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변화를 끌어낼 것인가? -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 인생을 최고의 만족과 성취로 끌고 가는 자기개조 방법, 인사이드 아웃 이펙트
베넘 타브리치 & 마이클 테럴 지음, 김효정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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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된다. 즉 돈이 많은 부자이면서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으며 살고 싶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와 명예가 과연 양립할 수가 있을까? 이것은 지금과 같은 시대엔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만족스러운 삶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실제로 자신의 삶에 진정으로 만족하며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못하다. 해고, 사별, 파산 등 특정 사건으로 인해 삶에 무기력감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많은 경우, 사회적 성공과 무관하게 삶에 대한 이러한 감정은 불현듯이 찾아온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삶에 스며들어 결국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몰라 활기차고 만족스러운 삶에 대한 변화 의지를 포기해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 현재의 삶에 대한 불만과 무기력감을 만족과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이 책은 스텐퍼드대학교 경영공학과의 자문교수이며, 기업 및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사상가인 베넘 타브리치와 자기 혁신 분야의 선구자이며 테럴리더십그룹의 창립자인 마이클 테럴이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다른 사람들을 이끄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10년 이상의 상담과 연구를 토대로 제시한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어 보이는 그런 미봉책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진지한 통찰을 통해 지속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본질적인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인생에서 인사이드 아웃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또한 인생의 불만과 무기력감에 대처할 도구를 소개한다. 인사이드 아웃 효과를 얻기 위한 --이끎이라는 3단계 과정에 바탕을 두고 일과 삶에서 소명을 찾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여 뛰어난 성취와 만족감, 리더십의 핵심으로 안내할 것이다. 더 이상 외부 요인의 지배와 방해로 인해 인생의 만족감과 성과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외부 세계의 영향에 휘둘리던 패러다임을 반대로 돌려, 내면에서부터 시작해 외부로 향하는 삶을 시작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변화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삶까지 탁월하게 이끄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본질적으로 이해하고 소명에 충실한 삶을 살 때, 다른 사람들까지 진솔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되며 진정성과 영향력을 가지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목표의 가치가 그 달성 여부에만 달린 것은 아니다. 목표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개개인의 행복, 만족감, 성취감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계속 성장하고 발전한다. 목표를 설정하여 변화를 위한 실천 계획에 포함시키기만 해도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다. 자신의 소명과 가치, 본연의 자아에 부합하는 목표를 설정하면 인생이라는 배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목표 설정은 목적인 동시에 소명에 부합하는 삶을 시작하기 위한 수단이다.”(p.155) 라고 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아이디어와 이상을 적용한다면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 인생을 최고의 만족과 성취로 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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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일본사 - 구석기 시대부터 고도경제성장기까지 일본사 2,000년, 개정판 하룻밤 시리즈
카와이 아츠시 지음, 원지연 옮김, 이재석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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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이요 온 세상이 다 아는 선진국이다. 일반적으로 일본인이라고 하면 예절 바르고 깨끗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아베 신조 총리 등 일본의 지도층 인사들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으며, 강제로 징발한 성노예 위안부나 영토 문제 등에 대해 제멋대로 행동하고, 입맛대로 말을 뱉어내는 것을 보면서 일본 국민은 양식 있는 세계인이 못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본의 지도층 인사들은 한반도 식민통치는 조선을 위한 것이었다고 하며, 위안부는 어느 전쟁에서든 있었다고 궤변을 늘어놓으며, 미국 버지니아주 글렌데일에 세운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난리다. 신사 참배는 자국의 전쟁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것이라고 미화한다.

 

세계대전을 일으켜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대륙을 침공하고, 진주만을 기습 폭격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던 1급 전범들의 위패를 함께 두고 추도하며 기리는 일본인들을 볼 때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지금 일본 문화는 알게 모르게 우리 곁에 스며들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일본의 역사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다.

 

이 책은 현재 분쿄대학교 부속고등학교에서 일본사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 카와이 아츠시가 단조로운 사실만을 나열해 역사 자체에 흥미를 잃게 만드는 교과서의 한계를 깨닫고 재미있게 써낸 대중적 일본사다. 일본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내용만을 엄선하여 간단명료하게 두세 페이지 단위로 구성하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용을 정리하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10컷의 지도와 도표를 수록하여 복잡하면서도 헷갈리는 역사 지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시대별로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일본 문화의 시작에서는 일본인의 기원을 둘러싼 여러 가지 설을 짚어보고, 죠몬/야요이 시대를 거쳐 야마타이국이 형성되기까지를 돌아본다. 2율령국가의 탄생에서는 불교를 국교로 했던 통일국가인 야마토 정권의 탄생부터 붕괴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3무사가 주도하는 시대에서는 공가/귀족 중심 문화에서 점차 무사가 주도하는 문화로 변화해온 과정과 서민 세력이 대두한 배경을 살펴본다. 4일본의 통일과 태평 시대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바쿠후를 연 이후로부터 약 260년간이나 평화를 지켜온 에도 시대의 정치사를 돌아본다. 5근대화하는 일본에서는 메이지 정부의 급속한 근대화와 파멸, 그리고 한국 전쟁이라는 특수경기를 타고 고도경제성장을 이룬 과정을 살펴본다.

 

일본은 조선에 불평등조약을 강요했다. 메이지정부는 조선에 개국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1875년 군함을 수도 한성과 가까운 강화도에 파견해 연안에서 도발적 행동을 취했다. 조선군은 군함을 향해 포격을 가했고 일본은 이에 대한 책임을 따져 다음 해 불평등조약인 강화도조약을 맺어 조선을 개국시켰다.

 

일본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각과 자세를 바꾸고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 등 그들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사를 통해 오늘과 미래의 한일관계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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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존재감은 어디서 오는가 - 실력을 성공으로 바꾸는 최고의 비결
실비아 앤 휴렛 지음, 황선영 옮김 / 진성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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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진정한 리더의 부재로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 어느 집단을 이끄는 리더는 집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조직원들에게 비전을 심어 주는 사람이다.

 

리더의 사전적 의미는 앞에서 이끌어 가는 사람이다. ‘선도자또는 지도자로 바꿔서 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도자보다는 선도자가 더 적합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선도자는 뒤를 따라오는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해야 한다. 그래서 리더의 역할은 쉽지 않다. 그래서 아무나 리더로 세우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리더가 되려고 한다.

 

이 책은 현재 재능혁신센터의 설립자이자 CEO이고, 컬럼비아 비즈니스스쿨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의 공동 책임자며, 뉴욕 싱크탱크 재능혁신센터의 회장인 실비아 앤 휴렛이 사회적 성공에 필요한 탁월한 존재감(EP)을 인식하고 구현하는 방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존재감이란 어떻게 행동하는가, 어떻게 말하는가, 어떻게 보이는가라는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 말하며, 리더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구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조언을 건넨다.

 

리더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실력뿐 아니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탁월한 존재감이 필요하다. 저자는 어느 누구도 존재감 없이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최고의 계약을 성공시킬 수 없다. 리더의 존재감은 실적에 관한 것이 아니다. 주어진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 또 당신이 스타감이라는 것을 암시해야 한다. 리더의 존재감은 성공의 필수조건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리더의 존재감을 키우는 방법에서 리더의 존재감이 3가지 요소에 기반을 둔다고 말한다. 그것은 첫째, 행동하는 방식(진지함), 둘째, 말하는 방식(의사소통), 셋째, 보이는 방식(용모관리) 이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세계적인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 린 인의 저자이자 페이스북 COO인 셰릴 샌드버그와 같은 인물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존재감이다. 탁월한 존재감은 자신감, 매력, 의사소통 기술이 신비하게 결합된 것으로, 한 사람의 사회적 위상과 지위 상승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오래전 직장생활 하던 때를 되돌아보면 그 때 나에게는 따끔한 충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상사도 있었고, 허구한 날 되지도 않는 실수를 범해 나를 너무 당혹스럽게 만들던 후배도 있었다. 요즘 직장의 분위기는 어떨지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으나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원칙은 상사나 선배의 말에 귀 기울이고, 눈치 빠르게 행동하는 부하직원은 여전히 사랑받으며 사내에서도 존재감을 제대로 심어줄 수 있는 사람이란 사실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책의 내용에서 도저히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실용적인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아쉬었던 점은 좀 일찍 이 책을 읽었다면 지금의 내 위치가 달라져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력이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실용적이고, 매력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담은 이 책을 꼭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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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한 뱃살 사용 설명서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7
이희성 지음 / 씽크스마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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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몸짱, 얼짱 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다이어트 식단, 방법이 소개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이 공유되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스스로 한계점을 넘어야 하고, 실패하는 경우도 잦기 때문에 지방을 분해하는 여러 시술들의 병행이 이뤄지기도 했지만 효과가 없는 사람들도 많았다.

 

세간에는 무려 23,000여종에 이르는 다이어트법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은 부랴부랴 살 빼는 방법을 강구해 보지만 범람하는 다이어트 정보에 머리만 혼란스럽다. 그렇다고, 아무 다이어트법이나 따라하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그중에 하나를 잘 골라 꾸준히 실천하기만 하면 금세 살이 빠질 것도 같은데 막상 해보면 쉽지가 않다. 처음에는 자신의 의지 부족을 탓해 보지만, 실패가 반복될수록 의심이 든다. 이런 방법으로 정말 살이 빠지긴 하는 걸까.

 

이 책은 19살에 프로 복싱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고 4개월 만에 장충체육관에서 태국의 산삭디무아스린 선수와 경기를 가져 6R KO승을 거두며 복싱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피지컬 트레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이희성이 뱃살을 빼려고 해왔던, 그리고 뱃살을 빼려면 당연하게 여겨졌던 각종 식사 조절과 운동이 오히려 살 빼기를 어렵게 한다는 사실과 어떻게 해야 살을, 특히 뱃살을 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수만 가지 다이어트 방법들 대다수는 오히려 더 살이 찌도록 만들 뿐이라고 단언한다. 심지어 이런 다이어트법은 효과가 확실한 살찌우기 프로그램이나 다름없다고도 말한다. 권투선수로서 1982년 페더급 신인왕 자리까지 올랐던 저자는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에 일가견이 있음에도 운동만으로 뱃살을 뺄 수는 없다고 말한다. 선수 시절 4일 만에 6을 감량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이렇게 다이어트 하면 망한다고 까지 말한다. 이유는 짧은 기간 덜 먹고 격한 운동을 하는 방식으로 살을 뺀 경우 식사량과 운동량을 과거 수준으로 돌리는 즉시 체중도 제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책의 상당 부분을 다이어트에 대한 삐뚤어진 믿음을 바로잡는데 할애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적게 먹고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진다.’는 믿음이 대표적이다.

 

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빠진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믿음도 잘못됐다. 저자는 하루 8컵씩 물을 마시는 물 다이어트에 매진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땀도 흘리지 않으면서 물만 많이 마시니 배만 더 나오더라고 털어놓는다.

 

그러면 대체 어떻게 살을 빼야 한다는 걸까. 저자는 세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마음 습관이다. 매일 절제하고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 것이다. 둘쩨, 식습관이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꼭꼭 씹어 먹고, 물은 식사 1시간 후부터 마시라는 것이다. 셋째, 운동 습관이다. 운동은 살빼기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대안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오른손·왼손 번갈아 양치하기, 5분씩 하루 세 번 걷기, 매일 밤 맨손 체조하기 등 9단계 실천 방안을 3주간 따라 하게끔 하는 실천 계획표가 있어서 누구나 오늘 하루만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행동하면 어렵지 않게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한번 만들어진 습관은 평생 뱃살 걱정 없이 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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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왜 삽질을 시킬까?
데이비드 디살보 지음, 김현정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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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힐링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람의 뇌에 대한 연구와 발견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점가에는 사람의 뇌와 관련한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 등등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번 추석에 고향에 가면서 책 한권을 가방에 넣어가지고 가서 읽었는데 책의 제목이 <뇌는 왜 삽질을 시킬까?> 라는 특이한 책으로 책의 부제가 쓰고 굴리고 생각할수록 뇌는 더 스마트해진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인생의 매 굽이를 넘고 골짜기를 지날 때마다 시련을 극복하고 무언가를 해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곤 한다. 잘못된 판단, 포기를 부추기는 생각, 부정적 생각에 빠져 허우적대는 행동은 안타깝게도 우리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결과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정답은 우리의 뇌, 우리의 생각 속에 있다.

 

이 책은 미국의 과학 칼럼니스트, 베스트셀러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의 저자이며, 두뇌에 대한 호기심으로 머릿속이 꽉 차 있는 저자 데이비드 디살보가 어려운 뇌과학, 인지심리학 지식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정리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전한다.

 

끝없는 욕심에 같은 실수를 거듭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무엇일까. 저자는 뇌의 작동과 생각의 결정 원리를 이해하면 사소한 결정부터 인생의 중요한 목표까지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좀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외부에서 찾지 말고 자신의 두뇌습관부터 바꾸라고 조언한다. 생각에 휩쓸려 그냥 관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당장 멈추고 생각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생각에 대한 생각’, 메타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메타인지는 머릿속 엔진의 출력을 가장 강력하게 높일 수 있는 핵심 장치다. 생각을 조종한다는 것은 바로 메타인지를 통제하는 것을 말한다. 만일 문제의 해결책을 찾지 못했을 때 메타인지 능력을 개선시킨다면, 즉 정보를 좀 더 효과적으로 통제한다면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는 30가지 습관을 복사해서 책상 앞에 붙여놓고 실천해보려고 한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모든 방법이 흥미롭지만 그중에서도 내면의 소음을 몰아내는 법, 다른 사람들의 뇌와 함께 조화롭게 기능하는 법, 비유 지수를 높이는 법 등은 특히 매력적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나 자신이 생각을 조종할 수만 있다면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 균형적이고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생각을 스스로 주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생각의 힘을 기르고 두뇌 습관을 변화시킬 조언이 담긴 이 책은 일과 인생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쉽고 분명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매일의 삶속에서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느끼거나 극도의 분노를 느낄 때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다. 날밤 새워 삽질하고, 섯 후회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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