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세팅법 -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송영욱 지음 / 새빛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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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전카페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사성어 중에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말이 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이다. 우리 노후 자금도 다다익선이라고 해서 노후에 쓸 수 있는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노후에 건강도 챙기고 취미와 여가생활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노후 자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직장생활 할 때와는 달리 은퇴 후에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고 하면 큰 어려움이 있다. 의료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금융자산 없이는 노후 자금을 준비하기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20년간 금융업계에서 은행, 보험사, 증권사를 넘나들며 1만여 명의 다양한 고객을 상대한 금융전문가로 현재 해커스에서 금융교육 일타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송영옥 저자가 돈, 직장, 노후에 대한 불안한 상황을 돌파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불안한 미래를 걱정만 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보라고 제안하면서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노후준비를 위해 실행해야 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하루 24시간 중 8시간은 회사 일에 집중하고, 16시간은 자신의 일에 집중했다고 한다. 자신을 위한 16시간 덕분에 직장생활 하면서도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20여 권을 책을 저술했고,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000회 이상의 강의를 했다. 저자는 입사 동기들보다 빨리 자발적 퇴직을 했으며, 112달 중 3달은 저술과 강의 등 일에 집중하고, 9달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기 위해서였다. 저자는 월급세팅이 경제적 자유를 만들 수 있다고 하면서 평범한 사람이라도 월급세팅을 통해 시간과 금융을 잘 활용하면 큰 부자는 아니라도 12=3+9의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노후세팅 : 돈 걱정 없는 노후! 나도 가능할까요?’에서는 노후준비는 몇 살 때부터 하는 것이 좋은지, 노후 한 달 생활비는 얼마 정도 되는지,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노후세팅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2월급세팅 : 은퇴준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에서는 돈을 모으고, 불리는 확실한 방법과 노후 준비를 위해 꼭 가입해야 하는 절세 3종 세트는 무엇인지, 직장퇴직 후에 어떻게 제2의 월급을 받는지 알려준다.

 

3연금세팅 : 노후자금, 현실적으로 어떻게 모아야 할까요?’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노후준비는 얼마나 되는지, 국민연금 2배로 받는 방법, 퇴직금 1억 원을 활용한 연금세팅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4지출세팅 : 돈을 버는데왜 항상 쪼들리며 살지?’에서는 보험세팅으로 매월 170만 원이 생긴다면, 노후에 세금폭탄 맞는 것은 무엇인지, 노후에 어떤 지출을 늘려도 되는지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4가지 세팅이 마음에 와 닿는다. 노후세팅: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서 직장 퇴직 전부터 자산과 부채를 점검하고, 한 달 생활비와 필요한 연금액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실행해야 된다고 했다. 월급세팅: 월급관리를 위해 수입, 투자, 지출의 목표비중을 정하고, 정한 대로 실행하는 자산증식 시스템을 가동하라고 한다. 연금세팅: 노후자금으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을 활용하여 소득이 없는 노후에도 매월 일정한 수입을 만들어 내야 한다. 지출세팅: 수입은 늘었는데 자산은 크게 불어나지 않는 이유는 비효율적인 지출 때문이다. 허당지출 3가지만 관리해도 수 억 원의 노후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저자는 위의 4가지 세팅을 실천한다면 누구나 돈 걱정 없는 안정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다가보니 내가 은퇴하기 전에 읽어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실천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세팅해 줌으로써 은퇴를 앞둔 분들과 이미 은퇴를 한 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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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 국가의 미래, 어떻게 만들 것인가
윤비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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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인류가 시도해 온 정치�사회체제 중 가장 성공적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 곳곳에선 민주주의의 위기며 실패를 우려하는 경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국가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미래를 불안해하면서 묻는다. ‘현대 민주주의는 이렇게 무너질 것인가?’ 당장 한국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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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 국가의 미래, 어떻게 만들 것인가
윤비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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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국회의 잇따른 탄핵 소추와 예산 삭감이 정부 운영을 마비시키려는 시도라며, 20241232025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은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는 124일 오전 1시경, 국회는 재석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개시되었으며, 202544111분에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되므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 책은 2010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며, 현재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윤비 작가가 막강한 힘을 가진 국가와 그 힘을 통제하는 민주주의의 탄생과 성장, 갈등과 대결, 그리고 국가와 민주주의가 나아갈 역할과 방향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로 탄생했는가? 한국의 정치사회 등 전반에 걸친 국론 분열은 왜 이렇게 갈수록 더 심해지는가? 거기엔 그럴 만한 까닭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인민공화국을 세우자는 세력과 대한민국을 세우자는 세력의 투쟁의 역사다. 인민공화국을 세우자는 사관이 해방 전후사의 역사를 왜곡하고 계급투쟁을 통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북한의 만행을 감추는 방식으로 625 전쟁사를 왜곡하고 손에 손잡고로 긴 사슬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나는 민주주의가 시민 윤리의 관점에서 정당한 체제라든가, 이성의 발현이라거나 역사의 필연이라는 이야기를 할 생각이 없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책들은 이미 내 연구실의 책장 하나를 모조리 채우고도 남을 만큼 많다. 대신 나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최초의 절박함을 혹시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민주주의란 무엇이며, 민주주의 속에는 어떤 정치 제도와 체계가 있는지, 이것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들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민을 무시한 채 거대 양당이 이익을 독점하는 베네수엘라, ‘내 편 정치가 만들어낸 유대인 학살이라는 최악의 비극, 관료의 무소불위 권력이 초래한 일본의 잃어버린 30’, 칠레 피노체트의 군사 쿠데타, 프랑스 루이 나폴레옹의 친위 쿠데타 등 해외에 다른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민주주의의 체계 아래서 국가가 돌아가는 작동 원리를 한층 더 깊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 것은 쿠데타와 권위주의로 국가를 몰락으로 이끈 사람들이 오로지 총칼로 사람들을 위협하지만은 않았으며, 그들이 오랫동안 권력을 움켜쥐고 국가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라면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의 원칙 따위는 무너뜨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재판관을 위협하는 사람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의 앞날이 걱정된다.

 

요즘 야당의 형태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약하고 무너지기 쉬운 것인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대통령을 탄핵하고, 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뒤집고 파기환송하자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귀중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까지 걱정하게 되었다.

 

민주주의는 인류가 시도해 온 정치·사회체제 중 가장 성공적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 곳곳에선 민주주의의 위기며 실패를 우려하는 경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국가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미래를 불안해하면서 묻는다. ‘현대 민주주의는 이렇게 무너질 것인가?’ 당장 한국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민주국가 국민의 천부적 인권 표현의 자유부터 바람 앞의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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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주가 차트 실전 노트 : 데이 트레이딩 편
사가라 후미아키 지음, 김진수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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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이라고 하면 주식투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주식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막막할 수 있다. 주식투자 기초공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그저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만 공부했을 뿐이었다. 전부 모르는 것 투성이었고, 어디부터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하필 주식 제일 안 좋은 하락장일 때 들어가서 투자한 결과 많은 돈을 잃고 말았다. 그래서 이번에 <세상에서 제일 쉬운 주가 차트 실전 노트>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대학 졸업 후 본격적인 트레이더 생활을 시작하여 초기 자본금 66만 엔을 6개월 만에 200만 엔, 다음 해에는 2,000만 엔, 그다음 해에는 3억 엔으로 불리는 등 놀라운 속도로 자산 증식에 성공한 사가라 후미아키가 자산 66만 엔으로 시작해 3억 엔을 일군 실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뉴스 재료차트 분석을 결합한 실전 주식 투자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하루 안에 거래를 마무리하는 데이 트레이딩 방식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직장인과 초보 투자자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매매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차트를 읽는 능력뉴스 자료를 판별하는 능력’, 이 두 가지를 강조한다. , ‘뉴스 재료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차트 분석으로 확실하게 이익을 확보해나가는 것이다. 저자는 두 가지 능력을 균형 있게 익힐 수 있도록 36개의 차트 연습 문제를 준비하여 보다 실감 나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모든 문제에 뉴스 재료와 그날까지의 차트를 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제들을 풀어나가다 보면 실전적인 시장 감각을 익힐 수 있게 된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시장이 상승하면 더 높은 수익에 대한 기대때문에 매수를 하지 않고, 시장이 하락하면 원금손실을 입으면 상승할 것이라는 희망때문에 매수를 하지 않게 된다. 우리는 기대와 희망을 버릴 수 없고, 투자는 그것들 없이 아무 의미도 없다. 따라서 우리는 희망을 갖되, 투자에 대한 정보를 다른 정보나 전문가들의 말에 의지한 나머지 스스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되도록 빨리 벗어나야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투자자 스스로 주가의 상승이나 하락에 대한 예상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상이란 정확한 고점이나 저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시장의 큰 그림을 읽는 눈을 가지라는 뜻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차트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주식에 대한 가격 거래량을 이미지화해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차트야말로 주식시장에서 이기는 투자자가 되는 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데이 트레이딩에 대해 소개한다. ‘데이 트레이딩은 하루 안에 매수와 매도 거래를 모두 마무리하는 방법인데, 하루하루가 데이 트레이딩의 기본 단위이며, 거래가 종료되는 15시에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따라서 데이 트레이딩은 매일 그날의 거래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날을 시작할 수 있다. 스윙 트레이딩보다 장기적인 투자 활동을 하려면 세계 시장 동향을 신경 쓸 필요는 있지만, 포지션(보유량)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밤사이 미국 시장의 주가 변동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주가차트를 단순히 '읽는 법'에서 벗어나 초보자라도 주가차트 분석의 원리를 쉽게 익히고, 실전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간단명료한 이론 설명과 유망주 중심의 실전차트 분석을 적절히 배열하여 책을 구성하고 있어 합리적인 판단기준에 의해 주식투자를 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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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무병장수 에디션) - 세계 최고 암센터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 이야기
김의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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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거에는 암에 걸렸다는 진단이 내려지면 사망선고처럼 여겼다. 하지만 이제는 암이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라는 것이 국가 암등록 통계에서 확인됐다. 의학적 완치로 보는 5년 생존율을 보면 2013년 기준 69.4%로 암에 걸린 10명 가운데 7명이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한국은 암 생존자 100만명 시대를 맞았다.

 

나는 그동안 주변의 지인들이 암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얘기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이라는 판정을 받고 보니 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에 관한 책이라면 무조건 읽고 있다. 이 책 <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이라는 책도 그런 이유에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암센터이자 세계 최고의 암 전문병원인 엠디 앤더슨 암센터에서 1980년부터 32년간 종신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세계적인 암 치료 권위자 김의신 박사가현대인이 궁금해 하는 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암을 이긴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저자가 직접 실천해온 식습관, 생활 리듬을 담고 있다. 저자는 수면·장 건강·혈당·스트레스·마음가짐 등 누구에게나 절실한 주제를 현실적인 전략으로 풀어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 진단을 받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 ‘항암을 견딜 수 있을까’ ‘죽으면 어쩌나하는 불안감과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환자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태도지만, 그런다고 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환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병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와 어떤 상황에서든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과도한 걱정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는 암을 키운다. 계속 그런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 바꾸지 않는다는 것은, 시작부터 암과의 싸움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살고 싶은 욕구가 들면 내가 왜 꼭 살아야 하는지를 짚어보아야 한다. 때로는 환자의 각오나 마음 상태가 기적을 일으킨다. 불행한 마음은 스스로를 더 큰 불행에 빠뜨리고, 희망적인 마음은 스스로를 구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암환자들은 암선고를 받으면 회사를 그만두고, 쉬어야 한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집에 가두는데 그것은 쉬는 것이 아니라 고립이다.”라고 하면서 집에서 쉬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아니라 암과함께가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라고 말한다. 일을 계속 하면서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자신을 돌보면, 세포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나 역시 진단을 받았을 때 하루 종일 방에 누워 스스로 체념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되었다. 이제 이 책을 읽고 많은 위로를 받고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어울리며 나쁜 감정이나 고통을 외부로 흘려보내려고 결심한다.

 

암은 전신질환이다. 수술만으로 고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회복이 필요하다. 약이 듣는지, 낫는지는 하나님만 아신다. 장기려 박사의 말처럼 의사가 환자를 돕는 건 10%, 약이 10%, 나머지 80%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이 진리이다. 저자는 그러니 너희들이 고쳤다고 자만하지 마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암 환자들에게 힘이 되고, 더 나아가 암 투병 환자의 가족과 아프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도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암 환자나 그 가족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암에 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잘못된 상식과 공포로부터 해방시켜줄 것이며, 희망을 얻고, 위로가 되며, 힘이 될 것이다. 현재 아프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건강한 삶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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