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카르테 3 - 시간의 풍경 아르테 오리지널 8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백지은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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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구매했던 신의 카르테가 새로운 표지로 찾아왔는데요 2권에서 끊겨서 2권완결일줄 알았는데 이렇게 3권과 프리퀼인 0권이 발매되었네요 마지막편인 3권은 구리하라 이치토의 신상에 변화가 찾아오는 권으로  앞으로 의사로 살아간 그의 인생에 큰 전환을 맞게되는 편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편이라 말할수 있겠네요 여전히 바쁜 혼조 병원 환자를 끌어당기는 구리하라라는 별명처럼 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의 병원생활에 변화가 찾아오고 절친 지로는 대학병원으로 옮기고 새로운 내과의로 왕너구리 선생의 예전 제자 오바타 나미가 부임해오기도 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환자를 만나게되는데요

첫 에피소드의 알콜의존환자 요코다 술에 의존하는 그의 상황 그리고 축제날 금붕어장사를 하는 이유가 그려지는데요 누구나 저마다의 숨겨진 사정을 가지고 있는데 요코다의 경우는 1년에 한번

만날수 있는 아주 짧은 시간이 더없이 소중했던거 겠죠 무리할만큼

둘째 에피소드는 얼음미녀 도자이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는데요 그녀의 과거의 인연을 만나고

그녀에게 간호사란 어떤 의미인지 환자와 간호사로 만나게된 두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요

세번째 에피소드는 새로온 의사 오바타의 이상한 행동에 대한 이유가 그려집니다 의사가 볼수 있는 환자는 정해져있고 의사는 최선의 의료를 환자에게 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은 오바타보다 구리하라를 선택하고 싶어 지는 편입니다

네번째는 결국 부딧치게된 오바타와 간호부장 도무라 대립 그리고 오바타가 그럴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사건이 드러나는데요 의사라는 직업의 한계 그리고 사람이기 때문에 가질수 밖에 없는 한계에 고뇌하는 의사의 모습이 그려지는

마지막 에피소드에 와서는 구리하라의 신변에 큰변화가 다가 오는데요 환자의 하지만 환자를 위해서 할수 있었던 최선의 방법 그것이 잘못된 거일수 있어도 할수 밖에 없던 구리하라의 행동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작점

인간적인 의사 구리하라와 혼조병원의 사람들의 병과의 사투를 그린 힐링 의료드라마는 여기서 막을 내리지만 아직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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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이기호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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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는 누구인가의 이기호의 신작이 나왔는데요 일단 좋아하는 작가라 읽었는데요 다른 작품집에서 읽은 단편들도 있고 처음 읽는 단편들도 있는 300페이지 좀 넘는 분량에 뒤에 또다른 단편도 있는데 인터뷰를 읽고 지나치지 마시기를 일단 시작합니다

최미진은 어디로 이단편은 뭔가 안쓰러우면서도 한편 작가가 죄책감을 가질필요는 없는데 읽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저런 상황이라면 참 뻘줌하겠다 생각이 드네요 셔터내린다라는 이름의 블로거가 중고책을 파는데 본인의 사인본을 그냥 덤으로 판다는 사실에 화가난 작가가 직접 판매자를 만나 벌어지는 사건 이책에 수록된 단편중 그나마 제일 유쾌하고 웃음을 짓을수 있는 편이네요 다른편들은 좀 묵직하고 어두운 데요  나정만씨의 경우는 용산 철거 화재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보여지는 용산 철거 현장에 가지 않은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사건에 부외자인 사람들에게자신과  관계없다고 죄책감이 없는거냐 질문하는듯한 기분이 드는 단편인데요 그리고 권순찬과 착한 사람들에 와서는 더 그런 기분이 드는데요 사채업자에게 잘못 입금된 돈 700만원을 찾기 위한 권순찬씨의 시위 그리고 그사건과 관계하게된 아파트사람들 누구에게 책임을 묻을지는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 사실에 외면하고 결국 다른 선택을 하는 보통의 사람들 왜 그게 훨씬 쉬운일이니까 하고 새삼 생각하게 되는 그리고 박창수와 김숙희는 하나의 사건에 연관된 사람들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그 사건이 발생하게된 계기 그리고 연관된 사람들의 이야기 이편은 좀

표제작 교회 오빠 강민호 후배의 여자친구가 어느날 희잡을 입고 이슬람에 귀의하게 된 사연은 그리고 교회 오빠 강민호의 행동 왜 그녀가 희잡을 입게 되었는지 명확하지 않은데요 하지만

그리고 한정희와 나 아내의 양오빠의 딸 한정희와 살게된 나 그리고 학교 폭력 한정희에 대한 나의 진실된 마음등  이소설은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네요 살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과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에 대한이야기가 이기호 특유의 필체로 너무 무겁지 않게 그려지는 그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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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죽이기 죽이기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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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낯선 곳에서 눈을 뜬 도마뱀 빌은 도로시라는 소녀와 사자,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을 만난다. 그곳은 오즈마 여왕이 지배하는 '오즈의 나라'로 빌은 지구, '이상한 나라', '호프만 우주'와 또 다른 세계가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빌을 위해 도로시 일행은 오즈마 여왕이 있는 궁전으로 향한다.

앨리스,클라라 죽이기에 이어 이번에는 도로시 죽이기 입니다 장소도 오즈의 마법사의 오즈의 세계입니다 도마뱀 빌은 여전히 돌아다니 또다시 낯선 곳에서 눈을 뜨고 도로시,사자,양철 나무꾼,허수아비를 만나는데요 오즈마 여왕이 다스리는 오즈의 나라로 온 빌은 여왕의 궁전으로 가고 거기서 파티를 한창일때 진저장군이 살해당하고 또다시 빌은 살인사건의 수사를 돕게되는데요 하지만 이를 비웃듯 살인은 계속되고 도로시,허수아비까지 또다시 희생자가 발생하는데요 과연 빌은 사건의 범인인 로드의 아바타라를 찾을수 있을까요 지구의 아모리는 또다시 닥처온 위험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이번권은 제목대로 도로시 오즈의 마법사가 배경인데요 세번째 시리즈인데 과연 이세계가 어디까지 나아갈지 예측되지 않지만 반복되는 세계관에서 지겹다는 느낌이 들지않는데요 그리고 이번 권은 전작들과도 다른 형태의 전개를 보이는데요 작가의 또다른 소설 장난감 수리공의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고 원작을 읽은 사람만 아는 그 동기도 후일담 격인 그녀가 어떻게 되었나는 것도 알수 있는 꼭 읽지 안아도 무시하고 지나갈수 있지만 알면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죠 그리고 결말에 이르기 까지의 전개 마지막의 전혀 의외의 반전까지 왜 계속 오즈에는 범죄자가 없다고 오즈마 여왕이 말하는지 그 반전은 직접 책을 통해 만나보시기를 녹스의 십계명에 왜 그 내용이 들어가는 확실히 알게되는 기회가 될듯

더 업그레이드된 잔혹동화의 세계 전작을 읽은분이라면 이번권도 충분히 만족할거라 생각되어지는 다음은 어떤 동화일지 벌써 부터 기대되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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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 리처드 씨의 수수께끼 감정 : 에메랄드는 춤춘다 보석상 리처드 씨의 수수께끼 감정
쓰지무라 나나코 지음, 박수현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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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의 보석상 두번째 이야기 전권의 만남이후 리처드의 가게에서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는 세기 그리고 그런 세기앞에 찾아오는 다양한 보석과 다양한 보석에 관련된 사건들  

 어느날 가게를 찾아온 아이가 찾는 캐츠아이의 진실 집을 수호하는 고양이의눈을 닮은 보석 캐츠아이 그리고 고양이를 데리고 사라진 아버지의 진위는 흔한 보석이라 여겨지던 캐츠아이의 의외의 가치와 그의미

1월의 탄생석 가닛 그리고 그런 가닛을 자신에게 선물하려는 여자 그 속사정은

유서깊은 발레리나극단의 에메랄드 그리고 에메랄드에 얽힌 저주의 정체는 !!

과거 동경하던 선배와 만난 세기 하지만 세월이 가져다준 변화는  

이번권도 다양한 보석들과 그만큼의 괴상한 사건들이 리처드의 보석상을 찾아오는 데요 싫어하면서도 결국 세기의 행동에 말려 사건에 관여하게되는 리처드 그리고 그런 사건을 끌어당기는 세기 두콤비의 캐미가 재미있는데요 세기의 풋풋한 사랑은 과연 그결실을 맺을수있을지 그사랑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지만 보석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수도 있는 시간 가닛이 1월의 탄생석이라는 걸 이책을 통해 알게되었네요 그리고 캐츠아이가 의외로 비싼 보석이라는 시중의 캐츠아이는 합성보석이라는 사실도 그리고 에메랄드의 초록빛도 여전히 정의로운 세기와 그런 세기에 휘둘리면서 한편 보석과관련된 사건을 해결해주는 리처드의 활약도 디저트 푸딩을 좋아하는 의외의 모습도 재미있네요 별점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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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형사 부스지마 스토리콜렉터 64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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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착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소설 작가 형사 부스지마입니다 세이렌의 참회,살인마 잭의 고백등 의료와 방송매체에 대한 풍자와 문제를 제시하고 있는 작가가 이번에는 본인이 직접 몸담고 있는 문단에 대한 문제적 미스테리로 돌아왔는데요

주인공인 부스지마 형사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에 등장한 인물들 해부학 교실의 교수의 독설+추억의 야상곡의 레이지변호사의 탐욕을 합친것  같은 인물인데요 사고를 치고 경찰직을 그만두었지만 상층부의 높은분들의 손에 의해 다시 형사 기능지도원으로 복귀한 인물인데요 사고도 아주 독설로 사람을 어떻게 까지 몰아넣을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그야말로 교수의 강화판 독설가 형사이지만 부업인 작가로 더 유명한 부스지마 신리 그가 문학계에 벌어지는 사건을 맡게 되면서

소위 문단이라 말하는 그들만의 리그의 허세와 나르시즘에 빠진 예술가 병에 거린 작가들의 모습을 블랙 코미디로 그려내는데요 다섯편의 단편들 마지막 단편을 제외하고는 전부 문단이라는 작가라는 허영심에 가득찬 인간들의 그리고 허영으로 가득찬 문단의 밑바닥을 여지 없이 보여주는

문제작 하지만 단편당 문단에 대한 풍자와냉소를 담고 있다보니 미스테리부분은 약간 전작들에 비해 약한 부분도 있는데요 살인이 발생->문학계와 얽힌 피해자->용의자 특정->부스지마를 찾아감->사건해결이라는 패턴의 반복이라 약간 지루할수도 있지만 책 중간중간 문학이라는 허영에

취한 사람들의 모습이 풍자되어 쉽게 지루함을 느끼지는 않게 하네요 게다가 부스지마라는 주인공의 행동하나하나가 냉소적이고 독설로 사람을 몰아넣는 재미도 만만치 않음 일례로

"편집자가 의리를 저버리면 편집장이든 출판부 부장이든 쫓아가 각서를 쓰게 해서 나한테 유리한 조건으로 연재를 따낼 거야.아니면 해당 출판사에 원고를 보여주고서 원고지 매당 5만 엔 정도 받아 내도 괜찮겠는걸.우훗"라는 대사가 주인공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주인공이 문단의 어둠과실체를 냉소적으로 그려내는 소설 작가 형사 부스지마 나카야마 시치리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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