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이면 바꿀 수 있다

모든 운명은 과거다. 과거인 운명이 미래까지도 규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항하려 한다. 저항하고 받아들이지 않은, 과거인 운명은 망상이 된다. 망상에 발목이 잡히는 바로 그 순간부터 미래도 운명이 된다.

섣불리 말하지 말라

인간은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라고 말들 한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무슨 의미를 추구할까.

없으니 있다

무슨 말이든

하고 싶은데

가슴 비었다

그래 되었다

서로 존재 기반이 되어주는 과정, 그것을 사랑이라 한다

모든 시간은 공간 안에서 흐른다

모든 공간은 시간 안에 자리한다

먹어야 사는 순간과 먹히지 말아야 사는 순간은 하나다

서로의 곡진함이 어긋나는 순간마다 우주가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