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국민이 명령했다 - 2016헌나1 헌법 수호 133일간의 기록
편집부 지음 / 베가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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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20173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주문을 확정했다.

 

이는 2016129일 국회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고 헌재에 접수한 지 92일 만의 결정으로, 헌재가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한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의 현직 대통령 파면이다.

 

헌재는 언론의 보도를 사실로 인정하고 혼란스러운 여론에 굴복함으로써 법치를 지키기는커녕 목소리 큰 다수 대중에 의한 지배, , 여론정치, 광장정치를 승인해 버렸다.

 

이 책은 베가북스 편집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의 첫 시발점부터 마지막 파면 선고까지,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심리를 중심으로 헌법수호를 위한 치열한 공방을 씨줄로 살피고, 헌재의 심리를 둘러싼 정부기관·국회·언론 그리고 무엇보다 무너진 헌법 질서 회복의 원동력인 민중의 촛불집회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의 겉표지에 보면 ‘2016헌나1 헌법 수호 133일간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하기도 했고, 쓴웃음이 나오는 부분을 발견하기도 했다. 특히 책의 제목을 탄핵, 국민이 명령했다고 했는데 물론 촛불집회에 참여한 자들은 명령했다. 하지만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않은 대다수 국민들은 그런 명령을 한 적이 없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서막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되게 한 정윤회와 문고리 3인방, 인사 참사, 세월호 참사, 언론사와의 불화 등을 기록하고 있다. 2국정논단에서는 의혹의 도화선이 된 태블릿PC, 1차 대국민사과, 촛불집회, 특검출범, 최순실의 귀국에 대해 기록했다. 3국면전환에서는 2차 대국만 담화,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 야권의 대응, 탄핵소추 발의, 가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4탄핵 심판에서는 권선동 소추위원단장의 소추사실 요지 전문,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의 의견 전문, 대통령 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의 의견 요지, 헌법재판소의 결정, 박근혜 대통령 파면, 파면 결정 이후의 국내 각계의 반응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말하기를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 근거다.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내는 힘의 원천이다.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에 따라 이뤄지는 오늘의 선고가.”라고 했다. 그러나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촛불집회의 힘으로 대통령을 퇴거시킴으로써 법치주의와 헌정주의가 사라져가고 있음에 마음이 아프다.

 

2017310일 소수자의 반대가 표시되지 않은 전원일치의 탄핵인용 결정이 헌재에서 8인의 재판관 이름으로 내려졌을 때, 이 나라의 법치주의, 민주주의는 막을 내렸다. 그 이후 이 사회에는 전원일치 판결에 대한 반대와 침묵은 公敵(공적)으로 몰려 마치 도망자처럼 되고 있다. 민주주의, 법치주의의 종언을 알리는 저 종소리는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 것일까? 우리 사회가 전체주의 사회로 치달려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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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작은 예수 서서평 - 천천히 평온하게
백춘성 지음 / 두란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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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불모지 한국에 와서 온갖 핍박과 고난을 당하면서도 사랑과 희생으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복음을 전하던 많은 선교사님들이 계셨다. 그들이 이 땅의 복음에 씨앗을 뿌린 결과로 지금 이 땅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누리고 있다.

 

한국교회는 1884년 복음을 받아들인 이후 30년 만에 타문화 선교사로 중국 산둥성에 3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오늘날엔 전 세계 170개국에 27205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대국이 되었다.

 

이 책은 사업가 뿐 아니라 문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백춘성 씨가 미혼의 몸으로 한국에 들어와 간호사로, 복음 전도자로 일생을 보낸 서서평(엘리자베스 쉐핑) 선교사의 고결한 사랑과 헌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서 선교사의 삶과 신앙을 기록한 것이다.

 

서서평 선교사는 미국에서 간호사로 안정된 삶을 누릴 수도 있었으나, 예수가 누군지조차 모르고 죽어가는 조선인들을 위해 전라도 광주를 중심으로 조선인들의 질병뿐만 아니라 죄와 상처, 아픔을 치료하며, 미혼모, 고아, 한센인, 노숙인 등 가난하고 병약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전도하고 가르쳐주었다.

 

특히 서 선교사는 이일학교(한일장신대학교 전신), 조선간호부회(대한간호협회 전신), 여전도회연합회 등을 창설하여 여성들로 하여금 봉건적이고 폐쇄적인 자리에서 일어나 스스로 앞길을 개척하도록 도왔다. 32세 때 한국에 와서 22년 동안 선교하다가 54세에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 때 그의 상여 뒤에는 당시 사회에서 가장 약한 자들인 수양딸 13명과 여성, 빈민, 한센병자들이 줄을 이어 따랐다.

 

그가 살았을 때는 급여 모두를 빈민과 병자, 여성을 위해 사용했으며, 세상을 떠난 후 그에게 남은 것은 담요 반 장, 강냉이가루 두 홉, 동전 일곱 개가 전부였다. 마지막 순간 자신의 시신마저 의학용으로 기증한 그녀는 생명과 육신을 송두리째 이 나라를 위해 바치고 가신 분이다.

 

그동안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알고 있었지만 서서평 선교사에 대해서는 듣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 우리나라에 와서 이렇게 귀한 일을 하신 선교사를 알지 못한 것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 책의 띠지에 있는 예수님처럼, 천천히 그리고 평온하게 예수님처럼, 성공이 아니라 섬김을 위해 예수님처럼, 목숨까지 사랑으로 다 드린 조선의 작은 예수 서서평을 다시 만나다라는 글귀가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세상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빙자해 성공하고 부귀영화를 누리는데 만 급급했던 나 자신을 부끄럽게 한다.

 

이 책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리더십 부재인 현 시국에 진정한 섬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사랑을 실천하며 작은 예수로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해 준다. 이 책이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그리스도인들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으로 확신하며,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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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그널 - 간절함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음성
강하룡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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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노라면 누구나 남이 알지 못하는 아픔이 있다. 그렇지만 그 아픔을 어떻게 다스리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는 고통은 삶을 포기하라고 오는 게 아니다. 격렬한 파도와 태풍은 물고기들에게 산소와 좋은 먹이를 제공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고난을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

 

시편 기자는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119:71) 라고 고백했다. 지금 나에게 닥친 역경은 나를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시그널이다.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으니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전인성장연구소 대표이며, 예함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성도와 기업인과 목회자들의 삶이 실제적으로 변화되고 성장하도록 돕고 있는 강하룡 목사가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시그널을 실제적이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경험하도록 도와준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 음성을 들을 수 있는지 기도를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명확히 아는 게 그리 녹록한 일은 아니다.

 

이 책은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성도들이 듣는 과정을 송신자와 수신자의 비유를 통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시그널, 채널, 노이즈 등 선명한 비유를 통해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현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의 시그널을 수신하는 채널을 세 그룹으로 나눈다. 첫째는 보편적인 영적 채널로서 기도와 예배, 사람, 상황과 환경, 성령의 역사, 성경말씀 등이다. 둘째는 특수한 영적 채널로서 꿈과 환상, 거룩한 음성 등이다. 셋째는 자연적인 채널로서 자연 법칙과 양심 이라는 기준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여러 가지 방식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경을 통해, 기도를 통해, 내적 감동으로, 사람을 통해, 찬양을 통해, 환경을 통해, 내적 압박감을 통해, 꿈을 통해, 환상을 통해, 초자연적인 표적으로, 예언으로, 양심으로, 기질로, 재능과 적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말씀하셨는데도 미련하여 깨닫지를 못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시그널을 보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려주신다. 하나님은 자신이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시고, 우리의 기도 제목에 대한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알려주신다. 이를 통해 성도들과 교제하시고, 선택을 도우시며, 성도들을 위기에서 구원하시고, 성도들의 죄를 경고하시며,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p.23)고 말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영적 안테나를 점검해 봤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목적은 무엇인지, 하나님이 보내시는 시그널을제대로 수신하고 있는지, 나의 주력 채널이 성경 말씀인지, 신속하게 순종하려는 태도가 있는지 살피면서 나의 영적 안테나를 점검하는 시간을 자주 가짐으로 하나님의 시그널을 오롯이 받아들일 준비를 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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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모바일 : 자율주행혁명 -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파괴적인 혁신이자 문제작 무인자동차
호드 립슨.멜바 컬만 지음, 박세연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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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차원을 넘어 패러다임 자체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인공지능이 발전하게 되면서 기업들이 당면하게 될 중요한 패러다임 변화는 사업 영역의 파괴다. 현재 거의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무인자율자동차의 시대를 맞아 GM, 현대자동차 등 기계산업 기업들의 사업 영역이던 자동차 사업에 구글과 애플, 인텔 등 IT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운전자가 직접 운전대와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동차인 자율주행자동차, 영화 속 한 장면으로만 봐왔던 자율주행자동차가 이제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이 책은 컬럼비아 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호드 립슨과 작가인 멜바 컬만이 무인자동차의 위험과 기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하면서, 무인자동차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기술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해나간다.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근의 혁신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오랫동안 판타지 세상에만 가두어놓았던 기술적 장벽을 허물어트리고 있다. 특히 딥러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에 시각 기능을 선사함으로써 사물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게 했다. 이제 조만간 인간 운전자들은 운전대를 놓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이동하게 될 것이다.

 

현재 지구상에는 약 10억 대의 자동차가 굴러다니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0년 말 기준으로 1794만 대가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만 연간 120만 명,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폭탄이 해마다 10개씩 쏟아지는 셈이다. 대부분 교통사고는 음주·마약·졸음·부주의라는 인간의 실수로 발생한다. 만약 자동차를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운전하게 된다면 사고가 절반으로 줄어 들것이며, 사고율 하락은 기하급수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율주행차는 잠재적 파괴력을 가진 여러 신기술 가운데 시장을 완전히 뒤엎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며, 게다가 우리 세대가 살아생전에 상용화를 직접 목격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무인 자동차가 풍부한 기회만큼이나 심각한 고민거리도 던져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무인 자동차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갈등과 위험을 만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이나 화물운송을 담당하는 운전수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될 수 있다.

 

게다가 만일 무인자동차가 사람을 치어 다치게 하거나 숨지게 했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논란이 될 수 있다. 무인자동차는 운전을 시작하고 목적지를 지시하는 것 외에는 사람이 구체적인 운전 행위에 개입하지 않는데 현행 도로교통법이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사고 책임 등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인 자동차 시대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앞으로 많은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 과제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좋든 싫든, 자율주행 혁명은 우리가 막을 수 없는 임박한 현실이다.

 

이 책을 통해 미래 산업의 패권을 누가 쥘 것인지, 자율주행차는 모든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다가오므로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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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부탁해 - 온전한 자존감과 감정을 위한 일상의 심리학
박진영 지음 / 시공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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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육체노동도, 지식노동도 아닌 감정노동의 시대이다. 3년 전에 땅콩회항 사건이 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대한항공 회장의 딸인 조현아 씨가 시킨 땅콩을 승무원이 비닐껍질을 까지 않고 통째로 건네주자 조현아 씨가 이게 매뉴얼에 맞는 거냐며 승무원에게 소리치고 심지어 항공책자로 때리기까지 했다. 이 사건을 통해 고객들의 갑질에도 미소로 견뎌야 하는 승무원의 감정적 스트레스가 대두되면서 감정노동이 이슈화되었다.

 

감정노동은 배우가 연기를 하듯이 직업상 속내를 감춘 채 다른 얼굴 표정과 몸짓을 하는 것을 말한다. 마트, 백화점, 은행원, 승무원, 전화상담원 등 고객을 대하는 직종뿐 아니라 경찰관, 소방관, 선생님 심지어 의사들처럼 사람을 대하는 직업은 모두 감정노동을 한다. 그런데 감정노동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몸이 고돼서 힘든 게 아니라 감정이 소진되고 지쳐서 힘들다.

 

이 책은 현재 미국에서 저소득층 및 출소자의 자활 관련 연구를 돕고 있는 박진영 씨가 낮은 자존감과 복잡한 감정 때문에 자기 자신을 비난하고 채찍질할 뿐만 아니라 이 고질적인 문제들 때문에 도저히 나다운 나로 살기가 힘든 사람들, 한 번뿐인 인생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고 나 자신 때문에 늘 괴로워하고 슬퍼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마치 에세이를 읽듯, 가슴 깊숙이 새기고 메모해두고 싶은 문장들이 많이 나온다. 시중 서점에 가면 수많은 심리학책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가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써가며,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 처음부터 질려버리는데 비하여 이 책은 많은 일러스트와 조금 더 쉽고 공감 가는 쉬운 글로 간단하게 자기 마음을 다독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억누른 채, 자신의 직무에 맞게 정형화된 행위를 해야 하는 감정노동은 감정적 부조화를 초래하며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 좌절, 분노, 적대감 등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게 되며, 심한 경우 정신질환 또는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감정이란 내가 내 삶 속에서 무엇을 중요히 여기는지 보여주는 진단서라고 할 수 있다.

 

감정이란 이런 존재이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감정에 짓눌려 평생 동굴 속에서 살아간다. 그렇다면 감정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먼저 우리 마음속에는 생각보다 많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에어백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너무 사소한 것들에 일일이 감정을 소모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라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이겨낼 힘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주는데 제3자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 습관적인 부정적 태도 버리기 등등 심리학 연구를 통해 밝혀진 유용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내용면에서 결코 가벼운 책이 아니다. 300페이지의 에 많은 양의 글과,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재들로 다양한 심리상태에 따른 해석까지 덧붙인다.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자주 자주 꺼내어 읽는다면 자존감 훈련이 되어져 자기 마음에 드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운 를 찾기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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