭력에 무감각한, 그래서 더 잔혹한 - 뉴질랜드 호주 영미 합작 드라마 탑 오브 더 레이크] https://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7907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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