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

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
고경숙 지음 / 해냄 / 2024년 2월

6.25를 겪은 세대의 어머니들은 그 시대의 큰 인물을 어떻게 길러냈는지 이 책으로 볼 수 있다.

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 고경숙 에세이

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
고경숙 지음 / 해냄 / 2024년 2월

이 책에는 최불암, 조우제, 이병주, 박완서, 곽동순, 나영균·나희균 자매, 조경희, 김남윤, 조오련, 박찬숙, 이렇게 열 명의 거목들을 길러낸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들의 교육방침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1977년부터 1978년까지 2년간 《여성동아》에 「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했다. 최불암, 김우중, 조우제, 이병주, 박완서, 조경희, 김남윤, 신선호, 차범근 등 당시 19인의 각계 명사 어머니를 탐방 취재하면서 전쟁의 한복판에서 살신성인으로 큰 인물을 길러낸 어머니들의 바위 같은 모성에 감탄을 자아내던 기억이 생생하다.

오늘날에는 아이의 성장 단계를 고려하고 테마별로 세분화한 자녀교육서가 셀 수 없이 많이 나오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어머니들은 그런 교육서 한 쪽 읽지 않고도 각 분야의 일인자를 거뜬히 길러낸 자녀교육의 달인들이다.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는 우리 한국인의 저력을 모종부터 길러낸 어머니 열 분의 교육 철학을 여기 소환했다. (책날개 중에서)

제목을 보자마자 그 내용이 궁금해져서 읽어보게 된 에세이다.

고경숙 에세이 『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를 읽어보게 되었다.

고경숙 소설가.

1944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나 서울, 대전에서 성장했다. 대전여고를 나와 1967년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행정직으로 근무했다.

1988년 《한국문학》에 단편소설 「어머니의 천국」으로 등단한후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학부 강사를 겸하면서 문예지에 단편소설 「푸른 배낭을 멘 남자」 「슬픈 청첩장」 「새가 된 아이」 「그 여름의 귀환」 등 작품을 발표했다.

2020년 소설집 『별들의 감옥』으로 한국문인협회 한국백년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21년 단편소설 「욕쟁이 할아버지」(《문예바다》 2020년 여름호)로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책머리에 '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들의 든든한 육성'을 시작으로, 1부 '어머니는 당당했다', 2부 '사랑하고 응원하는 어머니', 3부 '끝끝내 너를 지킨다'로 나뉜다.

탤런트 최불암의 어머니 이명숙, 출판인 조우제의 어머니 홍정애, 작가 이병주의 어머니 김수조, 작가 박완서의 어머니 홍기숙, 파이프오르가니스트 곽동순의 어머니 이영옥, 영문학자 나영균 화가 나희균의 어머니 배숙경, 언론인 조경희의 어머니 윤의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의 어머니 정경선, 수영선수 조오련의 어머니 김용자, 농구선수 박찬숙의 어머니 김순봉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 고경숙 에세이를 읽으며 시대의 거목들을 길러낸 어머니들의 자녀교육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소설처럼 생동감 있게 펼쳐져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천년 거목을 돌보듯 자식을 키운 어머니, 한국문단의 거목이 된 이병주 작가의 어머니 김수조 여사는 그녀 자신도 거목이었다.

"세상의 부모 가운데는 토마토를 기르듯이 자식을 기르는 부모와 거목을 돌보듯이 자식을 기르는 부모가 있어요. 가는 줄기를 받침대로 받쳐주고 열매를 맺게 하여 받침대 없이는 한시도 살지 못하는 토마토처럼 나약한 인생을 만드는 것은 순전히 어머니의 책임이라고 봐요. 때로는 냉정하고 무관심할 줄 알아야 자식이 오래 버티는 강한 사람으로 클 수 있어요."

자식을 한해살이 토마토가 아니라 천년을 버티는 거목으로 키워낸 그 안목과 뱃심이 부럽다. (8쪽)

이 책을 읽으며 지금 시절이 아닌, 예전 모습이어서, 그 당시의 설명과 사진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는 듯 읽는 맛이 있었다.

소설가 박완서와 그 어머니 홍기숙에 대한 글은 그 당시, 48세 주부작가 박완서와 그 해 79세의 어머니 홍기숙의 설명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다.

특히 박완서 단편집에서 보아온 내용도 섞여있어서 더욱 시선을 끌었다.

고운 은발을 쪽머리로 단정하게 다져 빗고 맵시 있게 한복을 차려입은 참한 어머니라는 설명과 사진이 더해지니, 더욱 실감나게 그때 상황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었다.

지금껏 글로만 보아오던 박완서 작가의 어머니 모습을 실제 사진으로 만나니 그 시대의 어머니를 보는 듯 생생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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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보면 어머니들의 사진이 담겨 있다. 그분들이 시대의 큰 인물들을 어떻게 길러냈는지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들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이 1977년부터 1978년까지 「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 인터뷰 시리즈 중에서 정리된 것이니, 지금과는 또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읽어나갔는데, 그다지 시대적 간극을 느끼지 못하며 읽게 되었다.

그 시대나 지금이나 어머니들의 교육열은 대단한 것 같다. 그 열정에 몰입하여 읽어나갔다.

6.25를 겪은 세대의 어머니들은 자식교육을 어떻게 시켰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리얼 오사카 (2024~2025)

리얼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2024~2025년 최신판 ㅣ 리얼 시리즈
황성민.정현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월

리얼 오사카 2024~2025년 최신판이 출간되었다.

오사카 여행책 추천 도서를 찾는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겠다.

자유여행 준비를 위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가 듬뿍 담긴 여행 책이다.

요즘 해외여행 다녀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니, 때맞추어 여행 책자도 업그레이드되어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리얼 오사카 (2024~2025)는 오사카 여행은 물론 교토, 고베, 나라 정보까지 담겨 있으니 오사카 자유여행 준비를 위한 여행책을 준비하려고 한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겠다.

특히 벚꽃 기간에 교토여행을 해본 입장에서 이왕 여행을 가려고 한다면 그 기간에 꼭 여행해보는 것 추천한다.

이 책에 '벚꽃놀이 코스'도 안내해주니 따라해보면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

식비, 입장료, 교통비 등 여행 정보를 안내해주니 여행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겠다.

오사카 여행책 자유여행 준비를 위한 도서 『리얼 오사카 (2024~2025)』를 펼쳐들면 앞뒤로 부록이 있는데, 이게 또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리얼 오사카 만의 장점이다.

여행을 다닐 때에는 책 한 권도 사실 무겁지 않은가.

간단하게 알짜배기 정보만 정리해서 알려주는 플러스북이 있으니 여행지에서 이것만 가지고 다녀도 되겠다.

특히 가고 싶은 곳의 위치 정보나, 상세지도를 볼 수 있는 QR코드가 실제 여행지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또한 맨 뒷면에는 맵북과 앱북이 만난 스마트 MApp Book이 있으니 스마트하게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리얼 오사카 (2024~2025)는 자유여행 준비를 알차게 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안내해준다.

오사카 여행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을 만한 정보를 콕콕 짚어주니 자유여행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슬슬 넘겨보면서 나만의 여행 코스를 짜보든가 가보고 싶은 곳을 골라보는 재미가 있겠다.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갖가지 정보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책을 보면서 나만의 여행 계획을 세워보아도 좋겠고, 도저히 시간 내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이 책에서 알려주는 코스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괜찮겠다.

어찌 되었든 현지 여행을 하다 보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여행의 묘미이니, 일단 든든한 지원군 마련해두는 것처럼 이 책을 이용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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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이 책을 펼쳐들면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아기자기한 각종 정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이미 내 마음은 오사카 여행을 가서 구경하고 먹고 쇼핑 아이템까지 싹 훑어보았다.

책으로 떠나는 여행도 흥미진진한 시간을 갖게 해준다.

여행할 때 드럭스토어나 슈퍼마켓에서 특히 예상 시간을 초과하여 블랙홀처럼 빠져들었으니, 드럭스토어 쇼핑아이템이나, 슈퍼마켓 쇼핑 아이템 또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다.

해외 직구라도 해보려고 몇 개 찜해보았다. 그중 홋카이도 콘 드레싱이나 이즈 와사비 마요네즈는 역시나 검색해보니 있다!

편의점 쇼핑 아이템도 눈에 쏙 들어온다. 일본의 편의점은 단순한 판매점 이상의 의미를 지니니,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다음에 오사카 여행을 가게 되면 놓치지 않으리라.

알아두면 좋을 정보와 가볼 만한 곳, 알짜배기 정보들이 엄선되어 담겨 있는 여행 책이다.

요즘처럼 정보의 홍수 시대에는 특히 잘 추려진 정보를 얻는 편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는 일이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오사카 자유여행 정보를 얻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특히 그곳에서 혹시라도 놓치면 안 될만한 정보도 콕콕 집어서 들려주니 여행 책 추천 도서로 추천하고 싶다.

리얼 오사카 (2024~2025)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오사카 자유여행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오사카 여행책을 찾는다면 리얼 오사카는 필수로 준비해두면 좋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100자평]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 - 문화·예술·역사가 궁금한 십 대에게 들려주는 살아 있는 박물관 이야기
강선주 외 지음 / 해냄 / 2024년 1월

이 책은 박물관에 연관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그들의 지식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는 책이다. 추천하고 싶은 청소년 에세이, 청소년 필독서, 박물관 교양서다.

청소년에세이 청소년필독서 박물관교양서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 - 문화·예술·역사가 궁금한 십 대에게 들려주는 살아 있는 박물관 이야기
강선주 외 지음 / 해냄 / 2024년 1월

이 책은 진로 및 미술·역사 교육과 연계한 청소년 필독서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이다.

박물관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청소년 에세이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뭐가 다를까?

유물의 아픈 곳을 치료해 주는 의사가 있다고?

박물관에서 일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상공간에서는 유물을 직접 만질 수 있다고? (책 뒤표지 중에서)

박물관에 대해 궁금한 청소년들은 물론, 박물관에 관심 있는 어른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청소년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이다.

이 책은 박물관에 연관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그들의 지식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는 책이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박물관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지식을 배워보며, 거기에 더해 박물관 관련 직업까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박물관 관련 직업 하면 도슨트나 큐레이터를 떠올리는데, 그것 말고도 전시에 빛을 더하는 전시 기획자부터 세상에 하나뿐인 기록을 다루는 아카비스트, 문화유산을 고치는 보존 과학자, 미술교육 전문가인 에듀케이터, 손 닿지 않는 곳까지 챙기는 운영 담당자까지 다양한 직접을 가진 사람들이 박물관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니, 생각보다 훨씬 다채로운 공간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박물관에 대해 좀 더 폭넓게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박물관은 무엇이고 어떻게 탄생했을까?' 2장 '좋은 작품을 더욱 빛나게, 전시!', 3장 '소중한 기록을 다루는 미술 아카비스트의 세계', 4장 '문화유산을 과학적으로 지키는 일, 보존과학', 5장 '학습과 참여로 나아가는 미술관 교육', 6장 '박물관 관람객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일, 운영', 7장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의 박물관'으로 나뉜다.

7장의 이야기를 일곱 명의 저자가 각각 들려주고 있다. 하나씩 읽어나가며 잘 몰랐던 박물관에 대해 분야별로 짚어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청소년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는 일곱 명의 저자가 각각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박물관에 대해 다방면으로 알 수 있도록 짚어주고 있다.

게다가 중간중간 '토론해 봅시다'를 통해 함께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그렇게 하면 이 책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청소년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는 궁금했던 사실이나, 미처 궁금해하지 않았던 흥미로운 사실까지 재미있게 짚어주어서 도움이 된다.

최초의 박물관과 큐레이터는? 한국의 국립박물관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등등 호기심을 자아낼 만한 이야기가 듬뿍 담겨 있어서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시를 기획하고 작품 선정에서부터 도록을 만드는 일까지, 크고 작은 문제들까지 상세하게 바라볼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이들이 박물관에 대해 막연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실제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바라보고 미래 직업까지 고려해볼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부분을 짚어줄 필요가 있겠다.

그러니 이 책이 청소년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아카비스트'라는 특별한 직업도 인상적이다.

기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을 오늘날 '아카비스트'라고 부르는데, 국가의 공식적인 기록들을 수집하고 분류하여 영구보존하며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111쪽)라고 한다.

이들이 현대적인 의미에서 전문적인 직업군으로 자리 잡은 것은 최근 100년 정도라고 하는데, 이들의 역할과 하는 일들을 상세하게 바라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또한 보존과학자들의 역할도 막연하게 궁금했다면 이 책을 통해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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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는 국립 박물관 전·현직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전시, 보존과학, 운영 이야기부터 교육 전문가들이 쉽게 풀어쓴 역사와 진화까지 잘 담아낸 책이다.

박물관에 대해 궁금한 청소년은 물론이고, 일반인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니 누구나 박물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추천하고 싶은 청소년 에세이, 청소년 필독서, 박물관 교양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