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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년 전 살인사건과 수형에 휘말린 극심한 우울장애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던 청년과 상담했다. 선문답 같은 대화 끝에 그는 나를 백그라운드 삼아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나는 부단히 벗으로, 증인으로 곁을 지키려 애썼지만 힘든 현실 삶을 울며불며 견디던 그가 기어이 스스로 목숨을 거두었다. 나와 만나기로 약속한 날 꼭 일주일 전에. 나는 부모상을 당했을 때보다 더 비통하게 울었다. 약속한 인사동에 흰옷 입고 나와 그를 맞는다. 국수 한 그릇, 그리고 그가 좋아했던 소주 한 잔 놓아준다. 무슨 말을 하랴. 그의 모진 운명, 그리고 거기 잠시 깃들었던 못난 의자의 운명을 가만 들여다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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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 지난 5년을 돌아보며, 오늘 현실을 직시하며, 삼가 제의의 예를 갖춘다. 출근 직후 하는 도시락 아침식사에 막걸리 한 잔 더해 올린다.


많은 생각들이 흘러간다. 진실 규명 하지 않는다고 문재인(정권)에게 화 내는 사람들, 이해 못할 바 아니다. 그러나 사회 모든 분야 핵심에 야차의 심장으로 앉아 버티는 매판세력과 그 배후를 냉정히 구체적으로 대면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지 싶다. 이길 수 없을 지도 모르는 기나긴 전쟁을 옹골차게 치러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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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참 그리스도인이라 여기는 사람이라면 이날 여길 외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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