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시 2026 - 소음 속에서 정보를 걸러 내는 해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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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방향을 제시하는 예측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결정적 도움이 된다. 해마다 새해가 다가오면 같은 제목의 책을 설레는 마음으로 펼친다. 김난도 서울대 명예 교수가 18년째 저술해오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시리즈다. 2026년 말()의 해를 맞아 AI가 가져올 사회의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두 개의 축 위에 10개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이 책 <한국 도시 2026>은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선생께서 내는 도시 및 부동산 관련 트렌드이다. 올해의 부동산 트렌드를 분석하고 향후 예상하는 바를 정리하는 느낌의 책으로 읽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1인가구가 증가하는 나라 중 하나다. 이미 전체 가구의 1/3을 넘었고, 서울·부산·광주 등 대도시는 40% 이상이 1인가구다. 이는 단순한 통계 변화가 아니라 도시를 구성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다. 과거 도시는 3~4인 가족 중심으로 설계되었지만, 이제는 개인 중심 도시로 재편되고 있다. 1인가구의 증가는 주거 구조부터 교통, 상권, 공공 서비스까지 도시 전반을 새롭게 바꿔놓고 있다.

 

이 책은 어떤 정치적 구호나 부동산 시장의 과장된 조짐에 흔들리기보다, 도시를 움직이는 근본적 힘, 즉 지정학, 산업, 인구, 교통 등에 집중해 어디가 성장하고 어디가 쇠락하는지를 현실에 기초하여 제대로 판단하게 해준다. 도시의 인문적 변화에 관심 있는 독자뿐 아니라, 부동산·지역 정책·선거 이후의 변화 등 실용적 정보를 원하는 독자에게도 유용한 기준을 제공한다.

 

이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최근 한국 도시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큰 배경부터 짚어 나간다. 선거 시기에 난무했던 대규모 교통망 공약, 서울 편입 논의, 신공항 건설 계획 등이 선거가 끝난 뒤 어떤 방식으로 수정되고 지연되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 준다. 2부에서는 3개 메가시티와 6개 소권별 사안을 체크해 주면서 행정수도는 왜 만들어졌는지? GTXCTX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등을 살펴보면서 인상적인 점은 노동시장 변화, 교육의 재편, 사회적 포용성, 디지털 웰빙 등 도시가 시민의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똑똑한 도시잘 사는 도시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현재 한국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과장 광고가 당연하다는 듯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어서, 결국 언젠가는 엄격한 규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 낚시성 매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특별단속을 벌여 전·월세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부동산 허위 매물 및 과장 광고들을 적발하고 관계자들을 검거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부동산 과장 광고를 규제할 근거를 만들고 집행해야 하는 정치인들, 행정가들부터가 과장된 공약을 내거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도시 2026>은 한국 도시를 읽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자 앞으로의 변화를 해석하기 위한 실용적 지침이 될 것이다. 100년 후에도 살아남을 도시를 건설하여 도시의 활력, 산업기반, 교통 호재,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성과 도시 생존력이 가능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를 기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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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오키나와 - 최고의 오키나와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2027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9
이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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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나라 중 하나이면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인에게 일본은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국민 개인들은 밀접하게 교류하지만 스포츠 등 국가대 국가로 만났을 때는 첨예한 라이벌 의식이 존재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지리환경과 비슷한 문화, 비슷한 물가, 인프라 등의 이유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여행 가는 국가이다. 오키나와는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태평양과 동중국해 사이에 있다. 일본 본토에서 약 640km 떨어져 있으며, 중국, 대만, 필리핀과도 가까운 편이다. 인천공항에서는 비행기로 2시간 30분 정도면 오키나와 대표 공항 '나하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이 책은 10여 년 회사원과 여행작가 생활을 하면서 매출과 실적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일보다 사람이 어렵다는 걸 몸소 체득하며 살고 있으며, 네이버 대표카페 나홀로 여행가기, 나만의 추억만들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여행작가협회 홍보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주영 작가가 오키나와 여행에 꼭 필요한 필수 정보를 담았다. 나하를 비롯한 남부, 중부, 북부 등 오키나와 곳곳의 대표 볼거리와 볼거리 근처의 가성비 맛집, 멀어도 일부러 찾아가봐야 할 맛집 등을 제대로 소개한다.

 

몇 년 전 일본 오사카를 여행하고 왔는데 오사카 발전의 심장부인 기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오사카 성부터 오사카의 역사를 담고 있는 나니와노미야 유적 공원까지 둘러볼 수 있는 오사카 성 일대, 복고풍 거리가 옛 오사카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덴노지·신세카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있는 항만 지역 베이 에어리어 등을 둘러보는 행복한 여행이었다. 이런 추억을 생각하면서 오키나와에 대해서 매우 궁금했었다.

 

이 책에는 단체여행을 하면서 동행에 따라, 숙소에 따라, 지역에 따라 총 18가지 추천 일정이 수록되어 있으며, 단순하게 볼거리 동선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이동 방법과 소요시간, 이동하며 들르기 좋은 레스토랑까지, 저자가 경험한 수많은 코스 가운데서도 고르고 고른 최적의 코스를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효율적인 여행을 위한 여행 일정 및 지역별 추천 코스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관광, 맛집, 쇼핑, 야경 등 지역별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오키나와는 어떤 도시를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짜느냐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저자는 일정별·지역별·테마별 추천 여행 일정을 수록하여 여행자의 형편에 따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권과 비자, 일본 입국 방법, 유용한 준비물, 날씨, 세금 환급 등 꼭 알아야 하지만 긴 설명은 필요 없는 정보들을 Q&A 형태로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수록했다.

 

오키나와는 일본의 다른 도시와는 달리 대중교통이 발달된 지역은 아니다. 모노레일과 버스, 택시 등이 있는데, 모노레일은 나하 시내만 한정되어 있고 버스는 전 지역을 운행하긴 하지만 느리고 배차 간격이 길 뿐만 아니라 요금도 거리제여서 비싼 편이다. 그런 만큼 여행 기간과 숙소 위치, 그리고 어디를 여행할지, 얼마나 여유롭게 다닐지 등 구체적인 여행 일정과 동선에 따라 효율적으로 교통편을 이용해야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나는 아내와 함께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렵게만 생각했던 오키나와 자유여행을 두려움 없이 갈 수 있게 되어 이 책의 저자에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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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치앙마이 - 최고의 치앙마이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년 최신판 프렌즈 Friends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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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평화로운 분위기로 유명한 여행지이다. 최근 힐링 여행지로 꼽히며 여러 미디어 매체에도 자주 소개되는 치앙마이는 전 세계 자유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내가 처음 치앙마이를 간 것은 거의 10년 전이다. 그 때만 해도 치앙마이에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별로 없었다. 나는 나름대로 50개국을 넘는 나라를 여행했다. 그중에서 장기로 머물러보고 싶다고 생각한 곳은 치앙마이였다. 마야 쇼핑몰에서 나오며 입구를 등지고 치앙마이의 거리를 바라보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치앙마이의 분위기는 나의 취향과 맞는 장소였다.

 

이 책은 20여 년 동안 태국, 베트남, 티베트, 캄보디아, 라오스, 중국, 네팔, 인도를 들락거리며 상주 여행자로 생활하고 있는 안진헌 작가가 치앙마이 여행자가 가장 알고 싶은 정보를 가장 실용적인 방식으로 수록한 최신 여행 가이드북이다. 구시가·타패·우아라이·창프악·싼띠탐·님만해민·도이 쑤텝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치앙마이 볼거리와 먹거리, 카페와 숙소, 쇼핑과 즐길 거리까지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현장 중심으로 정리했다.

 

또한 요즘 가장 뜨는 카페와 로컬 식당,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마사지 숍, 다양한 숙소와 핫플레이스 정보를 완벽하게 정리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컬 맛집, 숨겨진 쌀국수 노포, 커피 어워즈 베스트 10에 선정된 카페 등 치앙마이의 미식 체험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이 책은 고대 왕국의 전통과 트렌디함이 융합된 감각적인 도시 치앙마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즐거운 곳 빠이, 푸른 녹음이 끝없이 펼쳐지는 치앙라이, 태국 북동부의 숨은 보석 치앙칸 등 북방의 장미라 불리는 태국 북부 지역의 핵심 도시 정보까지 알차게 수록했다.

 

불교의 전성기를 누린 란나 왕국의 유적지인 치앙마이는 크고 작은 사원이 많다. 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원인 왓 프라탓 도이수텝, 프라싱을 모시는 왓 프라싱, 미얀마 양식으로 지은 왓 체디루앙, 란나 왕국의 찬란한 문화 수준을 볼 수 있는 왓 쳇욧, 스님이 명상하는 사원인 왓 우몽 등 란나 왕국의 비호 아래 화려하게 꽃 피운 불교문화의 중심지였던 치앙마이의 다양한 사원을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치앙마이는 라오스, 미얀마와 경계선에 위치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다. 그만큼 음식 문화 또한 다채롭다. 달걀 면으로 만드는 커리 국수인 카오쏘이, 일명 '끈적 국수'라 불리는 카오피악 등 면 요리부터, 오직 태국 북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란나 푸드와 이싼 푸드, 야시장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내리는 커피, 유럽 이민자들이 만드는 디저트까지 치앙마이의 다양한 맛집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태국하면 방콕만 알고 계신 분들도 치앙마이라는 도시의 매력에 빠지실 수 있을 것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감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의 매력을 알차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특히 꽤나 자세하면서도 보기 불편하지 않게 그려진 지도는 매우 편리하다. 왜 치앙마이라는 도시가 점점 뜨고 있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신 부분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 책 한 권이면 치앙마이 여행 준비는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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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 2026-2027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마카오 여행 가이드 총정리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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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는 몇 년 전 떠난 마카오 여행의 기억이 떠오른다. 마카오는 모던빈티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신박한 도시다. 마카오 시내 중심가 코타이 스트립 구역에는 내로라하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호텔, 카지노, 거대한 쇼핑몰이 즐비하고, 밤이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화려한 조명이 치명적인 유혹으로 다가온다. 반면 차로 5분 거리인 남쪽 콜로안 어촌 마을은 정반대. 시간이 비껴간 듯, 무성영화의 한 장면 같은 좁은 골목이 우리 인생처럼 얽히고설키며 이어진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는 현재 타블라라사 출판사의 대표가 되어 다양한 여행 관련 도서를 기획 집필 출판하고 있는 이정기 대표가 마카오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동선과 여행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가장 효율적인 여행지도로 마카오의 여행지들에 대한 설명을 지도위에 수록했으며, 리조트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무료 공연 그리고 먹어봐야할 음식 등 일반정보도 담고 있다.

 

한국인들이 첫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홍콩은 한번 다녀오면 매년 휴가 때마다 방문하게 되는 팔색조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홍콩에서 꼭 놓치면 안 되는 랜드마크, 야경&나이트라이프, 해변, 테마파크, 영화 등 일반 가이드북으로 할 수 없는 홍콩 여행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의 장점이라면​ ➀가이드북은 숙소에 놓아두지만 에이든 지도는 휴대하기가 용이하여 항상 여행자와 함께할 것이다.​ ➁잘 찢어지지 않는 방수기능이 있는 종이로 제작되었다. 맵북의 인쇄품질과 재질의 퀄리티를 높였다. 트래블노트를 추가하여 마카오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에는 마카오 상세 여행지도로 중심지인 세계문화유산지역과 타이파&코타이스트립 지역을 확대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마카오 역사지구의 주요거리들과 광장 그리고 성당들 그리고 맛집들이 상세히 설명과 함께 표기되어 있다. 타이파&코타이스트립은 유명 리조트와 카지도 등의 대형시설에 대해 상세하기 소개하고 있다. 다른 한 장은 마카오 전체지도로 마카오 반도지역을 살짝 크게 그려 전체를 살펴보기 좋게 되어 있다. 아랫섬 타이파 & 콜로안 섬 또한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계획세우기 좋게 되어 있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는 얇지만 알찬 가이드북으로 매우 얇게 되어 있어 손에 가지고 다니기 좋다. 물에 젖지 않는 방수 재질의 종이로 둘둘 말아서 들고 다녀도 되는 펼치고 접으며 가이드북 대안 역할을 할 것이다.

 

언젠가 또다시 마카오에 꼭 가보리라 생각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떠날 준비는 안 되었지만 벌써부터 마음이 든든하고 곧장 마카오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는 그동안 관광청에서 만든 여행 지도처럼 무늬만 여행지도가 아니라 자세한 정보도 담고 있기에 여행 동선을 짜고 여행을 계획하기에 최적화 되어있다. 여행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시간을 절약하고 싶으시다면 이 지도를 꼭 구입하여 행복한 여행계획을 세우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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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위기경영 -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는 97가지 지혜
최병철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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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I는 위기의 시대에 혁명이라는 이름을 달고, 산업·사회·일자리 등 전방위적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그간의 모든 가치체계와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안전했던 것들이 절벽으로 내몰리고, 과거 소외되거나 무시 받던 존재나 가치가 사회 변화 속에서 오히려 주목받고 존중받는다. 내몰리는 자들의 발악이 곳곳에서 목격된다. 그야말로 혁명이다.

 

이 책은 한국창작역량개발원장이며, 능력과 역량의 차이를 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는 최병철 경영학박사가 한비자의 결정적 순간의 선택과 결단의 경영 노하우를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그 비법을 정리한 내용으로 경영자와 모든 직장인들을 위해 기록했다. 경영자와 각 기업의 직장인들이 인간경영의 전문가가 되어, 서로를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윈윈 하는 전략을 현실과 상황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비의 법가사상이 스승 순자와 다른 점은 바로 현장성이다. 사상은 언제나 변화가 일어나는 시대와 공간 속에서 빛을 발한다. 안전경영 역시 현장성과 사실성을 토대로 해야 한다.”(p.23)고 말했다. 한비자는 법가 사상을 집대성한 인물로, 그의 사상은 '()', '()', '()'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은 모든 백성이 지켜야 할 공정한 법률을 의미한다. 한비자는 법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통치자는 법을 통해 국가를 통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 통치자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통치 기술이다. 한비자는 통치자가 백성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적절한 통치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때 통치자는 자신의 의도를 드러내지 않고, 백성들이 스스로 통치자의 뜻을 따르도록 유도해야 한다.

 

''는 통치자의 권위와 권력을 의미하는데, 통치자가 강력한 권위를 가지고 있어야 백성들이 복종하게 된다는 것이 한비자의 생각이었다. 통치자가 권위를 잃으면 법과 술을 사용하더라도 효과적인 통치가 어려워진다고 보았다.

 

이 책에서는 정치 보복에 대해서 표적을 정해 놓고 하는 수사라고 했는데 한비자가 말하는 취모구흠과 같다. 안전경영의 강조는 기업활동 위축이라는 명분에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다. 새로운 경영진이 부임하면 처음에는 명분론이 우세한 듯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금세 그 추진력을 잃어버린다. 이 문제는 결국 구성원 전체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 극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비자는 개인의 의지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봤다. 그래서 개인에게 무한한 자기개발을 요구하는 대신, 행동 자체가 달라지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점은 공부 습관, 업무 습관, 시간 관리 등 현대의 자기조절 분야에서도 매우 유효하다.

 

한비자는 사람은 말을 따르지 않고 이익을 따른다고 했다. 기준이 모호하면 사람은 감정·기분·즉흥성에 흔들린다. 결국 결과도 흔들린다. 공부 기준, 업무 기준, 생활 기준, 이 기준이 명확할수록 삶은 훨씬 안정적으로 움직인다.

 

인간사는 정치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다. 조직이 크던 작던, 어떤 목적에서 모인 조직이던 내부에서 유무형의 갈등과 투쟁이 일어난다.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자원, 즉 부, 명예, 권력은 한정되어 있거나 공평하게 나누기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냉혹한 정치의 속성을 잘 표현한 서양의 사상가는 마키아벨리이고, 동양에서는 중국의 한비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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