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통 작가 책에 없는, 신문연재에는 있지만 단행본에 안 실린 꼭지가 있다. 소재는 델리만쥬. 결말이 ㅋㅋㅋ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888660.html


백수린 작가의 산문집에도 델리만쥬가 나온다. 이 책 역시 신문연재글을 묶어 낸 것으로 단행본은 경어체를 평어체로 바꿨다. 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1812212037005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모디아노)를 소개한다.


https://www.iz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54 델리만쥬의 냄새는 사라지지 않는다 (심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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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통 작가는 당근케이크를 런던에서 처음 먹었다고 한다. 티라미수는 로마에서 처음 먹더니, 제대로다. 그 사연은 아래 나온다. 


토익과 당근 케이크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810001.html 

By James Petts from London, England - Costa carrot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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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립극단 연극 겨울이야기 하이라이트 https://youtu.be/dU4IyAX4Pdo





"이 연극에서 ‘겨울’은 질투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얼어붙은 마음에 대한 은유이다. (중략) 그런 불행은 (중략) 마법으로 위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극이든 희극이든 질투의 뒤끝은 언제나 씁쓸하다." (황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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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로 돌아온 소설가 한강, 제주 4·3을 정면으로 바라보다 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109071506001#c2b







두 자매가 마을로 돌아왔을 때, 시신들은 국민학교 운동장이 아니라 교문 건너 보리밭에서 눈에 덮여 있었어. 거의 모든 마을에서 패턴이 같아. 학교 운동장에 모은 다음 근처 밭이나 물가에서 죽였어.

얼굴에 쌓인 눈을 한 사람씩 닦아가다 마침내 아버지와 어머니를 찾았는데, 옆에 있어야 할 오빠와 막내가 안 보였대.

칼질을 하다 손가락에서 피가 날 때마다 생각났다고 엄마는 말했어.

섬에서 수장된 수천 명의 시신이 해류를 타고 쓰시마섬으로 떠내려갔으리라고 추정하는 논문을 읽었어.

다음 차례로 쓰시마섬에 가야할지, 칠십 년 전 해안에 밀려왔거나 도중에 가라앉은 유해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 막막하게 생각하던 즈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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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올해의 문제소설'에 실린 최은미의 '눈으로 만든 사람' 작품해설:이덕화 평택대학교 교수 - 가족 간의 유대와 그 허구성

Gramps and the Snowman, 1919 - Norman Rockwell - WikiArt.org


Snowman, 1996 - Gary Hume - WikiArt.org


Snowman, Ad Illustration, c.1950 - Haddon Sundblom - WikiArt.org






이 작품은 가족의 단란함 아래 숨어 있는 허구성을 서사화하고 있다. 작품의 바깥 구조는 가족의 단란함을 드러내고 내적 구조는 가족 간 혹은 현대 사회의 소통 부재에 의한 가족의 허구성을 드러내고 있다.
- P326

바흐친의 말을 빌리자면 남편이나 가족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소통이 단절된 독백적 상황이다. 밖으로 드러난 가족의 친밀함에도 인물들 간의 단절화, 비인간화된 불안한 현대 사회를 드러낸다.
- P330

이 작품에서 먹고 마시고 배설하고, 성적 이미지를 통하여 축제를 연상하는 통합과 소통보다는 단절과 소통 부재를 보여주는 것 자체가 풍부한 음식 이미지가 보여주는 축제적 이미지의 뒤에 있는 허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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