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히려 다정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ㅣ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실천문학사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전작 문근영은 위험해에서 보여주었던 황당하고 허무한 이야기를 뒤로 하고 원래의 작가의 스타일로 돌아왔다 이번에 세번째 회사시리즈 인데 이번에는 장기적출이라는 파견적인 소재로 돌아왔다
전작에서는 작가의 장편데뷔작 컨설던트의 시니컬함과 세상에 대한 풍자보다는 문근영이라는 인물에 초점이 맞쳐있었지만 이번에는 두사람의 주인공을 등장 서로의 이야기를 교차하며 두사람의 갈등과 세상의 슬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의사 그리고 신에게 봉사하는 신부 서로 생명 자체에 대해 깊은 사명을 지닌 두사람인데 두사람 모두 이땅의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인종차별및 학살의 목격자가 된다 ...
살기 위해 도망치는 의사와 자신이 인도하던 교구의 신자들의 진실된 모습을 알고나서 결국 그들을 외면한 신부 비슷한 상황 비슷한 장소에서 서로 비슷한 선택을 하는 두사람
사람이기 때문에 할수 밖에 없는 선택 그들의 선택을 원망하지도 증오하지도 않느다
하지만 그 이후에 일어난 사실들은 그 두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다
가해자와 피해자 누가 가해자 이고 누가 피해자인가 한명을 죽이면 여러명의 사람을 살리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과연 어떤 선택이 옳을것인가 자살이라는 인간 본연의 삶에 대한 권리를 포기한 사람에게 살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게 축북일지 아니면 위선일지 생명의 존엄성을 이야기하며
낙태를 권장하는 사회 신에게 순결을 이야기하며 하지만 신자등을 성추행하는 목사들 과연
신은 이곳을 보며 무엇을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있을까 이런 우리를 비웃고 있을까 아니면 동정할까 생명이라는 것에 대해 그 가치는 한쪽에서는 인종선별이라며 소수민족을 학살하고 한쪽에서는
가진 한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치루어야 할 수많은 대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