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포근포근한 아카시아꽃 하얀색으로 왔다
처형당한 전옥서 터(종각 맞은편)에 세워진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상. 관군에게 잡혀 압송되는 장면을 찍은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데,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형형한 눈빛이 압도적이다. 금방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설 듯하다. 여전히 준동하는 친일파 자유당 떨거지들 꿈에 밤마다 나타났으면 좋겠다.
새로운 우주
신록이 어찌 산야에 매일까 보냐.
한의원 건물 뒷벽을 타고 올라
화장실 창문 틈에서 손을 흔드는 담쟁이가
참으로 사랑스럽다.
춘풍마저 남실남실 낮술을 부른다.
높은 산에만 정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