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의 경지에서 돌이 되는 것이 도(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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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시간은 벼랑 끝 공간과 같다

삶의 모든 공간은 숨 멎는 시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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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땅에서 마냥 즐거운 사람 속은 대체 어떻게 생겨 먹었나, 궁금하다

오늘 이 땅에서 그냥 우울한 사람 속은 숯 검댕이다, 싶으니 궁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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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그래왔듯이 올해도 지자체들은 연말 토목 놀이 삼매경에 빠져 있다. 남아도는 예산을 그렇게 길거리에라도 뿌리지 않으면 다음 해 예산 따내는 데 지장 있다고 한다. 과연 떡 해먹을 세상이다. 늘 아침, 멀쩡한 보도블록 갈아치운 다음, 가로수 밑둥 주위에 철제 조형물을 깔기 위해 나무 뿌리에 도끼질 해대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저 무심해서 잔혹한 폭력이여. 제발, 있는 그대로 놓아두어라. 저 무지해서 과도한 성실이여. 제발, 좀 게으르기라도 하여라. 이렇게, 이렇게 말이다. 할(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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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11-05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동네도 몇 년전 이런 일을 벌렸는데, 아주 오래 된 아름다운 나무들을
다 뽑아버리고 열씸히 삽질들을 해대는 모양에 너무나 기가 막히더군요...
참...딱하고 어이없는 세상이에요. 정말 잔혹한 폭력 맞습니다.
'제발 있는 그대로 놓아두어라.'

bari_che 2013-11-05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하고 아름다운 것만 보고자 애를 써도 밀치고 들어오는 도저한 추악 때문에 하루하루 견디기 힘든 이 사회. 그 일원인 나 자신. 보통 독한 화두가 아닙니다.^^
 

 

 

 

無爲之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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