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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최후의 사건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에드먼드 클레리휴 벤틀리 지음, 유소영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5월
평점 :
화가이자 아마추어 탐정인 필립 트렌트는 영국에서 제일가는 신문사의 의뢰를 받아 미국 재계의 거물이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월 스트리트의 거물인 시그스비 맨더슨은 아내와 함께 휴가를 보내던 영국 별장의 정원에서 얼굴에 총을 맞은 시신으로 발견된다. 증인은커녕 총소리를 들은 사람도 없으며 타살인지 자살인지도 알 수 없는 오리무중의 사망 사건이다.
트렌트는 사망자가 괴팍한 성격이며 적이 많은 인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가 살해당했을 가능성을 높이 두고 사건을 조사한다. 그곳에서 만난 사망자의 아내, 비서, 하인들은 왠지 하나같이 의심스럽지만, 그들을 사망 사건과 엮을 만한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 사건 현장을 수사하고 저택의 여기저기를 탐색해 본 트렌트는 모든 정황과 들어맞는 하나의 가설을 제시한다. 그의 추리는 얼마만큼의 진실을 담고 있을까
이책의 줄거리는 이런내용이다 작가가 원래는 이책한권으로 끝내려 했지만 독자의 성화에 못이겨 트렌트의 전 사건에 해당하는 책을 집필한적도 있다는 것은 뭐 아는 사람은 다아는 이야기 이다 코난 도일이 홈즈를 죽였다? 다시 부활시킨것도 독자의 성화 였으니 예나 지금이나 독자의 힘은 무시하지 못한다
이책이 황금추리 시대의 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게 셜록 홈즈이후 정형화된 추리 소설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당시 다른 작가들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였고 그 후 작가들의 표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애거서 크리스티나,앨러리퀸등 다양한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책 그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된 작품이다 탐정은 의뢰를 받아야만 사건을 수사한다 그리고 맡은 사건을 마치 기계처럼 해결하고는 사건을 뒤로 하고 사라진다는 공식에서 용의자에 대한 탐정의 행동은 오직 범인을 찾기위한 잠재적 용의자로 만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책에서는 용의자와 개인적인 친분을 나누고 미망인에게 사랑을 느끼는 인간적인 모습등 그 당시의 탐정으로써는 보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질적이기는 커녕 마치 그자체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작품을 통해 탐정은 신의 자리에서 인간의 자리로 내려와 범인과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마침내 사건을 해결해간다 신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탐정 그리고 완벽하다고 할수 있는 사건의 추리 역시 인간이기에 가능한 약간의 실수도 있고 말이다
그래서 마지막 반전이라 할수 있는 결말도 납득할수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