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는 없다

N. E. W.
김사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8월

이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재벌이라는 금수저를 타고난 유부남 정지용과 그의 아내 최영주의민낯은 역겹다  상류층이라는 그들 하지만 결혼역시 필요에 의해 결합 그리고 그런 결혼을 두고 최영주는 성공이라 말한다 그런 속물들 가운데 한여자가 등장한다 인터넷 BJ로 먹고 사는 이하나라는 이름의  여자  전혀 연관되것 같지 같은 사이 하지만 메종드레브라는 정지용부부가 거주하는 장소에 5평의 원룸에 이하나가 입주하면서 최영주가 임신하면서 정지용과 김하나는 불륜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BJ시절보다 훨씬 풍족해진 삶의 여유 명품도 비싼음식도 먹을수 있지만 결국 정지용의 변덕에 의해 한순간 사라질수 있는 관계 그런 그들을 감시하는 최영주의 감시자 견디다 못한 최영주는 친정어머니와시아버지에게 불륜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결국 돌아온 진실은 결국 그렇게 최영주는 괴물이 되어간다 속물이었지만 최소한 괴물이 아니었던 여자는  그리고 정지용과 이하나의 관계 역시 정해진 결말로 흘러간다 정지용이 쓴 편지의 의미역시 결국 아무도 찾지않는 집에서 이하나가 읊는 대사가 결국

BJ등 일인방송의 시대 끝없이 소모되고 생산되는 그리고 소위 상류층이라는 재벌이나 기득권의 모습을 쉽게 엿볼수 있는 시대인데요 먹방이나 뷰티라는 관심사는 제대로 즐길수 없는 청춘들 다이어트에 매진하는라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의 대리만족을 위해 끝없이 소모되고 사용되는한편 네트워크의 발달은  예전같으면 알수 없는 사람들의 일상도 쉽게 접할수 있게 되었는데요 재벌들이나 기득권으로의 진입은 오히려 힘들어 졌지만 예전같으면 알지못한 세계 소위 있는 사람들의 일상과 소비는 오히려 쉽게 엿볼수 있어 그런 그들의 삶에 부러움과 질투로 가져보기도 한다 그게 성공에 집착하게 하는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아직도 신데렐라스토리가 사랑받는 이유는 자신에게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 힘든일을 해결해 주기를 원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소위 막장드라마의 가난하지만 씩씩한 흙수저 여자가 금수저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소비되는 이유가 거기 있지 않을까 하지만 역 신데렐라는 흙수저 남자가 금수저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 반대로 그만큼 호응 받지 못하는것 같다 이책 역시 그런 신데렐라 스토리의 현실판 모습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가진자와가지지 못한 자의 결말

단순한 변덕으로 무너질수 있는 관계 인간대 인간이 아닌 모래성같은 관계의 허무함 말입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것 같은 인물들이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이 씁슬하고 파괴적인 현실의 모습을 담고 있는것 같다

신경쓰인다

발가락이 부었다 회복되었나 싶더니 발등이아프고 팔이 누르면아프고 운동겸 산책1시간정도 걸으니 발이 아프다 운전하다 발에 통증이와서 순간적으로 반응이느려져 사고날뻔도 하고 왜이러지 차리리전에 처럼 부으면 입원해서 치료를 받겠는데 계속 아프기만하고 의사말론 음주만 안해도 재발위험 낮다던데 음식을 잘못먹어서 그런가 계속 그런다 약도 다먹어가는데 다다음주 혈액검사인데 그전에 재발될듯 속시원하게 입원하는게 낫지 이건 여로모로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자다깨고 참사람 신경 쓰인다

위험하다

한파가오면서 몸도 안좋아지고 있다 병이재발한것같아 발이 또붓기 시작했다 입원할정도로 붓지않았지만 누르면 통증도있고 시큰거린다 술도못마시고 새우도 기타과일주스도 탄산도 자제하는데 약도 꾸준히먹고있는데 왜 한파때문인가 차시동도 안걸리던데 몸이지금 피곤하다 이러다 심해지면 재입원해야할듯 술이라도 실컷마시기나 했으면 억울 하지는 않지 망년회때도 회식때도 술한잔 못마셨는데 고기때문인가 고기도 못먹게되는건가

옥상에서 만나요

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8년 1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세랑의 단편집 읽는다 읽는다 하다 이번에 읽게 되었는데요 원래 좋아하던 정세랑의 소설이다 보니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는데요 표제작 옥상에서 만나요를 비롯 웨딩드래스 44  영원히 77사이즈 이마와 모래가 가장인상적인 단편인데요  신인 디자이너가 만든 웨딩 드레스의 여행길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을 웨딩드레스라는 옷을 통해 보여지는 결혼이라는 그리고 다양한 인생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첫단편이 매력적인데요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현대의 여성들의 목소리 그리고 여전히 제도적인 결혼이라는 제도에 집착하는 부모님세대의 이야기를 그리고있는데요 그리고 제목인 옥상에서 만나요

남편을 소환?하는 의식을 통해 만나게된 남편 절망의 감정을 먹는 의문의 존재!! 점점 남편에게 절망을 먹이는게 어려워 직장을 그만두고 상담사가된 여주인공 그리고 절망을 먹을수록 점점 장승처럼 변해가는 남편을 바라보는 여주의 행동도 영원히 77 사이즈라는 단편은 뱀파이어물인데 한국적인

영원히 늙을일없는 77사이즈가 된 여성 짝사랑하는 남자와의 관계에 실수로 먹어버린 그녀의 행동 그리고 결말 해피 쿠키 이어의 경우는 아르바이트하던 공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귀를 다친 남성 그런데 귀가 재생되는데 쿠키맛이 난다 독특한 소재와 매력을 가진 단편 이마와 모래 마지막 단편인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두나라의 전쟁 대국과소국 두나라에 일어난 전쟁을 막으려는 이마와 모래 두사람의 활약 독특한 소재와 매력이 여전하네요 여성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웨딩드레스와 이혼 할인등은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현대 여성의 목소리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제는 저런 장르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버린것 같네요 정세랑의 다음 소설 기대해봅니다

거대 집단VS개인

동트기 힘든 긴 밤 ㅣ 추리의 왕
쯔진천 지음, 최정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1월

공공장소에 시체를 유기하려던 용의자가 수백 명의 목격자 앞에서 체포되었다. 증인과 증거, 진술을 확보한 검찰이 용의자를 정식 기소하지만, 그는 재판정에서 갑자기 진술을 번복하며 사건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끈다. 재수사 과정에서 전직 검찰관인 피해자가 10여 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끈질기게 조사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병원입원이다 일이 있어 막상 리뷰가 늦어졌는데요 사회파 미스테리 소설 10년에 걸친 치열한 수사

그리고 비로소 드러난 사건의 흑막 집단이라는 힘앞에 희생되는 개인의 가치와의미 희생없이는 결국 아무것도 얻을수 없는 개인의 고통 그리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서로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집단의 권력에 외치는 개인의 함성 중국이라는 나라 특유의 문제와 그속에서도 인간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개인의 외침 매력적이지만 한편 취향을 탈수 밖에 없는 작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