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이 식사할 시간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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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파라다이스 ,프랑켄 슈타인 가족의 강지영의 또다른 수작

한편한편 잔혹하지만 매혹적인 이야기 아홉편들로 구성된 소설

제목이자 표제작인 개들이 식사할 시간들 어머니의 부고로 고향에 내려온 나가 겪게되는 나의 거짓말로 인해 마을 전체에 따돌림 당하는 개장수 장갑아저씨와의 만남 그리고 나가 알려고 하지 않았던

숨겨진 진실  그리고 마지막 결말부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해지는 마을사람들의 폭력 그비정함

그리고 세개의 눈을 가진 소녀를 둘러싼 욕망과 추한 싸움을 그린 눈물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준 기자 마저 결국 자신의 욕망을 위해 움직였다는 결말등

책속 이야기에서 보여지는 이야기들은 집단에 의해 벌어지는 이기심과 거기에 희생되는 소수의 피해자에 초점을 맞추는 데 있지않고 그런 그들에게 도움을 손을 내미는 존재 역시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또다른 가해자라는 결국 출구없는 미궁속을 걸어가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잔인한 인간의 욕망 그자체를 그려내면서 한편으로는 유혹될수 밖에 없는 인간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짙게 깔려 있다 그래서 한편을 읽다보면 마지막까지 읽을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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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은 가가형사 시리즈 영화를 봤습니다 신참자가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했을때도 붉은 손가락이 방영했을때도  봤는데요 가가 형사 시리즈 기린의 날개도 재미있게 봤는데요 이번 가가형사는 앞의 영화나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데요 가가 형사의 어머니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요 어머니의 죽음뒤 16년뒤에 발생한 사건으로 다시금 어머니의 과거와 마주하게 된 가가형사의 이야기 가가형사의 부친과 모친 형사라는 직업때문에 가정에 소홀할수 밖에 없었던 사정 그리고 일본이나 한국이나 시월드는 지옥이네요 전권들에서 조금 드러났었던 가정사가 이제야 비로써 매듭지어지고 앞으로 나갔다는 기분이 드네요  어머니의 연인 와타베를 찾아야하는 상황 그는 과연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길래 끝없이 이름을 바꾸면서 살아간건지 그를 찾는게 가가형사의 과거와의 끝맺지 못한 인연을 끝내는것 같네요 그리고 가족이라는 인연은 어떤 사정이 있어도 쉽게 끊어지지 않는 다는 사실 다시한번 일본 특유의 불륜은 여전하지만 그걸 제외한다면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영화네요 소설 발매를 기다려봅니다 
기도의막이 내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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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12 - L Novel
아이나나 히로 지음, 박경용 옮김, shri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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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권은 쉬어간다는 느낌이 드는 권인데요 전권의 마족소동후 동료들의 강화 재수련 미궁주인의 사냥 마물유인향등 게임의 트레인 짓을 하는 일당과 얽혀서 사건을 해결하는등 소동이 일어나지만 유유작작 흘러가는 모험이라는 가장 데스마치 다운 느낌이 드는 권입니다 다음권쯤 슬슬 마족이 재등장할지 기다려봅니다 사토 여전히 아세를 포기 하지 않은듯 몰래 계속 만나러 다닌모양이네 역시 연상 취향   존스미스라는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등장 1권에서 언급된 그인물로 추정되는데요 그리고 반가운 인물도 등장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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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그렇게까지는 6 - 완결
이쿠에미 료 지음, 한나리 옮김 / 애니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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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에 대한 현실감 있는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감정묘사가 장점인데요 결국 그렇게 되네요

예상했던 결말이지만 참 마츠의 그런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 그리고 그렇게 문자로 끝낼 관계였다면 저런 소동이 일어난 필요가 있었나 싶은데요 레이카는 아리시마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고 딸이 성장해서 아버지의 저런 행동을 알게된다면 그 또한 상처가 되지 않을까요 결국 가정으로 돌아갈거면서 한순간의 일탈을 즐기고 그로 인해 상처를 입힌 두사람의 행동 미츠는

자신의 행동으로 상처입힌 료타에 대한 죄책감을 평생 간직해야 할것 같아요 이 만화에서 가장 피해자는 레이카이자 료타같아요 불륜을 즐긴 미츠와 아리시마는 결국 제대로 된 죄값이라 말할수 없는 결과를 치루는 데 지나지 않아서 하지만 그게 더 현실적인 전개라 공감가네요 료타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와서 행복해졌으면 싶어요 마지막의 만남이 그렇게 흘러갔으면 싶네요

한없이 이기적인 미츠라는 여자 하지만 현실에 존재할것 같은 인물이라 더 감정이 흘러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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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회전목마처럼
오카자키 다쿠마 지음, 한수진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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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수첩>의 작가 오카자키 다쿠마의 첫 번째 작품. 주인공 나츠키는 고등학교 친구인 후유코와 오랜만에 만난다. 둘은 주위의 기묘한 일의 '계'기를 알아내어 '절'차에 맞게 설명하는, 이른바 '계절'이라는 추리 놀이를 함께 하던 사이로 사실 나츠키는 후유코를 고등학교 때부터 줄곧 짝사랑해왔다.

명쾌하게 일상 속 미스터리를 푸는 나츠키에게도 후유코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도저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그 자체다. 대학교 졸업과 취직, 전근, 이사 등 인생의 여러 이벤트를 거치면서도 서로의 끈을 놓지 않고 '계절'을 여전히 함께 즐기는 두 사람. 그러나 이제 이 복잡하게 꼬인 감정과 관계를 정리할 때가 다가온다.

 

8년에 걸친 인연 그리고 오랜 짝사랑 다시만난 후루코와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계절 학장시절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 까지 두사람이 겪게되는 다양한 일상의 사건들 속 찾아낸 진실들

그리고 마지막 반전으로 한편의 연애 미스테리는 완성된다 두사람의 사랑의 결말은

사랑은 회전 목마를 타고 나츠키는 결국 관찰자라는 자신의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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