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탐정사의 밤 - 곽재식 추리 연작소설집
곽재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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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 작가의 흔치 않은 추리소설물입니다 해방후 경성의 한탐정을 주인공으로 해방후 혼란스러운 모습 그리고 부패한 기득권 친일파,공산주의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와중 적산을 통해 이득을 보려는 인간군상들의 이귀다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방은 되었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친일파의 잔재 일제밑에서 순사로 일한 인물들을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다시금 불러들인 인사 적산으로 불하받은 재산을 잃게된 남자의 일생의 도박 사람의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풍수와 괴담등이 혼재한 경성의 밤 때로는 두들겨 맞고 납치당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탐정의 활약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의 남겨진 발자취를 볼수 있는 소설 큰 반전이 있는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잠깐 시간을 내서 읽는다고 부담되지않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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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3-07-03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는재로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나요.
오늘 많이 더워요.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재는재로 2023-07-03 20:38   좋아요 1 | URL
그럭저럭 지냈습니다 날씨가 더워요 내일비온다던데 또 호우준비해야죠 더운날씨 건강조심하세요
 
매스커레이드 게임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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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호텔 세번째 시리즈입니다 닛타형사의 이야기도 마지막입니다

한남자가 살해되어 발견됩니다 살해된 남자는 과거 폭행으로 사람을 죽이고 소년원에 다녀온 범죄자입니다 하지만 조용히 과거를 숨기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조용히 살아왔습니다 그에게 원한을 가진 피해자의 어머니가 용의자로 생각되어 조사하지만 이내 알리바이가 확인되었는데요 근데 사건이 이한건이 아닌 또다른 살인이 연달아 벌어지고 피해자 모두 과거 죄를 범한 범죄자로 밝혀지고 이내 모든 사건의 용의자로 피해자의 가족이부상하고 수사1과는 교차살인으로 서로 알리바이를 만든후 살인을 저지른것으로 추정 용의자를 행동을 조사하는중 매스커레이드 호텔에 체류하는 걸 확인하고 또다른 살인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다시금 호텔에 수사를 협조하는데..

이 소설은 히가시노 답다고 해야할까요 너무 정석적인 히가시노의 소설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히가시노 특유의 스피드한 전개 그리고 마지막 반전 피해자뿐만 아니라 범인를 대하는  형사의 행동역시 그저 단순히 범인으로 대하는 게 아닌 범인의 동기 그리고 남겨진 인생에 대한 생각등 단순한 형사물로 끝나지 않는데요 그와중에 반가운 인물도 등장하고 새로운 라이벌인 형사도 등장 마지막에 닛타형사의 새로운 선택도 히가시노의 소설을 좋아한다면 부담없이 읽기 좋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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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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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오늘 드디어 다읽었네요 아리가와 아리스의 히무라 시리즈를 좋아하는데요 이번 단편집도 괜찮았어요 20세기를 대표하는 일본의 추리 소설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탐정단의 영원한 숙적 20면상이 등장하는 단편부터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를 패러디한 단편 그리고 애거사 크리스티의 영원한 걸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패러디한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까지 재미있는 단편과중편이 수록되어 있네요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는 그리고 아무도의 모티브를 그래도 따라가면서 색다른 반전으로 고전을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킨것 같습니다 고전에 대한 작가의 새로운 해석이 고전에 대한 향수와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이런 단편들을 좋아한다면 한번 즐독하기를 추천드리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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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이미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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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읽는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입니다 최은영 ,김초엽등 비교적 최근에 읽은 작가들더 어느새 젊은 작가라는 타이틀을 떼고 어느새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했네요 대상 수상작 이미상 작가도 처음 만나보는 작가이고 김멜라,성혜령등 새로운 작가들과 만나게 되는 시간입니다 

수상작인 모래고모와목경과무경의 모험의 경우는 가족이라는 현대에 와서는 예전과 달라진 가족관계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입니다 모래이모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모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으로 이모에 대해 추억하는 목경의 이야기 이모와의 추억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하나뿐인 동생 무경과의 엇갈린 자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서로 따로 사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몇년동안 소식이 없어도 서로에게 무관심한 가족이라는 관계 그리고 조금은 이상한 이모와의 관계는 일반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함께한 시간이 더 가족같게 느껴지는데요 이에 비해 부모는 일에 자신의 시간을 가지기 바빠서 소홀해진 관계라 이모쪽이 더 가족같이 느껴지는것은 이상하지않은데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마주친 이모의 부고에 목경이 보인 행동 친밀한 이모와의 관계인 목경보다 이모의 딸로 인정받은 무경의 행동이 더 공감가는것은 왜일까요

성혜령의 버섯농장의 경우는 자신명의 휴대폰을 부정개통해서 사용한 아들에게 고소를 하기전 찾아간 병원에서 만난 아버지와 대화 애정에 우선순위가 없다고 하지만 어머니에게 봉사를 다하는 아버지는 막상 아들에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단순히 아들의 문제로 치부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이라고 하지만 결국 애정의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변할수 밖에 없다는 보편적 진실을 보여주는데요 그와중에 상황에 따라 같은 문제도 다르게 받아들일수 밖에없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한편한편 천천히 읽어가면서 생각해볼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읽었지만 역시 젊은작가상 수상작은 읽어볼 가치가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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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87분서 시리즈
에드 맥베인 지음, 박진세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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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분서 시리즈의 신작입니다 이번권은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카렐라의 가족들이 등장하고 

카렐라의 매제가될 토미에게 온 협박장으로 사건을 수사하게된 카렐라의 분투와 살해당한 노인 그리고 총격까지 짧은 분량이지만 임펙트 있게 그려지는데요 마이어 마이어는 여전히 이름때문에 끝없이 능욕당하는데 이분 제발 그만 괴로히면 안되나 머리도 벗겨졌는데 이소설에서도 끊없이 아버지의 잘못으로 고통받는 모습이 카렐라의 가족과 비교되어 저쪽도 꼰대지만 저정도 아니라는 반면교사가 느껴지는 아무튼 하루라는 시간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있는 87분서의 새로운 사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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